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서 모임이 있어서 지맥 산행을 건너뛰어 2주만에 지맥을 계획 했다가 비가 예보되어 있어 고흥지맥으로 급 변경한다.
고흥지맥은 호남정맥의 존재산 남쪽 2km에 있는 적지봉에서 분기해 남동진하여 지죽대교 앞 고흥반도 남해바다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90.9km 되는 산줄기를 말하며 고흥반도를 종단하는 특수성을 고려해 고흥지맥이라 칭한다.
금요일 퇴근하고 출발해 마지막 휴게소에서 차박하며 그 동안 공간이 좁아 대각선으로 누웠고 비박용 매트라 바닥도 불편했었는데 공간 확장 깔판과 차박용 공기 매트를 구입해 사용하니 호텔 부럽지 않다.
폭염주의 발령이 내려질 만큼 푹푹찌는 날씨인데 자전거로 구간이동 하니 덥고 힘들어 산행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그늘이 있어 인절미로 아침 먹으며 쉬었다 간다.
천치저수지 옆을 지난다.
들머리가 가까워 지면서 오르막을 자전거 끌고 오르다 중간에 묶어두고 걸어서 모암재에 도착하긴 했는데 산행도 하기 전 힘이 다 빠진 느낌이다.
모암재에서 포장임도 따라 오른다.
분기점 오르는 길은 고맙게도 누군가 잡목을 정리했다.
정맥할 때는 지맥에 관심이 전혀 없던 터라 사진도 없고 기억도 없고 이곳을 다시 오리라고는 전혀 생각지 않았는데 사람 사는 것이 참 앞 일을 알 수 없다.
본격적인 지맥길 들어서자마자 어수선한 잡목이 딱 막아서며 길이 확연하게 달라진다.
배낭과 몸에 진드기를 수시로 확인하는데 거의 거미만한 큰 진드기는 처음 보는 듯 하고 손톱으로 튕겨내도 잘 떨어지지 않는다.
그보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으니 핸드폰을 충전해야 하는데 연결선을 잘못 가져와 충전이 불가능해 비행기 모드로 전환 했지만 이미 늦었고 얼마 가지 못해 이내 핸드폰은 꺼진다.
감으로 가보려 하지만 길의 흔적이 없는 곳이라 금방 길을 잃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느낌으로 알 수 있었고 그렇다고 길을 다시 찾을 수도 없기에 가다보면 마을이나 도로가 나오겠지 하고 가던 방향으로 계속 가 본다.
그렇게 가다보니 임도길이 나왔고 임도길 따라가니 큰 도로가 나와 우선 연결선을 사거나 충전할 만한 곳을 찾아야 하기에 길 따라 걸어가다 보니 식당이 하나 있어 백반과 맥주 한병을 주문하고 폰을 충전한다.
천천히 밥을 다 먹었지만 충전하려면 더 있어야 하고 다른 손님은 없고 식당 여사장님이 감자 한 다라이를 까려고 들고 나오길래 서울 4~5만원 짜리 한정식 보다 훨씬 맛있게 먹었다 말하니 웃으며 좋아한다.
실제로 만원에 12가지 반찬인데 다 맛있어서 남김없이 싹 비웠다.
좀 더 충전해서 가겠다 말하고 시간 때워야 하니 감자는 제가 깔테니 다른거 하시라 했더니 괜찮다 한다.
그렇게 대화를 시작해 산 얘기,자식얘기,사는얘기 하다보니 사장님은 감자를 다 깎았고 폰은 80%충전되어 잘 먹었고 충전 잘 했다 인사하고 나가려 준비하는데 방울토마토 한봉지를 준다.
열가재까지 도로 따라 걸어가 맥길에 접속해 산행을 이어간다.
등로는 어수선 하지만 어렵지는 않다.
장군봉 지나면서 길 좋은 등로도 만난다.
식당 사장님이 주신 방울 토마토가 엄청 달다.
폭염엔 햇볕을 받으며 도로를 걷는 것 보다는 산속이 낫다.
대나무 숲은 다행히 길이 있어 수월하게 통과한다.
남도 이기에 잡목은 예상 했었고 지맥 내공이 있어서 심하지 않은 잡목은 이정도 쯤이야 하며 덤덤하게 헤쳐가며 별 것 아니라 생각하며 이때까지도 다음날 만나게 될 끔찍한 잡목은 예상하지 못했다.
북극곰 형상의 구름이 신기해 한장 찍어본다.
19시니 곧 어두워질 것이지만 다행히 날머리 운교마을까지 3km정도로 얼마남지 않았다.
오늘의 날머리 도착해 자전거 회수하고 내일 산행 날머리인 사정재로 이동해 샤워하고 편육 안주삼아 맥주 한캔 하며 늦은 저녁을 먹는 이 시간이 가장 좋다.
다음날 아침으로 먹는 스프는 미리 끓여 온 것이라 바로 먹을 수 있고 종류도 많고 맛도 좋고 간편해 늘 챙긴다.
구간이동 하다 편의점이 있어 1kg얼음 팩과 콜라 하나를 샀더니 편의점 사장님이 어디 가냐 묻길래 고흥지맥 한다 했더니 자기도 산을 좋아해서 안다며 이 더운 날씨에 어찌 산행을 하냐며 얼음물 한병을 덤으로 주신다.
구간이동 하다 햇볕이 따가워져 썬크림 바르고 버프하고 모자도 쓴다.
사실 산 보다는 자전거 타고 구간이동 할 때가 가장 신경 쓰이고 겁이 난다.
대부분 차들은 다른 차선으로 자전거를 피해 추월 하는데 가끔은 피함 없이 자전거와 가깝게 붙어 추월하는 차들이 있어 깜짝 깜짝 놀란다.
초입부터 잡목을 만나지만 짧아서 그닥 어렵지는 않다.
남해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폭염날씨 임에도 숲이 우거져 덥지않고 걷기 좋은 길도 만난다.
산에서 먹는 과일만큼 맛있는 먹거리도 없다.
도로따라 골안마을을 지난다.
칡넝쿨이 자라 통과하기 쉽지 않지만 다음에 만날 잡목 지대에 비하면 별 것 아니다.
무명봉 정상에 올라 얼음팩을 가슴에 대어 체온을 식히며 쉬다 가려 했더만 모기떼가 잡아먹을 듯이 덤벼들어 바로 일어난다.
점심은 맥주 한캔과 햇반인데 김치를 깜빡해 반찬없이 물말아 먹는다.
물도 마시고 500mml 짜리 맥주도 마시고 밥에 물까지 말아 마시 듯 먹었더니 배가 빵빵 위 속에서 식혜처럼 밥알이 둥둥 떠 다닐 듯 하다.
오늘 산행 거리가 고작 18km인데 물,음료수,맥주 합해 출발할때 양은 5L나 된다.
풍족하기에 실컷 마시고 몸이 뜨겁다 느껴질 때는 몸에 조금씩 붓기도 한다.
얼음팩은 방장님 후기 보고 오늘 처음 사용해 봤는데 얼음이 녹기 전까지는 쉴 때마다 옷 속에 넣어 체온을 낮추고 녹으면 빈 물통에 넣어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어 좋아 앞으로 계속 애용해야겠다.
덕촌고개에서 무영봉까지 벌목개활지를 치고 오르는 길은 잡목과 가시나무가 무성하게 자라나 오늘 산행 중 가장 힘들었는데 선답자 후기글 보니 오르막이 힘들다는 표현은 있어도 잡목이 힘들다는 표현은 없는 걸 보면 동절기와 하절기 차이도 있고 벌목하고 얼마 되지 않아 충분히 자라지 않아서 인 듯도 하다.
땡볕을 맞으며 바닥과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을 만큼 잡목이 빽빽해 3단 스틱 끝단을 접어 후려치면서 전진 하지만 가시에 옷이 걸리고 살이찔리고 한발짝 내 딛기도 쉽지 않고 땀은 비오 듯 쏟아지고 조금만 움직여도 호흡이 가빠져 진정되기를 기다렸다 다시 움직이기를 반복하는 심한 잡목 오르막 길이 400M정도 이어지는데 맨붕까지는 아니었지만 대략 난감하기 그지없다.
무명봉에 도착해 올라온 뒤를 바라보며 간신히 심한 잡목지대를 벗어남에 안도 하지만 또 이런 곳이 나올까 겁 먹으며 학습 부족으로 차에 있는 정글도를 챙기지 않음을 후회한다.
내림길을 괜찮을 줄 알았는데 이 곳도 벌목지라 잡목이 우거져 있지만 오름 보다는 그래도 수월하다.
장담고개를 지나면서 이후 한동안 과역면의 낮은 산과 비산비야도 지나고 맥길은 야산 능선이지만 꼭 맥길을 고집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앞 전 잡목에 좀 겁도 먹고 꾀가 나서 바로 옆 편한 농로로 이동하기도 한다.
당골고개에서 포장임도따라 올라오면 무슨 시설물이 있던데 선답자 후기에는 배수시설물(?)이라 하는데 휀스따라 돌아서 건너 내려간다.
사정제 저수지가 보이는 것을 보니 날머리가 다와간다.
날머리에 도착해 샤워하고 자전거를 회수해 귀가하는데 고속도로에 들어서자 마자 졸음이 쏟아져 간신히 첫번째 휴게소에 도착해 30분 자고 출발하니 개운하다.
운전하는데 오른쪽 어깨가 너무 가려서 손톱으로 누르면서 운전하며 집에 와서 거울에 비춰보니 저 모양이다.
이틀 내내 산행 중 모기떼가 덤볐지만 방충옷을 입고 있어 걱정 안했는데 방충옷이 배낭끈에 눌려 살에 붙어 군복도 뚫는 다는 산모기 이기에 옷과 방충옷 쯤은 그냥 뚫린 듯 하고 물린 자리를 반복해 물려 오른쪽 어깨만 수백방은 물린 듯 한데 지금도 가려워 죽겠다.
월요일 출근해 일하는데 자꾸 사타구니 쪽이 가려워 모기 때문에 온몸이 가려운 상태라 거기도 모기에 물렸나보다 하고 신경쓰지 않았는데퇴근하고 소파에 앉아 가려웠더 부위를 보니 진드기가 내 살에 주둥이를 처박고 피를 빨고 있다.
예전엔 여름도 좋았는데 지맥하고 부터는 더위 보다도 모기와 진드기 때문에 여름이 싫어졌다.
한동안 다리 상처가 없었는데 이번 산행에서 허벅지와 정강이가 가시에 찔리고 그루터기에 긁혀 상처투성이가 되었다.
첫댓글 남쪽지역에 있는 지맥 산행시에는 수시로
옷가지를 검사해야 합니다.
특히 바지를 중점적으로.....ㅎ
여름에 고흥지맥에 도전하셨군요.
당연히 힘들수 밖에 없는 곳을 갔기에
고생이 더 많았을것 같습니다.
우리팀은 맥길을 고집하기에 이곳에
지금 갔다가는 거의 죽음입니다....ㅎ
오른쪽 팔목에 있는 자국은 모기가 아니라
풀쐐기에 쏘인 흔적인것 같습니다.
풀쐐기에 쏘인데를 긁으면 풀쐐기의
쐐기부분이 부서지면서 계속하여
번지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참거나
물로 씻어내는게 좋습니다.
힘든길 산행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수시로 진드기 검사 하고 틈도 없는데 어떻게 사타구니까지 기어들어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별 생각없이 비만 피하자 했는데 하절기엔 조금 비를 맞더라도 남도는 피하는 것이 정답인 듯 합니다.
모기가 워낙 많아서 모기라 생각했는데 선배님 말씀 들으니 쐐기가 맞는 듯 하고 긴 옷 입고 방충옷까지 입었기에 지맥님 말씀처럼 알레르기 같기도 하고 정확인 원인을 모르겠습니다.
모기든 쐐기든 진드기든 다 물리면 고생하는 만큼 복합적인 대비가 필요할 듯 합니다.
선배님께서도 늘 조심하시고 명지지맥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포근한빛 진드기는 나뭇잎에 붙어있다 사람이 지나가면 떨어지면서 달라붙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밀림산행 시엔 더워도 목을 잘 가려주고, 챙 넓은 모자(밀짚모자 같은 것)를 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대단합니다 무탈 완주 기원합니다 저 고향이 고흥 입니다 ~~
식당 사장님이 토마토도 주시고 백반은 넘 맛있고 편의점 사장님은 얼음물로 주시고 고흥 인심이 아주 좋습니다.
산에서 휴대폰 연결선 잘못가지고 와서 정신줄 놓은 이야기는 100%공감하구요
식당주인과 사는 이야기는 너무 좋은데 제가 길을 걸으며 늘 주절주절 떠드는건 사람이 그립기도 하지만 그곳의 정보도 알아보려 말을 쉼없이 붙이죠.
마지막으로 얼음팩은 너무 좋고 어느정도 녹으면 조그만 구멍을 내고 시원한 물도 마시고 머리도 식히시면 더 좋답니다
더운날 고생 많으셨구요 진솔한 산행기 참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잘 생기셨습니다
보조밧데리 잃어버린 적도 연결선 잃어버린 적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연결선을 잘못 가져가 난감했습니다.
한번 더 중요한 준비물은 잘 챙겨야 겠습니다.
식당에서 남 녀 둘이 멀뚱히 앉아 있기 뭐해서 말을 걸었는데 다행이 대화가 되어서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얼음팩은 생각 못했는데 방장님 덕분이 좋은 팁 얻었고 이것만 있어도 더울때 산행하기가 한결 수월할 듯 합니다.
얼음이 다 녹기 기다리지 말고 팩에 조그만 구멍을 내서 시원한 물을 좀 더 일찍 마실 수 있겠네요.
잘 생겼다는 말은 이왕이면 여자분들에게 들으면 더 좋은데 방장님께 들어도 좋습니다.
방장님께서도 사나이다운 매력 넘치시고 멋지십니다.
아이고 아이고 🤦 😂
힘내시라는 말 밖에 없습니다
맥길 화이팅~~
덥다고 지맥 안하면 누가 대신 걸어 줄 것도 아니니 조금씩이라도 걸어야 줄어 들겠지요.
응원 감사 드리고 이태환님께서도 여름철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진드기를 보니 참진드기=> 특히 산행 시 옷에 잘 달라붙어 사람이나 동물의 체액을 흡입하는 종류인데,
작은소참진드기는 국내에서 가장 흔하고,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를 옮기는 주범으로 유명합니다.
진드기 기피제로 아래 두제품을 추천합니다
DEET는 1946년 미국 육군이 정글전 대비용으로 개발 → 1957년부터 민간에 보급
피카리딘 1990년대 바이엘(Bayer)사가 DEET 대체제로 개발했습니다
사진처럼 팔에 다발성 발진과 작은 붉은 융기가 나타난 경우,
진드기나 곤충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 또는 진드기 물림 후 알레르기 반응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작은 진드기나 곤충에 물린 자리가 가렵거나 붓고, 물집 또는 발진 형태로 번질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산행시간을 어디에 맞추어야할것인지 슬기롭게 대처하시기 바람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지맥님 여러방면에 아시는 것도 많으시네요.
모기기피제는 사용해 봤는데 그닥 소용없는 듯 해서 덥지만 방충옷을 입는데 효과는 좋습니다.
진드기 기피제는 한번 사용해 봐야겠습니다.
여름에 산행하면 얼굴 팔 몸에 붉은 반점과 가려움증이 생기고 나을만 할때 또 산에가니 늘 반복됩니다.
파랑새팀 늘 응원하고 관심 갖고 있습니다.
후기 보는내 몇번미소짓게 합니다ㅎ
재밋기도하고 처량맞기도하고 불쌍하기도하고...
꿋꿋하게 혼자서 내할짓은 한다입니다~
행복이 별겁니까~
내좋아서 하면 그것이 최고지유^~^
산행하며 겪은 일들 순차적으로 나열한 것 뿐인데 재밌게 봐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혼자라서 처량맞고 불쌍해 보이기도 하지만 좋은점도 있습니다.
무박 안해도 되고 내 속도대로 가고 싶은 만큼만 가는 것도 좋습니다.
내 할짓 해서 행복하긴 한데 마눌님이 말리다 두손 다 들고 포기한 것이라 돈을 못 벌게되면 쫒겨날까 그게 염려되긴 합니다.
선배님도 안전하게 즐거운 행복 쭈욱 누리시길요
감사드립니다^^
요런사진도 짜잔하면서 보여주면서 웃겨주시면됩니다ㅎ
이 사진은 얼음팩 요래 사용하면 시원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는데 모기장 입고 있는 모습이 재밌으셨나 봅니다
실제로는 요렇게 사용했는데 모양이 상당히 빠져서 겉에 대는 것으로 연출 했습니다.
헐!! 팔 어째요 ㅜ
사진 보는 순간 온 몸이 다 근질근질 합니다!!
ㅜ
경험상 금요일쯤 되면 괜찮아져요.
그럼 또 주말 지맥하다 부위는 다르지만 또 그러고 여름 내내 반복입니다~
헐~ 요번 산행기는 재밌는 요소들이 너무 많네요.
여사장과 마늘과 토마토가 이어준 사랑인가요? ㅎㅎ
팔에 그건 풀밭을 자주 지날때 생기는건데 안건들면 사그라들더라구요.
무엇에 물린건지는 모르겠네요.
현상은 자주 겪습니다.
그리고 풀쐐기에 쏘이면 엄청 따가워요.
그게 물에 반응하기에 물을 붓거나 땀이 많이나면 더 따갑죠.
진짜 풀쐐기에 쏘이면 절대 물 붓지 마세요. 악 소리납니다 ㅎㅎ
이 무더운 여름 날 고흥지맥 이라니 참 대단합니다.
수고했어요^^
식당사장님이 용띠시라는데 같은 세대이니 대화가 잘 통하더라구요.
토마토는 더운데 산행하니 주신듯요.
어깨는 옅어지는데 지금은 팔에 없던게 또 생겼네요.
처음 모기인 줄 알았는데 지맥님 두건님 말씀 들어보니 모기는 아닌 듯요.
병원 가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내좋와서 하면 그게 행복~!!
하이디 고문님 명언 하셨네요.
으이그~
난 무서워요 진드기 살에 박힌것 보니까 환장하것네~~
자주 갔었던 저수지 낚시와 바다 갯바위 낚시 지역 포인트에서 그시절을 떠올려보네요.
늘 안전 산행 하시고 건강하게 골인하세요^^
하이디 고문님 하신말씀 명언인거 공감합니다.
진드기 매년 몇번씩은 물리는 듯 합니다.
낚이터에도 진드기가 많은가 봅니다.
선배님 응원 감사드립니다^^
어휴~ 이번 산행 더위와 잡목 모기 진드기로
엄청엄청 고된 산행이 됐네요.
자전거로 들머리 이동하는 것도 정말 생각하면
도로 위험하기도 할 것 같고(도로 많이 걸어봐서 알죠^^)
특히 더욱 조심조심 하시구요.
진드기 크기에 정말 후덜덜~
다음날까지 붙어 있는 진드기에 또 한번 후덜덜입니다.
특히 차량내 침구등이 탐나는 후기였슴돠~
고생 많으셨어요.
포근한빛님~ 무탈걸음으로 쭈욱~ 이어가시길 응원드립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폭염날씨에 잡목 심하다는 고흥지맥을 들이댔네요.
장비들 덕에ㅈ이제 차박이 편안해 졌어요.
응원 감사드립니다^^
거리도 장난이 아니고 지맥한다고 여러가지 힘든여건에
자전거로 홀로 진행하면서 한여름 더위에 그리고 온전하지 않은 등로 한여름 힘든 지맥은 피하고
선선한바람 불면 다니세요.
안전과 건강이 최고 입니다.
힘든지맥길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한여름 피하고 신선할때 다니란 선배님 말씀에 갈등 되네요.
실은 오늘 정읍 출장와서 오전 업무보고 오후 모악지맥 짧게 했는데 팔에 고흥지맥때 연하게 생겼던 두드러기 같은 것이 심해졌네요.
내일 이어서 하려고 준비하는데 선배님 댓글에 갈등이 생깁니다.
염려에서 해주시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1) 여름지맥, 그 중에서도 특히 밀림으로 악명높은 고흥지맥에 도전하셨군요.ㄷㄷㄷ
여름철 뻥 뚫린 등로에선 그냥 편하게 반팔반바지 입고 산행하면 되지만
밀림길에선 그러다간 팔다리가 남아나지 않으니 전투복 같은 질긴 원단옷으로 무장해야 하는데
그러면 풀독은 막아주지만 속에서 땀으로 절어서 땀띠가 문제가 되니
참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더군요.
2) 일반자전거보다는 체력을 아끼기 위해 전기자전거로 업글을 생각해보세요. 배터리가 여러개 있으면 며칠간 연이은 주행도 가능하고요.
다만, 전기자전거는 충전중 화재위험이 문제입니다.
그냥 비만 피하자 생각에 후기도 안 읽어보고 잘 모르면서 들이댔다 후회하긴 했습니다.
처음 중고 전기자전거 샀는데 밧데리 방전되니 스트레스 받아서 일반 자전거로 바꿨습니다.
스쿠터가 좋긴한데 싣고다닐 차까지 사야해서 일단은 자전거도 운동이 되니 자전거로 가보렵니다^^
@포근한빛 제가 이스타나에다 50cc 스쿠터 싣고다니면서 산행해봤는데요. 여러 모로 맘에 안 들어서 그만뒀습니다.
걍 구간왕복 하는 것이...ㅎㅎ
헉! 진드기 이놈들은 머리를 박아서 빨아 먹더라구요! 징그러운놈들! 사람은 넉살이 좋아야 하는데 포빛선배님도 그러신듯 합니다. 저도 이모님들하고 금방 친해집니다!ㅎㅎ 최고쉽니다.ㅎㅎ 그런데 비행기 모드에도 트렝글이나 산길샘앱이 작동 되나요? 그럼 베터리 절약하고 좋은데~ ???
암튼 한여름 정글산행 고생하셨습니다.ㅎㅎ
후기 잘 봤습니다.
수요일 출장가서 모악지맥 했는데 또 물렸어요 진드기가 이제 무서워요 ㅠ
그닥 넉살 좋은 편은 못 되는데 어색함에 말을 붙여 봤네요 ㅎ
산길샘 트랭글 따라가기 하고 비행기 모드하면 작동됩니다.
산길샘은 지도가 안 보일때도 있는데 진행하는 선은 따오니 따라기기 가능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여름철에 고흥을 들이밀다니 겁이 없는거 아녀 ^^
암튼 고생했고 아직은 갈 길이 많으니 그래도 골라서 다니고...여름철에는 백덕,주왕,봉화, 삼태, 용암을 검토 해보길~~
그냥 비만 피하자 했는데 그게 더 고생이었네~
잡목도 무섭지만 진드기가 무서워 잡목지맥은 피해야 할 듯~
긴지맥 위주로 한다는거 바꿔서 잡목없는 그리고 진드기 없는 북쪽지맥 위주로 해야 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