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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로보암은 큰 용사였다. 솔로몬이 여로보암의 부지런함을 보고 요셉 족속의 일을 감독하게 했었다. 그때 하나님은 아히야 선지자를 통해서 여로보암에게 솔로몬의 죄로 인해서 나라가 분열될 것을 예언케 하셨다. “11:35 내가 그의 아들의 손에서 나라를 빼앗아 그 열 지파를 네게 줄 것이요 36 그의 아들에게는 내가 한 지파를 주어서 내가 거기에 내 이름을 두고자 하여 택한 성읍 예루살렘에서 내 종 다윗이 항상 내 앞에 등불을 가지고 있게 하리라. 37 내가 너를 취하리니 너는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다스려 이스라엘 위에 왕이 되되 38 네가 만일 내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내 눈에 합당한 일을 하며 내 종 다윗이 행함 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 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 이 사실을 안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죽이려고 하자 솔로몬이 죽기까지 애굽으로 망명해서 살았었다. 솔로몬이 죽자 민심이 여로보암에게로 돌아가기 시작한다. 애굽에 있던 여로보암을 불러 이스라엘의 민심을 왕에게 알리는 지도자로 세우게 된다. 여로보암은 르호보암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않자 민심이 그에게서 떠나고 아히야의 예언대로 나라가 분열되어 가는 것을 보게 된다. ‘12:15 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심이더라’
왕이 보낸 감독 아도람을 돌로 쳐죽이자 르호보암은 세겜에서 예루살렘으로 도망친다. 민심이 르호보암에게서 여로보암으로 돌아서게 된 것을 알고 분노한 르호보암은 전쟁을 통해 나라를 다시 회복시켜 보려고 하지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 스마야를 보내서 이 모든 상황이 다 하나님의 계획이었음을 깨닫게 하신다.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너희 형제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지 말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라 이 일이 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주님은 오늘 무슨 말씀을 하시려고 하시는 것일까?... 여로보암은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하고 계신지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이전에 아히야를 통해서 하신 말씀을 붙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말씀대로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르호보암은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계획대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에 자신의 힘으로 돌아선 민심을 되돌리고 나라를 회복하려고 군사를 일으켰던 것이다. 주님께서 내게 큰 변화를 요구하고 계시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그런데 성령께서 지금이 아니라 지난해 연말부터 내게 말씀하셨고 그 말씀대로 이루어가고 있음을 깨닫게 하신다. ‘수17:18 그 산지도 네 것이 되리니 비록 삼림이라도 네가 개척하라 그 끝까지 네 것이 되리라 가나안 족속이 비록 철 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네가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 하였더라’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라고 외치며 달려온 내게 주님은 내가 달라고 했던 산지가 아니라 주님이 약속한 산지를 다시 구하게 하신다.
주님은 내게 다시 가정교회, 소그룹에 대한 비전을 주시면서 두 사람을 보게 하신다. 교회를 개척하면서 가정교회를 꿈꾸며 달려왔었다. 그리고 다양하게 시도해 보았지만 실패를 거듭하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그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은 주님이 주신 꿈이기 때문이었다. 지금까지 여러 번 시도해 보았지만 교회 내에서 하는 소그룹예배조차도 정착시키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지금 내게 다시 꿈을 주시면서 개척할 용기를 주고 계신 것이다. 르호보암은 군사력을 동원해서 동족끼리 전쟁을 통해서라도 회복시켜 보려고 했지만 하나님이 막으셨다. 하지만 여로보암은 망명해서 살고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때가 그를 북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고 있는 것을 보게 하신다. 실패의 연속에도 주님은 꿈을 버리지 않게 하셨다. 그리고 다시 때가 되자 주님은 실패속에서 깨닫게 한 것을 통해서 우리만의 소그룹예배, 가정교회를 세울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계신다. 조건과 상황에 맞춰서 시작하려다가 실패했었다. 하지만 주님은 또다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다시 시작하길 원하신다. 그래서 주님은 두 주간 이 말씀을 가지고 살게 하셨음을 이 아침에 깨닫게 하신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사랑의 주님. 실패의 자리에서 다시 도전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불모지와 같은 땅에서 다시 개척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저의 열정으로 밀어부쳤다가 실패했지만 주님은 그 실패도 실패가 아니라고 말씀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할 수 없으되 주님은 그렇지 않음을 믿습니다. 다시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금부터는 주님이 일하시옵소서. 그래서 주님이 주셨던 꿈의 교회. 가정교회, 삶에서 드리는 소그룹예배를 드리게 하시고 정착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