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2일차 소감 ＜원광대학교 윤종수＞

[윤종수]

배운점

사회사업은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돕는 일입니다.' 복지요결에서 설명하는 사회사업은 조작적 정의이다. 복지를 이루기 위해서는 소극적 복지와 적극적 복지로 이루어져 있다. 소극적 복지는 '문제가 해소 완화된 상태 또는 그런 상태에 이르게 하는 것', 적극적 복지는 '좋은 상태 또는 그런 상태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소극적 사업은 흔히 문제와 직결된 사업이다. 하지만 소극적 사업은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인상을 떨어뜨리기 쉽고, 낙인 효과를 낳기도 한다. 그렇기에 신중히 임시로 최소한으로 함이 좋다. 다음으로 적극적 사업은 문제와 상관없이 벌이는 사업, 또는 문제를 다루지만, 문제와 상관없어 보이는 사업을 뜻한다.  적극적 사업은 문제를 해소, 완화하거나 문제의 영향을 희석, 상쇄한다고 한다.  또한, 소극적 사업과는 반대되어 낙인 효과와 같은 부작용도 없어 문제들을 복지사업처럼 보이지 않게 다룰 수 있다.

느낀점

오늘 학산종합사회복지관으로 실습 견학을 다녀왔다.  학산에서는 여름나기 마을행사를 진행 중이었다. 계단을 올라가자 큰 복지관 안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사람들로 붐볐다. 아이들이 직접 운영하는 플리마켓부터 미니게임 하는 곳, 미숫가루와 김치전, 라면을 먹을 사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행사의 중심에는 학산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꽃전'이라는 화폐가 있었다. 꽃전은 현실 돈으로 환전할 수 있으며, 행사에만 이용되는 것이 아니라, 학산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주변 마을에서 쓸 수 있는 지역화폐이다. 학산에서는 이러한 꽃전을 이용하여 생계이용비가 부족하시거나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은행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과 비슷한 사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해주셨다. 또한, 꽃전 사업이 사례관리나 다른 사업으로 이어진다고 하셨다. 흥미로운 점은 이 꽃전을 이용한 대출 사업은 학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을 하고 있지만, 사업 담당자분들 보다 이용하는 지역 어르신들께서 더욱 꽃전 대출 사업에 대해 알리시고, 갚을 수 있는 기한을 잘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등 어르신들이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린다고 하셨다.

이렇게 다른 복지관의 그 복지관만의 특별한 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기도 하고, 실습 현장 견학을 통해 실제 사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 눈으로 보면서 내가 맡은 사업에 대해 더욱 뚜렷한 그림이 그려진 것 같다. 그렇기에 사업에 대해 혼자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보다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

[정규리]

학산종합사회복지관에 도착했을 때 사람들로 붐비던 모습이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됩니다! 현장 견학을 통해 앞으로 우리가 해나가야 할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차유빈]

저도 마을 주민들이 오히려 꽃전 사업에 대해 더 많이 관심 가지고, 적극적으로 알리신다는 점에서 많이 놀랐어요.
마을 주민들에게 유익한 사업의 힘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학산 견학의 경험을 '사업에 대해 혼자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보다 뜻깊은 시간'으로 여기신다니,
경험을 통해 배움을 쌓아가시는 모습 멋있습니다ㅎㅎ
저도 선배 모습 통해 많이 배워요!

[한채원]

학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의 견학은 확실히 뜻깊고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꽃전 화폐를 들고, 여러 부스를 다니며 드는 생각이, 꼭 축제에 온 것 같더라고요. 많은 주민분들도 즐기고 있으셔서 저도 덩달아 즐겁게 보낸 것 같습니다.
아직 2일차이지만, 전지에 그려두었던 저희의 사업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는 그 날까지, 앞으로 더 함께 힘내봅시다!

[오은서]

학산종합사회복지관은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안겨준 것 같습니다! 이 경험을 생각하며 맡은 사업을 열심히 준비해나가 봅시다! 화이팅팅~!

[박상빈]

실습 현장 견학을 통해 실제 사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 눈으로 보면서 내가 맡은 사업에 대해 더욱 뚜렷한 그림이 그려진 것 같다.

이런 저런 경험, 관찰을 통해 사업이 좀 더 뚜렷해지고 단단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