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헝~ 정말 한 여름밤의 꿈 같이 지나갔네요~ㅠㅠ
아직까지 적응이 되지 않아서 일까요...눈떠서 리조트 앞 경치가 아른 거립니다^^
사장님과의 인연도 벌써 3년이 훌쩍 넘어가네요~
첫해 오픈워터만 따고 돌아가는 것이 너무나 아쉬워서 다음해 어드벤스랑 레스큐까지 따고
이번해 마스터까지 왔네요~ 친절한 사장님... 제겐 그 이상이였지요^^
그래서 이렇게 오고 또 오고 또 오게 되네요.
여기는 이제 가을이라 얇은 점퍼 정도는 입고 다닙니다.
사장님 교육세미나에 맞물려서 2일 체크 다이빙과 약간의 수업을 벨리 강사님이 도와주셨네요.
짧은 시간이지만 벨리 강사님 다시 뵙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레스큐까진 배움에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마스터는 확실히 넘사벽 처럼 보이더군요.
제가 할수 있는 것이라고는 사장님 말씀 하나하나 듣고 익히고 배우는 거...
궁금한 것은 그때그때 바로바로 물어보는 것 그 외엔 전부 내 몫이더군요.
숙제로 내주신 브리핑 연습 또한 제겐 엄청난 스트레쓰였지만 하고나니 그게 다 영양있는 숙제 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호핑투어 보내셨을 때에도 제게 맡기신 것에 대해 두렵고 뭘 해야할지 막막 했지만 인솔과 통제 를 해가면서 배움으로써가 아닌 직접 와닿는 교육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한 없이 부족한 제게 믿고 맡기신 사장님께 감사했었죠^^ 소중한 경험이니까요~
보조 강사의 실습이 들어가다보니 나만 잘하면 되었는데 같이 들어간 사람들까지 봐야 된다는 것이
얼마나 막중하고 책임 있는 일인지 다시금 느껴졌네요~
넉넉잡아 10일을 계획하여 잡고 간 마스터 교육에 정작 실패라는 상황을 보이기 싫어서
새벽까지 공부하고 연습하고 오랫동안 두뇌가 멈춰있다가 돌릴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잘 따라와줬다는 사장님 말 한마디가 그간 힘들게 제 자신을 괴롭히며 왔던 제 맘에
어찌나 자부심이 들던지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리고 마스터 이론에 합격하고도 틀린 문제에 대해 다시금 이해하기 쉽게 같이 문제를 되짚어
주셔서 감동이였구요^^ 어쩌면...제게 마스터가 취미로 하는 마지막 문턱이라고 했을 때...
도중에 포기 하고 싶은 경우도 꽤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마스터를 넘어서
강사까지 도전하게 만들어 주신 사장님께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이제 강사가 남았네요~ 당장은 아니더래도... 사장님께 강사 자격증 발급 받게 된다면 그 또한
제게는 아주 큰 의미있는 자격증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또 뵈러 갈께요~ 이제는 일주일도 짧아서 한달 정도 있고 싶어 지네요~
가서 늘러 붙어도 피하시지 마시고 마구마구 직원처럼 대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제 보조 정도는 할수 있으니까요^^ 연락 드릴께요~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도 늘 그자리에 계시길 바랍니다^^ 홧팅~
첫댓글 고생 많이했고, 건강하게 다시 또 만나..^^
와 패디 마스터까지 ! 그런데 많이 힘든가봐요 ㄷㄷ .. 그래도 강사까지 멋지게 도전해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