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60주년 기념 기록전
DMZ는 비극적인 6·25 한국전쟁의 산물이자
대립과 갈등의 현장이지만 반대로
소통과 공존의 가능성을 지닌 곳이기도 하다.
전쟁이 끝난 지 60년이 넘었지만 폭격의 순간을
말해주듯 널려있는 구멍 뚫린 철모,
녹슨 철조망 등은 전쟁의 상처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가슴을 아프게 한다.
그러나 지금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은 산양,
용늪의 갖가지 희귀한 식물,
두타연의 열목어 등이 서식하는 생명과
평화의 땅으로 거듭나고 있어
DMZ의 소중함을 알아 할 때이다.
(기록전 취지문에서)
『DMZ 60주년』기념 기록전이 전시 되여 있는 전시장을 찾아보았다.
6·25 한국전쟁 발발 시 부터 현제까지의
총 100여점의 자료가 전시 되어 있으며,
사진 속에서는 희귀한 생명들이 자라나며
그때의 함성소리를 전하듯 DMZ 60년의
치열했던 여정을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었다.
정전 60주년 남북대치
2013년은 남북한정전협정이 체결 된지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종전이 아닌 일시 중단의 불안전한 정전 상황에서 군사분계선(MDL) 사이로
남북이 갈라진지 60년의 세월이 흘렀다.
155마일(249㎞) 비무장지대(DMZ)중 가장 험준한 해발 1,142m의 양구 중동부전선
남방한계선 철책선 관측초소(OP)에서 21사단 백두부대 병사 2명이 영하
30~40도의 혹한에도 경계 근무를 하고 있다. 철책 너머로 눈 덮인 DMZ와
북한 땅이 한눈에 펼쳐져 있다. (2013년1월)
박근혜 대통령 철원 중부전선 방문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 시절
철원 백골부대 DMZ 최전방 초소를 찾아
북한지역을 쌍안경으로 살펴보고 있다. (2012.2.18)
환경부에서 실시한 ‘DMZ 아름다운 자연환경 사진공모전’ 작품들
대상 작품 : 구상범 「저어새」
우수상 작품 : 이건태 「관심」
우수상 작품 :이혜영 「족제비」
입선 작품 : 김희중 「말똥게의 행진」
입선 작품 : 신동현 「DMZ의 봄」
특선 작품 : 김광득 「흔적」
특선 작품 : 문공선 「긴장의 땅」
특선 작품 : 김광득 「겨울 진객」
특선 작품 : 김병몽
「통일전망대에서 바라 본 북녘」
특선 작품 : 선종용
「통일전망대에서 바라 본 해금강」
특선 작품 : 김철 「황쏘가리」
특선 작품 : 이종일 「고석정의 하루」
특선 작품 : 하금희 「독수리 식사」
특선 작품 : 서재식「긴장과 대립」
화천. 평화의 댐 비목공원에
무명용사의 혼을 기리는 비목이 서 있다.
이 비목은 1995년 백암산 비무장지대에서 옮겨졌다.
양구. 방산면 DMZ에 녹슨 철모가 아픔을
견디어 내며 철책에 걸린 채
60여년의 세월을 버티고 있다. (사진 김광수)
철원 DMZ일대 남과 북을 두루미들이
자유로이 날아다니고 있다.
(사진 심상국)
두루미들이 우리나라 최대 월동지인
철원평야에서 한겨울을 보내면서
하이킥으로 몸 싸움을 벌이고 있다. (2009.3.)
철원에서 두루미가 일출을 맞으며
비상하고 있다. (2012. 1.)
철원 중부전선 비무장지대 철책선 아래에서
고라니가 다니고
위에서는 백로가 한가롭게 앉아 있다.
고성 동부전선에서 천연기념물
산양 일가족이 1m70㎝가 넘는 폭설에도
DMZ 철책 까지 나와 먹이를 찾고 있다.
양구 방산면 깊은 계곡에서 멧돼지 부부가
새끼와 함께 물을 건너며
가족 나들이를 하고 있다. (사진 유향옥)
양구 방산면 철책선 인근 하천가에서 멧돼지가
초병들이 갖다 논 잔반통에 들어가
허기진 배를 채우고 있다. (사진 김광수)
야생 멧돼지 가족들이 인제 동부전선
을지부대 GOP초소 주변 눈밭에서
잔반을 먹고 있다. (2005.2.)
철원 대마리 DMZ 내의 아군측 GP 위를 날아
남북을 넘나드는 두루미 무리가
평화의 멧세지를 전달하는 듯하다. (사진 정승익)
철원 전방 철책선 초소에서 초병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것을
초소 안에서 촬영. (사진 정승익)
화천 칠성부대 초병들이
야간 철책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2011.1.)
철원 전방 아군 초소에서 북측을 경계하는
병사들 (사진 정승익)
철원 전방 GOP관측소에서 바라 본
DMZ 북한의 대성산과 아군 GP(감시초소)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 정승익)
35년전 1978년 2월경의 철책 경계근무 병사의 모습
화천 동부전선 칠성 전망대에서 바라 본
DMZ안의 북한 금성천
화천 중부전선에서 철책선을 초병들이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철원. 6·25 전쟁시의 탱크가 60년의 상흔을
고스란히 안고 있다. (사진 박호식)
철원 제2땅굴 내부
DMZ 생태체험을 위해 양구 두타연 일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지뢰 매설지역을 지나고 있다.
철원 북한 노동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