`평창!'
세계가 평창을 선택했다. 평창이 2018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됐다.
평창은 6일 오후 5시(현지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를 누르고 2018동계올림픽 개최권을 따냈다.
평창은 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1차 투표에서 총 95표 중 무려 63표를 확보해 경쟁 후보도시인 뮌헨(독일)과 안시(프랑스)를 크게 따돌리고 개최지로 선정됐다.
평창의 강력한 라이벌로 지적됐던 뮌헨은 25표에 그쳤으며 안시는 7표에 불과했다.
강원도는 앞으로 100년의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는
동력을 얻었고, 지난 10여년 동안 수없이 흘렸던 피와 땀, 그리고 2003년 프라하, 2007년 과테말라의 한을 일순간에 날려보냈다. 300만 강원도민, 나아가 5,000만 전
국민이 하나가 돼 일궈낸 쾌거다.
대한민국은 이로써 88서울올림픽, 2002년 월드컵,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2018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등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세계 여섯 번째 국가가 됐다. 동계올림픽 유치는 아시아에서는
일본 나가노에 이어 두 번째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개최지 확정 발표 직후 조양호
유치위원장과 최문순 지사 등 평창유치위 대표들은 차례로 2018동계올림픽 개최 확인서에 서명했다.
평창 유치 발표 직후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대표단 100명은 발표장에서 서로를 얼싸안고 `대한민국'과 `강원도' `평창'을 연호했다. 유치단은 경쟁도시였던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 대표단과 IOC 위원들의 축하 기립박수를 받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조양호 유치위원장은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IOC 회원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며 “특히 평창이 약속한
드림프로그램을 비롯한 IOC 무브먼트 확산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지사도 “개최지역 수장으로서 평창동계올림픽이 전 세계 평화를 구현하는데 일조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평창을 지지해준 IOC 위원들에게 300만
강원인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남아공 더반=특별취재단
첫댓글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 강원도의힘 아자아자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