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한달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산악회 야유회를 통영 장사도를 다녀왔다.
그래도 바닷가라 시원한 바람과 구름이 햇빛을 가려 주어 참석한 회원들 모두가 즐겁게 여행을 할수 있었다.
통영의 맛 충무김밥과 꿀빵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때우고
노량으로 돌아와 오랜 폭염에 지침 회원님들의 몸보신을 위해 장어구이로 만찬을 하고 2018년 여름 야유회를 마무리 했다.
[통영유람선 터미널 출발]
[장사도는 음식물 반입이 안되는 섬이라는 선장님의 안내방송이 있어 - 선상에서 가져간 김밥과 간식으로 요기를 하고]
[장사도 배 내리는 곳 선착장에 도착하니 황근나무(토종 무궁화) 꽃이 우릴 반긴다]
황근(黃槿)은 글자 그대로 노란 꽃이 피는 무궁화다. 우리의 국화인 무궁화는 국내에 자생지가 없는 수입나무인데 비해 황근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토종 무궁화꽃이랍니다.
황근은 꽃만 예쁜 게 아니다. 낙엽관목이어서 가을이면 빨갛게 단풍이 들고 잎이 지는데 그 또한 기막힌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키는 1m 내외로
작지만 그래서 오히려 친근하고, 사계절 나무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식물원 주변에 애기장미꽃이 예쁘게 피어 있다]
[흰 장미 - 찔레]
[카페에서 냉커피로 더위를 식히고]
[협죽도가 한창 만발하여 섬 전체를 붉게 물들이고 있다.]
‘협죽도(夾竹桃)’란 중국 이름을 그대로 따온 것인데, 잎은 대나무를 닮았고, 꽃은 복숭아꽃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협죽도는 잎, 줄기, 뿌리, 그리고 꽃까지 모두 알칼로이드 계열의 ‘강심배당체(cardiac glycosides)’라는 성분을 가진 유독식물이다. 그래서 협죽도 가지를 꺾어 즉석 나무젓가락으로 사용한다거나, 또는 잎을 따서 씹는다거나 꽃잎을 먹는 일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협죽도가 불에 탈 때도 연기에 중독될 수도 있으니 야외 바비큐나 캠핑을 할 때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협죽도의 독성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협죽도는 이렇게 유독식물이면서 동시에 병을 치료하는 약재로 쓰인다. 잎이나 줄기를 말려서 심장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강심제나 오줌을 잘 나오게 하는 이뇨제로도 쓰인다.
[카페 입구 화분에 체송화도 예쁘게 피었습니다.]
[멀리 보이는 소지도를 미인도라 부른다. 여인이 누워있는 형상이라서 미인도라고 함.]
[미인도]
[배타는 곳에 모여 단체 인증샷 - 화이팅]
[펴교된 장사도 분교에 말타기 놀이도 해보고]
[9월 준공 개통을 앞둔 노량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