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6년 5월 27일 22:00 ~ 28일 13:30
산행인원 : 해송(海松) 홀로 아리랑
5월 28일(토요일)은 석달에 한번 있는 대전모임날인데 당일밤에 올라오는 교통편도 여의치 않고 다음날 집사람과 설악산 나들이산행도 있고 해서 일찌감치 불참을 통보했는데 금요일에 수원사는 후배로부터 연락이 온다 올라올 때 분당에 내려줄테니 토요일 오후에 같이가자구 ㅎㅎ 급 머리가 돌아가기 시작한다
일단 대간18차 단톡방에 보만식계 함께할 지원자 모집하니 갑자기 갈사람 만무하고 최근에 보만식계 다녀온 사하라선배님한테 콜해서 이것저것 주의사항 교육받는데 번갯불에 콩구워먹기다 보니 정신이없다 그 와중에 대간동료인 꽃집총각님에게서 연락이 온다 본인 트랙 다운받아서 가라고 알바안하고 진행했다면서.....두분의 넉넉한 맘 베품이 고맙다
급하게 오후일을 마무리하고 허겁지겁 챙겨서 나서면서 집사람한테 톡을 날리니 영문도 모르고 하튼 조심해서 다치지말고 잘 갔다가 오란다(군말없이 믿어줘서 늘 고맙다)
터미널에서 표끊고 대전후배한테 콜하니 마중 나와서 들머리에 내려주기로......
터미널에서 만나서 보문산입구 가기전 대전에서 유명한(맛은 글쎄 ㅎ) 뼈다귀 해장국으로 저녁식사
보문산 (구)케이블카 입구가 들머리라는 정보만 듣고 왔는데 차로 한참을 뱅뱅 돌아서 겨우...ㅎ
후배는 매장 마감시간이라 집에 보내고 셀카로 들머리에서 인증하고.....
출발하는데 야외공연장이 보이지 않는다 케이블카에서 좌측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우측으로 가벼렸고 하필 트랭글이 작동하지 않는다 이때부터 고생시작 ㅎ 여기서 청년광장쪽으로 한참을 올라가다가 이상해서 다시 내려간다 트랭글도 이쯤에서 켜져서 보니 꽃집총각 트랙에서 한참 벗어남 ㅠㅠ
초반부터 헤멧더니 정신이 없지만 다행히 등로가 좋아서 즐겁게 진행하는데 와중에 18차 대간동료들의 응원이 너무 고맙다 그 힘만으로도 날머리까지 충분히 갈 수 있겠구나 한다
보문산(시루봉)을 코앞에 두고 또 알바를 ㅎ 좌측으로 우회하는 통에 인증못하고 오도산에서 인증
금동고개,떡갈봉지나서(새로산 랜턴이 자꾸 꺼져서 당황.... 스페어랜턴 못챙긴거 후회 ㅎ)
먹티고개 오니까 날이 밝아와서 랜턴을 벗는데 왠걸 땀흘림방지 헤어밴드가 없네 오늘 개시한건데 잃어버렸다 ㅎ 랜턴배터리 교체할때 흘린 모양이다
드디어 "보만"은 완성했다..... 반도 못왔지만 반은 한것 같은 이느낌은 머지? 그냥 좋다^^
사진으로만 보던 출렁다리도 건너면서 생각해본다 우리 18차 희망새대장님 건널수 있을까? ㅋㅋ
바로 밑에 태실도 그냥 넘길수 없어서 잠시 구경하고 간다
정기봉 찍고......
머들령부터 등로가 갑자기 좋아진다 빨래판은 끝낫구나 룰루랄라...아껴 두었던 물도 마구 마신다
오판이었다 ㅠㅠ 끝없는 빨래판... 닭재 지나고 부터도 끝이없다 식수는 다 떨어져가는데......
식장산을 2.1키로 앞두고 탈출로가 나온다 좌측으로 3.4키로 산내면사무소 ㅎ 세천유원지까지 가려면 두시간은 족히 가야하는데 식수는 반병도 안남았고 두번 생각할것도 없이 중탈을 결정하고 톡을 보내니 꽃집총각님에게서 콜이온다 어디냐고? "오늘은 접어야 겠어요"하니 조심히 내려오란다 폰배터리도 다 되어가고 하산길도 아니니 트랭글도 종료시킨다
내려오면서 후배한테 콜하니 조금 기다리래서 동네 치킨집에 가서 맥주한잔하면서 반성한다 ㅎ
왠만하면 "보만식"까지라도 해볼랬는데 준비가 너무 부족했고 만만하게 보았던게 패착이다
"보만식계"야 올해가 가기전 꼭 다시 찾아오마 .... 혹자들은 "보만식겁", "보만시끼"라고 하지만
다음엔 애정어린 발걸음으로 나에게 첫 중탈을 맛보게 해준 너를 끝까지 느껴주마 ^^
첫댓글 날도 더운데 수고많으셧어요...
거진 다갓는데 아깝긴하지만
미답지를 도전해보는것으로 완주 그 이상일거에요...
깔끔한 트랙에 이것저것 챙겨줬는데 완주 못해서 미안합니다 시간 맞으면 신가팔환초 함께 할까요?
그시간대에 경북지부도 보만식계를 하고이었는데
우린 출발시간이 21시40분이였는데....
수고하셨습니다..
ㅎ 지부장님 저는 전날 시작했습니다 그잖아도 날자만 맞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출발전에 경북지부 공지보고 내내 아쉬워했죠 격려 감사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높지는 않은 산들이 오르내림이 많아 땀좀 흘려야 됨니다. 닭재에서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약수터 있습니다 담에는 이용하세요.
엊그제 설악산에서 먼들님 부부 만나서 만대장님 안부 물었었는데 여기까지 찾아주셨네요 다음에는 닭재 약수터 꼭 이용하겠습니다 못찾으면 전화 드립니다
18차 대표로 오셨는데
식수 때문에 고생만 하셨습니다.
더운날 대간길 고생 좀 하시구요
대간길 이야기 꼭 부탁드립니다.
식수는 항상 넉넉하게....평범한 진리를 또 깨우친 하루였습니다 대간18차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방장님
컨디션이 안좋을 적에는 탈추도 필요합니다 너무 잦으면 곤란하지만....
은근히 힘든 코스가 보만식계산행입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첫 중탈인데 습관들까 두렵습니다 ㅎ 정말 은근 사람 지치게 하는 보만식계더라구여 바랭이 총대장님 격려 감사드립니다
더운 날씨에 고생 하셨습니다 .
늘 격려 댓글 주시는 중화기대장님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 핑계같지만 모임시간이 18:30이라 내려갔지 것만 아니면 랜턴 다시 켜서라도 끝냈습니다 ㅋㅋ 선배님께서 조목조목 알려 주셨는데 중탈해서 죄송한 마음이지만 저보다 한수위인 사하라선배님이 한번에 하셨으니 저는 두번에 끝내야 정상 아니겠습니까?
무리한 산행보다는 언제나 안전이 최우선이지욤~~
항상 파워있게 도전하시는 모습 멋지십니다.
더운날 고생하셨습니다
18차 팀원들 응원에도 불구하고 중탈해서 그것이 민망할 따름입니다 늘 관심어린 댓글 주시고 라니님 격려가 큰힘이 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ㅎ
경북지부분들 모두 완주하셔서 부럽고 축하드립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만시 다녀 오느라 수고 많이 했네요 설태가야하는데 기운을 너무빼면 안되는데 하구 걱정했네요 더운날 고생했습니다
글게요 선배님 설태전 훈련갔다가 힘만뺀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ㅎ 이제 이틀후면 출발입니다 그길도 멋지게 넘어보자구여
보마시에서 끝나셧네요
식장산만 오르면 헬기장 옆에 매점이 있어서 물이 잇는데
고생 많으셧구요 다음에 좋은 날 잡으셔서 다시한번 해보십시요 ^^
대간도 무탈하게 잘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헐~~식장산까지 가더라도 세천유원지까지 갈길이 까마득해서 내려왔는데..... 하지만 지나고보니 잘했단 생각입니다 "보만시"나 "보만식"이나 도진개진 ㅋ 좋은날 완주 산행기 올릴날만 기다려 봅니다 대간응원 감사합니다 건강한체형님
좀 아쉬웠겠습니다.
뭐 누구 말대로 산이 어디 가는것도 아닌데~~ㅎ
담에 또 가면 되지요~ㅎ
홀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처음나선 홀산행인데 완주까지 하면 너무 교만해질것 같아서 한밭골의 보만식계대장군께서 허락 안한듯 합니다 다음에 겸손한 마음으로 그 산길을 오롯이 느껴보겠습니다 유리대장님 격려 감사합니다
중간에 내려온 판단이 옳았다......
위안하면서도
개운찮은것 어쩔수없더군요...
다음에 중부지부 산행계획잡히면
그때 함께하시지요...
혼자 생고생하지 마시고...^^
이번에도 시간만 맞았으면 경북지부따라 하고 싶었죠 솔직히 저 편하자고 위안삼아 하는 말이지 중탈이 머에 기분좋겠습니까 ㅎ 다음에 중부지부 계획 있을때 장삼이사님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충남지역 산들은 낮다고 가볍게보다간 큰코다치는것 같습니다. 저도 운영자회의 가는길에 식장산까지만 산행했었는데 식겁할만 하더라구요^^
홀로 고생하셨습니다.
흑룡대장님 말씀대로 400~500고지 얕보다간 혼쭐났습니다 ㅎ 찾아주셔서 감사드리고 언젠가 산길에서 만나면 효성동 후일담 나누고 싶네요
더운날씨에 혼자서 가신
보만시~~~
산행기를 정독하며~~ 코스도 잘봐가며~~
내려가고 있었는데요 ~~ ^^
갑자기 맥주가 나오네요~~
한번 가셨던 길이라 다음엔 제대로
보만식계완주 하실것 같습니다~~
중탈이 아니라~~ 다음에 완주할 코스를
살짝 맛만 보고 오신거죠~~
다음에 완주 산행기 기다리겠습니다^^
먼저 완성된 산행기를 못보여 드려서 죄송하단 말씀드립니다 기왕이면 비아님과 함께 완주했으면 좋겠지만 언젠가 마치게 된다면 꼭 올려드릴테니 지금처럼 관심있는 댓글도 기대하겠습니다
중탈도 삶에 일부분이겠죠
수고 많으셨고 아쉬움이 남는길 다음엔 꼭 완주 하세요 ^~^
지난 금요일 이시간쯤 버스를 탓으니 꼭 일주일지났네요
첫 홀산행을 준비해서 떠나던 그날의 설레임이 아직도 여운 가득합니다
솔별대장님 격려해 주시는데 다음엔 완주소식 전해드려야죠
허락없이 몰래 하는건 반칙입니다
아쉽네요
닭재에서 평지같은 하산로로
170m정도만 좌측으로 내려오면
식수가 있는데~~
중부식구 누구에게 라도
전화 한통이면
식수 걱정없이 완주
하셨을텐데~~~
일단 거기까진 아셨으니
다음길은 같이 가세요~~^-^
보만식계를 생각한 후 산행기를 틈틈히 보았을때 가장 눈에 들어오는게 황금산지부장님 산행기였죠 그야말로 넘사벽...ㅎ 어느날은 아주 가볍게 당일로 진행하시고
다른 사람들은 힘들거라고 귀뜸이라도 해주세요 ㅋ 다음날 경북지부와 걸음한다는 계획만 없었으면 만대장님이나 지부장님께 전화드렸을텐데 갠히 연이틀 폐끼치는게 부담스러워서 그리 못했습니다 다음에 중부지부분들과 함산하면 더 좋구 혹시 따로 가더라도 전화드리겠습니다 세세한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