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학좀 읽고 왓습니다..ㅎㅎ
제가 읽은 텍스트는 문학과지성사의 시학..옮긴이 이상섭 입니다..
굳이 읽은 이유는 아리스토텔레스는 3장구조를 말햇던 기억이 떠올라서 입니다..그래서 3장구조를 확인하는걸 중점에 두고 읽엇습니다..
시학 7장 비극적 플롯의 일반적원칙
우리는 이미 비극이 완전하고 전체적이며 일정한 크기가 잇는(아주 작으면서도 완전한 사물도 잇으니까) 행동의 모방이라고 정의한 바 잇다......전체라 함은 처음.중간.끝이 잇음을 뜻한다..=>3장구조 확인
시학 10장 단순한 플롯과 복합적 플롯
단순한 행동이란 앞에서 정의햇듯 연속적이고 단일한 행동으로서 변화는 잇되 뒤바뀜이나 깨달음 없는 것이다..복합적인 행동이란 변화에 깨달음,또는 뒤바뀜, 또는 둘 다가 포함된 것이다..=>기승전결의 전에 해당되는 기능..뒤바뀜과 깨달음이란 효과를 집어넣을것을 말함
시학 24장 서사시와 비극의 차이
다양성이 부족하면 곧 답답한 느낌을 주는 까닭에 그런 비극은 실패하는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형식적으로 중간부분을 분리해볼 생각은 못한거 같음..
덧붙여서 시학에서 만이 밀어주던 소포클래스의 오이디푸스가 마침 책꼿이에 잇어서 한 오십페이지 즘이라 읽으면서 3장구조의 비극임을 확인해 보앗습니다..
공무도하가/황조가/구지가는 기승전결의 구조를 가지고 잇는걸로 보입니다..
음..고려말부터 시작됫다는 3장구조의 시조가 오히려 조선반도에선 그 출처를 의심해바야하는 형식이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형식적으로도 기승전결구조에 비해 덜 세련되보이기도 하는 3장구조의 시를 쓴 이유가 멀가 지금 시조라 말하는 3장구조만이 시조인가..?
이 물음에 관해선 갠적으론 이방원의 하여가와 정몽주의 단심가를 주고 받은 사정에서 먼갈 좀 유추해볼수 잇지 않을가 합니다..
연배가 잇으신 분들이 만으시니 짐작하시겟지만 누군가를 회유하려 할때는 서로 일치하는 이해관계가 밑에 깔려 잇어야 시도 가능한 일이라 생각이 됩니다..역사를 잘 모르지만 이방원의 하여가에 정몽주가 기승전결의 시가 아닌 3장구조의 단심가로 대답한것은 그당시 조선반도의 지배계급사이에 서로 공유하던 어떤 이해관계가 잇엇던건 아닐가란 상상을 해봅니다..
계면조평롱 북두칠성
북두칠성 하나 둘 서이 너이 다섯 여섯 일곱분께
민망한 발괄 소지 한 장 아뢰나이다
그러던 임을 만나
정엣 말삼 채 못하여 날이 쉬 새니
글로 민망
밤중만 삼태성 차사 노와
샛별 없이 하소서
제가 좋아하는 가곡인데 기승전결의 구조를 가졋다 파악합니다..
가곡(歌曲)은 조선 시대에 불린, 관현악 반주가 따르는 전통 성악곡으로 노랫말은 시조를 쓴다. 1969년에 “시조에 곡을 붙여 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전통음악으로 변화없이 오랜 세월 동안 명맥을 유지하여 왔으며, 전문가들에 의해 전승되어온 예술적 가치가 높은 음악”이라는 사유로 대한민국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https://blog.naver.com/onmena14/223300381850
자료를 가져온 블로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