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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연
국립 한밭댈학교 겸임교수
한국 명강사협회 강사
ABC혁신학교 명상센터 교수,
KT 인재개발원 교수,
경영학 박사(Ph.D)
잘 풀릴 때보다 안 풀릴 때를 위하여
얼마 전. 2012년 고객사랑 브랜드대상이 발표되었다. ‘사랑’은 소비자가 브랜드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최상의 감정이다. 결국 브랜드 관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것이다. 국내외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평판에 만족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감동을 주고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기업들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의 사랑을 확보해야 한다. 브랜드에 대한 일시적인 호감이나 반복구매 등 행동에 초점을 맞춘 충성도를 초월한 절대적 감정이어야 한다.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평판인 신뢰나 존경을 넘어선 감성적 단계에 이르러야만 기업들은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로 인정받을 수 있다.
과거 미국의 가사용품 전문기업 마사 스튜어드 리빙옴니미디어 CEO이자 ‘살림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지닌 마사 스튜어드는 2002년 주식 내부거래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5개월과 가택연금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복역 중에도 요리법을 연구해 인터넷에 제공하는 등 끊임없는 활동을 유지한 결과 고객들의 지지에 힘입어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마사 스튜어드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위기 속에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해온 노력의 결과였다. 소비자의 브랜드 사랑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느낌과 생각, 행동은 경영성과와 직결될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미지와 명성을 좌우하기도 한다. 기업의 성장과 위기극복을 위해 고객의 사랑은 기업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기업과 브랜드가 고객의 사랑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고객의 특성과 기업의 대내외 상황을 고려해 최적의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한다. 친밀감, 패션, 열정, 책임감 등을 상품에 개념화 시키고 역사와 전통을 고려해 단계별로 고객 속으로 차고 들어야 한다.
내가 살아가야 할 방식과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기업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서두르지 않는 전략을 세워 정진해 나갈 때 성공할 수 있듯이 자신의 명성과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넓혀 나갈 수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잘 나갈 때는 좋지만 위기가 올 때, 불행이 자신에게 겹쳤다고 느껴질 때, 혹은 나는 좋은데 주변 환경 때문에 함께 힘들어질 때, 평상심을 유지하고 자신 앞에 놓인 거대한 방해물을 하나하나씩 제거해 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우리가 잘 나갈 때 마음공부를 하고 또 삶에 대해 고민하고 명상하는 이유가 바로 위기 때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지혜를 얻기 위함이다.
고정관념의 무서움
어느 무더운 여름날이었다. 한 청년이 찌는 듯한 무더위에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그때 문득 그의 눈앞에 커다란 냉동실이 보였다.
‘저 냉동실은 얼마나 시원할까?’ 청년은 냉동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때 ‘철컥’하고 냉동실 문이 잠기는 소리가 들렸다. 청년은 안에서 냉동실 문을 열어 보았으나 열리지 않았다. 깜짝 놀란 청년은 문을 두드리며 살려 달라고 큰소리로 외쳤지만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절망감에 사로잡힌 그는 유서를 썼다. “이제 완전한 절망이다. 죽음의 그림자가 나를 죄어 온다. 내 몸은 점점 얼음으로 변하고 있다. 조금 후면 꽁꽁 얼어 죽을 것이다.”
이틀 후에 사람들은 냉동실에서 숨진 청년의 시체를 발견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냉동실은 가동되지 않은 상태였다. 실내 온도는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15도였으며 산소도 충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은 몸을 잔뜩 움츠린 채 죽어 있었던 것이다.
위의 사례는 고정관념의 무서움을 보여 주는 좋은 사례다. 이 청년을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은 실제 냉동실 자체 때문이 아니라 그 청년 마음속의 ‘공포’와 ‘절망’이었다. 두려움 자체보다 두려워하는 마음이 더 큰 문제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고 먹구름 위에도 해는 빛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면서도 우선 눈앞에 보이는 현실만 바라보고 판단한다.
원하는 것을 이루고 싶으면 내 마음속에 근심과 걱정을 가지고서는 그 한계가 있다. 무의식 속에서 좀도둑처럼 나의 발목을 잡고 있는 근심과 걱정을 떨쳐버리고 나만의 자신감을 회복하자. 그리고 환하고 밝은 표정으로 바꿔보자. 공포와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다만 이겨내야 한다.
내 자신을 이겨내고 나를 넘어서자. 내 마음속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긍정의 에너지로 스스로를 가득 채우는 노력을 하자. 나의 인생이 달라질 것이다.
남지연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치외교학과 졸업
법무부. 밀양구치소 교정자문위원 /교정(교화)위원 / 인성교육 강사
필리핀 국립 EARIST대학교 SAP 대학 상담학과 웃음치료전공 박사과정 중
경남여성 사회교육원 이사
삼육대학교 사회교육원 특강
대한민국 명강사 대상 / 부총재 / 정교수
국제 웰빙 전문가 협회. 객원교수 / 행복지도사 / 국제웰빙 유명강사
세상 모든 이에게 넘치는 에너지를
아주 어릴 적, 나의 마음엔 모든 사람이 다 함께 행복하게 잘 사는 세상, 고통이 없는 세상이 담겨있었다.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자.’ 라는 남다른 꿈이 있었다.
그 꿈은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폭발적인 에너지가 되었다. 헬렌 켈러를 존경하여 어려움 속에서도 남을 위한 삶을 살고 싶다는 꿈을 다잡았고, 김동리 원작의 드라마 <등신불>을 통해 철저한 자기희생과 타인구제의 원력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감동을 받았다. 그때부터 내 한 몸 희생하면 나를 아는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살 것이라는 알 수 없는 믿음이 생겼다. 그리고 이런 마음에 가장 잘 맞는 직업은 간호사라고 믿고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을 하면서 의사와 간호사가 환자에게 보내는 말 한마디, 손길 하나, 얼굴 표정 하나가 약이 되고 위안이 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나는 상처를 내는 칼이 아니라 엄마와 같은 부드러운 손길을 주고 싶었고, 마음을 쓰리게 하는 독약이 아니라 몸을 치료하는 양약으로 웃음과 미소를 주고 싶었다.
나는 내가 세운 원칙에 따라 최선을 다해 실천해 나갔다. 그 시간들은 정말 꿈결처럼 행복했다. 병원 근무를 하는 동안에도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도 열심히 했다. 열심히 하다 보니 기관단체의 표창장과 감사장, 우수상 등을 수상하는 기쁨도 누렸다.
환자를 위해 일생을 바치겠다는 마음, 환자를 대하는 지극한 마음이 남달랐던 탓에 환자는 내게 더없이 소중한 사람이었다.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로 인해 존재의 가치가 더욱더 크게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환자를 대할 때 미소는 기본이요, 친절함과 상냥함은 나의 상징이었다. 이렇게 웃음과 온정이 넘쳐나는 손길은 환자들 사이에서 늘 대환영, 요즘 말로 하자면 인기짱인 간호사였다.
하지만 천직으로 생각했던 간호사 일을 하면서도 어떤 궁금증 하나가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그러한 궁금증은 환자와 함께하면 할수록, 많은 환자를 만나면 만날수록 더욱 깊어졌다. 끊임없이 나를 향해 던졌던 질문과 궁금증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앓고 있는 환자를 위해 주사와 약 처방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빠른 회복을 돕고, 희망을 전달할 수는 없을까.’ 하는 것이었다.
그러던 그해 결혼기념일, 청소년을 위한 교육행사가 있었다. 남편에게 결혼기념일은 매해 찾아오지만 이번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고 양해를 구하고, 1박2일로 교육행사가 있는 거제도에 갔다.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동료를 통해 나에게 딱 맞는 일을 소개받게 되었으니, 그게 바로 웃음을 통해 몸과 마음의 상태를 개선시키고 나아가 삶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전문 강사, 웃음치료사였다.
웃음 하나로 병을 개선시키고 생활에 변화를 가져오며 인생을 바꾸어 놓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 나의 호기심이 무한대로 자극되었다. 웃음이 그냥 웃음이 아니라 훌륭한 치료제가 되다니! 웃음으로 병을 치료하고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주며 육체적인 변화와 함께 가족, 이웃의 행복까지도 찾아줄 수 있는 웃음치료, 나는 거기에 완전히 매혹되어 버렸다.
병원을 그만두고 웃음치료사를 천직으로 받아들인 난 봉사활동을 계속하면서 웃음치료 공부에 매진했다. 당시만 해도 낯설기만 했던 웃음치료를 위해 자격증 취득은 물론,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관련학문을 전공하고, 필요하다면 해외연수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리고 풍성한 현장 활동을 위해 나는 자연치유 최고경영자 과정, 직무스트레스 관리사, 레크리에이션 자격증을 비롯해 국제공인웃음요가, 체육지도자 과정, 풍선 아트, 스트레스 코칭, 그 외 스피치 리더십, 에니어그램, 또래상담, 학교폭력 예방 상담, 어머니 교실 현실과 선택이론, 미술치료 등등 다양한 웃음치료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두루 공부했다.
2005년, 웃음치료사가 되어 경찰서, 교도소, 복지기관, 지역 공공기관 등 여러 단체를 비롯해 대한민국 곳곳을 동서남북 종횡무진 웃음바이러스를 전파하러 다니면서 나는 이전에 세웠던 원칙을 다시 한 번 떠올렸다. 물리적이고 형식적인 처방과 치료가 아닌 마음과 정신으로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겠다는 간절한 다짐을 되돌아보았다. 그 다짐은 앞으로 내가 걸어가야 할 길에 튼튼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때때로 내 안에 또 다른 내가 있음을 느낀다. 인간 남지연이 아닌 단단하게 뭉쳐진 에너지 덩어리를 발견한다. 그 기운은 강의를 할 때 폭발한다. 작은 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정에 나도 놀랄 때가 있다. 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고, 형식으로 따질 수 없는 나만의 것, 그것은 사랑과 열정, 그리고 가식 없는 진심으로 응축된 나의 가장 큰 무기였다.
사람에 대한 이해와 공감, 깊은 연민을 놓치지 않으며 끝이 보이지 않는 웃음치료사의 길, 그 길을 가고 싶다. 그리하여 웃음을 전하는 작은 거인이 되어 나와 남이 다함께 즐거워질 수 있는 행복의 길에 서있고 싶다. 웃음이 귀한 세상, 누구에게나 한바탕 큰 웃음을 선사하는 재미있는 사람, 웃음 하나면 그 어떤 세상일도 두렵지 않은 통 큰 사람으로 나의 길을 걸어갈 것이다.
“암이나 우울증에서, 혹은 다른 질병에서 나날이 좋아졌다”는 말과 “자존감이 향상되어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는 유치장, 교도소에서의 만남, “웃음을 잃고 살아왔는데 자아를 찾아주어서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받을 때마다 제가 이 길을 선택한 것에 대해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내 몸의 독소가 배출되고 신선한 공기가 들어오게 하는 웃음 바이러스. 최고로 아름다운 꽃은 ‘웃음꽃’이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는 ‘웃음소리’랍니다. 우리는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건강하고 행복해지며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웃음은 생활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희망의 에너지를 전달합니다.
웃고 삽시다. 웃으면 나도 즐겁고 모두가 행복해집니다, 웃는 사람에게는 밤에도 해가 뜨고, 겨울에도 꽃이 피고, 어떠한 고난과 시련도 감사하게 여기며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열등감보다는 장점이 더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장점을 찾아 감사하며 오늘도 힘차게 한바탕 큰 웃음으로 아하하하~ 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이동기
전남대학교행정대학원, 서울대학교IFP
유엔장애위권리협약한국대표단 역임
KISTI 한국과학기술협의회자문위원
한국정책능력진흥원전남본부장
포도학사나눔복지교육 전남지사장
한국장애인문화전남협회 수석부회장
한국문화예술인전남협회장
힐링웃음 충격웃음 골계웃음
마음과 뼈에 충격이 가하도록 웃어라
인간 생명 존재의 가치 중 웃음과 긍정의 마음이 최우선이다. 삼국지 백번 읽는 것보다 사마천이 지은 사기 한번 읽는 것이 백 번 낫다.
2500년 전의 사마천은 죽음보다도 더 고통스럽고 치욕스러운 궁형(생식기거세)을 당한 몸으로 『사기』를 저술하였는데 이중 ‘골계열전(滑稽列傳)’은 익살과 풍자, 재담, 웃음, 해학(諧謔)이 넘치는 내용이다.
초나라 장왕이 아끼던 말이 죽어 슬퍼할 때 “짐승은 짐승에 맞게 장례식을 치르셔야지요. 땅을 파서 부뚜막을 만들고 그 위에 커다란 솥을 관으로 삼으십시오. 생강, 대추, 멥쌀을 제물로 삼아 넣고 큰 불에 끓이고 푹 삶으십시오. 그런 다음 사람의 뱃속에 매장하면 될 것입니다.” 우맹은 이러한 해학으로 장왕을 위로하고 장례를 치른다.
위 내용을 포함, 열일곱 가지 해학이 기록되어있다. 이것으로 볼 때 사마천은 뼈까지 사뮈는 고통과 치욕에는 “웃음이 명약”임을 그 먼 과거에 간파했던 것이다.
옛날 서백은 유리에 구금되자 『주역』을 확충하였으며, 공자는 진·채 사이에서 곤경에 처하자 『춘추』를 지었고, 굴원도 쫓겨난 후에 『이소』를 지었다. 좌구명은 실명한 이후에 『국어』를 지었고, 손자는 다리를 절단하는 형벌을 받고 『병법』을 저술하였다.
또 여불위 가 촉으로 유배된 이후에 그가 편찬한 『여람』이 세상에 전해졌으며, 한비자도 진에서 수감되자 「세난」·「고분」편을 지었다. 『시경』에 수록된 300편의 시도 대체로 성현이 발분하여 지은 것이다. 이들은 모두 마음에 울결된 것이 있으나 그 뜻을 직접 표현할 수 없었기 때문에 과거의 사실을 서술하여 미래에 그 뜻을 전하였던 것이다.
이뿐인가. 영국시인 존 밀턴은 사형위기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이 있었기에 살아나 실명이 되어 구술로 『실낙원』이라는 대 서사시를 남겼고, 러시아의 문호 도스토예프스키는 28세 때 영하 50도의 추운 날씨에 사형장의 기둥에 묶여 총살되려는 5분의 기다림 속에 2분은 웃음인사와 옆 동료사형수와 키스를 하고 2분은 살아온 날들을 정리하고 1분은 자연을 한번 둘러보는 것으로 사용하기로 마음먹고 실행했다. 2분을 옆 동료 사형수와 웃음인사와 키스로 사용하고 3분이 남았는데 한 병사가 흰 손수건을 흔들며 달려와 황제의 특별사면으로 풀어줄 것을 전했다. 이후 『죄와 벌』,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이라는 불후의 명작을 남긴다.
고통을 잊고 싶다면 배꼽 빠지게 웃어라
최근 또다시 웃음의 효과가 증명되었다.
영국옥스퍼드대학교 로빈 던바 교수는 왕립 학술원생물학회보(Proceedings of Royal Society B)에 실린 논문을 통해 “크게 웃고 나면 뇌에서 엔도르핀(마약 성분물질)이 분비돼 평소보다 고통을 오래 견딜 수 있다.”라는 ‘던바의 법칙(Dunbar's number)’을 발표했는데 진통의 효과는 웃음에 따라 달랐다.
큰 폭소(guffaw), 과장된 몸짓으로 웃기는 코미디, 킬킬거리는 웃음(tittering), 피식거리는 웃음(giggling) 중에서 과장된 몸짓으로 웃기는 코미디와 큰 폭소만 효과가 있었고, 킬킬거리는 웃음, 피식거리는 웃음은 아무런 효과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장류 중 인간이 번성한 것은 바로 웃음 때문이며, 웃음의 가치가 얼마나 큰가를 알 수 있다. 영어로 장례식은 ‘FUNERAL’이다. 즉, 즐거움이 멈춘 상태이다. 즐거움과 웃음이 없으면 행복도 즐거움도 없을 것이다. 죽음이다. ‘FUN’ 경영이 우리를 즐겁고 행복하게 만든다.
프랑스에는 “많은 날들 중 가장 큰 손해를 본 날은 웃지 않는 날이다”라는 속담이 있다. 프랑스의 여성으로 122세까지 살다가 1997년 말에 죽은 ‘잔느 카르만’은 항상 “웃는 것, 지루하지 않게 생활하는 것”을 장수의 첫째 비결로 삼아왔다고 한다.
노벨상을 탄 아인슈타인에게 기자들이 수상소감을 묻자 “나를 키운 것은 유머였고, 내 최고의 능력은 조크”라고 답변했다고 한다.
소크라테스나 예수는 글을 남기지 않았다. 소크라테스는 ‘유머와 웃음철학’을 남겼고, 예수는 성경을 통해 100세인 아브라함과 89세인 사라가 이삭(웃음과 기쁨이라는 뜻, 180세까지 삶 Isaac lived a hundred and eighty years)을 낳았듯이 ‘웃음으로 귀결되는 사랑’을 남겼다.
마음과 뼈에 충격이 가도록 크게 웃자, 웃자, 웃어.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정다겸
다겸웃음심리연구소장
G커뮤니티원격평생교육원 사회복지교수
또래상담,부모교육,품성계발 전문지도자
성공사관학교 웃음치료학장
한국강사은행 부총재
강사뉴스 유명강사
사) 대한민국국보문학협회 정회원/시인
사람은 언제 웃게 되는가?
삶에서 웃음이 제외된다면 어떨까?
무미건조해지고 기계적이면서 딱딱한 관계가 형성될 것이다. ‘웃음’으로 인해 얼굴의 근육이 많이 움직이게 되고 밝은 표정이 만들어지며, 관계의 윤활유 역할을 하게 된다. 서로의 관계가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게 잘 소통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 이런 웃음을 짓게 되는 걸까?
웃음은 감정을 나타낸다. 웃음으로써 현재 “난 긍정의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당신과 소통하기를 원합니다.”라는 마음이 표현되기도 한다. 행복감을 느끼거나 흐뭇한 기분일 때, 흐뭇한 표정과 함께 만족스런 웃음이 나올 수 있다. 무럭무럭 잘 자라는 자녀들을 볼 때, 맛있게 밥을 먹을 때 만족스런 반응으로 환하고 밝은 표정을 짓게 된다.
웃음은 수직적 관계보다는 수평적 관계, 평등한 관계가 이루어질 때 더 잘 터지게 된다. 권위의 옷을 벗어 던지게 되면 더 잘 웃게 된다. 재미있는 자극이 주어질 때 우리는 웃음으로 반응하게 된다. 재미있는 글, 이야기, 그림, 모습을 볼 때도 반응하지만, 직접적인 신체에 자극을 받음으로서 웃음이 유발된다. 뭔가에 잔뜩 긴장하고 있었는데 긴장이 이완되면서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누군가에게 부탁할 때는 어떤가? 화내거나 짜증내지 않고 미소를 띠거나 웃으면서 부탁하게 된다. 서로 간에 사랑이 많을수록 웃음으로 소통하는 시간도 길어진다. 부모가 자녀를 양육할 때 “까르르 깍꿍~” 하며 웃게 하고, 그 웃음을 되받아 온 가족이 웃음바다가 된다.
웃음은 서로 소통하는 것, 주고받으면서 긍정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진정한 대화는 우선 마음의 문이 열려야 한다. 마음을 닫은 상태에서는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고 벽에 부딪쳐 돌아오거나 되돌아가 버린다. 마음을 활짝 열 때 상대의 감정, 느낌을 받아들일 수 있고 전해줄 수 있다.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버릴 것인가?
사람이 살면서 어찌 웃을 일만 있겠는가? 살다보면 좋은 면만 보고 살 수는 없다. 왜냐하면 좋고 나쁨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낮과 밤이 공존하고 빛과 그림자가 함께 하듯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
몸에 병이 있다면 떨구어 내려고 하기 보다는 함께 하라는 말이 있다. 서로 함께 가면서 피해보다는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그 필요할 때를 잘 알고 이용한다면 서로에게 이익을 끼칠 수 있으리라.
한 아버님이 말했다. 자기 안에 있는 소심한 마음을 버리고 싶지만 함께 가져가기로 했다고. 넘치는 부분만 버리면 되고, 병들고 썩은 부분만 도려내면 된다. 모든 것을 깡그리 버리게 되면 살면서 정말 소심함이 필요할 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 필요할 때 꺼내 쓰기 위해서는 건강하게 잘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 소심함이 요구되어질 때 대범성이 등장하게 되면 갈등의 소지나 불협화음이 될 수 있다.
음식을 준비하다보면 화력의 조절, 재료를 넣는 순서, 재료의 비율, 음식의 온도 등 따져볼 것이 많다. 단단하고 오래 익혀야 하는 재료와 금방 익는 재료를 한꺼번에 넣는다면 어떤 재료는 너무 물러 음식의 참맛을 내지 못할 것이다. 하나의 재료를 데치는 데 있어서도 넣는 시기와 꺼내는 시기가 있는 것처럼,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이는 통용된다. 내가 나설 때와 나서지 말아야할 때를 알고, 잘 준수한다면 조화로운 장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무엇에 의해 길들여지는가?
세상은 나 혼자만의 세상이 아니다. 모두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떤 것에 이끌리기도 하고 길들여지기도 한다. 환경에 길들여지고, 나를 낳아주신 부모에 의해 길들여지고, 나를 가르치는 선생님에 의해 일부 길들어지며, 또 나와 삶의 한 부분을 함께 하는 친구에게 길들여지지는 않는가?
잘 길들여졌다는 것은 조종사에 의해 조종되는 로봇의 처지와도 같다.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직 조종사의 의지에 의해서만 움직일 뿐이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부모의 조종에 많은 것들이 길들여진다. “넌 안돼, 하지 마, 위험해, 내가 해줄게, 넌 못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져야 하는데 오히려 줄어든다.
<잘했어 코끼리>에서 어린 코끼리가 쇠사슬에 묶여 빠져나올 수 없음을 인식하고 벗어나기를 포기해버리면 힘이 강한 어른 코끼리가 되었을 때 역시 벗어날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어려서부터 “안돼, 넌 할 수 없어, 이 엄마가 다 해줄게.” 등 엄마의 단단한 보호막 아래서 성장하게 되면 자라서도 그 보호막을 뚫고 나올 수 없다. 아주 어려서는 엄마의 든든한 보호막이 필요하지만, 점점 자라면서 활동범위를 넓혀주어야 하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여건들을 조성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넌 안돼!”가 아니라 “넌 할 수 있어. 지금 당장은 할 수 없어도 좀 자라서는 혼자서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단다.”라고 힘과 용기를 심어주고, 작은 도움을 주어 성취감을 맛볼 수 있게 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뜨거운 물을 무조건 만지지 못하게 하는 것보다 위험하지 않은 상황에서 부모의 보호 아래 경험해보도록 하는 것이 아이를 더 크게 키우는 방법이다.
무엇을 볼 것인가?
무수히 펼쳐진 세상 모든 것을 다 볼 수야 없지만, 자신이 선택할 수는 있다.
누구는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을 보며 아름다운 생각과 아름다운 노래를 흥얼거릴 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길가에 버려진 악취 나는 쓰레기를 보며 투덜투덜 길을 갈 수도 있다. 지금 나는, 지금 우리는 무엇을 보고 있는가?
자라나는 새싹들에게는 또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들의 세계가 좋지 않은 환경과 일부 어른들에 의해 파괴되고 있지는 않은지 한번 되돌아볼 때이다. 가정에서 행복 넘치는 웃음을, 학교에서 즐거운 면학 분위기를, 사회에서 밝고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정성우
1991.2 울산대 대학원 졸업
한국남부발전(주) 영남화력 및 신인천발전본부 부장
전 한국발전교육원 교수
전 한전 화력연수원 교수
해외협회(AESIEP) 논문발표 : 2004년 상해, 2007년 마카오, 2011 천진, 2012 북경
미인대칭(미소․인사․대화․칭찬)이 행복을 만든다.
저는 한국남부발전(주)에 근무하는 정성우 부장입니다. 경남 남해의 가난한 농가의 장남으로 태어나 어려운 역경을 딛고 주경야독으로 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하였습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학교에 다니는 대신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공부에는 취미가 없었고, 가끔 학교에 갈 기회가 있을 경우에는 공부하기가 싫어 몇몇 친구들과 학교에 가지 않고 산속에서 놀거나(땡땡구리) 배가 아프다고 학교에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석 일수가 등교 일수보다 많았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에는 가난이 싫어 자살을 시도하였으나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자살 시도 후 생명에 대한 귀중함을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인생과 죽음과 삶의 의미에 대한 끝없는 질문으로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하였습니다. 그 후 우리 인생은 마음먹기에 따라 부정적으로 또는 긍정적으로 살아가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一切唯心造). 또한, 미인대칭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을 가지고 지금까지 행동하기 때문에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저를 목사님 또는 도덕 선생님으로 생각하곤 하였습니다.
집안 형편으로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농사를 지으면서 학교 다니는 친구들이 부러워 공부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주경야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공고 졸업 후 한국전력에 입사하여서도 주경야독으로 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많은 기술분야 자격증을 획득하고 심지어 미국공인 선물거래사 시험까지 합격하였습니다. 발전소 및 본사에 근무하면서 많은 경험과 전문지식을 쌓았으며, 특히 한전 연수원 및 발전교육원 교수로 근무하면서 만 명 이상의 우수인재를 양성하면서 최우수 열성강사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전기는 특성상 저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발전소가 매 순간 순간의 전기수요에 공급을 일치시켜야 합니다.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으면 주파수가 변화하고 전기 사용 및 전기기기에 손상을 초래하게 됩니다. 특히,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발전소에 고장이 생기면 2011년 9월 15일의 전국 정전비상사태와 같은 정전을 유발하여 국민에게 불편과 피해는 물론, 대규모 정전 시에는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될 수도 있습니다.
발전소 근무하는 사람은 전기 공급을 위해 일 년 365일, 24시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근무해야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표정이 어둡고 서로 간에 대화가 부족합니다.
2008년 12월부터 발전소 계측 제어부 부장으로 부임하니 직원들이 업무특성상 기계와는 대화가 잘 되나 동료 간 미인대칭(미소, 인사, 대화, 칭찬)이 매우 미흡하였으며, 불만도 많았습니다. 즐거운 근무분위기 조성을 위해 ‘친목day(목요일은 목청껏 웃으면서 친하게 지내는 날)’ 도입 및 칭찬하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였습니다. 그 결과 먼저 본 사람이 미소 지으면서 인사를 하니 불만이 줄어들고 칭찬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웃음치료사 자격증을 획득하고 한전 및 전력회사 최초로 직장에서 폭소클럽을 조직하여 매주 억지로 웃음을 연습하고 있다. 회원들이 처음에는 억지로 웃는 것을 어색하고 쑥스러워 했으나 요즈음은 자연스럽게 웃고 있습니다. 그리고 폭소카페(http://cafe.daum.net/foxohaha)를 운영하여 미인대칭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회사 업무상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일이 몇 번 발생하였으나 미인대칭운동의 결과로 어려울 때마다 부서원들의 주인의식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양로원, 직장, 학교, 외국인 등 웃음이 필요하면 어느 곳에나 찾아가 웃음 봉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참가자 대부분은 처음에는 참여하는 것을 꺼리고 쑥스럽게 생각하였으나 마칠 무렵에는 다들 웃음에 중독되어 스스로 크게 웃는 모습이 흐뭇합니다.
작년에 한국에 연수 온 나이지리아 전력청 직원을 대상으로 미인대칭운동을 소개하였으며, 금년 3월 북경에서 개최된 “Renewable Grid Integration 2012" 세미나에 초청 받아 중국 역사상 최초로 폭소 및 미인대칭운동을 중국대륙에 전파하여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중화사상과 오랜 사회주의 체제로 웃음과 친절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중국에서 친절한 북경시민을 발굴하여 감사장을 수여하였습니다.
매일 직원들이 잘하는 점과 장점을 발견하여 칭찬하고 감사장과 기념품을 수여하고 있으며, 회사 밖에서도 친절한 시민, 공무원, 경찰, 의사, 114안내원 등을 발굴하여 소속 기관의 홈페이지에 그들의 친절 및 선행에 대한 감사의 글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현대인은 숨 가쁘고 바쁘게 돌아가는 경쟁사회에서 마음의 여유를 잃고 쉽게 분노하고 초조해하고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심화되는 경쟁에서 낙오되면서 세상을 원망하면서 우울증 환자와 자살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걱정하고 분노하고 원망해도 달라지는 것은 하나도 없으며 단지 더욱더 자신의 몸과 마음을 상하게 할뿐입니다. 근심은 근심을 낳고 분노는 분노만 낳을 뿐이며 세상 어디에도 이에 대한 해결책은 없습니다. 오로지 미인대칭이 모든 것을 해결해줄 수 있습니다.
미인대칭을 꾸준히 연습하고 실천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도 밝아집니다. 마음이 밝아지면 생각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운명이 바뀝니다.
전 인류가 미소 지으면서 인사하고 대화하면서 서로를 칭찬하는 문화가 뿌리내릴 때까지 미인대칭운동을 전 세계로 전파할 계획입니다.
윤경필
명지대학원 관광경영 석사과정. 서울대 평생교육강사 수료. 연세대 커뮤니티 수료
키움멘토협회 국장 / 창업경영포럼 전문위원
ESM인증위원 / SEP영어 국장
한국강사은행 부총재/교수
웃음강사 / SNS 강사 / 바둑강사
국제웰빙 전문가협회 유명강사 인증43호
저서-행복의 조건 (국제웰빙 출판사)
행복한 여행
12년 전이다.
지금은 유나이티드 항공과 합병한 미국의 콘티넨털항공(Continental Airlines)에서 연말 행사를 진행한 일이 있다. 모 호텔에서 여행관계자 대상으로 추첨한 시상식이었는데 운 좋게 1등에 당첨된 적이 있었다. 콘티넨탈 항공기를 타고 전 세계 어느 나라나 갈 수 있고, 그것도 전 구간 비즈니스 클래스로 사용할 수 있는 항공권이었다. (단, 타인에게 양도 불가, 사용기한 6개월)
서울에서 괌으로, 괌에서 하와이로, 하와이에서 뉴욕으로 스케줄을 잡아놓고 전 구간 비즈니스로 예약해 놓았는데 출발 날짜가 다가왔는데도 도저히 회사일로 시간을 낼 수가 없는 상황이 와서 결국 사용을 못하게 되었다. 사용은 못했지만 기념으로 파일에 보관해놓고 볼 때마다 아쉬워서 결국 버린 적이 있었다.
그로부터 5년 후, 이번엔 대만 항공기인 차이나항공에서 1등상으로 대만 왕복항공권과 특급호텔 스위트룸 2박 숙박권을 받았다. 이전 콘티넨탈 항공 때 못 이룬 여행을 실현시키기 위해 받은 지 한 달 만에 여행을 갔다. “혼자서 재미없게 무슨 여행을 가냐” 할 수 있겠지만 수없이 많이 해외로 출장을 가봤지만 항상 일행이 있어서 혼자 여행 가보는 게 소원 아닌 소원이었다.
타이페이 도착 후 첫날은 혼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전철도 타보고 시장도 다녀보았다. 여러 번 와본 관광지도 다시 한 번 혼자 둘러보다 저녁에 숙소에 돌아왔다. 20명이 자도 되는 넓은 스위트룸에서 혼자 자려니 ‘이런 게 행복한 여행은 아니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행복한 여행을 많이 하고 다녔는데 정작 본인은 못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아울러 혼자 못간 콘티넨탈 항공기의 전 세계 이용 항공권에 대한 아쉬움도 없어졌다.
웃음치료 강사로 활동하는 동생의 권유로 호기심에 웃음치료 교육을 받았는데, 그리 우울증 환자가 많은 줄 몰랐다. 사실 우울증만큼 무서운 병도 없는데 지금도 주변에서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특히 스트레스를 잘 풀지 못하는 여성분들이 많은 것이 안타깝다.
최고의 스타급 연예인들도 사업이 망해서 자살하는 사람은 없고 대부분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국 최고의 미녀가수이며 MC로 오랫동안 정상을 지키고 있는 핑클의 이효리 씨도 한동안 우울증에 시달려 2~3달을 집안에서 술로 지샌 적이 있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적이 있다. 새로 발표한 음반이 표절시비 문제가 되자 정작 자신도 피해자인데, 부도덕한 가수로 매도되는 것에 충격을 받아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충격적인 삶을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친구의 권유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이제는 다시 활동을 시작하였는데 의사가 이효리 씨한테 “집안에 금은보화는 넘쳐 나는데 정작 본인이 먹을 쌀은 없다.”라는 말에 자극을 받아 남의 눈보다는 본인한테 충실하게 살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 후, 초호화 빌라도 팔고 외제차도 팔고 명품 옷도 버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며 다시 거리로 나오니, 그때부터 거리의 아름다운 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남들이 봤을 때는 정말 부럽고 꿈에도 못 가질 부(富)와 행복을 느끼고 살고 있을 것 같은데 정작 본인은 그렇지 못한 것을 보면, 행복은 물질보다는 마음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지금 당장은 힘들고 괴롭고 남들은 다 행복해 보이고 잘 사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 모든 것은 내 마음의 욕심이 그렇게 만든 것이다.
나는 행복의 척도를 재는 저울은 항상 마음 비움과 반비례한다고 강조한다. 비움이 크면 클수록 상대적으로 욕심이 줄어드니 작은 것에도 감사함을 느끼는 것이다. 반대로 욕심이 많으면 많을수록 돈, 권력, 명예에 만족 못하고 항상 불만을 가지는 것이다.
행복한 여행이란 무엇인가? 좋은 음식에 좋은 여행지일까?
행복한 여행은 좋은 관광지를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갈 수 있는 동행자가 중요하다. 아무리 유명한 관광지라도 옆에서 자꾸 짜증내고 불평만 하는 동행자가 있다면 좋은 관광지가 보일 리가 없다. 여기서 동행자란 바로 자신의 마음이라고 보면 된다.
얼마 전 100세 이상 장수하는 세계 여러 나라의 마을을 취재하는 방송을 본적이 있는데 100세 이상 사시는 분들의 가장 큰 특징 3가지를 요약하면 1.꾸준히 일하는 사람 2.광천수를 마시는 사람 3.친구가 많은 사람으로 발표되었다.
3가지 중 친구가 많다는 것은 그 사람이 바로 소통을 잘 하는 사람이란 것이다. SNS의 트위터, 페이스북의 기업가치가 천문학적 금액으로 올라간 것도 바로 전 세계 사람들을 소통이라는 단순한 도구로 만들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자, 이제 행복한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는 유명 관광지나 멋진 나라가 아니라 정말 소통이 잘되는 사람과 부담 없이 떠날 수 있어야 진정 행복한 여행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살면서 그런 여행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인지 세어 보자. 그 수가 많을수록 장수할 것이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수가 정말 적거나 전혀 없다면 이제부터는 좀 더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을 위한 행복한 여행을 준비하기를 바란다.
첫댓글 욕실에서 두명의 노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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