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지맥 2구간 남한산성~검단산~한강
언 제 : 2020.11.14. 날씨 : 하늘은 멀쩡한데 산위엔 미세먼지에 캄캄허네.
어디로 : 남한산성~남한산~은고개~용마산~두리봉(고추봉)~검단산~394.8봉~한강(팔당호)
누구랑 : 비실이부부달랑.
법화산에서 이배재넘어 남한산성 남문주차장에 왔응게 오늘은 한강(팔당댐)까지 가야것죠?
어제 열심히 걸어 왔응게 아무리 비실이라 허더래도 오늘은 뛰어가지 않아도 되것지요?ㅎㅎ
남한산성을 넘어가는데 비실이의 쭈그러진 인상이 왜 확~ 돌아갔을까?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이지만, 비실이가 처음가는 남한산성이어서 호기심천국인데,
청량산에서 산성길을 가다보니 한심하기도하고, 부끄럽기도하고, 납부한 세금아깝기도하고,
유네스코에 등재된 문화유산이라고 떠들어 대면서도 청량산의 북문까지는 복원되어 있었지만
남한산까지 성곽은 있는데 폐허가 되어 있고, 요즘 그 흔해빠진 남한산 표지석하나없는 것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유산이 맞을까? 의심스러워 창피하기도 하네요,
남한산에서 은고개넘어 중부고속도로를 넘어 바로 이어지는 지맥길 마루금의 길은 없었구요,
은고개의 도로우측으로 돌아서 올라가다 좌측길로 접어들어 고속도로 지하통로 지나야했고,
바로 이어지는 마루금등로는 찾을 수 없어서 도로길을 따라 올라가면 이정표가 있었습니다.
두리봉능선따라 검단산까지 등로가 좋아 여유롭게 검단산에 올라서면 조망이 일품이었지만,
오늘 날씨는 아주 좋았는데 지랄같은 미세먼지 땜시로 도루묵이 되어 브렀네요,
검단산에서 건너보이는 천마지맥의 예봉산이 좋았었고, 한강기맥. 앵자지맥의 끝이었네요,
한강변에 도착한 검단지맥의 끝점에는 도로절개지여서 내려서다 미끄러지면 황천길로 직행.
전방200여m부근의 수목장흔적이 많은 곳에서 진행방향 좌측으로 돌아서 내려서야 했습니다,
뒤돌아보니, 마지막봉 371.3봉에서 용담사 방향으로 내려서야 하지 않았을까? 비실이생각,
한강변에 도착한 하남시의 정수장입구에서 하남시택시콜. 카카오, 티맵택시콜이 불가했구요.
하남택시콜에다 따블요금으로 콜을 해야했던 웃지못할 헤프닝에 웃고가야 할까요? 어쩔까?
하남콜택시 031-791-4114.
카콜도, 티맵콜도 되지않아 어제 이용했던 택시를 불렀더마는 이동거리가 멀어도 너무멀다면서
하남콜센타에 요금따블로 콜~ 하라네요, 이넘의 갱기도랑 서울에는 이런가 봅니다.
하남콜센타에 콜하려는 순간! 아줌마의 전화오네요. 아직도 대기중이십니까? 10분만기다리세요,
비실이가 한강변에 도착해서 빌빌대었던 꼬라지를 봤던 아줌마택시가 하남콜택시를 부르라면서
가르쳐줬던 개인택시 아줌마였구요.
냅다 달려와준, 아줌마택시에게 따블요금을 줄려하니 한사코 거절합니다.
역시!! 대한민국은 살아있네~~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비실이추천 : 아줌마개인택시 : 010-2426-0144.
남한산성에서 한강변까지 진행된 결과입니다.
남한산성구간의 트렉
남한산에서 은고개구간의 트렉
은고개에서 한강까지의 트렉
은고개의 상세도
한강종점의 상세도
남문에서 출발 합니다.
청량산전방의 이정표
위례둘레길 방향으로,
돌문을 보다보니 신기하기보다 자랑스럽죠?
4개의 문이 있다네요,
속된말로 정부미 아저씨들 편하기도 한겁니다.
관리하기 귀찮으면 출입통제 안내문하나 달랑 붙여불면 되니까요.
비실이의 똑딱이 그림책이 이정도 뿐이어서 죄송합니다.
또 막아 버렸네요, 정부미아저씨들이 해도 너무한거 같네요, 비실이생각.
북문에서, 성곽을따라 갑니다,
청량산부근에서 뒤 돌아 본 검단산
복원을 했는데 웃기는 거 아닙니까?
이 시대에 세멘벽돌이 없었을 것인데 복원을 한다면서 세멘벽돌로~~
위례길둘레코스라고 이정붙여놓고 전방에는 출입통제공고문 붙여두고,
봉암성입구라네요.
봉암성,
무너진 성곽의 안내가 맞을까요?
성안의 성곽길로 왔다면 좋았을까?
성곽안을 나와 남한산 방향으로 ~
허물어진 성곽을 보는 이의 마음은 어떠할까?
허물어진 성곽을 봐야 하는 비실이도 맘이 쌩~~ 하네요.
요즘말로 예비군훈련장이었을까?
장모님이 허물어진 성곽을 보면서 왈!! ???
남한산이었는데, 그 흔해빠진 표지석하나 없네요.
남한산을 뒤로하고 지맥길로 접어 듭니다.
은고개방향으로 내려섭니다.
장모님이 아쉬운지 뒤 돌아보면서 입맛만 쩍쩍~~
의안대군의 묘지.
은고개전방의 삼각점이 있는 303봉에서,
내려서면 만두집이 있었는데, 테이크아웃전문,
은고개정상에서 넘어가는 마루금길은 없었습니다,
진행방향 우측도로길을 따라가다 건너가야 합니다.
은고개에서 진행방향 우측도로따라 내려와서 길건너 좌측길로 접어들어갑니다.
이어서 중부고속도로통로를 지나가고,
고속도건너 도로길따라 가야 했습니다.
도로길따라 올라서면 서있는 이정표에서 검단산방향으로,
마루금방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지맥의 마루금에 합류했습니다.
엄미리공동묘지 뒷산이었는데 생전처음보는 경고판,
희망봉에 다녀 옵니다. 희망봉삼거리 안부의 이정표에서 희망봉까지 520m.
희망봉에서 내려다 보는 관기마을
건너다 보이는 산은 앵자지맥의 해협산
용마산에 도착합니다.
고추봉으로 가는 길에,
두리봉(고추봉)전방의 돌탑
두리봉(고추봉)에 도착 합니다.
두리봉에서 내려다 보는 서울방향,
날씨가 맑고 청명했었지만 빌어묵을 미세먼지 땜시로 서울 꼬라지가 캄캄밤중입니다,
검단산방향으로,
검단산아래 카폐가 있었네요.
검단산전방에서 하산이 가능한 곳
검단산정상에서 넘다 보이는 천마지맥, 강건너 우측은 한강기맥이것죠?
한강기맥방향으로 볼수 있는 조망에서 미세먼지 아니었다면 좋았을걸.
서울방향으로 볼수 있는 조망,
오늘날씨는 맑고 좋았는데 미세먼지땜시로 조망이 꽝~~
이 동네 주민들의 하소연, 일년에 서울을 볼수 있는 날이 30일도 못된다네요.
서울하늘이 보이는 꼬라지에 ㅆ원짜리 튀어 나왔것죠?
오늘은 주말이어서 그런가?
어린이들까지 올라왔네요.
검단산에서 각시의 인증샷.
옆집아저씨로부터 한장 얻어 걸칩니다.
미세먼지땜시로 콜록콜록~~
검단산에서 한강으로 내려가다 394.8봉 부근에서 넘다 봅니다.
비실이가 내려가 보니까, 371.3봉에서 지맥길을따라 한강변도로에 내려설수 없었습니다.
가는 길에 선답자들의 안내흔적이 전혀 없었기에 비실이가 열심히 보초를 세웠지만 헛탕!!
끝점 절개지에 가서보니 이 봉다리쯤에서 용담사방향으로 내려가지 않았을까? 비실이생각.
용담사방향으로 하산하는 길을 찾아야 했었지만, 기양 지나쳐 버렸네요.
비실이가 게을러서 공부하지 않았던 댓가를 톡톡이 치르게 되었던 것이것죠?
이 봉을 배알미봉이라고 하네요.
팔당대교가 내려다 보입니다.
한강변도로에는 절개지여서 되 돌아와서 수목장흔적의 옆길로 내려온 곳입니다.
검단지맥의 한강변 종점에는 보이는 것 처럼 절개지였구요.
각시가 한강변도로에 도착했네여,
비실이부부는 검단지맥의 한강변 바로 이 곳에서,
경기도랑, 강원도를 넘나드는 기맥과 지맥길을 마감하고 충청도로 내려갑니다.
지난 십 수년간의 기나긴 산행의 끝을 향해 충청도를 둘러보고 마지막 지리산으로 갈 것입니다.
경기도랑, 강원도를 넘나드는 기맥과 지맥길을 모두 마무리하고,
남한산성 남문주차장에서 이슬이와 카스로 부라보~~
세월이 빠르다지만 뒤 돌아 보니 아득~~ 하기도 하네요,
한강기맥과 춘천지맥을 넘었던 기억들이 가물가물하고,
함께했던 이들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비실이부부달랑 마치고보니 씁쓸하기도 하고,
세상이 뭐~~ 다 그런거 아닐까요?
머무르고 싶었던 순간들과, 아름다웠던 곶을 간직하면서 행복한 마무리를 할 수 있기를
소망해 보면서 검단지맥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