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식구들 아침 챙겨주고...
어제 분류만 해놓은 해인사 소리길 사진 후딱 달고...
오늘 점심이 도시락이라 하였는데...혹시나 해서 조금 여유있게 점심 준비하고...
달려라 달려~~~
북악 하늘길은 계단을 피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길이라 알고있는터!
해인사에서 솜다리님이 계단 피해서 갈거라 미리 알려주셨어도 은근 힘들거라 걱정이 태산!
역시 두메솜다리님은 앙~을 힘들게 하지 않았으니...
어찌 이런길이~~~
눈 앞에 펼쳐진 서울 한복판의 단풍 절경은 앙~을 미챠버리게 하고 말았다.
와우!!!!!!!!!!!!!!!!!!!

아~ 정말 멋집니다.
선재길,백담사,해인사...그리고 서울 한복판에도 단풍이 요래요래 멋졌습니다.

경복궁 역에서 버스를 타러 가는길 ...
벽화가 너무도 정스럽습니다. 양말이 어쩜 저리 하얗노...

준비체조 마치고...오늘의 주인공 두메솜다리님!
김신조와 우당탕 총소리를 리얼하게 들으셨다는 무용담과 함께 이곳의 역사를 설명하고 계십니다.

바로 이 분이 최규식 경무님의 동상.

자! 우리길 횐님들의 지식 수준을 알고 있는바~
1968년 1월21일 김신조 일당이 이곳 청와대를 목표로 침투하여 이곳까지 아무런 제지도 없이...
이때 최규식 경감과 정종수 경사의 용감무쌍한 행동으로 일당을 막고 이곳에서 순직하신...
어때요? 저 유식하죠? 그런데 이건 솜다리님의 설명!ㅋ
그리고...사실은 한글판도 사진 찍었다는...ㅋㅋㅋ
에고~ 이놈의 영어 알레르기!!!

창의문입구에서 두메솜다리님의 해설을 듣고 계십니다.
이백님께 다시 전해들은바...
여기까지 오는 길이 지네처럼 생겨서 나쁜 기운이 성안에 침투 못하게 닭을 천장에 그려 넣었답니다.
김신조일당이 오는 모습도 지네 같았다고 하네요.

북악 하늘길로 가는 길목입니다.
나는 왜이리 담벼락을 좋아하는지...ㅎ

가는 길목에 단풍나무가 이렇게 노란빛으로 우릴 맞이합니다.
그 나무 사이 담쟁이 덩굴이 넘 이쁘네요.

산모퉁이 카페! 지붕에 양철로 동화같은 이미지를...
여러해전 커피프린스로 유명해진 집이죠.
우리집에서는 드라마 안찍나...카페 차리게...ㅋㅋ

차 넘버가 200???
이백님이 그 앞에서 기념촬영중!
사실은 그 뒤에 숫자를 가리고 찍었다는...
연출이 기가막히네요.ㅋㅋㅋ

우리집 이쁜 삼남매 아그들 같네요.
알라뷰~ 아그들!!!

맞은편에서 바라본 서울성곽 지옥의 계단입니다.
어마무시 하네요!!!

백사실 계곡 갈림길에서 우리는 북악 하늘길로 접어듭니다.
해바라기가 너무 이쁘네요.

명화같은 느낌입니다.
말괄량이 자매들!
그래이거다님,자운영님,마음의평화님,앞에 프란이님과 연리지님!

남성 8인조! 여성횐님들은 모두 11명이었죠!
홍루님,이백님,존친구님,나길님,두메솜다리님,빛대군님,아도님,매봉님!
점점 더 남성횐님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프란이님! 연리지님과 너무 맛난 점심 준비해 주셔서 무한 감사하옵니다.^^

온종일 단풍 터널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정말 빛깔이 앙~의 20대처럼 곱습니다.ㅋ^^

아직 군데군데 초록빛 그대로의 모습도 간직하고 있네요.
오늘 처음오신 아리따움님과 수련화님이 걸어내려가고 계시네요.

옆 북악스카이웨이가 있어도 차량이 많지 않아서...
이곳 모습도 넘 아름답습니다.

가는 분 불러세워 찰칵!
빛대군님과 그래이거다님.
기냥 모델만 하셔도 되는데 꼭 반대로 찍고 계시는 나길님! 옳지않아!

자! 드뎌 점심시간입니다.
이제 프란이님과 연리지님의 마술쇼가 펼쳐집니다.
프란이님이 직접 만들어 오신 도토리묵에 골뱅이 무침에 도토리떡에...
연리지님이 손수 키우신 브로콜리에 양배추쌈에 야채 샐러드와 김과 김치와 고추무침과...
오곡밥에 김에...아마도 더 있었을 거에요.
정말 무쟈게 감사히 진짜 잘먹었습니다.^^

단풍들도 너무 감사히 잘먹은 우리맘을 알고 있다는 듯이 이쁜 얼굴로 웃어 줍니다.

북악 팔각정에 도착!
예전에 앙~ 좋다고 쫒아 다니던 거시기가 살던 동네에 와보니...
기냥 만날걸 그랬나 싶네요.
공기 맑은 이 동네에서 살고 싶으다!!!ㅋㅋㅋ

이러심 안됩니다. 항아리에 앉으시다니요...
그러나...이 항아리는 플라스틱으로 만든..ㅋㅋ
홍루님과 빛대군님!

그래이거다님과 자운영님!
에비! 손의 위치를 잘하셔야 합니다. 에고 부끄부끄~~~
추울텐데 담요라도 덮어주지...

가는 길목에 두메솜다리님의 설명이 이어집니다.

아리따움님과 수련화님 그리고 홍련화님!
오늘 길이 참으로 멋지고 좋았지요.

노란빛과 빨간빛의 단풍들이 우리의 걸음을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잠시 쉬고 계시는 괜차나님!
뭐든 괜차나...닉의 의미가 참 좋아요.

이렇게 멋진 쉼터가...
여기는 북카페입니다. 옆에 책장도 있었고요 빗자루도 준비되어 있었지요.
솜다리님의 배려로 깨끗한 곳에서 저는 한참을 누워서 쉬었답니다.

이 장면을 다른 진사님이 찍고 계셨는데...옆에서 살짝 훔쳤지요.ㅋㅋ
두분 맘에 드시죠? 두메솜다리님과 이백님!

셀로판지 붙였다고 했더니 선글라스를 바꾸셨나요...ㅋㅋㅋ
의리의 사나이 나길님도 한컷!!!

아름다운 모습이 조금 덜 나온것 같은데...
그래도 올렸습니다. 왜냐하면요...
점심을 너무 잘 먹었는데 보답할 길이 없어서요...
정말 감사합니다.^^

하늘공원을 지나 김신조루트에 접어드니...
이곳이 바로 격전의 총격전이 벌어진 곳이랍니다.

에고 무시라...튕겨져 나오는 총알에도 나같이 면적이 넓으면 맞았을 터인데...ㅠ
역사의 현장에 우리가 와 있네요.
오늘 이곳에 와 있는 사람 모두 다 태어난 후의 일이니 더욱 새롭습니다.

역광인 곳이라 나름 카메라 노출을 열심히 하여...이백님!

자운영님의 코치로 밑에서 한방 찍고 ...

빛대군님! 조심하셔요. 새가 날아가다가 혹시 한방울 흔적을 남길수도...ㅎ

마음의 평화님과 두메솜다리님, 그래이거다님과 존친구님!
오늘 미팅 있었나요? 헤헤^^

아도님 사진이 겨우 살짝 나온거 한장!

저는 왜 이런 사진이 좋은지 모르겠네요. 덩굴이 넘 이쁩니다.

드디어 하산길에 오릅니다. 내려가는 계단이 장난이 아니죠.
그러나 이리로 오르는건 더 장난이 아니겠죠.
살포시 앉아서 무얼 기다리고 계신지...자운영님!

우리길 횐님들이 내려가시는 이곳 소나무들이.......
시작길은 단풍들이 하산길은 소나무들이 너무 멋지게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담주 금강 소나무길 가지말까?...

말바위로 가는 길목 성곽을 따라 걷습니다.

오늘 여러장 찍었네요. 자운영님!
목요일 함께못해 미안해서리...사진으로 사과의 의미...ㅋ

이 나무로 말할 것 같으면 화해하려고 앉았다가 비좁아 싸우고 헤어지는 나무!!!ㅋ

오늘의 일정을 끝내고 바쁘신 분들은 먼저 가시고 13명의 횐님들은 경복궁역 주변 아구찜 집으로 ...
가는 길목 청와대 앞 분수!

경복궁 돌담길을 따라 식당으로 고고씽!!!
참으로 고즈넉한 느낌의 평화로운 걸음이었습니다.

아구.해물찜을 아구처럼 먹었는데...
넘 맛나는 저녁식사였습니다.

걷는 길 중간에 개나리도 진달래도 보았지요.
계절이 거꾸로 가고 있는 듯한 지금!
이러다 어느 순간 훅 찬바람이 불겠지요.
올 가을 단풍구경을 정말로 눈이 시리도록 하였습니다.
이제 몇주 후면 겨울이 돌아올 테고......
겨울에 태어난 앙~은 겨울을 젤로 좋아합니다.
올 겨울 눈앞에 펼쳐질 헐거벗은 산들은
또 어떤 매력으로 우릴 사로 잡을지...
두메솜다리님의 긴 외출 후
또 이끌어 주실것을 기대하며...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지가 고단하면 갈수 있었겠어요.
다행히 건장한 체력 덕분에...
걱정을 많이 해 주셔서 넘 황송하네요.
너무도 환상적인 길을 돌고 왔습니다.
산길도보가 남으셨다니 반갑긴한데...
ㅠㅠ 인거 아시죠?ㅋㅋ
두메솜다리님!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어제 멋진 도보 안내해 주시고 맛있는 점심과 저녁까지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감사합니다()()()
보람이 느껴지는 10 월에 좋은날이 어제였습니다 북악 하늘김신조 루트 를 언제 가볼수있을까요 절반이상을 알았음에도 못가본
청와대 앞길까지!!!보너스로 공부까지 삼청공원은 찜해놨습니다!,친구들과 모임날 갔다가 오는길에 아구찜 집 들려 오는걸로 좋은곳 알선해주심에도 감사
드립니다 ~~에비앙님께도 감사 모두모두에게감사입니다요~~~
저도 그리 오래 서울서 살았건만...
처음으로 가본 코스였습니다
길도 단풍도 날씨도 참 좋았지만
무쟈게 좋은건 점심식사!
정성껏 준비해오신 맛난 점심 잊을수가 없네요. 앞으로 어쩌시려고...ㅋㅋ
고맙습니다.^^
어쩜 에비앙님은 못하는게 없네요 .사진과 함께 맛깔스런 말씀 . 거기다 맛있는 점심까지 ...최고이십니다...
못하는게 뭘까요? 알아맞춰 보세요.ㅋ
적어볼까 했더니 300자로도 모자라겠네요.ㅎㅎ
요새 매일 매일이 넘 행복하죠잉~
가을이 떠나기 전에 붙들어 매고 싶거늘...
이제 얼마 안남은 단풍시간이 아까비~^^
사진 구도 넘 좋구요
담쟁이 덩굴 사진 저도 정말로 좋아요
넘 멋있어용 ㅎㅎ
저보다 월등히 실력 좋으신 분이 칭찬해 주시니 이리도 기분이 좋을수가~~~
앞으로도 열심히 더 많이 노력해야겠네요.ㅋㅋ^^
그곳이 고향이신 두메 솜다리님 실감있는 설명 좋았어요,지금도 배워야 한다니까요 ㅎㅎ 방어에 참가한 분들 똑같은 크기의 동상 동감합니다
아쉬운 10월에 마지막 날을남기고 허전한 산길이었네요, 그치만 친구들이 있어즐거웠습니다. 두메 솜다리님 감사 ㅎㅎ 예쁜 사진과 맛깔나는 말씀
에비앙님 홧팅이요 ㅎㅎ~~~~~
후기 작업하는데 매봉님 사진이 없어서 죄송하던 차~
담엔 꼭 실수하지 않도록 할게요.
정신없이 다니며 찍다보면 실수할 때가 많답니다.
이해하시죠?ㅎㅎ
감4합니다.^^
가을 단풍을 한껏 담아놓으셨군요.
컴을 뚫고 단풍이 와르르 쏟아질 것 같습니다. ㅎ
북악산의 고즈넉한 아름다운 둘레길 걸으며 서울에 참 멋진 곳이 많이 숨겨져 있음을 새삼 느끼고 왔습니다.
항상 넘치는 수고 감사드려요 ^^
앞과 뒤만 알고있던길~
어찌 길이 그리도 편하게 연결되어 있던지...
남산보다 더 멋진 중심부 산길을 걷고온것 같네요.
사랑스런 길이었습니다.^^
어쩜 이렇게 사진을 잘 찍으시는지~
멋진 사진, 맛있는 식사, 정말 감사합니다~
해인사 사진이 모자 때문에 얼굴이 어두워 쬠 죄송하던차에... 이번 사진은 어둡지 않아 나쁘지 않으셨죠? 저녁식사도 못한채 공부가 머릿속에 들어왔을런지...ㅎㅎ
오늘따라 사진이 더 곱고 이쁩니다. 곱게 물든 나뭇과 파란 하늘 탓인가.
아니면 찍사가 곱게 자라서일까
모델들을 미남미녀로 둔갑시킨 찍사의 농간인가.
푸하하...이거 앙님 트렌드 웃음인데
나도 이케 웃어 봅니다.
후기글 언제나 굿입니다.
참 인상깊었던 즐거운 유람과 같은 도보였습니다.
호호하하 왁자지껄 참 신나는 걸음이지요.
먹을건 또 어찌나 맛있는지...
미남미녀들만 가입가능한곳 아니었나요? 몰랐네요. 킥킥~
역시~~! ~^^
에비앙님의 후기는 아껴가며
조금씩~ 조금씩~ 읽어야해요~~^^
어릴적 만화책 아껴가며 읽었듯이~
카메라만해도 무거웠을터인데~~
세상에~~우째 그리 맛난음식을 많이도~
어느면으로나 최고예요~최고~!~~^^
또한편의 추억거리에 행복~! 고맙습니다~^^
명랑.쾌활하신 진초록님이 함께 하시니 더욱 웃음 소리가 멀리 메아리치듯 흥겹네요.
추억이 넘 많아 저장소가 부족할듯 합니다.
그래도 더 많은 추억과 더 많은 행복찾아 집을 나서야겠죠.
동행! 감사합니다.^^
늘 언제나 느끼지만 어디서 그렇게 재미있는 멘트가 나오는지요.
에비앙님 후기를 볼때마다 늘 고맙고 감사 드립니다 .
정말로 애쓰시고 수고 하셨습니다 ...
지식은 온데간데 없고 그저 장난스레 농담만 하고 있는듯 하여 무지 죄송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찬느낌의 날씨네요.
뵐때까지 감기 조심하세요~^^
곱게자란 에비앙님. 어찌그리 재주도 많으셔서
이러켓 기쁨을 나누어주시나요 *^^*
잊을수 없는 그대 사랑해요~~~~
재주는 연리지님이 더...
어찌 그리 맛난 야채들을 잘키우셨어요.
저의 로망이 시골서 텃밭 가꾸고 사는건데...
완전 부럽습니다. 맛난 점심 쌩유요~^^
하늘좋고 길좋고...
다 좋았는데.. 그 중 젤 좋았던 건 점심시간 도시락까먹기..
저도 앙님 닮아가나봐요
그란디 어쪄유~~ 좋은 걸
풍성하고 푸짐했던 우리들의 식탁.
이 야심한 시간에도 무척이나 먹고자퍼집니당^^*
도보의 끝은 먹방!
고걸 위해 저는 오늘도 내일도 걷는답니다.
제가 젤로 행복한 시간이 바로 그 시간이란걸...그래이거다님은 넘 늦게 알게 되신듯!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에고~저는 낄 자리도 아니었슈~
다만 나길님 배가 그날 만큼은 앙~배 같아졌다니 고거이 즐겁네요.ㅋㅋ
건강검진 하느라 빠진살 오늘로 당장 복구됐슴다.ㅎㅎ
암튼 앞으로도 즐거운 도보는 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