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알프스 몽불랑 등정&마터호른 트래킹 6일차
1.일 자: 2013. 07 . 03 (수)
2.위 치: 스위스 떼떼루스산장/ 샤모니
3.날 씨: 오전에는 눈/ 오후에는 비
4.행 로: 떼떼루스산장(3167m)-니데글역-샤모니-몽땅벨역-샤모니 알펜로제 게스트하우스
상세일정
07:00 떼떼루스산장 - 아침식사 - 빠라바케트빵/쥬스및 콘푸레이크
08:00 떼떼루스산장 출발
09:00 니데글역 도착
09:20 니데글역 - 산악열차로 출발
09:50 벨뷔도착 도보로 케이블카 탑승장 이동
10:20 벨뷔 전망대 케이블카 탑승 우쉬로 하산 출발
10:35 우쉬-케이블카 도착/ 1번 버스타고 샤모니로 출발
11:00 샤모니 장비점 - 렌탈장비 반납
12:20 알펜로제 게스트하우스 복귀 /점심식사-김치찌게-한식
13:30 몽땅벨 관광위해 알펜로제 출발
14:00 몽땅벨역에서 산악열차 탑승
14:30 LE MONTENVERS(1913m) 도착
15:00 빙하동굴 체험
16:00 산악열차타고 하산
18:00 알펜로제 게스트하우스 도착 - 저녁식사/소고기 뽕뒤
여행추억
어제의 일정이 너무나 힘들었나 봅비다. 어제 힘들게 하산해서 입맛도 없는데 네팔식 달밧?? 양고기에 바람에 날리는 안락미(익지도 안았음)를 먹으려니??? 억지로 양고기만 조금 먹고 이내 잠자리에 드는데 귀테산장보다는 조금은 허름하고 15명 정도로 잘수있는 2층짜리 나무침대에서 박대장과 2층에 자리를 잡고 추워서 카파를 입고 자리에 누워는데 1층에 독일에서 왔다는 친구들이 자리를 잡네요.
직벽 돌길과 무릎까지 빠지는 눈길에서 12발 아이젠을 차고 산행해서인지 어제부터 무릎 관절부위가 약간은 아파오네요. 고산의 휴유증도 있는지 머리도 좀 아프고 입술도 많이 부르터네요.
여기는 저녁 10시까지는 초저녁 맹키로 훤하네요. 우리팀들은 모두가 일찍 자리에 누웠네요? 힘들었나 봅니다.
새벽 5시경에 눈을떠 조용히 몽불란을 회상해보는데 다른 사람들은 벌써부터 분주하네요.
산장 밖에는 바람이 불고 눈이 조금씩 내리고 있는데 안개도 있고 내려가는 일이 걱정됩니다.
아침 7시부터 식당에서 빵을 준다는데 항상 그래듯이 바케트빵에 쥬스 콘푸레이크..... 잼 발라서 두어개 먹고 커피한잔 하면 아침 끝??
하산 준비하고 8시부터 산악열차 타는 니데글역까지 간답니다. 예상은 두어시간 안 걸린다는데 눈밭에 엉덩이 썰매타며 쭉쭉 내려가니 시간이 많이 단축되는듯하네요.
영학이 충진이 순영이 할 것 없이 7-80도 되는 경사면에서 시원하게 미끄럼을 타면서 내려옵니다.
올라갈때는 능선 돌길로 같었는데 하산은 눈이 많은 넓은 계곡으로 시원하게 내려옵니다.
산악열차는 9시20분에 있고 다음에는 10시50분에 있다고 해서 부지런히 9시20분차를 타기위해서 모두가 서둘러 니데글역에 9시 조금 넘어 도착하는데 내리던 싸래기 눈이 약하게 비로 변해서 비가 내립니다. 안개가 자욱한 산악열차를 타고 처음 올라을때 타던 곳에서 하차하여 다시 부지런히 능선으로 올라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막 출발하려는 3번 버스에 올라 샤모니 장비점으로 곧 바로 이동하여 렌탈한 피켈과 12발 아이젠을 반납하는데 렌탈비가 39유로라네요.
장비점에서 반 빗불걷이용 스패치와 양말하나를 구입하고 우리팀은 시내를 걸어서 알펜로제로 복귀하고 먼저하산한 홍순형님과 재회하고 내려오면서 트래킹과 어제 주변 트래킹도 재미 있었다고 이야기해 조금은 마음이 편안해진다.
점심식사로 한식으로 김치찌게를 맛나게 먹고 몽땅벨 자유관광시간이라 다시 버스를 타고 역으로 이동 14:00 열차 티켓을 구입하고 산악열차를 타고 관광에 오른다. 1913m라는 간판으로 높이를 알수있고 케이블카와 계곡아래 빙하가 보인다.
우리는 걸어서 빙하 박물관을 거처 계곡아래로 내려가는데 1990,2000,이런식으로 숫자가 있어 굼굼해하였는데 박대장이 빙하가 녹아가는 년도를 말하는듯하다고해서 우리는 그렇게 이해를 한다.
계곡의 빙하 동굴에 들어가 6유로를 주고 기념 사진도 한 장 만들고 동굴을 한 바퀴 돌고 올라오는 길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온다. 우리는 케이블카도 따로 돈을 주고 티켓을 구입하는지 알았는데 열차표를 사면서 모두가 포함된것이라는것을 몰라서 힘들게 걸어내려 같네요???
올라와 전망대 매점 안에서 커피와 맥주를 한잔 하면서 유럽의 기분을 한번 내보고 16시에 출발하는 열차로 다시 내려와 비오는 샤모니 시내를 어스렁 거리다 알펜로제로 복귀한다.
복귀하니 트래킹하던 사모님들이 들어왔고 우리를 격하게 환영해준다. 사모님들도 트래킹이 넘넘 좋왔다며 우리의 얼굴탄 모습을 보고 힘들었다며 위로도 아끼질 않는다.
저녁메뉴는 유럽 정통식 뽕뒤라는 것이라고 사장님이 말씀하시는데 야채사라다,감자뛰김,삶은감자와 싱싱한 소고기를 끓는 기름에 익혀서 먹는 요리라고한다.
와인도 한 잔 곁들여 식사를 하는데 제법 맛이 난다. 일부는 여기서 마치고 정상을 무사히 마치고 귀한했다며 박대장과 2층 울산팀들 방으로 올라가 정상 축하주를 소맥과 양주로 기분좋게 마치고 울산팀의 고산등반 무용담과 울산방송 이부장님의 영남알프스이야기를 들으며 편안한 샤모니 마지막 밤을 보낸다.
산행모습
니데글역에서 샤모니 그리고 몽땅벨 빙하동굴까지의 궤적(떼떼루스에서 니데글까지의 궤적은 없음)
데데루스에서의 아침시간 모습
눈이 내리는 떼떼루스 산장 출발~~
이대장.권대장
급경사 내려가는길
올라올때 저 앞에 보이는 조그마한 건물 옆에서 컵라면으로 점심 먹었는데......
얼마 안되느것 같은데 한 참을 내려옵니다.
위험하다는 메세지???
이렇게 눈 썰매타며~~~
박대장 눈썰매타다 모자 날리고 피켈 날리고?? 눈속에서 찾는다고 한시간동안 쩔쩔매고 ㅋㅋ
얼굴이 많이 상해보입니다.
니데글역이 보이네요.
니데글역에서 떼떼루스 귀테산장까지의 높이를 알려주는 표지판
니데글역
열차에서 하차/ 능선길로 20여분 올라 케이불카 타러 갑니다.
우리가 타고온 열차가 가네요.
케이블카 탑승장
몽땅벨 기차역
몽땅벨 기차역
열차 운전실 직업이라 관심이 많네요.
빠알간 기차가 아름다운가요?
운행중 머리를 내밀면 위험합니다.
빙하지대로 내려서는 케이블카 - 꽁짜라는데 우덜은 돈 내는지 알고 걸어서 내려같지유.
빙하 계곡 트래킹 하는 친구들도 많이 보입니다.
몽땅벨역의 높이는??
빙하가 녹아가는 시간을 보니 아마도 5년정도 지나면 저것도 없어질것같네요??
빙하 동굴 안의 모습
우리 가족사진?
우리를 태워 내려갈 열차가 도착된것 같네요.
김해 유도관 관장님과 건배!!
소고기 뽕뒤- 저녁 맛나게 먹고 샤모니의 좋은 추억을 머리에 새깁니다.
첫댓글 아래부터 쭈~욱 잘 봣다.
합숙인데 집에가면 다시 정독 해야 할 듯.
ㅋㅋㅋ
우선 부럽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동료들이 곁에 있다는게.
매년 여러 오지를 직접 계획하여 산우들을 구해 보지만 나를 따라 오는 산우가 없어 못 가고 있다.
항공과 현지섭외등 직접 진행하면 비용이 많이 절약된다.
가능하다면 언제 니네팀과 함께 하고 싶구나.
지면으로나마 덕분에 구경 잘했읍니다.
정말수고 많았고 고생많았네요~
그래도 좋은곳 다녀와 원도 한도 없을거 갔네요
부럽읍니다~
도전할수 있는 목표가 생겼네요^^
꼭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