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사회 1회용품 안쓰는 충장축제행사 추진

[광주복지공감]

광주 시민사회 1회용품 안쓰는 축제 행사 추진

- 조금 힘들고 불편해도 지구와 광주 공동체를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지요

광주 시민사회가 1회용품 안 쓰는 축제 행사를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개 시민단체가 함께하고 있는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광주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충장 축제에서 1회 용품 없는 주점 운영을 선언하고 손님맞이를 하고 있다.

금남 공원 옆 투섬플레이스 주차장에 마련된 ‘충장 주점’은 다른 주점들과 달리 주방 한 켠이 설거지를 위해 분주하다. 충장 주점은 음식물, 재활용품, 일반 쓰레기로 분류해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는데, 일반 쓰레기를 모으는 통에 1회 용품을 찾아보기 어렵다.

주점을 찾은 시민 A는 ‘손님들이 몰려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도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애쓰는 충장 주점이 놀랍다. 충장 주점을 이용하는 나도 쓰레기 없는 축제를 만드는 데 일조한 것 같아 뿌듯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충장 축제만이 아니라 많은 축제에서 1회용품 쓰레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 왔다. 시민사회의 이런 선도적인 노력이 1회 용품 안 쓰는 축제를 만들어가는 데 어떤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의 박미경 상임대표는 ‘저희의 노력이 1회용품 안 쓰는 축제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의 삶의 터전인 지구를 위해, 우리 자신을 위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광주시 차원에서 1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충장 축제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2024년 10월 03일

광주시민단체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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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_10_03_보도자료_시민사회,_1회용품_안_쓰는_축제_행사_추진_광주시민단체협의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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