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09> 월요기도 모임 --하나님의 마음으로 중보하다 탈진하다.
K집사님이 안 계시는 가운데서도 많은 집사님들과 새로운 자매들까지 나와 기도를 하였다.
기도를 하고 있는데 c사모님이 오셔 “크게 하세요. 크게”하며 소리를 지르고 중보기도를 해 주셨다. 요즘 기도를 하지 못해 영적으로 답답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기도소리 가운데서도 그것이 나타났나 보다.
“성령님 이제껏 기도하는 가운데 내 힘으로 내 열심으로 했던 것을 회개 합니다. 이제는 아무 힘도 능도 없으니 오직 성령의 능력과 하나님의 은혜 밖에 붙잡을 것이 없습니다. 성령님 제가 기도 할 수 있도록 성령의 능력과 하나님의 은혜를 부어 주세요.”라고 기도 했더니 갑자기 배에 힘이 들어 갔다. 이제껏 기도 했던 소리보다 더 큰 소리로 기도하는 나를 발견 할 수 있었다. 과거와 지금의 기도 소리를 비교해보니 과거엔 나의 열심과 열정, 나의 깡다구로 목에서 소리를 지르며 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계속되는 나의 회개와 보혈을 덮는 기도 후 남을 위해 기도를 시키셨다. 특히 아는 형제를 위해 기도 할 때 그 영혼의 상태가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 같은 상태를 보여 주셨고, 하나님께서 그 영혼에 대한 안타까움이 내 마음에 전해지며 대신 그 형제를 위해 회개케 하시며 중보 기도하게 하실때 나는 주체 할 수 없는 안타까움으로 울부 짖으며 몸을 뒹굴게 하셨다. 그 영혼에 대한 하나님의 안타까움을 느낄 때 내 영,혼,육이 감당하기가 힘들었다. 그 형제에 대한 기도가 끝나자 나는 거의 탈진 상태였다.
한 영혼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안타까움이 얼마나 큰지 잠시나마 느끼며 기도 할 수 있었다.
근데 좀 힘들긴 힘들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시키실 때에는 그것을 감당할 힘을 주시리라. 순종할 힘을 달라고 기도를 많이 해야겠다.
지난 주 월요기도 모임에서도 입신 중 몇몇 집사님께서 물으셨다. 모 집사님께서 예수님께 자신의 힘든 상황을 어떻게 풀어 나가야겠냐고 물어 봐 달라고 그러셨는데, 예수님께서는 그 집사님의 현실적인 문제보다도 영혼에 대한 안타까움과 더 깊은 만남을 원하시는 간절함이 내게 전해져 나는 몸을 떨며, 숨을 못 쉴 정도였다. 간신히 예수님의 마음과 말씀하시는 것을 전해 드렸는데 많이 힘들었다.
우리 각자의 영혼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인간의 몸으로 담고 있기에는 감당이 안 되는 일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 후 입신 중 k집사님 안 계시는 동안 애쓰는 c사모님에 대해 여쭈어 보았는데
“ 내 사랑하며 기뻐하는 딸이라 말씀하셨고, 사모님의 뒤 어깨에 작은 두 개의 날개가
보였고 이사람 저 사람 중보 하느라, 섬기느라 콩콩 뛰어 다니며. 바쁘게 다니는 모습을 보여 주셨다. 그리고 계속 물어 보았다.
”예수님 근데. 왜 사모님은 남을 위해 중보 하다, 사람을 만나다 악한 것들이 잘 묻어요?” “ 그것은 말이다. 뒤따라 오는 후배들이 같은 고민으로 물어보면 누군가는 상담을 해 주고 지도를 해 주어야 돼잖니. 선 경험자가 가장 잘 이해 줄 수 있는 것이란다.”
그 말씀이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 왜냐면 나보다 1년1개월 축사 선배인 c사모님에게 지금 내가 고민하고 싸우는 영적인 문제는, 몇 단계로 먼저 가고 있는 사모님에겐 쉽게 도움의 말이 나오기 때문이다.
워낙 우리가 싸우는 싸움이 혈과 육이 아니요,영적인 부분이라 그렇다.
나도 뒤에 따라 오는 후배 집사님들에게 물어 보시면 잘 가르쳐 드려야 겠다.
1년 전 ‘목요 기도 골방’의 아픈 사람을 위해 기도를 하다 무당의 영이 들어 온 후, 1년 동안 하나님께서는 나를 얼마나 변화 시키셨는지. 중보기도 은사가 있다고 자랑스러워 하던 과거의 나에게서 이제는 성령의 능력과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남을 위해 기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경험하기까지 1년 이라는 시간을 인내하시며 이끄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과 감사를 드립니다.
1번의 응급 축사와 5번의 축사를 해주시고 영적인 큰 선배이시며 개척자로서 그 외로운 자리를 예수님 한 분 바라 보시고 이제껏 십 수년간을 지켜주신 k집사님께 감사 드리며 그 자리에 늘 계셔 주십사 라고 제 욕심을 부려 봅니다. 또한 나보다 먼저 축사를 받고 중보 기도해 주시며 사랑해 주신 H,S,K,C,K.L,Y집사님들과 C사모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첫댓글 C 사모님!!!에 대한 주님의 말씀 너무나 와닿습니다. 실제로 저도 그분을 통하여 배우고 또 배우고 있으니~~~ 저도 많이 뭍는 것에 대해 단단해지며 또 다른 누군가를 도울수 있는 감사의 제목이 되니 감사합니다. 월요기도모임 간증을 읽을 때마다 글을 보는 것만으로도 성령님의 강한 임재를 느낍니다. 그래서 눈물이 납니다.... 회개를 하기 원하시는 주님의 음성이 제 귀에 너무나 크게 드립니다.......
중보기도자는 참으로 어려운 자리입니다. 애쓰시는 예레미야 집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날마다 집사님의 간증을 통해 많은 것을 얻습니다... *^^*
할렐루야!!! 하하하!!! 중보를 할 때는 누군가가 기도해 주시고 말씀해 주신 말씀을 전해주시면 힘이 납니다. 열심히 기도하고 계신데 저의 말 때문에 웃으셔서 끊게되서 죄송하구요. 집사님의 중보로 저의 상태와 주님의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다음주에는 더 강한 성령의 임재와 능력으로 채워주시기를 저도 또한 중보합니다. 집사님! 싸랑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를 통로로 사용하시는 주님께 한없는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하나님 앞에 더 열심히 나아가는 집사님 모습이 항상 감사와 찬양이 넘쳐나길 기도합니다
정회원이 아니라 쪽지도 안 되네.. SMS도 안되는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