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어지고 넘어지면 코가 아파 할 거리인데 몇 년만에 다시 찾은 게심사!
개심사입구를 지나 난 지나 온 뒤를 그려본다. 형제의 느티나무가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고 있다.
이곳은 가야산 도립공원으로 옛부터 명당자리로 소문난 곳 서산
부처님오신날을 며칠 앞두고 화려한 연꽃등이 걸리고.
개심사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표현 해 주는 듯! 너무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고찰!
연등을 보니 며칠 전 대전거리에 연등을 누군가 훼손시킨 뉴스가 생각난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유홍준님의 나의 문화답사기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아름다운 3대사찰이다.
상황산 너머의 보원사지의 규모에 비하면 너무 작지만 그만의 매력이 넘치는 개심사!
안성의 청량사의 기둥도 자연 그대로의 소박함?으로 지어진 절인데 그래서인가
난 그저 행복하다.
우리나라에 몇 몇 절들이 이런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
너무나 아름답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곳이라 난!!!
개인적으로 너무나 마음에 드는 표현방식의 안내도!!!!!!
소나무는 사람을 표현하는 듯하고 기와에 산신각과 등산로를 표기한 스님?하셨을까?
개심사를 말해주는 표지인 듯 하다.
난 조용하고 이쁜 오월의 수줍은 자연과 데이트를
그리고 귀리님과 보리님과 함께!
가야산 정상과의 행복한 데이트를 마치고 하산을 한다.
좀 늦으면 늦은 시간이라 할까?
아무도 없는 아니 몇명없는 조용한 사찰이 난 좋다.
나의 욕심이겠지!
오전에는 관광객들이 너무 많고...
절의 규모는 작지만 개심사의 아름다움과 소박함에 난 행복하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 요즘 말로 하면 자연 친환경적!
절 뜰아래 조용히 그리고 화려하게 핀 제비꽃
오전에 개심사의 풍경을 흠벅 담으셨던 귀리님과 보리님
이 두분운 친자매이시란다.
주일마다 이렇게 여행을 다니 신 다는데 난 이런 두분의 모습이
너무 좋고 행복하고 부러움이 수줍게 피어난다.
오후의 해가 서산땅의 개심사를 서산에 그리울때 또 다른 소박한 아름다움을
그리고 오전과의 바뀐 모습인 오후의 풍경을 그리신다.
개심사의 주요 특징중의 하나인 연목이다.
연못 중앙에 나무 다리를 놓아 지나가는데 이 나무다리는 개심사만의 깊은 뜻이!
해탈문? 대신 연못의 다리를 지나며...!!!
오전에 없던 그림에 아름다움을 살며시 담아보고. 위는 반대로 물속의 나무를 바르게 놓아본다.
파란 봄하늘에 수 놓아 진 단풍나무의 새색시 같은 잎!
절밑의 산소에 군락으로 피어있는 꽃! 이름이...???
어릴적 꿀 빨던 그 꽃도 같고 아닌 것 같기도 같고!
서산의 해는 이제 점점!!!
오월의 푸르름에 저녁의 햇살은 수채화 놀이를 한 듯 이쁘다.
올 처음으로 수줍게 대면한 복사꽃! 개복숭ㅇ아꽃! 어릴적 맛있게 따 먹던 기억도 떠오른다.
보리님께서 가지를 살짝 잡아주셨는데 그래서인가요? 복사꽃이 너무 이쁩니다.
그리고 오전의 미련과 아쉬움을 그린 용비지!
가는길에 귀리님 보리님을 모시고 들러보았다. 그러나 기대가 너무 컷나요?
바람에 저수지는 춤을 추고 벚꽃풍경도 좀 아쉽네요.
오전에 푸른 초지를 지금은 반대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목장이 용비지의 아쉬움을 대신합니다.
그러나 석양뒤의 풍경이 저를 안아줍니다. 살며시!!!
귀리님께서 목장에 왜 소들이 없냐는 물음을 주셨는데 드디어 한우들이 석양에 맛난 식사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