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 나포면 소재 군산소망요양원(대표 정수근)이 수년째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 어버이날 효사랑 나눔 잔치를 열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2일 군산소망요양원은 ‘지역 어르신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제6회 어버이날 효사랑 나눔 잔치를 펼쳤다.
이날 효사랑 나눔 잔치에는 요양원 및 주간보호 어르신과 지역 내 어르신 등이 참석해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효사랑 나눔 잔치는 올해로 6년째 치르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피플플러스선교회와 청소년범죄예방본부, 참사랑요양병원, 군산요양병원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1부 행복한 만찬에는 1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해 맛있는 식사를 했으며, 2부에는 한은자 한소리국악원장의 사회로 생명나무 찬양단(단장 박창길)과 김주한 마술공연, 국악찬양(한소리국악원), 하송&지혜 CCM가수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요양원 어르신 가족이 참여해 즉석 찬양(피아노반주 및 찬양)을 하는 등 흥겨운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김예숙 소망요양보호사 팀장은 “이곳에서 3년차 근무를 하고 있는데 어르신들을 내가족처럼 모시는데 보람을 느낀다”며 “많은 분들이 재능기부와 봉사로 섬겨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은자 한소리국악원장은 “어버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를 하게 돼 마음이 뿌듯하다”며 “시간이 허락하는 한 자주 찾아와 봉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수근 대표는 “매년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벌써 6년째 행사를 치르고 있다”며 “오늘 하루만이라도 요양원 가족과 어르신들이 기쁘고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마다 뜻깊은 행사에 다양한 후원과 재능기부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특별히 이날 자리를 빛내 준 이근열 군산시장 예비후보와 김관영 국회의원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군산=류용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