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전 노멀페이스와 화이팅^^
대회 마치고 기쁨과 아쉬움을 뒤로하며~~~
함께한 내삶의 에너지 아내와 딸 ♡♡♡
37~38km 지점에서 퍼진 대회 페이스
♧ 햄스트링 부상때문에 의자에 앉아있기도 힘들정도로 아파서 더이상 마라톤을 할수없었다.
그래서 대안으로 찾은 공인중개사 합격하고
5년만에 다시 마라톤시작해서
서울국제마라톤에서 3:08:29"로 싱글달성했다.
2주전 경기하프마라톤 1시간 33분 실력으로는 3시간 14분 기록을 예상했으나,
8번의 서브3 경험을 한 나는 레이스를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알고있다.
명예의전당회원으로 엘리트선수 출발후 바로 출발할수도 있었으나,
훈련부족으로 B그룹에서 3시간 10분페메를 따라 달렸다.
페메가 약간 빠른듯했으나, 이정도면 잘한다 생각하고 하프까지 따라 달리며 언제 추월해서 나가야 하나를 계속생각하며 달렸다.
처음에는 30키로에서 추월할까 생각했는데, 25km지점에서 꿀물자봉을 받고 힘이나서 추월했다.
32km지점에서도 견딜수 있었지만,
37~38km지점에서는 견딜수 없을 정도로 힘들어
km당 10초가 늦어졌다.
그러나 마지막 4키로는 다시 싱글페이스를 회복했지만
고통은 말할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
이 모든 원인은 훈련량, 즉 마일리지 부족이다.
♧ 대회준비(3개월 훈련량)
12월 : 400km
1월 : 250km - 아킬레스건 통증시작
2월 : 183km
신기하고 감사한건 서울마라톤 풀코스완주후 그동안 고생했던 왼쪽 아킬레스건 주변 통증이 사라졌다.
과거에 허리가 아파 마라톤을 못할거 같았을때, 천천히 하프를 달린후 완쾌한 경험이 있다...
경험상 통증이 있을때는 무작정 병원을 찾아 무리하지말고 아프면 병원오라는 의사말을 믿기 전에 자기 몸의소리에 귀기울이며 운동으로 해결해야 한다.
자봉하셨던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첫댓글 짧은 기간에 정말 대단하세요~ 경력을 무시못하는거 같습니다
가을에는 앞에서 부탁드려요~
부상의 긴터널에서 잘 빠져나오셨어요!!! 좋은레이스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가을에 다시한번 써브-3 이루셔야죠?!!! 고생하셨습니다!!!
대단합니다 늘건행하시길응원합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형님
몸관리 잘 하셔도 건강히 달려요
고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