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발 고물 승용차, 소주 한 잔, 바닷가 고성 읍내거리 청간정 바닷가 좌초된 폐목선 뚫린 해풍, 그 소주 맛 인적 드문 해변가 사구를 찾은 길손 연붉게 진 사찰의 종소리 아름한 왕솔나무 관음전 지켜섰다 풍경은 바람 따라 무성한 소리인데, 나그네 길손 걸음을 멈춰 구경심행 하는 건가 아야진 포구 안개구름 벗하러 왔던 길에 솔밭 까마귀 꿩,멧토끼 뛰어놀고, 바다물소리 흘려 이슬이 하나 비우네 달려온 승용차로 자그마치 두 시간 반길 그리움의 원력인가, 미련의 추력인가, 아니면 벗이 베푼 정이라던가 오늘은 외딴 해변가 외등이 나그네 어두운 마음 밝히는구나 추위 피해 소씨개 종이로 휴지 불사르니 빈자리뿐이로다 돌아서서 동해의 용이 된 문무대왕의 수중릉 바라보며 소원을 비옵네다 불타여, 싯달타여 당신의 자비와 명호로 굽어 살피어 주옵소서 바닷가 외등은 황혼빛인가 황혼이 외등빛이련가 모래 위의 갈대밭 골짜기마다 시심은 저절로 내려 앉고 한 세월 멀리 흘러도 가슴에 뜨는 싸늘한 별빛........ 동해 아야진 포구 여행 중에...
강원도 양양 법수치리 계곡에서 ..
초여름 낚시여행 ( 강원도 고성군/양양군 낚시여행 - 편 )
( 강원도 동해 석호와 법수치리 계곡을 찾아서..)
▲ 5월에서 6월로 접어들면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한 거의 모든 낚시터는 농번기의 배수 영향을 받아 조황도 좋지 않게 되며 낚시하기도 쉽지 않은 시기가 되는데, 보통 유월 하순 장마가 오기 전까지는 힘든 시절을 보낼 수밖에 없는 게 낚시꾼의 요즘 현실이다.
배수와 모기 같은 해충 때문에 남쪽의 저수지나 수로를 찾기가 좀 어려운 이 시기가 되면 어쩔 수 없이 배수기가 조금 늦기도 하지만 모기가 없는 강원도 오지의 저수지나 소류지를 찾게 된다.
▲ 갈수기를 피해 강원도 영동지방에 있는 조그만 석호와 계곡은 이 시기에 한 번 찾아볼 만한 낚시터가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조우 몇 명과 함께 고성군과 양양군 사이에 있는 석호와 계곡을 이번 연휴 낚시 여행지로 정했습니다. 구룡령 가는 길 산속에 있는 우리의 "귀곡산장"에 잠시 들려 차 한 잔 마시고 휴식을 취하다 구룡령을 넘어 동해로 갈 생각
▲ 산장 담벼락에 서 있는 "공산노을"님, 벽에 "×" 문양이 중년 남자는 남자도 아니라고 말해주는 듯..ㅠㅠ
▲ 산장에 쉬면서 잠시 벗어놓은 세월에 절은 신발, 나의 역마살 때문에 고생이 많은 친구입니다. ^^.
▲ 주변경관이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리고 불편하지만 나는 동해로 갈 때에는 주로 이 길을 이용한다.
▲ 야생화가 주변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생태계도 아주 건간한 백두대간의 길목에 있는 구룡령은 참 아름다운 곳이다.
▲ 여름밤 하늘에 수없이 많은 별들, 맑은 공기 때 묻지 않은 생태계가 우리를 기다리기에 오늘도 그곳으로 가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바다가 보이는 들판에 텐트를 설치하고 밤하늘에 찌 불과 반딧불을 보며 낚시할 수 있는 아름다운 동해의 낚시터를 그리며 엑셀 페달을 밟는다.
▲ 미리 낚시터에 도착해 낚시하고 있는 조우들과 만남을 기대하며...^^
▲ 동해안에 위치한 석호들은 풍경이 좋기로 유명한 곳이며 저수지 주변으로 야생화가 많기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 구룡령을 내려와 양양에서 속초로 가는 길에 보이는 바닷가 풍경입니다.
▲ 이제 곧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도래하겠지요 .
▲ 바닷가에 아이들이 모였습니다(중략) 모래성을 쌓는 아이 조개껍데기를 줍는 아이..기탄잘리로 유명한 타고르 시인의 "바닷가에서" 라는 시가 생각나는 풍경입니다.
▲ 내가 왜 이 황량한 시골 바닷가 언저리나 서성거리고, 여전히 뜬구름이나 잡으러 다니고 땅꺼미와 새벽이슬을 맞으면서도 가슴은 왜 더더욱 저려오고 또 설레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풍경입니다.
▲ 낚시여행을 다니면서 가끔 느끼는 생각,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안치환 가수의 노랫말이 이해가 되는, 풍경.
▲ 2박3일이라는 연휴를 동해안에서 민물낚시와 바다낚시를 동시에 해보고 싶은 생각에 이틀 동안 민물과 바다를 왕복하면서 낚시할 생각입니다.(사진은 바닷가에 핀 해당화)
▲ 예정했던 저수지에 도착하였습니다.
▲ 만평이 조금 안되는 수심 1.5m 정도의 조그만 소류지, 하지만 불루길이 많아 떡밥이나 지렁이 낚시로는 기껏해야 6치 급 붕어를 집을 수 있을 정도로 잔챙이 성화가 많은 곳이지만 자생하는 납자루나 참붕어, 또는 옥수수를 미끼로 선별 낚시를 하면 이외로 대물 붕어를 낚을 수 있는 곳이다.
▲ 먼저 오신 낚시사랑 회원이신 나그네님과 태공님이 낚시하고 있는 모습.
▲ 이곳이 낚시 예정지는 아니었기 때문에 잠시 쉬고 내일 아침부터 본격적인 낚시를 시작할 생각입니다.
▲ 저수지 건너편에서 낚시 중인 가족 단위 낚시인, 낚시사랑 회원이라고 합니다.
▲ 이곳으로 오는 도중 한눈을 많이 팔았음인지 도착하고 얼마 안 되어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 동해의 석양.
▲ 먼 산 뻐꾸기 소리 아련하게 들리는 목가적 풍경을 보여주는 동해안의 산속 소류지, 낚시꾼들은 찌 불을 밝히고 본격적인 밤낚시를 시작합니다.
▲ 공산노을님은 장시간 운전 피로에 식사 후 바로 취침 모드로 ^^.
▲ 특별한 일 없이 밤은 깊어가고 또다시 새벽이 밝아 옵니다.
▲ 동해의 일출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습니다.
▲ 동해의 일출을 보면서 새로운 하루를 시작합니다.
▲ 어느 노승이 읊으신 싯귀절 이었을까? 아마도 인사동 뒷골목 전통찻집 허름한 벽에 걸린 몇 구절의 싯귀절이었을게다. "산이 날더러 산처럼 살라 하네", "물이 날더러 물처럼 살라 하네" 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 풍경입니다.
▲ 아침 일찍 근처 포구에서 배를 타고 잠시 바다구경을 해봅니다.
▲ 여름 바다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잔잔한 편이다. 아침 일찍 배를 타고 나와 고기를 잡는 어부의 모습
▲ 반백의 세월로 삭혀 온 마음 자락 거칠 것 하나 없지만, 버리고 또 버리면 지연처럼 떠오르는 마음의 행보(行步) 주말, 이 하루 고향길 가듯 타향의 바닷가에 나와 업어다 부린 세심(世心) 뜬구름에 부치는 것 또한 즐거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사는 게 따분해지고 무료할 때면 가끔은 동해의 바다를 바라보며, 시간과 공간의 흐름 그리고 변화 그 가운데 무엇하나도 제대로 지녀 가질 수 없는 인생의 무상함을 더 잘 깨달을 때 사람은 더욱 사람답고 생명답게 사는 답이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 예쁜 딸들과 바닷가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아버지의 얼굴엔 행복한 미소가 보이는 듯하다.
▲ 아름다운 장미의 모습에서 깊어가는 여름을 보며 새로운 목적지를 향해 떠난다.
▲ 그 바다를 뒤로하고...
▲ 바닷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2만 평 규모의 산속 저수지가 다음 목적지입니다.
▲ 배수가 진행되는 상황이라 물가에는 수심이 비교적 낮은 편이였지만 밀생 수초와 마름이 알맞게 분포되어 분위기는 좋은 것 같았다.
▲ 먼저 출조하신 조우와 만나 차 한 잔에 즐거운 담소를 나누며 낮 시간을 보냅니다.
▲ 바닷가와는 5분 거리, 여름 피서철에 민물과 바다를 오가는 낚시여행에는 아주 그만인 것 같습니다.
▲ 저수지에 자생하는 참붕어와 옥수수알을 사용하는 미끼에는 대물이 나오고 떡밥이나 지렁이는 버들치 성화에 번거롭다고 하네요.
▲ 설악산이 뒤로 보이고 앞에는 바닷가, 이 한적하고 아름다운 곳에서 한 사나흘 낚시나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잔챙이에 살림망도 힘없이 늘어져 있는 듯 보입니다.
▲ 5-6치 급 붕어는 낮 시간에도 잘 낚이는 편.
▲ 수생 식물의 모습도 보기 좋네요.
▲ 물고기가 서식하기 좋은 여건입니다.
▲ 설악산 자락이라 그런지 야생화 천국입니다.
▲ 여름의 전령사인 원추리 꽃.
▲ 가시엉겅퀴.
▲ 일행은 저수지에 있고 저와 공산노을님은 양양에 있는 남대천 상류 어성전과 법수치 계곡으로 강고기를 낚으러 출발합니다.
▲ 양양에 있는 남대천 상류로 동해안에서는 제일 긴 계곡이며 남대천에서 올라오는 황어, 연어, 은어가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인 곳이다..
▲ 남대천에서 어성전까지는 완만한 흐름의 물과 백사장 같은 캠핑 낚시에 적합한 장소도 많이 보인다.
▲ 다슬기 잡기에 여념이 없는 아이들과 어른.
▲ 6월부터 남대천은 은어 낚시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 성큼 다가온 여름 한낮 더위에 물놀이하는 아이들.
▲ 법수치 계곡은 어자원이 많은 곳으로 누구나 손쉽게 매운탕 거리 정도는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 어머니가 아이들에게 낚시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는 모습.
▲ 남대천->어성전->법수치리에 이르는 계곡에는 많은 보가 설치되어 있으며 친환경적인 어로를 만들어 놓은 것이 특징입니다.(우리도 이곳에서 낚시할 예정입니다)
▲ 파란 하늘 흐르는 구름처럼, 바람에 나부끼는 들꽃처럼, 저 산 아래 동료 그리움 펼쳐둔 채 긴 기다림으로 낚시 준비를 합니다.
▲ 맑은 물, 아름다운 경치, 이런 곳에서 낚시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 응복산과 오대산을 끼고 흐르는 계곡이라 지류도 많고 곳곳에 아름다운 소와 여가 많은 곳입니다.
▲ 6월 초인데도 한낮 더위는 30도 가까이 되는지라 폭포를 떨어지는 물줄기만 보아도 시원함을 느낍니다.
▲ 시냇가에서 고기잡이하다 더우면 근처 숲에 시원한 곳으로 피서하다 더위를 식힌 후 다시 낚시할 수도 있는 편리한 곳이 많습니다.
▲ 특히 아이들에게는 생태 학습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요즘 보기 어려운 호랑나비의 모습.
▲ 어성전 시냇가에서 제법 많은 꺽지를 낚아 들고 있는 낚시꾼의 모습.
▲ 시냇가에 앉아서 더위를 피하고 있는 사람들.
▲ 물가 언덕에 텐트를 치고 바로 아래 냇가에 낚시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 무념무상으로 낚싯대 드리우고 앉아 있는 공산 노을님의 모습.
▲ 잠시 동안의 조과.
▲ 바위 밑을 더듬어 물고기와 다슬기를 잡고 있는 사람들.
▲ 살아가면서 가끔은 벽에 부딪히는 듯한 막막함을 느낄 때가 있다 아마도 쏟아내어 보여지지 못한 숨 가쁜 가슴의 응어리를 그 벽에 대고 홀로 흐느끼고 싶은 날이 있다. 이럴 때는 아무 생각 없이 낚시가방 메고 강원도 양양 남대천 상류 법수치리로 떠나라~~ 라고 말해주고 싶을 만큼 아름답고 물고기가 많은 곳이 법수치리 계곡이 아닌가 합니다.
▲ 동네 꼬마 아이들의 옛날 방식 낚시 (꺽지를 잡는 모습).
▲ 은어나 황어도 있다고 하지만 이렇게 조그만 강고기가 매운탕거리로는 제일이라고 합니다.
▲ 백선이라고 하는 야생화
▲ 며느리....라고 하는 야생화의 색감도 보기 좋습니다.
▲ 주변에는 민박과 펜션이 있어 민박도 할 수 있으며 텐트도 칠 수 있다고 합니다.
▲ 자연과 우리라고 하는 펜션입니다. 텐트도 칠 수 있고 민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 바로 옆에는 흐르는 강물이라고 하는 카페와 펜션이 있어 잠시 들려봅니다.
▲ 이곳에서는 비교적 흔한 너와집으로 된 카페인데 정감이 있어 보입니다.
▲ 마당을 지키고 있는 카페 지킴이인데 무척 귀엽습니다.
▲ 낚시하다 말고 외도를 하는 중입니다,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져 봅니다.
▲ 반백의 나이에도 이런 곳을 좋아하는 노망난 감정 때문에..ㅠㅠ
▲ 쇠로 만든 주전자에 끓인 커피 물
▲ 야생화로 장식된 커피 한 잔에 그동안 피로했던 낚시 여정의 피로가 싹 날아갑니다. ^^
▲ 끝없이 부화하고 탈출하는 담배 한 모금의 여유, 명멸하며 일어서는 초여름 강가의 사념을 몰아 질곡 세찬 가슴 안으로 가두어 평정해 봅니다. 폐부 가득 빨아당겨 내뿜는 나른한 고요 속에 버릇처럼 젖어드는 고독은 아마도 나이들음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
▲ 카페 바로 앞 시냇가에서 플라이 낚시를 즐기는 모습도 참 보기 좋습니다.
▲ 영서지방 계류에서는 살지 않았던 꺽지이지만 지금은 법수치 계곡에서 아주 흔한 꺽지
▲ 남대천에서 어성전을 거처 법수치리로 이어지는 깊고 긴 계곡은 한 시간을 가도 끝이 없네요
▲ 한 봉지 가득 다슬기를 줍고 있는 사람들, 다슬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 계곡을 따라 이동하며 낚시를 즐기는 분도 보입니다.
▲ 낚시채비를 던지면 바로 물고 올라오는 꺽지
▲ 하지만 현대식 장비보다 토종 대나무 낚싯대에 물벌레를 사용하는 옛날 방식이 훨씬 조과가 좋습니다.
▲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낚시가 잘된다고 합니다.
▲ 법수치리 폐교된 분교에 잠시 들려보고
▲ 그동안 낚은 물고기 중 거의 방생하고 나머지 조금을 매운탕거리로 손질합니다.
▲ 아직도 예전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는 법수치리 마을
▲ 폐교된 분교 운동장에는 어린이들 놀이기구만이 수풀에 잠긴 채 남아 있습니다.
▲ 강가에 텐트를 치고 어설픈 밤낚시를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 갈겨니
▲ 밤에도 잡히는 꺽지.
▲ 밤 낚시를 한 낚시꾼 가족의 조과입니다.
▲ 모처럼의 연휴 기간에 여러 곳을 찾았기에 정말 낚시의 참맛을 보기에는 다소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 풍경이 아름다운 바닷가 저수지에서 동료와 지냈던 아름다운 시간들
▲ 동해의 외진 곳까지 외래어종이 이식되어 있어 조금은 쓸쓸했던 기억들
▲ 하지만 베테랑 대물꾼인 태공님의 분투로 대물 붕어는 구경했다고 합니다
▲ 이순의 나이를 적시고 들꽃처럼 살아온 세월 위로 있는 듯 없는 듯한 일상의 나날들이 소리도 없이 알 수 없는 곳으로 하나 둘 사라져 가고 무미건조하고 바쁘기만 한 맹탕의 생활들을 잠시 뒤돌아본 여울 길에서 보여지는 "너" 라는 그리움의 실체는 살아 움직이는 산과 바다 하늘이며 구름이었고 들꽃이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황금 같은 중년 후반의 시간 속에서 이제는 조과보다는 찬란한 빛으로 물드는 저녁노을 같은 그러한 삶의 나날을 엮으며 핵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관조와 달관으로 삶의 여유를 가지며 즐기는 낚시를 해보리라 생각하면서 귀로를 준비합니다.
▲ 동해의 맑은 물처럼, 깨끗한 마음이 되어 바람이 불어오지만 보이지 않는 것처럼 시간이 소리 없이 스쳐 가는 것처럼, 붉게 타오르는 고요한 수평선처럼 고요한 침묵 가운데 무(無)가 되어 잔잔한 호수의 침묵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며 초여름 강원도 고성/양양의 낚시 여행을 마칩니다.
▲ 모처럼 황금연휴를 맞아 강원도 영동지방 고성군과 양양군에 있는 낚시터와 계류를 찾아 낚시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멋진 경치와 함께 붕어도 낚아보고 석호와 소류지 그리고 처음 가보는 법수치 계곡을 찾아 낚시를 즐겼던 흥미진진한 여행이었습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 피서와 더불어 민물낚시도 할 수 있는 강원도 고성/양양군의 감춰진 모습을 찾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낚시여행을 마치며 동행 출조를 해주신 어신 선배님, 나그네님과 태공님 그리고 공산노을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