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18-1코스 상추자도
2022년02월12일(토) 맑고 살짝 구름낌
영상10°C
02월06일 저녁에 제주도에 입도하여
7일 부터 올레길1코스를 시작으로 5일에
걸쳐 6개 코스를 마치고 날씨가 좋아
마지막날 12일에 계획에 없던 추자도를
새로이 올레길 코스에 넣었습니다.
제주여객터미날 2부두에서 09:30분 출발
퀸스타2호쾌속선을 타고 1시간 10여분 지나
상추자도 추자항에 도착, 바로 나바론
하늘길로 향합니다.
제주여객터미날 2부두에 정박중인 퀸스타2호 쾌속선, 시속32노트 빠르죠 어제 과음에 멀미가 걱정되네요
상추자도항 전경
배멀미 없이 무사히 도착하여 지리도 알아볼겸 면사무소 근처 올레길안내소 방문
상추자도 올레안내소에서 와이프 선물하려고 구매한 예쁜 스카프
소장님이 친절하게 길안내를 잘 해주어 헤매지 않고 초입에 무사히 도착
올레길 탐방 기념품으로 간세열쇠고리 구매
간세 뱃지
추자도는 낚시꾼 사이에서는 바다낚시의 천국이죠, 곳곳에 갯바위 포인트가 널려 있고 부속섬 또한 많아 최고
추자도의 유명한 나바론하늘길 해안절벽 전경, 좌측으로 돌아가면 철제 계단을 시작으로 해안절벽 위로 올라 서게됩니다
에머랄드빛 바다색에 매료됩니다.
나바론하늘길에서 바라본 상추자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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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그대마음 흔들릴 때면
한 그루나무를 보라
바람 부는 날에는
바람부는 쪽으로 흔들리라니
"가끔씩 그대마음 흔들릴 때면" 이 외수 중략
말머리바위
해안절벽 밑으로는 갯바위 낚시꾼들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해안절벽을 따라 난간이 추자등대까지 이어
집니다.
시원하고 상큼한 바다바람을 맞으며 난간 옆으로 스릴을 느끼며 나바론하늘길을 걷습니다.
바람이 불었다.
나는 비틀거렸고,
함께 걸어주는 이가
그리웠다.
<바람 속을 걷는 법 > 이정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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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정상에 우뚝 선 추자도등대
봄날에는
"사람의 눈빛이 제철"이라고
조그맣게 적어 놓았습니다. <낙서> 박준 중에서
언제 당신은 무작정
어딘가로 떠나보셨습니까?
요사이 제가 그렇습니다.
덕분에 제주올레길을 지겹도록
걸어 보았습니다.
코끼리바위
추자도등대
이길로 하산을 채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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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추자도 전경
하추자도의 볼거리 돈대산. 예초포구의 일몰
신대산전망대
시간이 빠듯하여 하추자도는 다음 올레길코스 돌때 하루 시간내어 다시 재방문을 기약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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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연결해주는 추자교
이 다리는 다음 기회에 건너 보기로하고
배편 시간 관계상 추자항으로 원점회귀
나바론하늘길을 마치고 상추자도 항을 가려고 버스를 타볼까 하고 쉼터에서 기다리다 언제 올지 몰라 포기하고 다시
Let's Go~~^^
걷다 보니 어느덧 포구 입구 빨간 등대가 보입니다. 선착장이 얼마 안 남았네요 아쉬운 추자도 여행이었지만 3월의
재방문을 기약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