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시장은
[수입차의 약진]과 [국산차의 부진]으로 정리된다.
이에 하반기 반전을 노리는 [국산차]와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수입차]간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눈길을 끄는 [신차]가 잇달아
등장할 예정이어서 이들 업체간 공방전이 기대된다.
우선 <현대·기아차>는 다양한 [신차]를 통해
수요층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국민차 아반떼]의 외관변경모델을 선보인다.
출시 3년만의 외관변경으로 휠,
헤드램프,
테일램프,
범퍼 등을 젊은 수요층의 성향에 맞게 변경해
오는 8월 출시 예정이다.
큰 기대를 보으고 있는 신형 [제네시스]도
연내 출시할 전망이다.
외관 디자인은 물론 엔진 등 완전변경 예정으로
4륜구동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 기아차의 2013년형 스포티지R.ⓒ기아자동차
이어 <기아차>는 박스형 디자인으로 인기를 모은
[쏘울]의 완전변경모델을 출시 예정이다.
헤드램프 상하 폭 및 라디에이터 그릴은 줄이고
범퍼는 키워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진은 1.6리터 가솔린과 디젤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K3 쿠페]도 나온다.
스포츠형 세단으로 2도어 모델로 나올 예정이다.
<기아차>의 소형 SUV [스포티지R] 역시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된다.
전면 헤드램프와 전조등,
범퍼 모양 등을
공격적인 디자인으로 변경해 선보일 전망이다.
<한국지엠>은 [스파크 전기차]를 비롯해
[크루즈·아베오 터보]를 출시할 계획이다.
[스파크 전기차]는 5도어 해치백 차량으로
올 10월 출시할 전망이다.
110kW의 최대출력과 542Nm의 토크를 제공하며
2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크루즈 터보]와 [아베오 터보]는 경제성과 출력을 겸비한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모델이다.
두 차량 모두 지난 서울모터쇼에서
레이스카를 주제로한 콘셉트카를 선보인 만큼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스포티한 내외관 디자인을 갖출 전망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0월 전기차 [SM Z.E]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차량은 1회 충전으로 135km 이상 달릴 수 있고
최고속도 시속 135km로 주행할 수 있다.
전기모터의 최대 출력은 70kW, 최대 토크는 226Nm이다.
또 올 4분기 중 5번째 정규 라인업인 [QM3]를 출시할 예정이다.
루프와 차체의 투톤 컬러,
동적인 굴곡과 선의 조합을 통해
스포티한 느낌의 디자인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 역시 주력차종인 [코란도C]의 외관변경모델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이처럼 [국산차] 업체들의 강력한 [신차]에 맞서
[수입차] 역시 내수시장의 빗장을 열
비장의 카드를 잇달아 선보일 전망이다.
첫 타자는 [해치백의 교과서]로 불리는
[골프] 7세대 모델이 나섰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골프 1.6TDI 블루모션]과
[ 2.0 TDI 블루모션]을 7월 출시했고
오는 9월 [2.0TDI 블루모션 프리미엄]을 선보일 예정이다.
▲ 메르세데스-벤츠의 신차 A클래스.ⓒ메르세데스-벤츠
이어 8월에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새로운 [벤츠 A 클래스]를 출시한다.
앞서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바 있듯이
스포티하면서 감성적인 외관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이 결합된 차량이다.
<크라이슬러>도 8월 중 [300C AWD]를 출시할 예정이다.
상시 사륜구동 플랫폼이 적용된 [300C] 최고급 모델이다.
이어 10월에는 [2014년형 그랜드 보이저]를 선보인다.
3.6리터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재규어> 역시 8월에 2인승 컨버터플 스포츠카
[ F-TYPE]을 선보일 계획이다.
고강도 초경량 알루미늄 바디를 채택한
기존 재규어 스포츠카보다
강성은 30% 향상됐고
무게는 216kg 감량됐다.
신형 3.0리터 V6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했다.
이어 10월에는 2012년 [LA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재규어 XFR-S]를 출시 예정이다.
[R-S]는 <재규어> 라인업 중 최고성능을 가진 모델을 뜻한다.
5.0리터 수퍼차저 V8엔진을 탑재했으며
제로백은 4.6초에 달한다.
지프는 9월 [2014년형 컴패스]와
11월 [뉴 그랜드 체로키]를 선보일 계획이다.
[컴패스]는 2.4리터 가솔린 엔진과 내외관 사양 변경 모델이고
[ 뉴 그랜드 체로키]는 3.0리터 디젤과 3.6리터 가솔린,
마이너체인지 모델로 출시된다.
<BMW>는 오는 9~10월 [뉴 5시리즈]를 출시할 계획이다.
키드니 그릴 주변에 추가된 윤곽라인과
새로 디자인된 하단 공기 흡입구로
스포티한 외관 이미지를 강조했고
스포티한 성능은 그대로 살리면서
연료소모는 줄인 새로운 엔진을 장착했다.
여기에 [X5] 풀체인지 버전과 새로운 [4시리즈 쿠페]도
연말 선보일 예정이다.
[4시리즈 쿠페]는 기존 [3시리즈 쿠페]에 비해
휠베이스는 2,810mm로 50mm 길어졌고
전륜 트랙은 1,545mm, 후륜 트랙 1,593mm로
각 45mm, 80mm 늘어났다.
전폭은 1,826mm로 44mm 넓어졌지만
루프라인은 1,362mm로 오히려 16mm 낮아져 역동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토요타>는[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
[아발론]을 9월 출시 예정이다.
역동적 디자인과 물 흐르는 듯한 루프라인,
낮은 벨트라인으로 열정적 스타일을 구현했다.
<롤스로이스>도 새 차를 들고 나올 계획이다.
4분기 출시 예정으로
국내에서 3년만에 소개되는 신차, [레이스]가 주인공이다.
<롤스로이스>의 유명 모델 중 하나인 [실버 레이스]의 부활이라 볼 수 있다.
6.6리터 12기통 트윈 터보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갖췄으며
최고 624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가속력은 4.6초다.
<시트로엥>은 9월 중 [DS3 카브리오]를 국내에 소개할 계획이다.
소프트탑 오픈형 모델로 클래식 카브리올레의 장점과
해치백의 강점을 모두 간직한 컨버터블이다.
<푸조>의 [208GTi]도 연말에 등장한다.
해치백 [208] 모델에 모터스포츠 DNA를 더한 차량으로
최대출력 200마력의 1.6 THP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닛산>은 스포츠 크로스오버 모델 [주크]와
7인승 SUV [패스파인더]를 선보인다.
[주크]는 <닛산>의 B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단단한 하체 디자인이 특징이다.
1.6리터 4기통 직분사 터보엔진을 탑재했다.
[패스파인더]는 7명이 넉넉하게 탈 수 있는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3.5리터 6기통 VQ엔진에
<닛산>의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를 조합했다.
사륜구동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인피니티>는 새롭게 선보이는
신차 [Q50]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콘셉트카 에센스의 디자인을 계승했다.
파워트레인 및 기타 사양은 미정이나
북미시장에서는 3.7리터 V6 엔진 가솔린 모델과
3.5리터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됐다.
<포르쉐>는 지난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뉴 파나메라 시리즈]를 앞세워
국내시장 공략에 나선다.
[뉴 파나메라]는 기존 모델보다 휠베이스를 연장한
[이그제큐티브 2종],
416마력의 [파나메라 SE-하이브리드],
새로운 3리터급 V6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한 [파나메라 S]와
[파나메라 4S] 등 추후 공개될 모델까지
총 12대의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 랜드로버의 신차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랜드로버
<랜드로버>는 4분기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출시할 계획이다.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를 채택해
기존 모델과 비교해 강성은 25% 향상됐으며
무게는 최대 420kg 감소시킨 점이 특징이다.
<볼보>도 하반기 중 스포츠 세단 [S60],
플래그십 세단 [S80],
프리미엄 에스테이트 [V60],
스칸디나비안 럭셔리 SUV [XC60],
세단-왜건-크로스 컨트리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XC70] 등
총 5종의 외관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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