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산고등학교 2학년 공희선입니다.
공연은 진작 봤는데 시험기간이다보니 이제야 공연 후기를 올리네요^^
처음에 학교폭력에 관해 연극을 본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저뿐만 아니라 주위 친구들도 시큰둥 했었어요.
솔직히 학교폭력 예방교육이니 설문지니 이런것들만 받은 저희로써는 지루했었으니까요.
그런데 강당에 와서 앉았는데 뭔가 눈길이 가는거에요. 그래서 딱 생각이 들었죠.
'아 지금까지 봐왔던 학교폭력에 관한 예방교육과는 다르구나'
지금 현재 공감되는 학생들의 모습을 연극으로 보니 뭔가 느낌이 달랐어요.
저희 학교 같은 경우는 일단 외부에서 손님이 오셨을 때 강의 같은 것을 하면 집중을 안하고 다 자기 할일 하는데 처음으로 연극에 집중 하고 호응도 좋았던 것 같아요^^
연극을 보면서 지금 우리 주위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라는것을 깨닫고 반성하고 돌아보게 되었던것 같네요.
요즘 학교폭력이 심해져서 이런저런 대책을 마련해봐도 줄어들지 않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렇게 연극을 보면서 공감을 이끌어내서 현실을 직시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연극 단원분들 너무나도 고생하셨구요 정말 즐겁게 잘봤어요^^앞으로도 좋은 연극 많이 해주세요!
아, 그리고 선생님과 학부모로 나오신 분! 반남중학교에서 연극 수업 때 뵜었는데 아직도 포스는 여전 하시네요~성함은 그 때 아주 빠르게 말씀해주셨긴 했는데 기억은 안나네요;;
첫댓글 이노므 시키!! 나오신 분이라니? 연극샘이잖아..ㅋㅋ 공희선...ㅋ 낯익은 이름..ㅋ 잘 지내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