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까지 피아노를 잘 치는 줄로 착각했던 제게 큰 문제가 있는 줄 깨닫고
체르니 30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체르니 30... 어렸을 때 제일 싫어했던 책이라 선생님한테 맞아가면서 배웠던 기억이 나네요.
손가락 번호 틀리게 했다고 맞고... 반항심에 5번 연습하라는거 3번만 연습하고 다했다고 거짓말하고...
그것땜에 피아노에 싫증나서 배우는 걸 그만둬버렸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시작하니까 마음이 새롭습니다.
어렸을 때는 억지로 배웠기 때문에 싫었지만 이제는 필요해서 치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가짐이 다르고 또 하농과는 다른 맛이 있네요.
난이도는 제게 그닥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어렸을 적에 다 했던 것들이니까 기억도 어렴풋이 나고
또한 스케일 연습 같은 것은 하농보다 훨씬 쉬우니까 한번 치고 넘겨도 될듯;;
하지만 좋아하는 곡은 난이도 있는 곡도 다 외워 치면서도 낯선 악보를 보면 쉬운 곡도 못 치는 제겐
좋은 연습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열심히 쳐서 얼른 마스터 하고 체르니 40으로 넘어가야 겠네요.
분발해야겠습니다.
첫댓글 파이팅 입니다^^ 저도 그동안 모아둔 악보들 더듬 더듬 연습중이에요. 인내와 끈기가 필요하지요 ㅠ
퐈이팅입니다.ㅅㅅ 저도 체르니 연습해야 할랑가봐요ㅠㅠ
열심히 하셔서 꼭 40으로 넘어가시길 바랄께요^^
^^저보다 10년 이상 젊으신데요..클래식..체르니,명곡집,하농..기타등등 옛날 피아노 학원에서 배웠던 책들...악보를 읽어내는 능력...중요한것 같아요..연주의 무기가 ? 많아 지는 느낌? 증상이 저랑 비슷..ㅋㅋ 듣고 외워서는 쳐도 악보보고는..난독증상? 화이팅하세요..^^
열심히하세요!응원할게요 ㅎㅎ
열심을 내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저도 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용~~
끝까지 놓치말고 하시길 바래요~
화이팅하세요~~^^
체르니 정말 싫었죠~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