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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김정아가 마다가스카르에서 드리는
마흔 다섯 번째 기도편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로막힌 홍해 앞에서 하나님과 모세를 탓하고 있을 때 “너희는 오늘 너희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을 가만히 서서 보기만 하라” 라고 모세를 통해 말씀하시며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홍해 바다를 가르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새롭게 기억합니다. (출.14)
뵙고싶은 중보기도 동역자 여러분, 지난 기도편지 이후 음악학교 설립에 관한 참 많은 일들이 그 동안 진행되어 왔습니다. 우리가 할 수 없는 많은 일들에 대해 이미 오래 전부터 갖고 계셨던 하나님의 이 일들에 대한 계획과 그분의 이루어 가심을 그저 보고 확인하는 그런 많은 일들이었습니다. 저희들과 이메일로 연락이 가능했던 분들께는 수시로 보내드렸던 중보기도 요청 메일을 통해 진행되는 상황을 계속해서 자세히 알려 왔지만 일반 우편을 통해서만 기도편지를 전달 받으시는 분들께는 꽤 오랜만에 드리는 기도 편지라서 많은 진전된 상황들에 대한 내용들이 전달이 되지 못했을 것이기에 죄송한 마음을 함께 전합니다. 오늘 이 기도편지를 통해 그간 주님의 함께 하심을 통해 이루어진 여러 상황들을 나누고 아울러 기도를 부탁 드리고자 합니다.
1. 음악학교에 대해서…
● 음악학교의 장소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 음악학교에 필요한 모든 악기가 모아졌습니다! 할렐루야!
악기모집 광고를 낸 지 불과 두 달 만에 음악학교를 시작하기에 충분한 악기들이 모두 모아졌습니다. 주의 역사 하심은 우리의 예상을 초월하심을 다시 한 번 경험했습니다. 현재 모아진 악기는 그랜드 피아노1대, 일반 피아노 4대, 바이올린 10여 개, 비올라 4-6개, 첼로 4-5개, 플룻 1개, 클라리넷 2개, 트럼펫 1개, 아코디언 1개 등입니다. 함께 동참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악기 이외에도 세계적인 음악의 거장들이 연주한 음악 실황 DVD, CD등을 기부, 구입 등을 통해 백 여장 이상 구했고 20-30여장의 오페라 DVD, 오케스트라와 독주 악기들을 위한 악보들, 합창곡들 등이 또한 모아졌으며 40여 개의 오케스트라용 보면 대, DVD 감상을 위한 전동 스크린, 음향기기, 사무용품 등이 기부, 구입 되어 음악학교를 시작할 거의 모든 준비가 갖추어 졌습니다. 할렐루야!!
● 음악학교의 홍보 책자(브로셔)가 발간되었습니다.
이 브로셔는 현재 영어 판과 말라가시 판으로 만 만들었고 그 중 말라가시 판만 약 2000부 가량 한국에서 인쇄를 했습니다. 음악학교를 위한 좋은 홍보책자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몇몇 필요에 의해 조만간 한국어 판으로 번역을 하려고 하는데 완성이 되면 여러분들께도 이메일로 우송을 해 드리겠습니다.
● 강사(과목)들이 선정이 되었습니다.
이번 9월부터 시작하는 첫 학기에 오픈 될 과목들과 그에 따른 강사들이 선정되었습니다. 성경과 채플 등의 기본적인 신앙교육에 관한 것들을 비롯해서 (서양)음악 이론, 화성 학, 시창 및 청음, 피아노를 비롯한 기타 악기들의 전공실기, 간단한 서양 및 말라가시 음악사, 스트링 앙상블, 성악 앙상블, 학내 연주, 외부 연주 실습 등.. 많은 부분들이 구체적으로 정해졌고 그에 따른 강사들이 선정되었습니다. 현재 완전히 결정된 음악학교의 강사들은 10명이며 다시 몇 사람의 음악인들이 더 포함될 예정입니다.
이곳 마다에서는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기에 외국에서 초빙을 해야 하는데 단기로 올 전문인 선교사를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만일 8월 중순까지 구하기가 어려우면 이번 학기에는 성악 과를 개설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학교 교육이나 운영에 몇몇 어려움들이 수반되겠지만 강사 없이 과를 개설할 수 없기에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라며 계속 기도해 오고 있고 또한 여러 방면을 통해 전공자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것을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그 분의 계획대로 인도하시리라 믿습니다. 함께 중보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2. 기타 사역에 대해서…
● 나눔의 사역: 김정아 선교사가 담당해 온 나눔의 사역을 올 해부터 쌀, 생필품 나눔 등의 방향에서 좀 더 구체적인 삶의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하도록 그 가능한 여러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몇몇 학생들에게 학비지원 및 교육 보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 말라가시 어린이예배 설교: 이광수 선교사가 작년부터 진행해 온 말라가시 어린이 설교를 다음달인 7월부터 그 횟수를 좀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같은 말씀을 다른 교회를 방문하여 다시 함으로서 설교를 아예 외워서 마치 대화하듯이 해 보려고 합니다.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 호주 실로암 교회 단기선교 방문: 올 9월 말에 약 10여 일간의 일정으로 저희들의 호주 파송 교회인 실로암 교회에서 단기선교 팀을 파송합니다. 약 15명 내외로 구성될 이번 팀은 지금 그 구체적인 사역계획과 일정을 잡아가고 있지만 의료사역, 전도사역, 교육 사역 등 몇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사역을 실시할 계획을 갖고 그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는데 많은 결실이 있는 단기 선교가 되도록, 단원들 모두가 주께서 보이시고자 하는 것들을 마음의 눈으로 깊이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그래서 선교에 대한 트인 마음을 갖고 돌아가도록, 또한 9월 첫 주부터 시작될 음악학교와 단기선교에 있어서 그 준비에 관한 시간적인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3. 중보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 우리들의 영이 하나님의 뜻에 민감하도록. 진행되어 가는 많은 상황들 속에서 언제나 우리의 중심이 하나님을 향해 있도록, 성령님의 뜻에 민감하도록, 그래서 이 사역이 하나님께 기쁨이 되며 이것을 통해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도록, 우리가 그 청지기의 임무를 잘 해 나가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 믿음 위에 세워지는 든든한 학교가 되도록. 이곳 마다가스카르에 처음으로 세워지는 음악 학교입니다. 믿음의 든든한 반석 위에 세워지고 키워져서 이 나라의 믿음과 실력을 겸비한 음악 지도자들을 배출해 내는 학교가 되도록, 처음 주춧돌을 놓는 저희가 먼저 반석과 같은 믿음의 기초 위에서 믿음의 시각으로 모든 것을 보고 계획할 수 있도록, 주께서 이 학교를 귀히 사용하시도록 기도해주세요.
● 컴미티 멤버들이 학교를 위한 중보기도에 열심을 내도록.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컴미티 멤버들이 시내의 한 교회에 모여 기도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아직 믿음의 기초 위해서 이 학교를 이끌어간다는 사명감이 각 강사들의 마음 가운데 그리 든든하지 못한 상태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문제를 위해 특히 강한 중보를 부탁 드립니다.
● 다음 주에 있을 컨테이너 작업을 위해서. 지난 14일 경기도 수지에서 예정되어 있었던 컨테이너 작업이 SGS 체크 문제로 이번 주간(6월 19일 주간)으로 연기가 되었습니다. 이 작업을 위해 김정아 선교사가 약 두 달 전에 한국엘 나가서 지금까지 작업을 해 오고 있는데 컨테이너에 물건을 싣는 작업부터 배송, 그리고 이곳 마다에서의 면세작업과 이곳 타나까지의 안전한 운반, 내부 물건 들의 안전한 우송 등을 위해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특히 아내 김정아 선교사의 건강을 위해서, 컨테이너의 내용물을 체크 하는 시스템인 SGS가 빠른 시일 내에 잘 마무리 되어 컨테이너가 음악학교 시작 기한에 지장 없이 이곳에 도착하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김정아 선교사 휴대폰: 010-4320-9889 )
한국에서 우송될 이 컨테이너와 별개로 미국 메릴랜드로부터 현악기들이 이곳 마다로 우송이 될 예정입니다. 미국 메릴랜드에서 악기 점을 운영하시는 박상범 집사님께서 저희가 필요로 하는 숫자만큼의 부족한 현악기들 일체를 기증해 주시기로 하셨고 그리고 악기들 또한 이곳으로 직접 배로 우송할 계획을 갖고 준비 중에 있는데 이 모든 절차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기일 안에 도착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 성악 전공 단기 선교사를 위해서. 이미 위에서 언급을 했지만 가장 시급한 기도 제목입니다. 아직 성악전공 단기 선교사 2명(남,여 각 1명씩)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성악은 이곳 말라가시 분들에게 아주 대단한 관심을 갖고 있는 전공과목 이기에 꼭 개설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여러분의 강한 중보가 다시 한번 절실히 필요합니다. 기도해주세요.
● 음악학교 장소의 준비 (정리) 를 위해서. 음악학교로 사용할 건물의 약간의 수리, 보수가 필요합니다. 또한 컨테이너가 이곳에 도착한 후에 학교 행정에 필요한 모든 우송된 물품들, 악기들의 장소 셋 업 등 실제적인 만반의 준비가 차질 없이 갖추어 지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아울러 현재 장소 소유주와의 계약 (4년 계약, 무 임대료) 등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 강사들을 통한 학과 교안 준비가 철저히 되도록. 교육의 내용이 각 강사들을 통해 잘 준비되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현재 저희가 개강할 강의과목은 총 12-15개 가량이 될 예정이며 그 중 실제적인 많은 준비가 필요한 과목 수는 약 4-5개 가량입니다. 모든 강사들이 사명감과 즐거움으로 강의 준비에 철저를 기하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 소라와 하늘이를 위해서. 엄마와 이렇게 오래 떨어져 있기가 처음인 소라와 하늘이를 위해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원래는 6월 17일 날 귀국하기로 예정되어있던 아내의 귀국 일정이 SGS로 인해 연기가 되며 여행사에서 7월 8일까지 비행기 좌석이 없다고 합니다. 엄마와 아내의 빈 자리를, 그 소중함을 엄청 많이 느끼는 기간을 저희는 마다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이미 두 달이 지났는데 김정아 선교사가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여건들이 빨리 정리되도록, 소라와 하늘이가 그 때까지 잘 지내도록 기도해주세요.
● 마다가스카르를 위해서. 경제적인 어려움이 근 1년 가량 계속되며 현 대통령인 라발로마나나에게 정치적, 경제적 능력에 대해서, 그리고 신앙적 순수성에 불신을 갖는 많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툴리아라는 한 지방에서는 독립기념일인 6월 26일을 기해 대통령의 탄핵을 이슈로 하는 시민 궐기대회를 갖는다는 소문이 있자 정부에서 무력진압의 의사를 밝히는 등 사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문제의 근본은 대통령이 자신의 사기업을 갖고 자신의 부를 계속 쌓아 가는 반면 국민 전체의 경제적인 어려움과 말라가시 프랑의 환율이 근 5-10배 가량 떨어지게 되자 이런 상황이 대두되게 된 것입니다. 저희 AIM 선교사 모임에서도 대통령을 위해 계속 기도를 해 오고 있었는데 공산주의를 신봉하던 지난 대통령 후에 새로 된 크리스천 대통령인 현 대통령이 믿음에 올바로 서서 올바른 크리스천의 가치관을 갖고 대통령 직을 수행해 나가도록, 이 모든 상황들의 회복을 위해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때마다 시마다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 이곳을 마음에 품고 중보하시는 여러분들의 삶 속에, 가정 위에 넘치시기를 소원합니다. 평안하세요.
마다가스카르에서 이광수, 김정아, 소라, 하늘이 드림.
(2005년1-5월에 물질로 후원 해 주신 분들)
실로암교회,예향교회,이태리밀라노사랑의교회,선한목사선교회,김덕수,임동국,김경미,이은정,서전교회,강정희,이지민,백보현,최건일,김호덕,김동현,이정민,호산나교회,일산광성교회,이상일,허형재,김영철,신광칠,김유정,닛시컨설팅,김춘자,김효선,변진석,김양기,신목교회,김종권,최은태,홍욱,김정훈,김진옥,열린교회,북아현교회,김효선,이영우,조종현,김유정,김정훈,수지열린문교회,최승호,을지로신우회,황영미,이성민,우창&수진,김준환,김두환,양찬모,전용훈,오상환,이광진,조현수,소제교회,이건호,박경선,김미희,오무남,배광영,김미희,전태희,김호덕,김경자,한효영,김기섭,이영순,영화교회,이춘완,광천교회,이은희,문의종,녹원교회,서고지교회,평화교회,조신희,무명
(이번 기도편지에는 1-5월 동안 후원해 주신 횟수와 관계없이 성함을 한번만 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음악학교 준비를 위해 특별히 물건으로, 때로는 후원금으로 후원해 주신 분들은 아직 정리가 되질 않아 다음 기도편지에 넣으려고 합니다.) 후원해 주심, 고맙습니다 !!
현지연락처: AIM Madagascar (GwangSu, Yi) BP 714, 101 Antananarivo Madagascar Tel (home): 261-20-22-58633, HP: 261-20-3204-87548 Email: sorahanl@yahoo.com
후원회안내: 후원회장 윤여향 권사:02-969-5697(yoh5697@hanmail.net), 총무: 한명호 집사: 016-773-9839 (han-bae@hanmail.net), 후원금 담당간사 이성민 자매: 019-278-4744 (freesungmin@hanmail.net), 기도편지 담당간사: 최왕국 형제: 011-224-6290 (ttt@korea.com) 후원계좌번호: 우체국:013672-02-01931, 외환은행: 180-18-04893-7, 국민은행:088-21-0406-663 예금주: 이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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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렇게 후원해주시는 많군요^^근데 성악강사가 없다니!이곳으로 유학오는 그 많은 성악인 이하 음악인 한명만 가도.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