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덕초 총동창회 한마음 축제 성황
정을영 직전회장, 이선두 직전 사무국장 공로패 받아
강종문(35회) 노래자랑 최우수상
용덕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김기영)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모교 운동장에서 오영호 의령군수, 이종섭 도의원, 전병원 군의원, 남성택 용덕면장, 박숙희 용덕초 교장, 김정호 덕암초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50여명과 회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용덕초등학교 총동창회 한마음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기영 총동창회장은 대회사에서 “이제 우리는 총동창회가 창립한지 16년째를 맞이하였으며,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의 업적과 노고에 감사와 박수를 보내야 할 시점이 아닌가 봅니다. 돌이켜 보면 총동창회 창립을 준비하여 실행에 옮기신 제27회 선배님들에게 회장으로서 그 고마움을 가슴깊이 담아 그 업적을 존경하며,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라며 “앞으로도 더 큰 화합과 친목을 위해서 선·후배 동문님들 한 분 한 분 빠짐없이 참여하여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소명’이라 생각하고 ‘다함께 마음과 힘을 모아 전진해 나가는 동창회’를 만들어 보자”라고 말했다.
유종원(43회) 주관기 회장은 인사에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바쁘신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어린 시절 맑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오늘 축제가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를 바라며, 오늘 축제가 두고두고 가슴에 오래토록 남을 멋진 하루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박숙희 용덕초등학교 교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이 자리 참석을 위해 며칠 밤을 설렘으로 지새우고, 천리길도 마다하지 않고 경향 각지에서 우리들의 고향, 동심의 고향을 찾아 한걸음에 달려오신 동문여러분 정말 잘 오셨습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삶의 무게에서 벗어나 맑고 순수했던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가 추억을 되살리면서 서로의 마음을 터놓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라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새로운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서 ‘글로벌 소양을 갖춘 미래의 스마트 리더(Leader)육성’이라는 교육 비전 아래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가정, 학교는 물론이고 지역사회 더 나아가서 동문 여러분들께서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보살펴주셔야 더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잘 하는 점은 아낌없이 칭찬해 주시고, 부족한 점은 타일러 주셔서 우리들의 희망인 후배들이 반듯하게 클 수 있도록 도와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종섭 도의원, 전병원 군의원의 축사도 있었다.
총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을영 직전회장, 이선두 직전 사무국장이 공로패를, 이병구 전년도 주관기 회장과 하만익 총무가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2부 행사로 윷놀이에서 A조 1등은 34회, B조 1등은 52회, A조 2등은 31회, B조 2등은 46회가 각각 차지했다. 명랑운동회와 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은 강종문(35회), 우수상은 강나현(52회), 장려상은 이용수(32회) 강석(55회) 동문이 각각 차지했다. 최다 참가상은 37회 동기회가 3년차 차지했다. 하현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