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의 물길이 변경되기 전에는 이러했을 것으로~
고생대 지질명소, 영월청령포와 구하도
영월 청령포는 자연의 역사와 사람의 역사가 공존하는 강원고생대지질공원 명소이며,
조선국 제6대 단종대왕이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2달여 유배되었던 곳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50호로 보호`관리되고 있다.
3면을 굽이돌아 흐르는 서강의 물길은 약 6,500만년 전부터 200만년 전 지각의 변동으로 유로가 변경되어 상류에서 물과 함께 내려오는 돌과 자갈 그리고 모래가 다듬어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시킨, 자연의 조화로움을 알게 하기에 자연과 지질의 역사 그리고 사람의 역사와 문화가 간직된 명소이다.
청령포 옆에 조성된 저류지수변공원은 과거에 서강의 강물이 흘렀던 구하도, 즉 옛 물길이다.
현재는 여름철 장마 때마다 침수되는 영월읍내의 수해예방을 위해 저류지로 활용되고 있다.
구하도는 강물이 구불구불하게 흐르면서 바닥이 낮은 곳에는 퇴적물이 쌓이면서 수위가 높아지고 높아진 수위는 측방으로 공격과 침식을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물길이 만들어 지게 된다. 즉 유로의 변경으로 기존에 강물이 흐르던 물길에는 물이 흐르지 않게 되어 옛날에 물이 흘렀던 곳이라는 뜻인 舊河道(구하도)가 된다.
첫댓글 6,500만년 전부터 200만년 전 지각의 변동
제3기(第三紀)는 지구 지질 시대에서 6,500만년 전부터 200만년 전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포유동물과 쌍떡잎 식물이 번성하고 지각의 변동이 심하였다.
제3기는 약 2600만년 전을 경계로 하여 다시 고(古)제3기와 신(新)제3기로 나뉜다.
이 시기에 유라시아 대륙에는 고생대 이후 존재한 테티스해의 축소로 인해 고제3기의 주요 조산기, 신제3기의 대융기로 알프스 산맥과 히말라야 산맥 등의 대산맥이 생겼고, 아메리카 대륙에서도 북아메리카의 코르디예라에서 남아메리카의 안데스로 이어지는 산맥이 형성되었다.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제3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