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스텝이 도착했어요, 이름 진주, 37세에요. 42만원을 내고
부산에서 이곳까지 5시간을 달려왔답니다. 커리어를 받아들고 픽업해
왔습니다. “환영합니다. 나는 보스입니다. 미나는 일하고 있어요. 30분이면
끝나요. 오늘은 바로 일해야 해요. 간단한 짐만 풀고 샤워한 후 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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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ยินดีต้อนรับครับ ผมเป็นบอสครับ มินะ ตอนนี้ทำงานอยู่ค่ะ 30 นาทีก็เสร็จแล้วค่ะ
ก่อนอื่นอย่าเพิ่งปลดของนะครับ วันนี้ต้องทำงานครับ ปลดสัมภาระเบาๆแล้วอาบน้ำพักผ่อนค่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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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서 홀 에어컨을 켰어요, 나이키 쌍로고를 사려고 남양주 일대를
다 뒤졌는데 세상에 매장 한곳이 없습니다. 이마트에 들려 청소용 물티슈,
종이컵, 옷걸이 몇개 사들고 왔는데 아뿔사, 파우치 백이 보이질 안 습니다.
한동안 너무 모범적으로 사나 싶었어요. 현금은 없지만 숍 리모컨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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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하다는 애기입니다. 어제는 농협카드를 잊어버려서 재발급을 했고만
이번엔 리모컨입니다. 우리 예주가 중요한 일에 신경을 쓰다 보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걸 잊어버리거나 잃어버릴 수 있다고 했어요. 그러니 너무 저만
미워하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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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은 밀려오는데 진주가 피곤해서 내일부터 일하겠다고 합니다.
택시비 20만원을 주었고 장마다 꼴뚜기는 아닌데 속이 편치가 않네요.
고아와 과부를 돌아보라는 말 너무 쉽게 들었나봐요.
2021.6.2.wed.주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