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_2025 ● 3월 8일
<출애굽기 19장> “제사장 나라로 부름 받은 이스라엘”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 모세가 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그 모든 말씀을 그 앞에 진술하니 백성이 일제히 응답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모세가 백성의 말로 여호와께 회보하매” (출 19:5-8)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벧전 2:9,10)
『출애굽을 한 지 3개월이 되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 산에 도착하여 거기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께서 하신 언약대로 큰 민족으로 번성한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이제는 한 국가로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것으로서, 이 언약은 한 마디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고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렘31:33, 겔37:27). 이 언약을 시내 산 언약이라고 부르는데, 이 시내 산 언약 이전에도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었지만 당시에 그들은 마치 하나님과 정혼(약혼)한 관계에 있었다면 이제는 정식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아내가 되는 것과 같습니다(사54:5; 렘3:14, 3:20. 31:32; 호2:2).
그런 가운데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을 언약백성으로 삼으시는 목적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그것은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소유’로 삼으시고 ‘제사장 나라’로 삼으시고자 함이었습니다. 여기서 ‘내 소유(my treasured possession)’라는 말은 세상의 모든 소유물들 중에서도 가장 소중히 여기는 보배와 같은 존재임을 뜻합니다. 그리고 ‘제사장 나라’란 이스라엘이 세상 모든 민족들로 하여금 여호와 하나님을 알게 하고 하나님의 복을 받게 하는 복의 통로가 되는 나라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그런 제사장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며, 그런 거룩한 삶을 위해서 이스라엘에게 주어지는 규례가 율법들인 것입니다.
모세가 이런 하나님의 뜻을 전하면서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그 규례들을 잘 지킬 것인가를 백성들에게 묻자 그들은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고 맹세를 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이스라엘은 세상 속에서 제사장 나라가 되라는 소명을 받고 세워진 나라였지만, 그들은 그런 소명을 따라 살지 못함으로써 이스라엘의 역사는 실패로 끝나고 맙니다.
그런 가운데 이제 신약시대에는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을 하나님의 언약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즉, 그리스도인들을 택하신 족속과 왕 같은 제사장들로 삼으신 것입니다(벧전2:9). 오늘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언약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알고,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복을 전달하는 제사장 같은 존재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택하신 백성과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삼으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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