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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학생 대표가 보재 이상설 수학캠프 입소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
보재 이상설 선생 숭모 사업 일환으로 열린 수학캠프 도전수학골든벨에서 박예경(중국 연길시 제10중학교 1년), 김단실(보은여중 1년), 장진혁(광혜원중 1년) 학생이 각각 최우수장, 우석대 총장상, 진천군수상을 수상했다.
진천군과 우석대 산학협력단이 독립운동가이자 한국 근대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보재 선생의 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달 28~29일 1박2일에 걸쳐 우석대 진천캠퍼스 등에서 개최한 수학캠프에는 중국 용정 학생 2명과 충북도내 중학생 80여 명 등 총 85명이 참가했다.
처음 개최된 이번 수학캠프는 △도전 수학 골든벨 외에도 △수학체험 교실 △수학구조물경진대회 등 체험, 전시, 경진, 견학, 강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수학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수학자로서 보재 이상설 선생의 업적을 조명한 특강을 경청하고 선생의 생가 및 사당인 숭렬사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올해 개최 결과를 토대로 참여 연령이나 참여학교 범위, 진행 프로그램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내년에는 더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평화주의자로 조국을 되찾기 위해 헌신하신 선생의 뜻을 기리고 한학은 물론 신학문 교육을 통해 항일민족운동의 인재를 양성한 대학자라는 사실을 되새기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