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로: 매봉역 4번-양재천 밀미리다리-달터근린공원-구룡·대모산둘레길-불국사 주차장-대모산 도시자연공원-일원동 상록수아파트 앞 버스정류장-(시내버스)-궁마을 추포도 식당(6.5km, 2시간 40분)
산케들: 樂水, 東峯, 松潭, 晏然, 民軒, 元亨, 慧雲, 百山, 長山, 回山, 새샘(11명)
10월 두 번째 산행날인 토요일 날씨는 낮 최고기온 25도, 평균기온 19도에 구름 없는 푸르른 하늘에다 먼지 하나 없이 맑고 깨끗한 공기에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온다.
오늘의 가벼운 강남둘레길 트레킹에서 전형적인 가을날을 만끽할 수 있을 듯...
매봉역 4번 출구에 모인 산케는 모두 열한 명.
이 가운데 오랜만에 함께 하는 산케는 세 달만에 모습을 드러낸 요수, 그리고 두 달만에 나온 동봉과 안연!
강남구청에서 명품 강남둘레길이라 이름 붙인 이 둘레길은 모두 4개 코스로, 강남구를 둘러싸고 있는 하천길(양재천, 탄천, 세곡천)과 숲길(대모산, 대모산 및 구룡산 둘레길, 달터근린공원, 개포근린공원)을 따라 접근하기 쉬우며 기울기 또한 완만하여 걷기도 쉽다.
오늘 산케들이 걷게 될 길은 강남둘레길 4개 코스 중 4코스 둘레숲길이다(아래 사진에서 가운데 보이는 초록색 길).
둘레숲길은 매봉역에서 수서역까지의 총 7.7킬로미터 길이인데, 오늘 산케들은 전체 코스를 다 가지 않고 대모산 둘레길에서 불국사와 대모산 도시자연공원을 거쳐 일원역 부근으로 내려올 예정.
매봉역 입구의 강남둘레길 안내도.
10시 10분 매봉역 4번 출구 출발하여 10시 17분 양재천 다리인 밀미리다리 도착.
오늘 코스에는 모두 4개의 다리(1개 양재천 다리, 나머지 3개는 생태육교)가 있으며, 그 중 첫 번째인 양재천 밀미리다리 꽃밭 포토존에서 인증샷.
밀미리다리에서 바라본 서쪽의 양재천 상류 풍광.
10시 22분 개포동 달터근린공원 오르는 계단.
달터근린공원 숲길
10시 39분 개포로에 있는 첫 번째 생태육교 용바람다리는 다리에서 주변 도로가 보이질 않아 육교인지도 모르고 그냥 지나쳐 버렸고, 두 번째 생태다리인 용이룸다리로 내려가는 계단 앞.
다리를 건너 뒤돌아본 용이룸다리와 언주로7길.
10시 47분 마지막 세 번째 생태육교 양재대로의 용오름다리로 들어서는 산케들.
11시 6분 개암약수터 도착.
11시 29분 구룡산 둘레길에서 즐거운 점심과 정상주.
12시 4분 대모산 둘레길 갈림목.
12시 18분 구룡마을 갈림목의 대모산 맨발산책길의 '맨발걷기숲길 힐링스쿨' 현수막.
12시 22분 확장공사가 한창인 대모산 유아숲 체험원.
12시 25분 불국사 주차장에서 마지막 휴식을 취한다.
12시 39분 대모산 도시자연공원 입구에서 오늘 트레킹의 마지막 인증샷!
12시 50분 일원동 상록수아파트 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2시간 40분에 걸친 오늘 강남둘레길 트레킹을 끝내고, 뒤풀이를 위해 버스 타고 궁마을로 이동.
1시 7분 회산의 안내로 궁마을 식당가에서 처음 가보는 팔도명품 해산물 요리전문식당인 추포도 입장.
음식값이 만만치않은 이곳 추포도에서 일비 추가분을 기꺼이 후원하겠다는 백산의 후의에 힙입어 고등어 조림과 구이에다 남해 돌문어숙회를 곁들여 맛나게 꿀꺽꿀꺽 마시고 먹었다.
2024. 10. 14 새샘
첫댓글 매봉역에서 대모산 둘레길을 일원역에서 출발하는 반대방향으로 걸어보니 산의 모습과 느낌이 다른 산을 걷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선선한 바람도 불고 시끌벅적 분위기도 활기차고 즐거운 하이킹이었습니다. 늘 가던 청국장집 아닌 해물집을 회산이 새로 안내하고, 부족한 식비를 흔쾌히 내준 백산 덕분에 돌문어비빔밥,숙회 등 푸짐하고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대모산 구룡산은 그 옆에서
11 년간을 살아서 수도 없이 다녔지만 그 길이 평탄하고 교통도 좋아서 앞으로도 많이 다닐 것 같습니다
수서역 일원역 대모산 입구역 매봉역 매헌역으로
출발점이 달라지면 코스도
달라지고 분의기도 다릅니다
식대 후원 해준 백산께 감사드리고 새샘 주필 원형대장 께 감사드립니다
대모산 꽃피면
내마음 꽃피고
대모산 눈 내리몃
내 마음 눈내리네
대모산 이라는 시입니다
대장이면 대장! 회장이면 회장! 주필이면 주필! 어디 갖다놔도 삼빡한 원형의 안내로 달터 공원을 가로질러 중추의 산길을 즐겼다
백산 배려로 문어를 곁들인
점심을 포식하고
생맥파 5인방이 굿센 골든 파이브 결성식 까지 했으니
앞으로 똥배가 더 나올듯~
아 큰일났다!
도심 한복판에 숲이 우거진 공원과 하천, 적당한 산행까지 좋은 산행길이다.
부족한 식대 채워준 백산, 산길 안내해준 원형, 주필 새샘, 모두 고맙습니다~
산케들과 울긋불긋 물들어 가는 양재천과 대모산의 가을풍경을 즐기는 하루였습니다.
뒤풀이의 모자라는 식대를 후원해 준 백산,항상 산뜻하고 멋진 후기를 남기는 새샘 주필께 감사드립니다.
원형대장님이 인도하는 산행코스는 언제나 멋집니다.
고맙습니다.
대모,구룡산행이면 의례 들머리가 수서역 6번이나, 일원역 5번이었는데, 매봉역에서 집합하니 전혀 새로운 산길이었다.
배낭을 진 11명의 산케들이 지나니 산책나온 근교 주민들의 시선을 끈다.
고심의 코스를 넣은 대장과 훌륭한 후기를 남겨준 주필께 감사드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