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뢰지맥 3구간 삽티고개~병천 신촌교
언 제 : 2020.11.29. 날씨 : 쌀쌀하고 맑은날.
어디로 : 덕고개~갈마지~삽티고개~상봉산~국사봉~경부고속도~분고개~신촌리~병천신촌교.
누구랑 : 비실이부부달랑.
어제 덕유산넘어 환희산에서 안적골의 잡목길을 비집고 넘어 덕고개를 넘어가는 농경지산길을 넘어가는
꼬라지를 넘다보니 새벽에 반딧불들고 갈수 있을까? 트렉을 들다보니 하이고야~ 일단, 답사부터해보자
덕고개에서 도로길따라 확인해 봤더마는역시나~ 갈마지고개에는 공장들이 신축중이고. 도로공사중이고,
이어지는 산길이 농로길에다 야산의 잡목에다 농경지여서 지랄같은 산길이 이어져서 갈수 있을까?
목령산아래 오창에딘버러골프장을 통과할수 있을까? 산을 가는 입장보다 남의사업장을 무단횡단을 해야
하는 꼬라지가 정당한 세상살이에 반하는 행위일 것이어서 삽티고개까지 갈수 있을지? 염려스러워우짤꼬
삽티고개에는 도로확장이 되어 있었고, 고속도로 나들목길이 얽혀 있어서 지맥길은 사라지고 없었다.
도로확장공사로 사라져버린 산길을 찾아 건지산방향으로 가는길을 빙빙돌아서 구룡리의 택지개발지에
도착하여 돌아보니 마루금길과 한골짝 벗어나 있었지만 이미 진행해 온 길이어서 여기서 산길로 Go.
삽티고개에서 200.9봉으로 올라가는 들머리를 잘 찾아서 골짝의 골프연습장이 있는 곳으로 올라갔어야
했는데 비실이가 무식하여 왕창 헛발질만 하게되어 각시한테 DG게 터졌구만요,
건지산부근에서부터 잘 못된길을 잠시 헤메다가 마루금길에 접어들었지만, 잡목길에 헤메게되었고,
선답자들의 흔적도 거의 없어서 가끔씩 보이는 시그널찾아 헤메야 했네요,
상봉산넘어 국사봉을 넘을때까지도 이리저리 헤메야했고, 경부고속도로를 진행방향우측으로 빙 돌아
넘어서 분고개에서부터 신촌교까지 잡목길을 피해갈수 없었던 징그러운 길이었다네요,
덕고개에서부터 삽티고개까지 답사했응게 날씨 맑을때 해야 할 땜방한구간 님기고 아쉬운 발걸음 마칩니다.

만뢰지맥과 팔봉지맥의 개념도

덕고개에서 신촌교까지 진행된 트렉입니다.

덕고개에서 농 경지길을 답사해 본 곳입니다.

삽티재까지 답사하고 구룡리에서 마루금으로 올라섭니다.
삽티재에서 마루금길을 잘 찾아서 올라서야 하는데 고속도로 나들목이 있어서 찾기다 어렵겠죠?

합수점까지 잡목길 비집고 가야 합니다.

덕고개에서 이어지는 마을 뒷산의 묵밭길을 반딧불들고 간다는 것은 거시기하것죠?
일단 삽티재까지 답사하기로 합니다.

갈마지고개에는 신축공장들이 공사중에 있었고,

밤길에 지맥길 찾아 가는건 뭔 의미가 없을 듯 하여 밝은날 가기로 합니다.

현재 공사진행중이어서 어디로 가야 할까?
선답자들의 흔적도 찾을 수 없었는데 한줄기를 밤 낮없이 이른바 원샷으로 종주한 꾼들이 위대해 보인다.

도로가 확장되어 산길은 갈기갈기 찢어졌겠죠?

밤중에 답사하는 것도 어렴풋한데 원샷으로 종주한 선답자들의 능력은 어디까지일까?

할말이 없다기보다 멍때린다.
오창 에딘버러골프장을 통과해야 하는데 어찌갈까?

도로가 확장되어저렇게 변했는데 어디로 가야 할까? 밝을때 다시와야겠다.

삽티고개에는 고속도로 인터체인지가 있어서 빙빙돌아가는데 마루금은 완전 찢어 졌겠죠?
확장된 도로길이 건지산으로 가는 들머리를 찾지 못해 구룡리 택지개발지로 들어 갔네요.

삽티고개에서 건지산으로 가는 골목길을 찾아서 골프연습장으로 들어가는 도로길을 찾아야 했는데
찾지 못하고 구룡리택지개발지로 올라 왔네요.

구룡리에서 내려다 본 오창.

구룡리에서 한고개 넘어가는 마루금으로 출발합니다.

조상님들의 저승길로 올라섰구요.

오창읍을 건너 오송시가 시야에 들어 오네요.

삽티재에서 골목길 찾아 들어오면 골프연습장이 있습디다.

삽티재건너 200.9봉에 올라서고보니 비실이의 무식함이 실감납니다.

건지산인지? 표지판은 200.5봉으로,

뒤 돌아보니 헤메게 되었다 라고 자평해 봅니다.

233.4봉으로 가는 길목에서 남의 공장을 통과해야 했구요.

공장인지? 농장인지? 들어오면 쥑인다네요.

233.5봉에서 찍고 상봉산으로,

상봉산에 올라서 정신 잠깐 차려봅니다.

뒤 돌아보니 잡목길이 징그럽기만 합니다.

조상님들의 저승길을 만나고 보니 쬐끔 쉬어갑니다.

국사리 초마골에 도착합니다.

건너가는 이동통로가 있어서 다행이었구요.

지도상에는 지방도인데 도로가 확장되어 완전 별천지 같구요.

국사봉의 산패가 떨어져 있어서 줏어 달아두고 갑니다.

국사봉산패를 달면서 찢어버렸나?

경부고속도로를 빙돌아 내려서면 몽단이고개

몽단이고개를 넘어서면서부터 잡목길이 이어졌구요,

아스콘공장 옆길의 능선길은 잡목길에 가끔씩 헤메게 되었네요.

잡목길 비집고 내려서면 마을길 잠시.

마을길 통과하여 옥산배수지방향으로,

가는길에 개 짖는 소리는 징그럽겠죠?

옥산배수지 옆길로 이저지는 길부터 잡목길이었구요.

한양바위라는 전설에서 이 시대 남자들은?

한양바위랍니다.

오늘의 마지막봉 응봉산에서 내려다 본 오송시가지.

응봉산이라~~

응봉산정자입니다.

응봉산에서 뒤 돌아 본 아스콘공장이 있는 국사봉

응봉산에서 내려다 보는 오송시

응봉산에서 인증샷 남기고,

오늘의 마지막봉이라고 인증샷 한장 남기고,

신촌리 마을에 도착합니다.

뒤 돌아 본 산줄기의 끝.

신촌교뚝방길을 잠시 따라갑니다.

신촌교건너 오송시의 산업단지

오늘 각시가 테클을 많이도 걸었겠죠?

새벽부터 덕고개의 답사를 마치고
삽티재에서부터 헤메기 시작하여 여기에 올때까지 각시의 테클을 피해갓고,
마지막 인증샷으로 만뢰지맥을 마갑합니다.
장장 5일간을 산길 헤메고 있었응게 낼부터 밥벌이하러 들어가야 했습니다.
세상살이가~ 인생살이가~ 한곡조 불러봐야겠죠?
첫댓글 만뢰지맥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반가운 쌍청교가 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