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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7차 간산안내 2017년 10월 22일 포항. 경주지역
한국자연풍수연구회 주관 제 57차 정기 간산은 정유년(丁酉年)의 무더웠던 여름이 물러나고, 가을의 문턱에서 서울에서는 원거리인 경주시 강동면과 포항시 북구 기계면 일대를 돌아볼 예정입니다.
경주 강동면 단구리에는 지금도 잘 보존되고 있는 경주월성 주사댁을 찾아, 고택(古宅)이 간직한 기운과 주변 산천 등의 입지조건을 풍수적으로 유추하여 과거와 현재 등의 변천된 삶을 심도 있게 살펴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고려시대 삼사(三師)의 하나로 정일품의 벼슬에 해당하는 태사(太師)를 3명이나 배출해낸 삼태사(三太師)의 고장인 포항시 북구 기계면에는 파평윤씨(坡平尹氏) 시조(始祖)인 윤신달(尹莘達), 영산신씨(靈山辛氏) 시조인 신몽삼(辛夢參), 기계유씨(杞溪俞氏) 시조인 유삼재(兪三宰)가 풍수지리상 명당에 잠들어 있는데, 그 중, 윤태사와 신태사의 음택에서 귀격(貴格)과 부격(富格)에 대하여 공부할 예정이며, 또 운주산(雲住山, 806m) 동쪽 산기슭 아래에 둥지를 튼 조그만 마을인 인비리(仁庇里)를 찾아 근래에 이 마을에서 많은 장성이 배출된 까닭에 대해 그 원인을 풍수적으로 조명할 예정입니다.
<제 57차 경주. 포항 간산 예정지>
1. 간산 일시
- 2017년 10월 22일 (일요일), 07: 30 (양재역 1번 출입구)
▶ 태릉역: 07: 00, 지하철 6, 7호선 태릉역 1번 출구로 나오시면 관광버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 양재역: 07: 30,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서 하차하여 1번 출구로 나와 50m 정도 걸어오시면 서초구청 맞은편에 관광버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수도권에서 참여하시는 분들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최대한 시간을 늦춰 잡았으니 시간엄수 바랍니다)
2. 최종 집결장소
▶ 서울 : 양재동 서초구청 맞은편(수협은행 앞)
▶ 지하철 3호선 양재역 1번 출구로 나와 걸어오시면 수협은행 앞 도로에 관광버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07: 30 까지)
※ 태릉역에서 출발하실 회원께서는 07: 00까지 지하철 6, 7호선 태릉역 1번 출구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3. 회비: 40,000원 (교통비, 중식, 기타비용 등)
4. 답사 경유지 및 간산지 안내
서울 양재역 출발(07:30)→ 죽전 임시정류소(07:50) → 신갈JC → 여주JC → 중앙내륙고속도로 → 상주JC → 서포항IC → 월성주사고택(경주) → 중식(추어탕) → 영산(영월)신씨 시조 묘 → 파평윤씨 시조 묘 → 인비마을 → 귀경
※ 다른 장소에서 합류를 희망하실 분은 김명식 고문(010-2212-3494), 정철화 부회장(010-3745-2357)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5. 답사지 안내 (답사지는 현지사정에 의거 장소와 순서가 바뀔 수 있습니다)
1) 경주 월성 주사고택(경주시 강동면 단구리 127)
230여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월성주사댁(月城主事宅)’을 보면 전형적인 부농(富農)의 살림집 모습을 실감케 한다.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에 터를 정한 서백당(書百堂)의 월성손씨(月城孫氏) 손중돈(孫仲暾)의 11대 지손(支孫)인 손종호(孫鍾昊)가 1780년경에 건립한 조선 후기 주택으로 경주시 강동면 단구리(앞실)에 있다. 이 고택은 문화공보부 전통가옥 제6호로 지정되어 2000년 4월 10일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383호로 지정되었다.
이곳 고택의 주산(主山)인 무곡성(武曲星)처럼 둥그런 도음산 너머는 포항시 흥해읍이다. 경주시와 포항을 경계 짓는 앞 실 마을은 도음산이 감싸주고, 나지막한 대나무 숲을 이룬 뒷산이 주사댁을 품어 감싸는 모습이 양택(陽宅)의 조건을 두루 갖추었다. 고택 개울 건너는 대나무 숲이 안산처럼 아우르고, 그 뒤는 너른 들판이 보인다.
한때 수십 명의 하인들이 기거하며 한 세대를 풍미했던, 인심 후한 부농의 흔적들이 곳간과 부엌, 사랑채와 안채 곳곳에서 발견된다.
‘궁내부주사(宮內部主事)’ 를 역임한 손명수 이후부터 ‘손주사댁’ 으로 불리는데, 손중돈 선생의 둘째아들인 손영의 7대손인 손인걸과 손대걸 형제가 앞 실 마을의 입향조(入鄕祖)이며. 손인걸의 손자인 손수민이 정미업으로 크게 부를 쌓아 당대에 천석꾼을 이뤘다.
이에 손수민의 아들인 손종호가 1780년경에 월성주사댁을 건립하고 당호를 ‘교롱암(敎聾庵)’ 이라 지었으며 ‘도음서사(禱蔭西舍)’ 로도 불렀다. 그 당시는 상당히 큰 규모의 민가로 3년이란 세월이 걸렸다고 한다.
건축주인 손명수는 1866년(고종 3년)문과에 급제하고 ‘궁내부주사(宮內部主事)’ 를 역임했으며, 벼슬에서 물러난 뒤 ‘손주사댁’ 으로 불렀다.
고택(古宅)은 도음산에서 이어지는 산자락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의 남향집으로, 겨울이면 따뜻하고 여름이면 서늘한 풍수적 요소가 가미된 주택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동출서류(東出西流)’ 하는 개천 덕인지 200여 년간 천석꾼으로 인심 좋고 후덕한 집안이란 소문이 자자했으며, 후손들의 사람 됨됨이가 좋고 재물이 넉넉한 집안으로 선비가를 이뤘다.
후손들 중 손처구의 5대손인 손진원은 우리나라 초기 무역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손처구의 종형(從兄)인 손양구의 자손 손도익은 경동그룹을 창립하여, 경동탄광, 경동나비엔, 울산도시가스 등의 에너지 업체를 훌륭하게 이끌어 재벌 그룹으로 성장하였으며, 경동 그룹의 총수인 손경호 회장은 이곳 앞실 마을 입향조인 손인걸의 8대손이다.
또 주사댁의 건립자인 손종호의 4대손인 손관익은 복지사업으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 받았으며, 이외에도 자수성가한 후손들을 다수 배출하였다.
종택의 현재 소유자는 손종호의 5대 장손인 손정호로 경주 중·고를 걸쳐 고려대 법대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삼덕무역 상무이사와 태주물산 대표이사 등을 거친 인물로, 지금은 낙향하여 조상들의 묘소를 돌보며 전원생활을 즐기면서 노후를 보내고 있다.
이곳 고택의 특징은 외부에서 사랑채와 안채로 들어가는 출입구(대문)가 두 곳으로, 전국적으로 드문 방식이며, 전통적 공간구분 법식 등 전통적 주거 요소들을 잘 간직한 예다.
외래 주거 문화의 요소들도 적절하게 도입하여 적용하였으며, 당시의 지형에 맞춰 좋은 기운을 응집시키고자 한, 즉, 풍수지리를 꼼꼼하게 따져 지은 집이다. 또한 남녀가 유별하기 위한 집 구조로, 처소가 엄격하게 분리된 것도 특징이다.
왼쪽에 안채와 오른쪽에 사랑채를 좌· 우로 배치하였으며, 각기 담을 쌓고 출입문(대문)도 따로 달아 별도의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안채의 마당 가운데는 초가로 된 방앗간 채가 있고, 디딜방아와 외양간이 있으며, 사랑채의 마당 동쪽에는 초당(草堂)이 있는데, 하인이 기거했다고 한다. 대청 중앙 뒷벽에는 ‘구기신림술선이후(舊基新林述先貽後)’ ‘도음서사(禱蔭西舍)’ 라는 글씨의 현판이 걸려 있으며 각 방 전면에는 ‘교롱암’, ‘덕재’ 라는 현판 등도 걸려 있다
2) 롯데 그룹 신격호 조상인 靈山辛氏 신태사(신몽삼) 음택(포항시 북구 기계면 화봉리 산56)
신태사는 영산신씨(靈山辛氏), 또는 영월신씨(寧越辛氏)로도 불리며, 고려 명종 19년(1189)에 급제하여 고려태사, 보문각 대제학, 검교대사, 영원부원군을 지낸 것으로 전한다.
이곳 묘소는 횡룡(橫龍)에 터를 정한 소위 횡룡입수(橫龍入首) 판국(版局)으로, 횡룡의 필요요건인 뒤쪽의 귀성(鬼星)이 보이지 않고 오히려 뒤가 깊게 패인 공망룡(空亡龍)을 이루면서 실격이지만 뒤에서 옹위하는 낙산(樂山)은 짱짱한 모습으로 힘을 싣고 있다. 내맥(來脈)의 행도는 ‘위이굴곡(逶迤屈曲)과 척척(隻隻: 뒷산에서 점차 낮아지면서 마치 한발 한발 내려오는 듯한 모습)하여 입수처(入首處)에 도달하는 모습이 살아있는 생맥(生脈)의 모습이다.
국세(局勢)는 자좌오향(子坐午向)의 남향판을 이루면서, 우측이 높고, 좌측으로 치우친 손방(巽方) 파구(破口)를 이루어 소위 살인대황천(殺人大黃泉)이다.
이곳 터는 전반적으로 국세나 명당, 당판의 입지 등이 인정(人丁)보다는 재물(財物)쪽으로 치우치고, 차자(次子)보다는 장남(長男)계열의 흥성(興盛)을 예고하기도 한다.
요즈음 중국에 진출한 롯데그룹을 보면 답답하기 그지없다. 한반도 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가 완료되면서 중국의 보복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대부분의 중국 점포가 문을 닫으면서 한계에 이른 것이다.
롯데마트는 중국 점포의 경영난을 타개하고자 3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7000억 원의 긴급 운영 자금을 투입하였지만 아직도 풀릴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풍수적 잣대로 조명하면 잠실의 모래사장에 세워진 미사일을 닮은 제2 롯데의 기운과도 무관치 않다. 그리고 형제간 싸움의 연장선은 미사일과 흡사한 빌딩의 끝머리가 두 갈레로 갈라졌다는 사실이다.
3) 坡平尹氏 시조 윤태사(윤신달) 음택(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계리 552)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계리에 위치하여 마을을 다소곳이 감싸는 산이 이곳 묘소의 주산인 봉좌산(鳳坐山, 鳳坐岩)이다.
파평윤씨(坡平尹氏) 시조인 윤신달(尹莘達)은 신라 경명왕 때 고려 태조 왕건을 도와 삼한통합에 공을 세워 통합삼한벽상익찬공신, 삼중대광태사(統合三韓壁上翊贊功臣, 三重大匡太師)에 이르렀고 5세손 윤관(尹瓘)은 고려문종 때 문과(文科)에 올라 여진을 평정한 공으로 검평현개국백(鈐平縣開國伯)에 봉해졌다.
제실 진입로에서 고개를 쳐들고 위쪽 산자락을 바라보면 낙동정맥(洛東正脈)의 주맥이 운주산에서 남동쪽으로 진행하다가 대구. 포항고속도로가 지나는 임고 4터널을 지나고, 연이어 이리재를 크게 과협(過峽)하여 위로 치오르다 봉좌산(鳳坐山, 鳳坐岩) 못 미쳐 지근(至近) 산정(山頂)에서 거의 북쪽으로 낙맥(落脈)하는 내룡(來龍)의 변화가 무궁무진하고, 좌우굴곡(左右屈曲)으로 행도하는 내룡의 모습이 명쾌하다.
제실에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묘역으로 올라 전방을 바라보면 물샐틈없이 빽빽하게 포진된 올망졸망한 산자락이 사격(砂格)으로 매김하고, 외명당(外明堂) 너머로 나성(羅城)을 만들면서 이어지는 사격들이 서로 어깨동무를 하면서 이곳 묘역을 향해 응기(應氣)하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4) 인비리 마을 답사(포항사 북구 기계면 인비리)
운주산(雲住山, 806m)의 동쪽 기슭에 자리한 이 마을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뒤짝골(인비), 밀밭번데기, 포구나무지이, 대기터, 토월리와 같은 자연부락을 합해 인비(仁庇)로 불렀다고 한다.
이곳 인비마을은 먼저 추(秋)씨가 마을을 개척하였고, 하(河)씨가 뒤이어 들어와 거주하였으며, 경주김씨가 세 번째 입주한 것으로 전한다. 그러다가 추씨와 하씨가 타지로 떠나면서 마을이 커지고, 장터가 생기고 역촌(驛村)이 되자, 각처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자 어진 사람들이 숨었다 하여 인비(仁庇)라 불렀다 한다.
이곳 마을은 예전부터 운주산(雲住山)의 정기로, 인재가 배출된다는 설이 등장하였는데, 20여 호 정도의 자그만 마을에서 근래에 4명의 장군이 배출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이들 장군들이 가슴에 단 별이 10개나 돼 별들의 고향이란 애칭이 등장하였다.
5. 18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2군사령관이었던 고 진종채 대장, 중장으로 전역한 고 최경남 장군, 파나마 대사를 지낸 최석신 장군과 형제인 최석구 장군이 있으며, 각각 소장과 준장으로 예편하였다.
이곳 마을 앞을 통과하는 도로에서 좌측 산자락(마을의 백호방)을 바라보면 운주산 자락에서 마을로 이어지는 둥글둥글한 무곡성(武曲星)의 산봉우리 일곱 개가 연이어져 떨어지는 모습이 무관의 배출을 증명하기도 한다.
청대(淸代)의 원수정(袁守定)이 기록한《담자록(啖蔗錄)》에 『走珠之格三五方真。落梅之形千百為上。大龍巍峨。金水氣盛。卸下平地。珠泡三五連起。謂之走珠。以多為隹。至七九者愈貴。一箇者非也。擇其中成星辰。有堂氣。穿應樂。立穴』이라 하여
【구슬이 굴러 떨어지는 듯한 주주(走珠)의 격(格)은 삼오(三五)가 진(眞)이며, 땅에 떨어진 매화(落梅)의 모습은 천백(千百)이 상격이다. 큰 용이 높이 솟아 금수(金水)의 기운이 왕성하게 평지(平地)로 내려오면서 주포(珠泡: 물방울 같은 구슬), 삼오(三五)개가 연달아 일어나 진행하는 것을 주주(走珠)라 하며, 많을수록 아름다운 것으로, 칠구(七九)개로 이루어져 있으면 더욱 귀한 것이 되지만, 만약 한 개라면 아니다. 그 중에서 성신(星辰)을 이루는 것을 선택하는데, 당기(堂氣)가 있고, 응락(應樂)이 있으면 입혈(立穴)하게 된다】 하여 음택(陰宅)에서는 매우 귀한 격(格) 임을 피력한 내용이다.
그리고『七箇相屬。如北斗者。謂之北斗七星。皆走珠之別名也』라 하여 이곳처럼 【일곱 개의 산자락이 서로 이어져 마치 북두(北斗)와 같으면 북두칠성이라 하는데, 모두 주주(走珠)의 별명(別名)이다】하여, 하늘의 제왕이 거처하는 자미원을 호위하는 인물의 탄생을 예고하였다.
특히 이곳 마을로 이어지는 주주는 마을의 백호방에 해당되면서 여식(女息)과 차자(次子)를 상징하며, 무곡성(武曲星)은 무관(武官)과 부(富)의 속성이 있기에 차후 어떠한 인물이 탄생할지 관심의 대상이다.
6. 지참물
산행을 할 수 있는 간단한 복장과 나경패철, 필기도구, 간식 등
7. 신청 방법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은 반드시 이름과 연락처를 아래 신청 등록란에 꼬리말로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간산은 연구소 정기답사가 되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리필을 요합니다)
8. 연락처
서울, 경기, 전국 : 정철화 (010-3745-2357), 김명식 (010-2212-3494)
충남 : 정수일 (011-9823-2588)
대전 : 정부연 (011-9800-0307)
충북(청주) : 김홍길 010-8001-0020, (한국자연풍수지리연구회 충북 지부장)
중부(충주) : 이현철 010-3774-8854, (한국자연풍수지리연구회 중부지부장)
경북, 경남 : 박정수 010-3530-2847, (한국자연풍수지리연구회 상주 지부장)
전북 : 장원기 010-5638-6905, (한국자연풍수지리연구회 전북 지부장)
전남 : 손인호 010-6471-1040, (한국자연풍수지리연구회 전남 지부장
첫댓글 9월은 벌초및 여러 행사 등으로 부득히 10월 간산으로 대체합니다.
김채빈님 양재,서원홍님 태릉.
박기현 회장님 참석
김홍길 위원님 죽전에서 탑승
정해경님 참석
정수옥님 양재에서 탑승
유도상 위원님 태릉에서 탑승
김명숙 위원님과 지인1명 참석
예병린 위원님 참석
손인호 위원님 참석
전종혁 위원님 태릉에서 탑승
조찬성 고문님 태릉에서 탑승
문영래 동천동 환승센터에서 탑승
상주지부 6명 참석
정철화 부회장님 현지 합류
손정호 선생님 현지 합류
하태주 참석합니다
김태희님 양재
이상 24명(현지합류 2명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