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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 : 2010. 5. 23(일) 06:00, 비 조금, 15℃, 19℃(부산)
□ 곳 : (무령고개)~영취산(靈鷲山, 1075.6m)~덕운봉 갈림길~민령~
구시봉[깃대봉, 1014.8m]~육십령(해발 734m)(휴게소)~할미봉(1026m)~교육원
□ 낙동산악회, 백두대간 종주, 9기-9구간
□ 걷는 데 걸린 시간 : 09:44~16:08-30⇒6시간 24분 30초
□ 간추린 일정(시간은 글쓴 이 기준이므로 각자 다를 수 있음)
○ 09:44 무령고개 나섬
○ 09:56-30 영취산(靈鷲山, 1075.6m)
○ 10:28-30 덕운봉 갈림길
○ 11:27-20 북바위(해발 977m)
○ 11:49-10 민령
○ 12:13 구시봉[깃대봉, 1014.8m)
○ 12:22-50 깃대봉 샘터
○ 13:07 육십령(해발 734m) (휴게소)
○ 14:21 할미봉(1026m)
○ 15:53-10 경남교육원 경내
○ 16:05 경냠교육원 덕유문(德裕門)
○ 16:08-30 경남교육원 들머리
□ 줄거리(시간은 글쓴 이 기준이므로 각자 다를 수 있음)
비가 최대 150mm 쯤 올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으나 하루 내내 비가 조금밖에 내리지 않아 큰 불편은 없었고
바람은 오른쪽[동쪽]에서 왼쪽[서쪽]으로 강하게 불었고, 앞날 세차게 바람이 불어서였는지,
핀지 얼마 되지 않은 새(新) 잎들이 길바닥에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하고,
자연의 거대한 힘 앞에 짧은 생을 마감했다.(?)
버스에서 내려와 짐을 챙겨 인원 점검을 하고 비가 올 것에 대비하여 아래 위 비옷을 걸쳐 입고 0
9:44 무령고개를 나섰다.
완만한 오르막에 곧 나무 계단이 나오고, 계단 너비가 1.5m 쯤 되고
한 층에 크게 두껍지 않은 널빤지 3개씩 깔아 놓았고, 널빤지 아래 양쪽 가장자리만 쇠 받침이 있고
가운데는 쇠 받침이 없어 널빤지를 디딜 때마다 휘청거리고, 중간 쯤 지나 어느 부분은 한 층 널빤지 3개 가운데,
하나가 부러져 있었는데, 이곳을 지날 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널빤지 가운데 부분에 쇠 받침이 있거나 널빤지가 더 두꺼웠으면 좀 더 견고하고 안전하지 않을까 싶고,
혹시 사람이 디디다가 널빤지가 부러져 사람이 다치지나 않을까 걱정스럽다.
산림청에서 이왕 시설을 할 바에는 돈이 더 들더라도 나무 계단을 보완했으면 좋겠다.
( 09:50) 나무 계단이 끝나는 지점에 ↓샘터 0.3km 푯말이 붙어 있고, 이곳에서 6분 쯤 완만한 오르막에
돌 계단을 오르면 경남 함양군 서상면과 전북 장수군 번암면 사이에 솟아있는 영취산에 닿는데(09:56-30),
산림청에서 세운 푯돌에는 “고대 인도 마가라국 수도 왕사성에 있는 산에서 따온 이름으로,
금남호남정맥 출발점이고, 섬진강. 금강. 낙동강이 갈라지는 곳” 이라고 적고 있다.
오르면서 비도 오지 않고, 바람이 불기는 해도 땀이 났으므로 영취산에서 비옷 윗옷을 벗고 나선다.
조릿대 밭이 간간히 이어지는데, 몇 년 전에 이 구간을 지날 때 키를 넘는 조릿대가 걸음을 방해하던 기억,
2007년인가 부터는 함양군이나 장수군, 아니면 산림청에서(?) 대간 길 좌우 2m 안팎으로 조릿대를 베어내
한결 걷기 쉬웠는데, 이번에도 조릿대 때문에 걷는데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이번 구간에는 싸리와 신갈나무. 굴참나무. 산딸기나무. 넝쿨나무. 진달래. 철쭉나무. 보리똥나무. 돌배나무.
솔밭 따위가 이어졌고, 흔하지 않은 골담초도 보였고, 군데군데 희부연 철쭉[진달래?], 철쭉이 피어 있었고,
둥굴레가 지천으로 널려 있다시피 밭을 이루고 있는 곳이 여러 군데 있었다.
영취산에서 26~30분 쯤 가면 덕운봉 갈림길이 나오는데(10:28-30),
덕운봉은 이곳에서 동쪽으로 500m 쯤 되는 거리에 있는데, 김상곤 대원은 덕운봉까지 갔다 왔다고 한다.
10:50분 쯤 비가 오기 시작하여 다시 윗도리 비옷을 입었다.
덕운봉 갈림길에서 1시간 쯤 가면 북바위(해발 977m)에 닿는데(11:27-20), 낙
동산악회에서 이름 유래를 적은 아크릴 푯말을 달아 놓았다.
북바위에서는 날씨가 좋은 날에는 영취산. 할미봉. 장수덕유산[서봉]. 남덕유산이 잘 보이고
거의 북쪽으로 논개 생가 터가 있다는 마을과 큰 저수지인 「오동재」 따위를 내려다 볼 수 있는데,
구름 때문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 답답하고 아쉬웠다.
북바위에서 20~23분 쯤 가면 민령에 닿는데(11:49-10),
여기서 왼쪽[북서쪽]으로 가면 논개 생가와 「오동재」로 갈 수 있다.
민령에서 5분 쯤 가면「국유림 대부지 경계」라 쓴 기다란 나무 푯말이 나오고(11:55-10),
3분 쯤 더 가면 오른쪽에서 차 소리 들렸는데, 대전~통영 간 고속국도 육십령 터널을 빠져나오거나,
들어가는 차들이 내는 소리일 것이다.
구름이 끼어 잘 보이지 않았지만 이 지점이 위 고속국도 육십령 터널이 지나는 곳일 것이다.
시커먼 짐승 똥이 몇 군데에서 보였는데, 무슨 짐승인지 모르겠다.
민령에서 20~25분 쯤 가면 깃대봉에 닿는다(12:13).
산림청에서 세운 푯돌에는 「구시봉」이라 적어놓고 “삼국시대 때 신라와 백제의 국경 지대로
그 아래 주둔하던 군사들이 기를 꽂은 곳이라 하여 깃대봉이라 불렀으나, 옛날 한 장수가
이 산에 올라보니 산 형태가 구시형이라 2006. 1. 6 「구시봉」으로 바꿔 부르게 되었다” 고 적고 있다.
구시형이란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잘 모르는데,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찾아보니,
구시(1) - “ ‘구덩이’의 경상도 사투리”, 구시(2) - “소나 말 따위의 가축들에게 먹이를 담아 주는 그릇.
흔히 큰 나무토막이나 큰 돌을 길쭉하게 파내어 만든다.” 고 표기해 놓았는데,
아마도 구시(2)를 두고 한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전에는 푯돌이 없었고, 대신 「진일상호신용금고」에서 알루미늄 판에 「백두대간 깃대봉」이라 적어놓았는데,
그 푯말은 글자가 일부 떨어져 나간 채로 몇 년 동안 변함없이 서 있고, 스테인리스 깃대에는 국기 3개가 걸려 있다.
알루미늄 푯말은 이곳 말고도 우리가 이미 지나온 고남산에도 역시 「진일상호신용금고」에서
푯말을 세워 둔 것을 보았을 것이다.
구시봉[깃대봉]에서 대간 길은 왼쪽[거의 북쪽]으로 120~130도 쯤 꺾여 나가야 하고,
구시봉에서 6분 쯤 가면 「깃대봉샘터」가 나오는데(12:22-50), 여름이면 아주 시원한 물로 목을 추길 수 있고,
곧 「지압 등산로」가 시작돼 5분 이상 계속 이어지는데,
대간을 걷는 사람들이야 한가하게 지압을 즐기고 있을 틈이 없다.
이 구간에는 다듬지 않은 자연 상태 나무를 격자 형태로 땅에 묻고, 푸석돌 흙을 깔아 놓았다.
구시봉에서 40분 쯤 가면 길 오른쪽에 TV 안테나가 있는데, 어디 어떤 시설로 연결되는지 알 수가 없고,
구시봉에서 50분 쯤 가면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과 전라북도 장수군 계내면사이에 있는 고개인
육십령(휴게소)에 닿는데(13:07), 국립국어원 표준 국어대사전에는
“옛날 이곳에 도둑 떼가 많아 고개 아래 주막에 육십 인 이상 모여야 산을 넘을 수 있다고 해서,
또 하나는 이곳에서 안의 감영까지 거리가 육십 리. 장수 감영까지 거리가 육십 리라고 하여,
또 안의에서 이 고개까지 오르려면 육십 고개를 돌아오게 된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는
요지로 적고 있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밥을 먹을까 말까하고 망설이는데,
회장님께서 “정자에 가서 먹으면 좋을 것” 이라 하여, 정자 2층에 올라보니 정자에 벽이 없어
비 올 때 바람에 비가 1.2층에 그대로 날려 와 물이 번지르르했다.
물기 많은 정자 2층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25인승 버스를 타고 나들이 나온 사람들 몇몇이
내가 밥 먹는 곳에 올라 와서는, 내가 비옷을 입고 쭈그려 앉아 밥을 먹고 있는 모양이
꼭 병아리가 비를 맞고 있는 모양 같아 측은한 마음이 들어 그랬는지,
그 가운데 여자 한 사람이 “시래기 국 좀 줄까요?“ 하는데, ”괜찮습니다“ 하고 사양했다.
그 여자 분이 한 번 더 ”잡수세요“ 하길래
”괜찮습니다. 고맙습니다만 갈 길이 멀어 마음이 바빠서 빨리 먹고 갈려고 합니다.“ 거듭 사양했더니,
다른 아주머니들이 그 여자에게 ”바쁘다고 하지 않아...“ 하면서 핀잔 아닌 핀잔을 준다.
어디서 왔는지 인심 좋고 고운 마음씨를 가진 그 여성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그동안 우리 사회가 일제 강점기, 해방, 한국전쟁을 겪고, 산업화를 거치면서 외래 문물을 받아들이면서
우리 고유한 풍속과 습속을 많이 잃고, 인심도 각박해져가고 있는데, 아직도 이렇게 인심좋은 사람들도 있구나 싶어,
모처럼 기분이 좋았다.
육십령에서 할미봉 쪽으로 오르는 들머리에 나무 계단이 새로 놓여 있었는데,
내 바로 앞에 우리 여성 대원 3명인가 갔는데, 내가 기록하고, 사진을 찍고 턱에 올라서 보니
온데간데 없어져 보이지 않았다. “이상하다. 걸음이 무척 빠른가 보다” 생각하고 천천히 걷는데,
할미봉 못 가서 밧줄 구간을 가는데 내 뒤에 오는 것이 아닌가. 나물을 캤거나 다른 일 때문에 그랬나 보았다.
육십령에서 35~40분 쯤 가면 간이 헬기장이 나오고(14:04), 곧 밧줄 구간이 12~15분 쯤 간간히 이어지고,
간이 헬기장에서 15~18분 쯤 가면 할미봉에 닿는다.(14:21)
할미봉 오르기 전 나무 계단 한 곳과 할미봉 지나 두 곳에 나무 계단이 놓여 편리하게 되었으나
욕심을 부린다면 몇 곳에 더 나무 계단을 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대포바위」 안내 푯말을 지나 곧 가파른 밧줄 구간이 있는데,
제법 큰 바위가 비올 때 흙이 빗물에 씻겨 내려가 밑둥[뿌리]이 거의 드러나 그냥 얹혀 있는 형국이라
언젠가는 아래 가파른 비탈로 굴러 내릴 것만 같은 위태로운 지경이라, 안전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14:27-50)
위험 구간을 내려가 8분 쯤 더 가면 푸석돌 흙 길을 지나 바위 위에 올라서게 되는데(14:42),
서봉 쪽으로 잠깐 구름이 걷혔다가 바로 덮어 버려 아쉬웠는데, 소봉 님은 구름 걷힌 장면을 사진기에 담은 것 같았다.
신갈나무 따위가 많아 진잎[낙엽]이 길 위에 수북이 쌓인 곳이 많았는데,
지팡이로 그 속을 헤집어보니 뽀얗게 깨끗하고, 진잎 속은 물기가 없이 포실포실하고 뽀송뽀송했다.
할미봉에서 40~47분 쯤 가면 「교육원 0.7km」푯말이 나오는데(15:10-50), 이곳을 그냥 지나치고,
여기서 15~18분 쯤 더 가면 「교육원 1.6km」푯말이 나오고(15:28-30), 여기서 오른쪽 교육원 쪽으로 내려왔다.
이곳 갈림길에서 교육원까지는 20~26분 쯤 가야 하고, 교육원 경내를 지나 「덕유문(德裕門」을 나서
교육원 들머리에서 산행을 마친다(15:58-30).
할미봉을 지나고 「경남 교육원」 갈림길에 가까워지면서 보니 우리 여성 대원 몇 사람이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서 나물도 뜯는데, 그 몸놀림이 어찌나 빠르던지...
8기 여성 대원 한 사람은 나물을 꽤 많이 뜯었고, 정수진씨는 나물을 잘 몰랐는데,
취나물을 배워 냄새를 맡고 뜯는다면서 비닐봉지에 제법 채운 것 같았다.
산행하고, 나물 뜯고,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거뜬히 해내고도 지친 기색은 조금도 없었다.
앞 날과 일요일에 뿌린 봄비를 맞고 나뭇잎은 생기발랄했는데 우리 대원들 걸음도 빠르고 다
들 생기가 돌고 힘이 넘치는 것 같았다.
비도 별로 오지 않았는데, 비옷 바지를 껴 입어 몸이 둔했지만, 중간에 벗기도 귀찮아 그냥 입고 걸었더니
여간 불편하지 않았다.
무령고개에 있는 장안산 등산 안내도
동쪽 영취산과 서쪽 장안산을 잇는 무령고개와 길 위를 가로 지르는 생태 야생동물 이동 통로
무령고개
무령고개 공사 준공 푯돌
무령고개 야생 동물 이동 통로
무령고개 야생 동물 이동 통로를 배경으로
무령고개 쉼터
영취산 길 안내판
영취산 푯돌
영취산에 있는 백두대간 안내판
영취산에 있는 삼각점
영취산 푯돌 뒷면
논개 생가 갈림길
희부연 철쭉
북바위
북바위
희부연 철쭉
민령
민령 옆 철쭉
구시봉[깃대봉]
구시봉[깃대봉]
알미늄 구시봉[깃대봉] 푯말
구시봉[깃대봉] 삼각점
구시봉[깃대봉]
구시봉[깃대봉] 푯돌 뒷면
깃대봉 샘터
깃대봉 샘터 지나 육십령으로 가는 길에 있는 「지압 등산로」 푯말
육십령
육십령
육십령에 있는 충영탑
육십령
육십령(할미봉 쪽 들머리 새로 놓은 나무 계단 옆)
할미봉에 있는 삼각점
할미봉 전망 푯말
할미봉 지나 대포바위 갈림길
바람에 찟긴 새(新) 잎 조각이 푯말에 붙어 있다
할미봉 지나 대포바위 갈림길
바위는 비에 젖어 미끄럽고 발 디딜 틈은 마땅치 않고 무서워라?
푸석돌 흙길을 올라서면 있는 이 바위는 서봉. 남덕유산이 잘 보이는데, 구름에 가려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그래도 구름이 조금은 틈을 살짝 열었네...
사진기에 성에가 끼여 희미하다
빠른 걸음에 산나물을 가볍게 뜯기도 한 8기 여성 대원
바람에 떨어지 새 잎이 이동전화 긴급 통신 중계기에 붙어 있다
이곳에서 오른쪽 교육원 쪽으로 내려선다
김동섭 대장께서 오른쪽 덕유교육원 쪽으로 내려오라고 천을 매달아 두었다
길 안내판 한 쪽이 땅에 떨어져 있다
덕유 교육원 본관
덕유 교육원 푯돌
덕유 교육원 "덕유문"
□ 주요 시간대 별 이동 구간 따위 : 제 블로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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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산행하시고, 비오는데 메모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산행기를 상세하게 기록하여 주시니 더욱 생생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감사합니다.
과찬의 말씀이고, 산정님의 가벼운 발 걸음과 산에 대한 애착 좋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넘 많았는데
섬세하게 기록해주신 덕분에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늘 철저하신 선생님의 후기는 한편의 참고서를 보는듯하여
구간마다 많은것을 배우고 익히고 있음을 깊은감사드립니다
함께 할수있어 무엇보다 영광입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늘 느끼는 바이지만 복받많이 님 두분의 다정한 모습이 보기좋고, 빠른 걸음에도 어찌 그리 구석구석마다 중요한 숨은 모습들을
빠지지 않고 챙겨오시는 부지런함과 담아온 사진을 깔끔하고 이해하기 쉽게 가공하는 기술에 늘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수고하쎴고 고맙습니다.
에겡...내 사진도 하나 건졌네요 ㅋ 육십령에서 먹은 라면 정말 맛있었구요... 나물 뜯을때 같이 기다려주신배려 감샤합니다...
나물 뜯는 모습을 담지 못해 아쉽고, 나물 뜯고 비호 같이 내달리는 산행 실력 놀라울 지경이었습니다.
8기 사진에서 많이 봐서 그런지 처음 뵈었는데, 이웃에서 늘 보던 얼굴같은 친근한 느낌이었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고 고맙습니다.
모처럼 뵙고 즐겁게 산행을 하였습니다. 항상 인자하고 겸손한 마음가짐... 닮아 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중에 수고하셨습니다.^^
오랜만에 호산님 만나게 되어 반가웠고, 지난 해보다 더 건강해진 것 같아 보기 좋았으며 산행 실력도 더 나아진 것 같았습니다.
자주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사진 너무 고맙고요 ^^* 산행하면서 많은것 배웠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