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의 제천여행이다.
하루종일 계속되는 장마속에서 오후 늦게 충북학생수련원 제천분원에 도착하여 하루를 머물렀다.
맥주, 족발, 닭날개. . . 수련원에서는 취사 금지.
아침을 먹고10시52분에 예약한 청풍호 모노레일 타는 곳에 도착. 날은 개였지만 사람들은 한산했다.
6인승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을 타고 비봉산 정상까지 20여분을 올라간다,
모노레일 타는 곳.
최고 45도까지의 엄청난 급경사들을 천천히 올라간다.
비봉산 정상.
정상에서 청풍호 주변의 수려한 비경을 내려본다. 안개 탓에 풍경이 흐릿하다.
전망대 오르는 길.
모멘트 캡슐
다향한 포토존
제천시 청풍면 도곡리에 위치한 비봉산은 '새가 알을 품고 있다가 먹이를 구하려고 비상하는 모습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청풍호 중앙에 위치한 해발 531m 명산이다.
하트 전망대
전망대 2층의 주점에서 막걸리와 어묵으로 지친 몸을 달랜다.
비봉산전망대에서 멀리 호숫가 작은 봉우리 정상위에 보석처럼 반짝거리는 조형물이 비봉산 파빌리온이다.
비봉산 높이(531M)와 같은 530M 거리의 비봉산파빌리온 약초숲길(blessing room herb way).
하트 계단
바로 위쪽이 파빌리온이다.
복주머니의 형상을 한 조형물의 이름은 축복, 즉 블레싱룸(Blessing Room)이다. 복주머니의 색감이 너무나 이쁘고,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색상을 나타낸다,
내부의 종 - 소리가 무척 청아했다.
5개의 거울.
전망대로 돌아가는 길.
내려올땐 몰랐는데, 올라갈땐 꽤 힘들던 531계단. 비봉산 높이와 같은 개수이다. 계단에 쓰여진 글귀들이 가슴에 닿는다.
= 사랑이란 함께 걷는 것.
- 20분만 움직여라. 배우자가 바뀐다.
- 인생은 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이다.
- 네가 뭘하든 상관없다. 뭘 하든 응원할 거니까.
- 다시 돌아오지 않을 오늘, 그래서 더 빛나는 오늘
- 일 더하기 일은 매우 힘듦
전망대 아래의 휴식공간에서 잠시 쉬어간다.
배가 쏘~옥 들어갔다.
전망대 3층의 카페
비봉산 정상에서 내려대 보는 청풍호의 모습이 너무나 평화롭기에 한참을 쉬었다가 내려왔다.
집으로 오는 길에 다시 빗줄기가 오락가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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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즐거웠던 1박 2일의 제천 주변 여행, 계절이 바뀌면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
그리 힘들이지 않고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