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이단' 규정 이대로 좋은가?
교회사 속에서 이단/사이비는 언제나 있었습니다. 저들은 성경의 가르침을 왜곡하고 하나님의 뜻을 침소봉대해 많은 사람들을 미혹했습니다. 이단/사이비는 교회 내에서만 혼란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많은 문제를 일으켜 왔습니다.
이단/사이비는 특정 개인이나 단체가 규정하거나 지정할 수 없습니다. 공교회의 전통 속에서 공적 절차를 거쳐 성경적이고, 공평하고, 공정하며, 객관적으로 규정하고 지정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단/사이비는 각 교단에서 지정한 특별위원회에서 연구/조사해서 절차를 거쳐 교단 총회에서 최정 결정됩니다.
그런데 최근 한국교회 이단/사이비 규정이 적절한가에 대해 여러 회의와 문제제기가 있습니다. 교단 총회가 아닌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이 이단/사이비를 규정하거나 해제하기도 하고 있습니다. 교단 총회에서 규정되고 해체된 이단/사이비에 대해서도 객관성, 공정성 등이 의심받고 있습니다.
'통일교',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JMS' 등 전통적이고 명백한 이단/사이비들은 기승을 부리고, 이재록의 만민교회나 김기동의 성락교회, 신옥주의 은혜로교회 등은 사회적 무리를 일으키며 언론에 의해 고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교회 이단/사이비 규정에 대한 신뢰성 추락은 오히려 이단/사이비에게 면죄부를 주고, 한국교회 스스로 권위를 상실시키고 있지 않은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천기윤실에서는 이단 전문 매체를 발행하고 관련 활동을 하고 있는 '바른미디어' 조믿음 목사를 초청해 "한국교회 '이단' 규정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포럼을 가집니다. 이 포럼을 통해 이단/사이비에 대한 정의와 왜 이단/사이비에 빠지는가 생각해 보고, 한국교회 이단 규정의 싵태와 문제점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 환영합니다.
*일시: 2019. 10.31(목, 종교개혁기념일) 저녁7시30분
*장소: 인천기독교회관(인천 구월동 1131-12)
*강사: 조믿음 목사(바른미디어)
*참가비: 없음
*참가/문의: 이진오 실행위원장 010-8955-2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