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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萬大藏經의 秘密藏
우담바라가 피었습니다!
미륵불 출현 시기
1. 56억 7천만년 설(賢優經, 菩薩處胎經)
2. 57언 6천만년 설(雜心論)
3. 56억만년 설(彌勒上生經, 一切智光明仙人經)
4. 5억 76만년 설(定意經)
5. 인간의 수명이 8만 4천년이 되는 때라는 설(賢劫經, 賢優經, 增一阿含經, 券四十四)
6. 인간의 수명이 8만년이 될 때라는 설(長阿含 轉論聖王修行經, 中阿含轉論聖王修行經)
위에서 보면, 5수와 6수와 7수가 공통적으로 들어가는데, 5수는 5극지천 목운(박태선 장로)이요, 6수는 6극지천 금운(조희성 전도사)이요, 7수는 7극지천 토운(이현석 관장: 판석 성주)으로서, 7수의 주인공 토운이 바로 7불(일곱 번째 부처님)이신 미륵부처님이라는 뜻이다.
1. 복희씨 ⇒ 2. 문왕씨 ⇒ 3. 수운 최제우 ⇒ 4. 화운 강일순 ⇒ 5. 목운 박태선 ⇒ 6. 금운 조희성 ⇒ 7. 토운 이현석.
미륵보살
대승불교 보살 중 하나. 자씨보살(慈氏菩薩)이라고도 한다. 석가모니불이 입멸한 뒤 56억 7000만 년이 지나서 사바세계에 태어나 화림원(華林園)의 용화수 아래에서 성불하여 중생을 구제한다는 보살이다. 미륵이라는 명칭은 산스크리트의 친우를 뜻하는 미트라(mitra)로부터 파생된 마이트레야(Maitreya)를 음역한 것이다. 불교사상이 발전함에 따라 석가모니불이 구제할 수 없었던 중생들을 미래불이 나타나 모두 구제한다는 사상에서 비롯되었고, 이로 인해 미륵보살이 등장하게 되었다.
미륵보살은 인도 바라나시국의 브라만 집안에서 태어나 석가모니불의 교화를 받아 수도하였고, 미래에 성불하리라는 수기(授記)를 받고 미륵정토인 도솔천으로 올라가 현재 천상의 사람들을 위해 설법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 부처가 되기 전의 단계에 있기 때문에 보살이라 부른다. 따라서 그 모습도 불상과 보살상의 2가지로 되어 있다.
32상(相)을 갖추고 있으며, 용화수(龍華 樹) 밑에서 깨달음을 얻고 마하가섭(摩訶迦葉) 으로부터 석존의 옷을 받으며, 3회에 걸친 법회(法會)를 통해 300억 가까운 사람들을 고해(苦海)로부터 구제한다고 한다. 한국에는 미륵보살상이 특히 삼국시대에 많이 조성되었는데, 대체로 비바람 아래 관을 쓰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미륵불 신앙이 희망의 신앙으로 수용되어 폭넓게 전승되었다.
삼십이대인상(三十二大人相)
부처님 몸에 갖춘 32표상(標相). 삼십이대인상(三十二大人相)․ 삼십이대장부상(三十二大丈夫相)이라고도 함. 이 상을 갖춘 이는 세속에 있으면 전륜왕(轉輪王=轉法輪王=轉輪聖王), 출가하면 부처님이 된다고 함.
1, 발바닥이 판판함. 2, 손바닥에 수레바퀴 같은 금(무늬)이 있음. 3, 손가락이 가늘면서 긴 것. 4, 손발이 매우 보드라움. 5, 손가락, 발가락 사이마다 얇은 비단결 같은 막(膜)이 있음. 6, 발꿈치가 원만함. 7, 발등이 높고 원만함. 8, 장딴지가 사슴 다리 같음. 9, 팔을 펴면 손이 무릎까지 내려감. 10, 남근(男根)이 오므라들어 몸 안에 숨어 있는 것이 말의 것과 같음(陰馬藏). 11, 키가 한 발(두 팔을 편 길이)의 크기와 같음. 12, 털구멍마다 새까만 털이 남. 13, 몸의 털이 위로 쓸려 남. 14, 온 몸이 황금색 임. 15, 몸에서 솟는 밝은 빛이 한길(사람의 키)됨. 16, 살결이 보드랍고 매끄러움. 17, 두 발바닥, 두 손바닥, 두 어깨, 정수리가 모두 판판하고 둥글며 두터움. 18, 두 겨드랑이가 펀펀함. 19, 몸매가 사자와 같음. 20, 몸이 곧고 단정함. 21, 양어깨가 둥글며 두둑함. 22, 이가 40개나 됨. 23, 이가 희고 가지런하고 빽빽함. 24, 송곳니가 희고 큼. 25, 뺨이 사자 것과 같음. 26, 목구멍에서 맛좋은 진액이 나옴. 27, 혀가 길고 넓음(廣長舌). 28, 목소리가 맑고 멀리 들림. 29, 눈동자가 검푸름. 30, 속눈썹이 소의 것과 같음. 31, 두 눈썹 사이에 흰털이 남. 32, 정수리에 살 상투가 있음.
[불교화제] "우담바라 꽃이 피었다"
불가의 신비로운 꽃 우담바라가 경기도 과천 연주암 등 몇몇 사찰에서 잇달아 피어나면서 우담바라 앞에서 입시 합격을 기원하는 학부모 등 인파가 끊이지 않고 있다. 불교경전 `법화경'에 따르면 우담바라는 3000년에 한 번씩 피어나는 꽃으로 여래가 재림하거나 전륜명왕(轉輪明王)과 함께 나타난다고 적고 있다.
현재 우담바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사찰은 경기도 과천 연주암을 비롯, 경기도 의왕 청계사, 충남 계룡산 광수사, 경기도 광주 우리절 등지. 우담바라는 관악산 연주암에서는 큰 법당 석불의 오른팔과 좌대,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동자 등에 모두 아홉 송이 우담바라가 확인됐고, 21일엔 금봉오리 두 송이를 포함, 그 수가 열네 송이로 늘어났다.
또 관악산과 마주보는 청계산의 청계사에서는 관세음보살상 이마에 직경 1㎝ 크기의 우담바라 20여 송이가 지난 6일 피어났고, 계룡산 광수사에서는 7월 21일 청동 비로자나불 오른팔 팔꿈치 밑에서 발견됐다. 그뿐 아니다. 97년 국내에선 처음으로 피었던 경기도 광주 우리절의 우담바라는 꽃이 불상에서 떨어진지 해를 넘겼는데도 아직도 시들지 않아 놀라움을 사고 있다. 사정이 여기에 이르자 우담바라가 핀 사찰엔 마침 입시철을 맞아 자식의 대입과 고시 합격 등을 원하는 부모를 비롯, 우담바라를 친견(親見)하려는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주말엔 피크를 이룬다.
과천 연주암엔 불자들이 서울 경기도는 물론, 부산 거창 등 지방에서부터 몰리기 시작해 21일엔 4천 여명, 일요일인 22일에는 새벽 6시부터 오후 늦게까지 1만 여명이 다녀갔다. 청계사 역시 22일 1만 여명이 다녀갔다. 이는 사월초파일 인파의 2∼3배 수준이다. 특히 연주암의 경우, 서울대학교와 과천 정부종합청사 사이에 위치, 평소 입시생, 고시생들의 합격기원 명소로 알려져 많은 입시생 부모들이 몰려들고 있는 상황. 또 신앙과 무관하게 우담바라를 보러오는 등산객 등 일반인들도 수 천 명에 이르고 있다.
이에 대해 연주암 대운스님은 "우담바라가 피는 것은 필시 사연이 있을 것"이라며 "IMF 이후 1000원씩 받아오던 식비를 21일부터 IMF 이전처럼 다시 무료로 돌리고 27일엔 우담바라 친견법회를 마련키로 했다."고 말했다. 저서 `신의 땅'을 통해 국운을 예언했던 불교 아카데미 임선정 원장은 "우담바라의 개화는 국가로서도 상서로운 징조"라며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 남북통일의 진전, ASEM 등과도 무관하지 않으니, 이럴 때 온 국민이 더 화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주암 석불과 그 오른쪽 팔에 피어난 우담바라. 그 중 2개는 금빛이다. [이화순 기자 may@]
[불교화제] "우담바라꽃이 피었다"
불교계 상상의 꽃인 '우담바라'가 실제 피었다고 화제다. 지난달 22일 경기도 광주군 도척면 우리절(주지 동봉스님) 금동여래좌상 가슴부분에 직경 3cm가량의 흰색 작은 꽃송이 24개가 피어있는 것이 발견됐다. 우리절은 이 꽃이 우담바라가 틀림없다고 보고 사리 친견기에 보관중이며, 매일 수 백 명이 이 꽃을 보기위해 절을 찾고 있다. 우담바라는 3천년 만에 꽃이 핀다고 하며, 꽃이 필 때는 이상군주인 전륜성왕이 등장한다고 전한다.
[이규태 코너] 우담바라
계룡산 자락에 있는 광수사의 3층 법당에 있는 비로자나 금동불상 팔꿈치에 이름 모를 꽃이 피어나 화제다. 불상을 씻다가 곰팡이인 줄 알고 접근해 보니 길이 2㎝, 직경 3㎜의 하얀 미니 꽃이 자라고 있음을 본 것이다. 금칠 한 청동 바탕에 뿌리내린 것 자체가 대단한 생명력이요, 불문에서는 3000년 만에 나타난다는 우담바라 꽃이라 하여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한다.
선문에 「꽃을 집어 들고 미소 짓는다.」는 유명한 말이 있다. 석가모니가 영취산상에서 설법할 때 꽃 한 그루 집어 들고 있었던 적이 있다. 그때 많은 제자와 신도들은 설법의 제일성이 터져 나올 것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그 군중 속에서 유일하게 수제자 가섭(가엽)만이 꽃을 집어든 뜻을 알아차리고 미소 지었다. 이에 「그대만이 나의 마음을 터득했느니라. 나의 법문을 그대에게 물리리로다.」했다. 이 유명한 이심전심의 꽃이 연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고사의 출처인 불경에 보면 우담바라의 꽃으로 돼 있다.
우담바라는 열대에 자라는 활엽수의 꽃이 나타나지 않는 은화식물로 노랗고 달콤한 열매가 열린다. 바로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이브가 그 잎을 엮어 치부를 가렸다던 같은 과의 무화과나무다. 여래가 재림하거나 금륜명왕이 나타나면 피는 꽃이요 그 꽃이 피면 지상에 상서로운 일이 기약되는 것으로 알아 영서화라고도 한다. 3000년 만에 꽃이 핀다 하여 희소가치의 상징으로 신성시돼 내린 꽃이기도 하다. 실은 꽃이 피지 않은 것이 아니라 항아리 모양의 꽃받침에 가려 밖에서 꽃이 보이지 않을 따름이다.
「법화경」에 보면 부처님의 탄생이나 부처님과의 만남 그리고 부처님의 설법에 접하는 것을 우담바라의 꽃을 보는 것과 같은 것으로 비유했다. 인신은 무상하고 부귀는 꿈과 같아 여래에게 묘법을 듣는다는 것은 우담바라의 꽃을 보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도 했다. 우담바라는 이미 불교 이전 옛 인도에서 신성한 나무로 여겨졌었다. 제사 때 이 나무를 태워 희생을 했고 또 이 나무를 태워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 아무튼 이 미니 꽃이 피어난 것과 남북화해 분위기와 부회하고 싶은 마음 간절해진다. 07/31(월) 19:28 입력
[종교 화제] 청계사 불상에 '우담바라' 꽃 개화
부처님을 의미하는 '마음의 꽃' 우담바라(우담화.優曇華)가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청계사 불상에서 꽃망울을 터뜨렸다. 청계사 사찰측은 극락보전 법당안 관세음보살상 왼쪽 눈썹 부위에 직경 1㎝ 크기의 우담바라 꽃 21송이가 피어있는 것을 발견해 13일 신도와 관광객들에게 공개했다. 우담바라는 불교에서 가장 신성시하는 꽃으로 3천년에 한번 꽃망울을 맺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청계사 부주지 박성형 스님은 "신라시대 천년 고찰 청계사에 우담바라가 피어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우담바라 꽃이 피는 것은 경사스런 일이 일어날 좋은 징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청계사에서 우담바라를 관찰한 한국야생화연구소장 김태정 박사는 "우담바라는 지난 8월 유성 광수사, 지난 97년에는 곤지암 우리절에서 발견되기도 했다"며 "학술적 관점에서 볼 때 불상에 맺혀있는 우담바라를 살아있는 생물로 보기에는 어렵다"고 말했다. [의왕=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대전 광수사 불상에 2cm가량의 '우담바라'꽃 자라
계룡산 자락의 대한불교 천태종 광수사(대전 유성구 계산동)에 있는 금동불상에 이름 모를 꽃(사진 원안)이 피어 화제다. 승려와 신도들은 이 꽃이 인도의 불교 경전에 나오는 상상 속의 식물 ‘우담바라’가 아닌가 여기며 신성시하고 있다. ‘우담바라’는 3000년에 한 번 씩 꽃을 피우며 이때에는 가장 지혜로운 왕인 금륜명왕(金輪明王)이 나타난다고 전해진다.
광수사측에 따르면 21일 이 절 3층 법당 비로자나불 불상의 오른팔 팔꿈치 밑 부분에서 꽃대 2㎝, 꽃봉오리 지름 3㎜ 가량의 조그만 흰색 꽃이 발견된 후 조금씩 자라고 있다는 것. 이 꽃을 처음 발견한 김갈용 스님(35)은 “불상에 먼지가 많이 묻어 물로 씻으려던 중 팔꿈치 부분에 곰팡이 같은 것이 있어 자세히 살펴보니 작은 꽃이었다.”며 “목불(木佛)도 아닌 금을 입힌 청동불에 꽃이 핀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사실이 알려진 뒤 광수사에는 하루 300여명의 승려와 신도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 절 주지 세운(世運·41)스님은 “이 꽃을 본 사람 중 일부는 꽃에서 광채가 발산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면서 “우담바라는 상상 속의 식물이어서 누구도 확인할 수 없지만 국가에 좋은 일이 일어날 상서로운 징조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전〓지명훈 기자>
기사 분야 : 동아일보 문화/생활등록 일자 : 2000/10/13(금) 14:59
우담바라가 피었습니다!
바야흐로 21세기가 시작되는 2000~2001년(辰巳年) 새천년(New millenium)을 맞이하면서 삼천년성(三千年城)의 판석(判席) 성주(聖主)님께서 천기원년(天紀元年)을 제정하시고, 구세주 새하나님의 출현을 선포하시자, 그와 때를 맞추어 전국 사찰마다 피어나고 있는 우담화, 그 꽃은 지금 석가 이후 3천년 만에 피어 모든 불자들에게 자기가 핀 의미를 말해주고 있건만, 석가모니 부처님을 따른다고 하는 불제자들까지도 그 진정한 의미를 알지 못하고 있으니, 도솔천에 계시는 석존께서는 얼마나 가슴이 아프실까요?
그러나 불심 깊은 스님들은 “우담화가 피는 것은 필히 사연이 있다!”고 추측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실입니다. 우담화는 석존 이후 삼천년 만에 오신다는 미륵부처님의 상징의 꽃입니다. 즉, ‘생미륵불의 출현’을 알리는 상징의 꽃입니다. 그래서 우담화가 전국 방방곡곡 사찰마다 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정에, 쇼핑센타에, 화단에, 심지어는 창문에도 피어나고 있습니다. 우담화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미륵부처님이 오셨습니다!”
“어서 빨리 미륵부처님을 찾아가십시오!”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불자들은 이러한 기쁜 소식을 도무지 모르고 불상에서 꽃이 핀 것을 신기하게만 여기고, 우담화의 말하는 그 심오한 뜻을 깨닫지 못하고 있으니, 우담화가 탄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제는 우담화가 피는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어서 속히 미륵부처님을 찾아나서야 합니다. 그렇다면 석존께서 말씀하신 불경을 통해서 육하원칙(六何原則)으로 한 번 살펴보도록 합시다.
1. 누가?(미륵부처님)
도솔천에 계시던 비로자나 부처님(淸淨法身)께서 이 세상에 미륵부처님(生彌勒佛)으로 현신(現身)하여 오시는데, 먼저 동서남북 사대천왕(四天王)인 다문천왕(多聞天王, 北, 水雲), 증장천왕(增長天王, 南, 火雲), 지국천왕(持國天王, 東, 木運), 광목천왕(廣目天王, 西, 金運)을 앞서 보내시어 미륵부처님(生彌勒佛, 中央, 土運)께서 오실 길을 예비하게 하시고, 맨 나중에 다섯 번째로 오셔서 중앙(中央)에 정좌(定座)하시는 분이 바로, 고해(苦海)에 빠져 허덕이는 중생(衆生)을 구원(救援)하여 불국토(佛國土)를 건설하실 미륵부처님(生彌勒佛)이시다.
2. 언제?(진사년: 2000~2001년)
優曇華三千年開花佛如優曇華 ······· 열반경 卷2
우 담 화 삼 천 년 개 화 불 여 우 담 화
우담화는 3천년 만에 피는데 부처는 곧 우담화와 같다.
(해설) 우담화(優曇華)는 3천년 만에 피는데 미륵부처님(生彌勒佛) 역시 우담화처럼 석존이후 3천년 만에 오신다는 의미이다. (북방불기 3000년은 1973년이다.) 금년(2009년)은 북방불기 3036년이다. 그렇다면 이미 미륵부처님은 출현하여 역사하고 계신다는 결론이 나온다. (참고: 대반열반경 2권 순타품 제2, 화엄경 70권 입법계품 39-11, 증일아함경 11권 선지식품 20)
3. 어디서?(대한민국)
將來之世有佛名彌勒出現於世
장래지세유불명미륵출현어세
爾時國界名鷄頭王所治處 ······ 증일아함경 49卷 비상품 7
이시국계명계두왕소치처
장래 세상에 부처님이 오시는데 미륵이라 하나니 세상에 출현하실 때, 그 나라의 이름은 계두왕이 다스리는 곳이다.
(해설) 계두왕이 다스리는 곳은 어디인가? 계두왕(鷄頭王)이 다스리는 곳에서 미륵부처님이 출현하신다 했으니 계두왕(鷄頭王)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할 것이다. 신라 탈해왕(脫解王)이 아들이 없어서 걱정하고 있는데, 어느 날 시림(始林)숲 속에서 닭이 울기에 이상히 여겨 찾아가 보니 거기에 큰 금 궤짝이 나무에 걸려있고, 그 밑에 흰 닭이 울고 있었다. 금 궤짝을 열어보니 안에 옥동자가 있어 그를 데려다 아들로 삼았다. 이를 기념하여 시림(始林)을 계림(鷄林)이라 바꿔 부르고 나라이름도 계림으로 불렀다고 한다. (삼국사기, 삼국유사 )
그러므로 계두왕(鷄頭王)이란 계림국의 우두머리 되는 왕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계림국의 역대 왕들은 모두가 계두왕(鷄頭王)이다. 그러므로 계림국이 후에 신라가 되었고, 지금은 대한민국(大韓民國)이 되었다. 그러므로 미륵부처님은 우리 대한민국에서 출현하신다. 오늘날 우담화가 한국 땅 전국 곳곳에서 연이어 피어남은 석존의 예언이 정확했음을 웅변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계두왕(鷄頭王)이 다스리는 곳은 곧 우리나라 대한민국이며, 우리나라의 전래되어 오는 비결서(秘訣書)에 계룡(鷄龍)이라 한 것도 마찬가지의 뜻이라 여겨진다.
닭이라고 하면 새벽에 때를 알리는 것이니 새로운 시대(時代), 모든 중생이 다 해탈함을 얻는 새 시대를 알리는 것이 닭이요, 용(龍)이라 하면 예로부터 왕권(王權)을 상징한 것이다. 따라서 계두왕(鷄頭王)이 다스리는 곳과 계룡(鷄龍)에서 진인(眞人)이 출현하신다는 옛말이 일치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영적으로 보면 계두왕(鷄頭王)이란 닭의 상징으로 오신 역곡 승리제단의 조희성 총재님으로서, 승리제단의 조희성 총재님을 통하여 미륵부처님이 나오신다는 뜻이다.
4. 무엇을?(감로수)
是處無死 卽是甘露 是甘露者
시처무사 즉시감로 시감로자
卽眞解脫 如來成就 如是功德 <대반열반경 5권 여래성품 4-2>
즉진해탈 여래성취 여시공덕
이곳에는 죽음이 없으니 곧 이것이 감로다. 이 감로를 내리시는 분이 참 해탈자(解脫者)이시며, 미륵여래(彌勒如來)는 이와 같은 공덕을 성취했느니라.
(해설) 석가세존께서 생시에 감로(甘露)를 내놓지 못하고 입멸하려 하자 제자들이 몰려와 왜 감로(甘露)의 정도(正道)를 보여주지 않고 입멸하시려 하느냐고 울며 애원하는 장면이 대반열반경 2권 수명품 23쪽, 고려열반 2권 16쪽, 신수열반 2권 376쪽에 나온다. 감로수(甘露水)는 미륵부처님이 가지고 나오시게 되어있고, 감로(甘露)가 있는 곳엔 죽음이 없어진다고 여러 곳에 기록되어 있는데, 오늘날 그 꿈같은 일이 사실로 나타나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5. 어떻게?
而能爲作菩提因緣 是故復名大涅槃
이능위작보리인연 시고복명대열반
法性光明入毛孔者 必定當得 阿縟多羅三藐三菩提
법성광명입모공자 필정당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
薄福之人則不得 聞大德之人乃能得聞 <대열반경 9권 여래성품 4-6>
박복지인즉부득 개대덕지인내능득문
능히 보리(菩提)의 인연을 짓게 하는 것이 대열반(大涅槃)인데, 이것은 법성광명(法性光明)이 중생들의 털구멍으로 들어가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즉 도의 최고의 경지인 불사영생의 몸 즉 법신(法身)으로 변하는 성불(成佛)을 하게 된다. 복이 없는 자는 얻지 못하고, 대복이 열린 자가 능히 듣고 얻을 수 있다.
(해설) 미륵부처님(生彌勒佛)을 만나 감로수(甘露水)를 받으면 보리심(佛心)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죽지 않는 불생불멸(不生不滅)의 몸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대열반인 것이다. 죽는 것이 열반이 아닌 것이다. 그런고로 미륵부처님을 만나는 뵙는 것이 가장 급선무인 것이다. 즉 감로(甘露)가 없이는 절대로 성불(成佛)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6. 왜 ?(불국정토를 만들기 위해)
모든 중생들이 고해에 빠져 허덕이다 죽어가는 참상의 근본원인은 무명(無明)으로부터 시작된다. 그 무명의 진정한 정체는 무엇인가? 병의 원인을 모르고 병을 고칠 수 없듯이 무명의 정체를 모르고는 태초의 청정한 부처님(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의 마음을 찾기란 불가능하다. 미륵부처님께서는 무명(無明)의 정확한 정체를 드러내어 보여주신다.
이와 같이 미륵부처님은 단지 오시므로 해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분을 통해서 중생들이 성불(成佛)하고, 이 땅이 극락정토(極樂淨土)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한시바삐 미륵부처님 앞으로 나아와, 그 분의 몸으로부터 폭포수와 같이 발산되어 나오는 감로수(甘露水)를 연결 받아 죄의 업장(業障)을 소멸 받고, 금강불괴(金剛不壞)의 몸(不死體)으로 바뀌는 일이다.
<涅槃經 卷八中>
愼之愼之 佛法者 解脫 生老病死之道也
신지신지 불법자 해탈 생로병사지도야
신중하고 또 신중하라. 불법을 따르는 자의 궁극의 목적은 생로병사를 해탈하는 데 있느니라. 곧 불법이란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음이 없는 불사영생의 몸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亦令衆生 於我身中 起塔廟象 禮拜供養
역령중생 어아신중 기탑묘상 예배공양
如是衆生 以我法身 爲歸依處 一切衆生 皆依 非眞 邪僞之法
여시중생 이아법신 위귀의처 일체중생 개의 비진 사위지법
我當 次第 爲說眞法
아당 차제 위설진법
중생으로 하여금 나의 몸 가운데 탑과 절과 불상을 세워 예배 공양하게 하고 중생들이 나의 법신을 귀의처로 삼아 일체중생이 다 의지하는 것은 진법이 아니고 삿되고 거짓된 법이니라. 내가 마땅히 차제에 진법을 설하리라.
我今 廣爲衆生 顯揚如是 如來秘藏 證知 眞三歸依處
아금 광위중생 현양여시 여래비장 증지 진삼귀의처
能信 大涅槃經者 是人 不遠逑 三歸依處
능신 대열반경자 시인 불원구 삼귀의처
荷以故 於未來世 我身當卽 成就三寶 衆生皆依 恭敬禮拜 三尊
하이고 어미래세 아신당즉 성취삼보 중생개의 공경예배 삼존
내가 지금 널리 중생들을 위하여 여래의 비밀히 감춘 것을 밝히 드러내어 진짜 삼귀의처를 증명하여 알게 하리라. 대열반경을 믿는 자는 능히 멀지 않아 삼귀의처를 구하게 되리라. 왜냐하면 미래세에 나의 몸이 마땅히 삼보를 성취하여 중생들이 다 의지하고 삼존께 공경예배를 드리게 되리라.
我今此身 得成佛道
아금차신 득성불도
旣成佛已 不當 恭敬 禮拜 供養 於諸世尊
기성불이 부당 공경 예배 공양 어제세존
내가 지금 이 몸으로 성불을 이루었다면 모든 세존에게 공경 예배 공양을 드리는 것은 부당한 일이니라. 고로 석가세존이 성불을 못했기 때문에 석가 사후 불상을 만들어 놓고 예배 공양을 드리는 것이다.
依因於 大乘 得至於 涅槃
의인어 대승 득지어 열반
대승에 의지한 인연으로 열반에 이르게 되리라.
대승이란 미륵부처님을 말하며 열반이란 죽는 것이 아니라 영생하는 것이다.
無上甘露味 不生亦不死
무상감로미 불생역불사
非甘露道 生死經 如是修行 佛得智
비감로도 생사경 여시수행 불득지
최고의 감로의 맛은 태어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것이니라. 감로도가 아니면 태어나고 죽는 것을 면하지 못하리라. 이와 같이 수행하여 부처의 지혜를 얻으리라.
深入如來 正法藏 不動如山 智如海
심입여래 정법장 부동여산 지여해
여래 정법의 비밀에 깊이 들어가면 산과 같이 움직임이 없고 바다와 같은 깊은 지혜를 얻으리라. 여래정법이란 미륵부처님이 들고 나오시는 법이다.
亦如 大雨 除衆熱 爲渴法衆生 作甘露獎
역여 대우 제중열 위갈법중생 작감로장
중생들의 열을 제거하기 위한 큰 비와 같이 법에 목마른 중생들을 위하여 감로장을 지으리라. 감로장이란 미륵부처님의 몸에서 발산되어 나오는 감로수요 살마광선으로서 중생들의 모든 죄의 업장을 소멸하신다.
如八味水 充滿渴者 如來 不出世 無有涅槃
여팔미수 충만갈자 여래 불출세 무유열반
팔미수가 목마른 자를 충만하게 하듯이 여래가 세상에 나오지 않을 때에는 열반이란 있을 수 없느니라. 지금까지 절의 스님이 죽으면 열반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것이다. 진정한 열반이란 몸이 죽지 않는 영생을 말하며 말세에 미륵부처님이 오셔야 이루어진다.
天花亂墜 甘露酒須彌 自飮 長生酒 陰盡陽純
천화난추 감로주수미 자음 장생주 음진양순
하늘에서 어지럽게 떨어지는 꽃송이 같은 수미산의 감로주 곧 장생주를 마시면 음이 없어지고 양이 순하게 된다. 음은 마구니의 마음이요 양은 부처님의 마음이다.
三十三天上妙甘露 不死之藥
삼십삼천상묘감로 불사지약
삼십삼천 위의 묘한 감로는 죽지 않는 불사약이다. 곧 삼신일체 미륵부처님의 몸에서 쏟아져 나오는 감로수를 마시면 죽지 않는 불사의 몸이 된다.
於未來世 我身卽當 成就三寶
어미래세 아신즉당 성취삼보
是故 聲聞 緣覺之人 及餘衆生 皆依於我 恭敬禮拜
시고 성문연각지인 급여중생 개의어아 공경예배
미래세에 나의 몸이 마땅히 삼보를 성취하리라. 그와 같은 연고로 성문 연각과 모든 중생들에게 이르기까지 나의 몸을 의지하여 공경 예배하게 하리라. 석가세존 당시에는 삼보를 성취하지 못하고 석가 사후 3000년 이후에 미륵부처님을 통하여 삼보를 성취하여(삼위일체) 성문 연각과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공경 예배하게 한다는 말이다.
若有 分別 三歸依者 我當爲作 一歸依處 無三差別
약유 분별 삼귀의자 아당위작 일귀의처 무삼차별
만약에 삼귀의를 분별하는 자가 있다면 내가 마땅히 일귀의처를 지어 삼귀의를 차별이 없게 하리라. 삼신일체 미륵부처님이 나오시면 법신불, 보신불, 화신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미륵부처님 한 분 속에 모두 거하시는 것이다. 고로 미륵부처님 한 분이 나오시면 과거의 모든 부처가 필요가 없고 절간의 불상들도 필요가 없으니 다 땅속에 파묻어버리고 오직 미륵부처님께 나아와야 하는 것이다.
於生盲中 爲作眼目 又當爲諸 聲聞緣覺 作 眞歸依處
어생맹중 위작안목 우당위제 성문연각 작 진귀의처
눈 먼 중생들을 위하여 눈을 열게 하고 또 마땅히 모든 성문 연각들을 위하여 진짜 귀의처를 지으리라. 석가모니 부처는 진짜 귀의처가 되지 못하고 말세에 오시는 미륵부처님이 야말로 중생들이 의지할 진짜 귀의처이다.
世尊 我今亦當 廣爲衆生 顯揚如是 如來秘藏 亦當證知 眞三歸依處
세존 아금역당 광위중생 현양여시 여래비장 역당증지 진삼귀의처
세존께서 내가 마땅히 널리 중생들을 위하여 여래의 감춘 비밀을 밝히 드러내 보이고 또한 마땅히 진짜 삼귀의처를 증명하여 알게 하리라. 여래의 감춘 비밀이란 미륵부처님이 들고 나오시는 해인(海印)의 비밀이요, 진짜 삼귀의처도 미륵부처님의 몸이다.
汝今遇是 佛法寶城 不應取此 虛僞之物
여금우시 불법보성 불응취차 허위지물
너희들이 지금 불법 보배성을 만났다고 하나 그것은 진짜를 얻은 것이 아니라 헛되고 거짓된 물건만 얻었느니라. 지금 불자들이 이미 죽은 석가모니 부처만을 최고로 생각하고 절을 짓고, 불상을 만들고, 예불을 드리나 그것은 모두 헛된 일이라는 것이다.
譬如商主 遇眞寶城 取諸瓦礫 而便環家
비여상주 우진보성 취제와력 이편환가
汝亦如是 値遇寶城 取虛僞物
여역여시 치우보성 취허위물
비유하자면 상주가 진짜 보배성을 만났다고 좋아하지만 실은 기와와 자갈만 주워 집으로 돌아간 것과 같으니라. 너희들 역시 보배성을 만났다고 하나 헛된 물건만 취하였구나.
誰身 得服袈裟染依 其心猶未得染 大乘淸淨之法
수신 득복가사염의 기심유미득염 대승청정지법
修行乞食 經歷多處 初未曾乞 大乘法食
수행걸식 경력다처 초미증걸 대승법식
首除首髮 未爲正法 除諸結使
수제수발 미위정법 제제결사
비록 몸에는 가사를 물들여 입었지만 그 마음은 아직 청정한 대승의 법에 물들지 않았으며, 여러 곳을 수행 걸식을 하고 다녔지만 처음부터 아직까지 대승의 법식은 얻어먹지 못했으며, 머리는 삭발을 하였지만 아직 정법을 행하지 못했으며, 모든 번뇌를 제거하지도 못했느니라.
諸比丘 譬如 大地 諸山藥草 衛衆生用
제비구 비여 대지 제산약초 위중생용
我法亦爾 出生妙善 甘露法味 而爲衆生 種種 煩惱病之 良醫
아법역이 출생묘선 감로법미 이위중생 종종 번뇌병지 양의
모든 비구들이여! 비유하자면 대지의 모든 산들의 약초가 중생들을 위하여 쓰이듯이 나의 법이 역시 이와 같으니 묘하고 선한 감로법의 맛을 내는데 이것은 중생들의 모든 종류의 번뇌의 병을 치료하는 선량한 의사가 되느니라. 석가모니 생존 당시에는 이 모든 것이 이루어지지 않고 미륵부처님이 오셔야 이루어진다.
我今當令 一體衆生 及以我子 四部之衆 悉皆安住 秘密藏中
아금당령 일체중생 급이아자 사부지중 실개안주 비밀장중
我亦當 安住是中 入於涅槃
아역당 안주시중 입어열반
내가 지금 마땅히 일체중생과 나의 자식들인 사부대중에 이르기까지 모두 남김없이 비밀장 가운데 안주하게 하리라. 나 역시 마땅히 그 비밀장 가운데 안주하여 열반에 들어가리라. 석가모니 부처 자신조차도 미륵부처님이 오실 때 미륵부처님께 귀의하여 참 열반에 들겠다는 말이다.
何名爲 秘密之藏 猶如 伊字三點
하명위 비밀지장 유여 이자삼점
비밀히 감춘 것이 무엇이냐 하면 이름 하여 마치 이자삼점과 같으니라. 이자삼점이란 불교 절에 가 보면 붉은 점이 세 개가 모여 있는 문양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삼신일체 미륵부처님을 의미하는 것이다.
<增一阿含經>
劫有二棕 小劫大劫
검유이종 소겁대겁
壁支佛 出現時 小劫 彌勒如來 出現時 爲大劫
벽지불 출현시 소겁 미륵여래 출현시 위대겁
겁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대겁과 소겁이 있느니라. 벽지불이 출현할 때는 소겁이 되고 미륵여래가 출현하실 때는 대겁이 되느니라.
世尊 告諸比丘 有三人 世人所應 供養
세존 고제비구 유삼인 세인소응 공양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고하기를 세 사람이 있는데 세상 사람들이 응당히 공양해야 하느니라.
云何爲三 如來 至眞正等覺 不伏者伏 未得解脫者 令得解脫
운하위삼 여래 지진정등각 불복자복 미득해탈자 령득해탈
이르기를 어찌하여 셋이냐 하면 여래는 가장 높은 진실함과 바른 도의 깨달음에 도달하여 복종하지 않는 자를 복종하게 하며 해탈하지 못한 자를 해탈하게 하느니라.
最尊爲三 一者女人 覆則妙 露則不妙
최존위삼 일자여인 북즉묘 로즉불묘
최고로 존귀하신 분이 세 분이 있는 데 한 분은 여인이니 가려두면 묘하나 드러나면 묘하지 못하느니라. 말세에 출현하시는 세 분의 부처님 중에 두 번째 오시는 부처님은 여인인데 육적인 여자가 아니라 영적인 여인으로서 세 번째 오시는 미륵부처님을 영적으로 해산하여 낳는 산모의 역할을 하신다. 고로 두 번째 오시는 부처님은 세상에 드러나지 않는 것이 더욱 좋다. 불교적으로는 여인으로 오시는 부처님은 관세음보살이요 미륵부처님은 관세음보살이 낳은 아들격인 남순동자가 되신다.
知三千年後 名三世明燈 悉能現見 一切如來 諸本事海
지삼천년후 명상세명등 실능현견 일체여래 제본사해
次知 七日後 佛當出現
차지 칠일후 불당출현
己經七日 勝日身如來
기경칠일 승일신여래
먼저 알 것은 삼천년 후에 삼세(과거, 현재, 미래)에 이르러 등불을 밝히는데 미륵부처님의 근본의 일이 되는 해인(海印)을 능히 현실로 모두 드러내 보이리라. 다음으로 알 것은 칠 일 후에 마땅히 미륵부처님이 출현하리라. 경에 의하면 칠일이 승리하신 날이니 여래가 오시는 날이다. 해인이란 미륵부처님이 들고 나오시는 감로수를 말하고, 7일 후란 서기 7000년 시대를 의미하는 동시에 일곱 번째로 오시는 부처님이란 뜻이다.
優曇華 三千年 開化 佛如 優曇華
우담화 삼천년 개화 불여 우담화
우담화가 3000년 만에 피는데 부처님이 곧 우담화와 같다. 불교에서 전하는 전설의 꽃 우담화는 미륵부처님이 오실 때 핀다고 한다.
三十三天上妙 甘露 不死之藥
삼십삼천상묘 감로 불사지약
삼십삼천(최고 높은 하늘세계) 위의 묘한 감로는 죽지 않는 불사약이다. 삼십삼천이란 실제로 그렇게 높은 하늘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도의 최고로 높은 경지를 뜻하며, 말세에 오시는 세 분의 부처님의 영이 한 분속에 하나로 합하여 삼신일체 미륵부처님을 완성하시는 것이다. 고로 삼신일체 미륵부처님만이 불사약이 되는 감로를 들고 오신다.
未來世 佛 出現之時
미래세 불 출현지시
미래세에 미륵부처님께서 출현하실 때는
國土所有 一切衆生 得壽命長
국토소유 일체중생 득수명장
국토에 있는 모든 중생이 긴 수명을 얻으며
有勢力 獲大神通 土地所有 純七寶
유세력 획대신통 토지소유 순칠보
큰 힘과 큰 신통력을 얻으며 토지가 순칠보로 된다.
衆生富裕 所欲自捨 遠離 貪淫瞋啀痴
중생부유 소욕자사 원이 탐음진애치
중생은 부유하고 풍족하며 욕심을 스스로 버리며 탐욕 음욕 성내고 어리석음을 멀리 버리며
常有 花樹 果樹 香樹 其中
상유 화수 과수 향수 기중
항상 꽃나무와 과실나무와 향나무가 그 가운데 있고
衆生 悉得 淸淨上妙音聲 常共和合
중생 실득 청정상묘음성 상공화합
중생이 다 청정하고 묘한 음성을 얻으며 항상 서로 화합한다.
土地 平和掌 無沙礫石
토지 평화장 무사력석
토지는 평화스럽기가 손바닥과 같고 모래나 자갈 따위가 없으며
其心平等 共修習大慈悲 得一子地
기심평등 공수습대자비 득일자지
그 마음이 평등하여 모두 대자비를 수습하여 부처님의 한 자식의 땅이 된다.
昔所不見 而今見之 昔所不聞 而今聞之 昔所不知 而今知之
석소불견 이금견지 석소불문 이금문지 석소부지 이금지지
전에 보지 못한 것을 이제 보며, 전에 듣지 못한 것을 이제 들으며, 전에 알지 못한 것을 이제 알게 되느니라.
如來 發明世 出世法
여래 발명세 출세법
여래께서 세상에 빛을 발하여 밝혀줄 법(法)을 들고 나오시는데
知 其本人隨所緣出
지 기본인수소연출
그 근본 된 원인을 따라 인연이 나타나는 것을 다 아신다.
如是乃至 恒沙界內 一滴之雨 亦知頭數
여시내지 항사계내 일적지우 역지두수
말하자면 이와 같다. 항하사(恒河沙)세계의 한 방울의 빗방울과 그 수효까지도 다 아신다.
現前種種 松直棘曲 鵠白烏黑 皆了原由
현전종종 송직극곡 곡백오흑 개료원유
세상에 나타난 모든 것, 소나무가 곧고, 가시나무가 구부러졌으며, 따오기가 희고, 까마귀가 검은 그 근본적인 이치를 다 아신다.
分身 遍滿一切刹 放淨光明 除世闇
분신 편만일체찰 방정광명 제세암
몸을 나누어서 이 우주에 가득 차게 할 수도 있으며, 맑고 밝은 빛의 광명을 내보내시어 세상의 모든 어둠을 제거하신다.
一念 分身 遍十方 注甘露雨 滅煩惱
일념 분신 편시방 주감로우 멸번뇌
한 생각하는 가운데 분신이 되어 십방세계에 두루 하여 감로의 비를 내리셔서 중생들의 번뇌를 멸하신다.
一切 動心 憶想 分別
일체 동심 억상 분별
일체 중생의 마음 움직이는 것이나 억만 가지 생각하는 상을 일일이 다 분별하신다.
不可思議 億劫中 導世明師 難一遇
불가사의 억겁증 도세명사 난일우
무한한 세월 가운데 세상을 밝혀 인도할 스승을 한 번 만나기 어려운데
猶如 大海中 盲龜 遇浮孔 佛値 世亦難
유여 대해중 맹귀 우부공 불치 세역난
비유하자면 망망대해 가운데에서 눈 먼 거북이가 떠 있는 나무 구멍을 만나기 어렵듯이 세상에서 부처님 만나기가 역시 그처럼 어렵다. 불교 전설에 의하면 눈먼 거북이가 천년을 사는데 백년에 한 번 씩 물 위에 올라와 떠 있는 나무토막을 만나야 쉴 수 있는데 만나지 못하면 쉬지도 못하고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야 된다는 것이다.
注甘露雨 滅除 一切衆惑塵焰
주감로우 멸제 일체중혹진염
감로의 비를 내리셔서 일체 모든 중생의 미혹(迷惑)과 번뇌의 불꽃을 다 멸하여 제거하신다.
一切衆生中 最爲勝 一切聖人中 最第一
일체중생중 최위승 일체성인중 최제일
일체 모든 중생 가운데서 가장 높은 승리자요, 일체 모든 성인(聖人)들 가운데서 최고요 제일이시다.
造 大法船 生死海中 爲船師
조 대법선 생사해중 위선사
큰 진리(法)의 배를 지어 나고 죽는 이 세상 고해의 바다에서 선장과 스승이 되신다. 생로병사(生老病死)의 파도에 난파(難破)되어 고해바다를 표류하는 인생들에게 미륵부처님은 커다란 진리의 구조선을 만들어 죽어가는 인생들을 건져내어 살려주신다.
譬如 父母 養育 兒子
비여 부모 양육 아자
비유하자면 부모님이 자기의 자식을 기르시는 것과 같다.
百千 無量諸魔 不能侵出 如來身血
백천 무량제마 불능침출 여래신혈
백천 무량의 마(魔)가 있어도 능히 미륵부처님의 신혈(身血)에는 침범하지 못한다. 미륵부처님은 이미 우주에 꽉 찬 무량대수 마귀와 싸워 승리하고 나오신 고로 마구니가 범접을 못하는 것이다.
斷 燔惱魔 陰魔 死魔
단 번뇌마 음마 사마
번뇌마귀, 음란마귀, 사망의 마귀가 다 끊어져 없어진다.
譬如 黑月 慧星 夜現
비여 흑월 혜성 야현
비유해 말하자면 그믐밤에 혜성이 나타난 것과 같다.
譬如 耕田 秋耕 爲勝
비여 경전 추경 위승
비유하면 가을에 밭가는 것과 같으니 그가 이긴자가 된다. 미륵부처님은 인생추수기에 인생을 추수하러 오시는 분으로서 우주의 무량대수 마귀와 싸워 이기신 분이시다.
見佛聞法 勤修行 如飮甘露 心歡喜
견불문법 근수행 여음감로 심환희
미륵부처님을 바라보고, 그 말씀을 들으며, 부지런히 닦아 행하면, 감로수를 마신 것이 되어 마음에 환희가 생긴다. 생미륵불을 직접 바라보고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면 감로수가 내 속에 연결되어 말할 수 없는 기쁨과 쾌락이 마음속에서 용솟음치는 것이다.
貪淫 瞋啀 愚癡 覆心 不知 佛性
탐음 진애 우치 복심 부지 불성
탐내고 음행하고 성내고 미련한 것이 중생들의 마음을 덮어서 본래 사람속에 부처님 성품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사람 속에는 두 가지 마음이 있는데 하나는 양심이요 하나는 욕심인 것이다. 양심은 부처님의 마음이요 욕심은 마구니의 마음이다. 그런데 사람이 양심대로 살기가 어려운 것은 욕심이 양심을 사로잡아 포로로 가둬놓고 있기 때문이다. 누두든지 미륵부처님을 만나서 욕심을 제거하고 양심을 회복해야 성불을 할 수 있다.
復有 聖王 出現於世 以複因緣 卽得是藥 眞正之味
부유 성왕 출현어세 이복인연 즉득시약 진정지미
다시 성왕(聖王)께서 세상에 출현하여 복 있는 인연으로 이 약(藥)을 얻은즉 진정 그 맛이 감로수의 맛이다. 불교에서 기다리는 전륜성왕이 바로 미륵부처님인 것이다.
血脈轉變 而得成乳
혈맥전변 이득성유
혈맥이 바뀌어 젖이 된다. 젖(乳)은 감로수를 표현해서 말한 것이다. 도통을 이루게 되면 혈색이 바뀌어 흰 우유와 같아진다고 한다.
血則變白 草血滅己
혈즉변백 초혈멸기
혈색이 변하여 희게 되면 과거에 있던 피(草血)는 몸에서 없어진다.
이것은 피가 바뀌는 것을 말한다. 과거에 있던 피는 욕심(마구니)의 피요 희게 이루어진 피는 부처님(양심)의 피이다. 피가 바뀌면 마음이 바뀌는데 중생을 초월한 부처님의 마음으로 변한다.
若欲顯身 令人見之 身外 便能了道
약욕현신 령인견지 신외 편능료도
만약 몸을 나타내고자 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보게 하면 몸 밖에 문득 도를 마치고
一身 十身 百身 千身 萬億身 皆能 變化無窮
일신 십신 백신 천신 막억신 개능 변화무궁
한 몸이 열 몸이 되고 백, 천, 만, 억의 몸이 되어 다 능히 변화가 무궁하니라.
如此者 是因 元陽精氣
여차자 시인 원양정기
이 같은 원인은 원양정기(元陽精氣)로 인한 것이다.
云 念動 意動 處處分身 念停 意停 處處歸眞
운 념동 의동 처처분신 념정 의정 처처귀신
이르되 생각과 뜻을 움직이시면 곳곳에 분신이 나타나고 생각을 그치고 뜻을 멈추면 곳곳에서 진리체로 다시 돌아온다. 생각하는 대로 분신(分身)의 역사(歷史)가 이루어지며 생각을 멈추면 언제든지 다시 본체(本體)로 돌아온다. 그러므로 생각하는 대로 모든 것이 움직여지며 마음먹는 대로 일이 다 성사(成事)된다. 이와 같이 여래(如來)의 능력은 끝이 없는 것이다.
出生 一切萬物 以有因故 能示 一身爲多身
출생 일체만물 이유인고 능시 일신위다신
일체만물이 태어나서 그 생명이 살아가는 그 원인이 무엇이냐 하면 능히 한 몸으로 여러 몸으로 나타내 보이시기 때문이다.
身數大小 猶如黴塵 充滿十方 無量世界
신수대소 유여미진 충만시방 무량세계
몸의 수가 크고 작음이 비유하자면 작은 먼지와 같은가 하면 이 끝없는 우주를 가득 채울 수도 있다.
如來之身 非黴塵 以自在故
여래지신 비미진 이자재고
여래의 몸은 작은 먼지는 아니로되 스스로 어디나 계시는(자재) 연고라.
現黴塵身 如是自在 以滿 三千大千世界之身
현미진신 여시자재 이만 삼천대천세계지신
작은 먼지와 같이 몸을 나타내듯이 이와 같이 자재하여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를 가득 채우는 몸으로도 나타나신다.
輕擧飛空 二十恒河沙等 無障碍 如來之身
경거비공 이십항하사등 무장애 여래지신
허공을 가볍게 날아 움직이며 20항하사 세계를 아무 걸림 없이 다니는 것이 여래의 몸이다. 미륵부처님의 몸은 우주를 마음대로 돌아다니신다.
如來一心 安住不動 無量形類 各令有心
여래일심 안주부동 무량형류 각령유심
여래의 한 마음은 움직임 없이 편안히 안주하여 무량한 유형으로 각각 마음이 있도록 하여
如來 有惑 造一事 而令衆生 各各成辨
여래 유혹 조일사 이령중생 각각성변
여래께서 혹 한 가지 일을 지어서 중생으로 하여금 각각 일의 성사를 이루신다.
常住一土 而令他土 一切悉見 如是自在
상주일토 이령타토 일체실견 여시자재
한 국토에 머무르면서도 다른 국토의 모든 것을 다 내다보시며 이와 같이 어디든지 스스로 거하신다.
如來遍漫 一切諸處 猶如虛空
여래편만 일체제처 유여허공
여래는 일체 모든 곳에 가득하여 마치 허공과 같다.
虛空之性 不可得見 如來亦爾 實不可見 以自在故
허공지성 불가득견 여래역이 실불가견 이자재고
허공의 성품은 가히 볼 수 없듯이 여래 또한 이와 같이 실로 볼 수 없다. 이는 스스로 어디든 계시는(자재) 연고라.
如來知身 金剛無塊 非煩惱身 無常之身 故名爲 大樂
여래지신 금강무괴 비번뇌신 무상지신 고명위 대락
여래의 몸은 금강과 같아서 무너짐이 없으며, 번뇌의 몸이 아니며, 무상의 몽이다. 고로 이름하여 큰 즐거움이 된다. 미륵부처님의 몸은 늙지 않고 죽지 않는 영생체이며 죄가 티끌만치도 없으시며 쾌락의 원천이시다.
是乳藥者 亦名毒害 亦名 甘露
시유약자 역명독해 역명 감로
이 젖약이라는 것은 또한 이름하여 독약이 되고 또한 이름하여 감로가 된다.
미륵부처님의 감로는 살마광선으로서 마구니에게는 오히려 죽는 독약이 되고 중생들에게는 불사영생의 감로가 된다.
若是 雌牛 不食 酒糟滑草麥䴬
약시 자우 불식 주조활초맥익
반드시 이 암소는 술찌거기나 잡초나 보릿겨를 먹지 아니하고
其犢 造善 放牧之處 不在高原 亦不下濕
기독 조선 방목지처 부재고원 역불하습
그 소는 고르게 잘 먹으며 기르는 곳이 높은 고원에 있지도 아니하고 또한 하습지에 있지 아니한다.
飮以淸流 不令馳走 不與特牛
음이청류 불령치주 불여특우
맑은 물만을 마시며 뛰거나 달리지도 않으며 특이한 소로 무리에 끼어 같이하지도 않는다.
飮胃調適 行住得所 如是乳者 能除諸病
음위조적 행주득소 여시유자 능제제병
마시고 먹기를 고르게 하며 알맞게 행하고 머물러서 얻는 바라. 이 같은 젖이라야 능히 모든 병을 제거한다.
是則乳己 其餘一切 皆名毒害
시즉유기 기여일체 개명독해
이와 같은 젖을 제외하고는 그 나머지 일체가 다 이름하여 독해다. 미륵부처님이 들고 나오시는 감로수 외에는 모두가 독이 되는 것이다.
大王 聞是語己 讚言大醫 善哉善哉
대왕 문시어기 찬언대의 선재선재
대왕이 이 말을 듣고 칭찬하여 말하되 대의(大醫)여 선하고 선하다.
我今始知 乳藥善惡 卽便服之病 得除愈
아금시지 유약선악 즉편복지병 득제유
내가 지금 비로소 젖약의 선악을 알았으니 이 젖약을 먹고 병이 다 나으리라.
汝等比丘 當知 如來 應正遍知
여등비구 당지 여래 응정편지
너희들 비구야, 마땅히 알라. 여래는 응당히 바로 두루 다 아신다.
明行足 善逝 世聞解 無上士
명행족 선서 세문해 무상사
밝은 행함이 구족하여 선하게 행하시며 세상을 잘 아시는 위없는 선비이시다.
調御丈夫 天人師 佛 世尊
조어장부 천인사 불 세존
자심을 잘 제어하는 대장부이시며 하늘과 사람의 스승이시며 부처님이시니 세상의 제일 웃어른이시다.
亦復如是 爲大醫王 出現於世
역부여시 위대의왕 출현어세
또한 다시 이와 같이 대의왕이 되어 세상에 나오시어
降伏一切 外道邪醫
항복일체 외도사의
일체의 모든 외도와 삿된 의사들을 항복받는다.
我爲醫王 欲伏外道
아위의왕 욕복외도
나도 의왕이 되어 외도를 항복받고자 한다.
若有衆生 內有智性 從佛世尊 聞法信受
약유중생 내유지성 종불세존 문법신수
만약 중생이 있어 안으로 지성이 있으며 부처님을 따라 그 말씀을 듣고 믿어 간직하며
殷勤精進 欲速 出三界 自救涅槃 是名 聲聞乘
은근정진 욕속 출삼계 자구열반 시명 성문승
은근히 정진하여 속히 삼계를 빠져나오려 하며 스스로 열반을 구하니 이를 이름하여 성문승(聲聞僧)이라 한다.
如彼諸子 爲求羊車 出於火宅
여피제자 위구양차 출어화택
그와 같은 사람은 양(羊)이 끄는 수레를 구한 것이 되어 불이 난 짐에서 나온다.
若有衆生 從佛世尊 聞法信受
약유중생 종불세존 문법신수
만약 중생이 있어 부처님을 따라 그 말씀을 듣고 믿어 간직하며
殷勤精進 求自然慧 樂獨善寂 深知 諸法因緣
은근정진 구자연해 락독선적 심지 제법인연
은근히 정진하여 자연의 지혜를 구하며, 홀로 선하고 평온한 가운데 줄거움을 누리며 모든 법의 인연을 깊이 안다.
是名 壁支佛 如彼諸子 爲求鹿車 出於火宅
시명 벽지불 여피제자 위구록차 출어화택
이를 이름 하여 벽지불(벽支佛)이라 하며 이 같은 사람은 사슴이 끄는 수레를 구한 것과 같아서 불이 난 짐에서 나온다.
若有衆生 從佛世尊 聞法信受
약유중생 종불세존 문법신수
만약 중생이 있어 부처님을 따라 그 말씀을 듣고 믿어 간직하며
勤修精進 求一切智 佛智 自然智 無師智 如來 知見力 無所畏
근수정진 구일체지 불지 자연지 무사지 여래 지견력 무소외
부지런히 닦아 정진하여 모든 지혜를 구하여 부처의 지혜, 자연의 지혜, 스승이 가르칠 수 없는 지혜, 여래의 지견, 힘, 두려울 바 없음을 다 얻어
悶念 安樂 無量衆生 利益天人 度脫一切
민념 안락 무량중생 이익천인 도탈일체
수많은 중생을 불쌍히 여겨 편안케 해주며 하늘나라의 사람들에게 이익을 주며 모든 것을 해탈한다.
是名 大乘菩薩 求此乘故 名爲 摩閜薩
시명 대승보살 구차승고 명위 마하살
이를 이름하여 대승보살(大乘菩薩)이라 한다. 이처럼 대승을 구하는 고로 이름하여 마하살(摩閜薩)이 된다.
如彼諸子 爲求牛車 出於火宅
여피제자 위구우차 출어화택
이 같은 사람들은 소가 끄는 수레를 구하는 것이 되어 불난 집에서 나온다.
대승 보살마하살은 곧 미륵부처님이며, 미륵부처님은 소의 상징으로 오신다.
阿難 白佛言 所謂 善知識者
아난 백불언 소위 선지식자
아난이 부처님깨 말하여 가로되 이른바 선지식이라는 것은
卽是 半犯行之人也 將人善道 以至無爲
즉시 반법행지인야 장인선도 이지무위
이는 곧 반은 범행인(犯行人)이어서 장차 사람들을 선한 도로 이끌어서 무위(無爲)에 이르게 하는 자입니까?
阿難 勿作是言 言善知識者 卽是 全犯行之人
아난 물작시언 언선지식자 즉시 전법행지인
아난아, 그런 말을 하지 말아라. 말하되 선지식이란 곧 온전한 범행인이다.
선지식 곧 미륵부처님은 흠도 없고 티도 없는 청정법신이며 도의 완성자이시다.
共役事 將視好道
공역사 장시호도
함게 일을 하면 장차 좋은 도(道)를 보리라.
我亦 由善知識 成 無上精進等正覺
아역 유선지식 성 무상정진등정각
나 또한 선지식으로 말미암아 위없이 높은 깨달음을 얻으리라.
석가모니 자신부터 스스로 도통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장래에 미륵부처님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도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以成道果 度脫衆生 不可稱計
이성도과 도탈중생 불가칭계
도의 목적한 결과를 완성하여 중생을 제도하여 해탈시키는데 가히 계교하여 측량할 수가 없느니라. 미륵부처님이 도를 완성하여 중생제도를 하는 일은 너무나 그 뜻이 심오하여 가히 인간으로서는 상상할 수가 없는 일이다.
皆悉免 生老病死
개실면 생로병사
일체 중생 모두를 생로병사를 면하게 하느니라.
미륵부처님이 오시면 이 세상의 모든 중생들이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음이 없는 불사영생의 세계를 건설하신다.
그러고 보니 선지식(善智識)이야말로 불도를 완성하는 완성자요 모든 중생을 생로병사의 굴레에서 해방시켜 줄 미륵부처님, 바로 장본인인 것이다. 따라서 보살(菩薩)이나 마하살(摩閜薩)이나 선지식이나 대승(大乘)이나 범행인(梵行人)이나 다 하나를 뜻하는 것이며 그 주인공은 미륵부처님 한 분이신 것이다.
與善智識 共亦事者 親近者 信根增益 聞施慧德 皆悉備具
여선지식 공역사자 친근자 신근증익 문시혜덕 개실비구
선지식과 더불어 함께 일하는 자, 더불어 친근한 자는 믿음의 근본이 더욱 늘어나며, 들어서 아는 것과 보시와 지혜와 덕을 다 갖추어서
猶如 月欲 盛滿光明
유여 월욕 성만광명
마치 달이 광명이 가득 하려는 것과 같다. 즉 보름달과 같다는 말이다.
是善智識 全梵行之人
시선지식 전범행지인
이것이 선지식이며 온전한 범행인이다.
無 善智識則 無有 尊卑之敍
무 선지식즉 무유 존비지서
선지식이 없은 즉, 높고 얕은 차례도 없어서
父母師長 兄弟宗親 則與彼 猪犬之屬
부모사장 형제종친 즉여피 저견지속
부모 스승 어른 형제 종친도 없고 저 돼지나 개의 종자와 같으니라.
如共一類 造諸惡緣 種地獄罪緣
여공일류 조제악연 종지옥죄연
한 가지로 더불어 모든 악한 인연으로 지옥죄를 짓는데
有 善知識故 便別有 父母 師長 兄弟 宗親
유 선지식고 편별유 부모 사장 형제 종친
선지식이 출현하는 연고로 문득 부모와 스승과 어른과 형제와 종친을 분별함이 있느니라.
미륵부처님이 오시기 전에는 이 세상에 도덕과 예의범절이 없다는 말이다.
譬如 大地 所有 藥木 一切叢林 百穀 甘楮 花果 之屬
비여 대지 소유 약목 일체총림 백곡 감저 화과 지속
비유하면 대지에 약목과 일체의 식물, 백가지 곡식과 사탕수수와 꽃과 과일과 더불어 속한 모든 것이
値天災旱 將欲枯死
치천재한 장욕고사
천재와 가뭄을 만나서 장차 말라 죽으려 하는데
難陀龍王 憐愍衆生 從大海出 降水甘雨
난타용왕 연민중생 종대해출 강수감우
난타용왕이 중생들을 불쌍히 여겨 큰 바다에서 나와 단비를 내려서
一切叢林 百穀草木 滋潤還生
일체총림 백곡초목 자윤환생
일체의 모든 식물 백 가지 곡식과 초목이 번성하며 윤택하게 되살아났다.
一切衆生 亦復如是
일체중생 역부여시
일체 중생도 또한 이와 같다.
所有善根 將欲消滅 佛菩薩 生大慈悲
소유선근 장욕소멸 불보살 생대자비
모든 인류에게 선한 마음이 장차 없어지려고 할 때에 불보살께서 큰 자비심을 내시어
從智慧海 降甘露雨 令諸衆生 具足環得 十善之法
종지혜해 강감로우 령제중생 구족환득 십선지법
지혜의 바다로 쫓아 나와 감로의 비를 내리시어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열 가지 착한 법을 다 얻어 만족하게 하느니라. 감로의 비란 미륵부처님의 몸에서 나오는 살마광선 곧 감로해인이며 열가지 착한 법이란 미륵부처님의 법을 말한다.
名善知識
명선지식
이름하여 선지식이라 한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이 세상에 아뇩다라 삼먁삼보리가 없었으며 선근(善根)이 없었고, 보살 마하살이 없었고, 선지식이 없었다. 미래세에 오시는 미륵부처님이 바로 선지식이요 대승이요 선근이요 보살 마하살이니, 그 분이 바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즉 지진정등정각(至眞正等正覺) 곧 최고의 도의 경지를 성취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世尊 涅槃時 與起於 大悲
세존 열반시 여기어 대비
세존께서 열반하실 때에 큰 자비를 베풀어
集諸比丘衆 與如是敎誡
집제비구중 여여시교게
모든 비구들을 모아놓고 이에 계를 가르치시기를
莫謂我涅槃 淨行者無護
막위아열반 정행자무호
내가 열반했다고 말하지 말라. 수행자들에게 보호함을 주지 못한다.
我今此身 於未來世 定當爲 阿縟多羅三藐三菩提器
아금차신 어미래세 정당위 아뇩다라삼먁삼보리기
내가 미래세(未來世)에 이 몸으로 마땅히 정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그릇이 된다.
석가모니 자신부터 당시에 열반하지 못했으며 미래세에 미륵부처님이 오시면 미륵부처님에 의지하여 열반하게 된다는 말이다. 고로 참 열반이란 육신이 죽는 것이 아니라 불사영생의 몸으로 화하는 것을 말한다.
阿難 今但說 七佛本末
아난 금단설 칠불본말
아난이 이제 7불(七佛)의 본말(本末)을 물으니
佛言 皆有 因緣 本末故 如來說 七佛之 本末
불언 개유 인연 본말고 여래설 칠불지 본말
부처가 말하되 모든 인연에 처음과 나중이 있는 고로 여래는 7불의 본말을 말한다.
過去諸佛 亦說 七佛本末 將來 彌勒佛 出現世時 亦當記 七佛之本末
과거제불 역설 칠불본말 장래 미륵불 출현세시 역당기 칠불지본말
과거 제불이 7불의 본말을 말했으며 장래에 미륵부처님이 출현하실 때에도 또한 마땅히 7불의 본말을 기억하여 말하리라.
세존께서 과거 7불(過去七佛)을 논한 것은 매래의 부처님께서 7불(七佛)로 오실 것을 미리 알고 똑같이 7불을 논했던 것이다. 따라서 석가세존께서 논한 과거의 일곱 부처는 방편으로 설한 가상의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미륵부처님은 과거에 도를 통하신 여섯 분의 뒤를 이어 일곱 번째에 와서야 비로소 완성의 도를 이루신다.
彌勒菩薩 經三十劫 應當作佛 勇猛之心 精進力故
미륵보살 경삼십겁 응당작불 용맹지심 정진력고
미륵보살이 30겁을 지나서 응당히 부처를 이루시는데 용맹스런 마음으로 정진한 힘의 연고라.
여기서 30겁이라 한 것은 능엄경(능嚴經)에 1세기(世紀)를 1겁으로 기재한 것을 근거로 하여 짝을 맞추어 보면 역시 삼천년이 된다. 일반적으로 일 겁이 백 년이라는 것이 경의 여러 곳에 기록되어 있지만 그 중 대표적인 귀절을 열반경에서 찾아보자. 열반경은 석가세존께서 열반에 드시려고 누웠을 때 제자들이 세존 앞에 모여서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질문을 한 내용이다.
時諸比丘 白佛言
시제비구 백불언
때에 모든 비구가 세존께 말하되
世尊 如佛所說 離四倒者 則了知 常樂我淨
세존 여불소설 이사도자 즉료지 상락아정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설하신 바와 같이 4도(四倒)를 떠난 자는 곧 상락아정(常樂我淨)을 안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에서 4도(四倒)라 함은 네 가지 뒤집힌 것. 즉 본래 인간의 모습은 항상 영원하며(常), 즐거우며(樂), 진실한 내가 있으며(我), 깨끗한(淨) 존재이지만 그 본래의 모습이 뒤바뀌어(倒) 영원한 것이 없고 괴로우며 참다운 내가 없고 더러운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네 가지 뒤바뀐 것을 초월하면 곧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 상락아정(常樂我淨) 속에서 살게 된다는 뜻이다.
如來今者 永無四倒 則已了知 常樂我淨
여래금자 영무사도 즉이료지 상락아정
여래께서 이제 4도를 완전히 초월하셔서 곧 이미 상락아정을 아시고도 남을 터인데
何姑 不住一劫 半劫敎導 我等
하고 불주일겁 반겁교도 아등
어찌하여 일겁도 못 계시고 반겁 동안만 우리들을 가르치셨습니까?
세존께서 80세에 열반(涅槃)에 이르셨으니 1겁(100년)도 못 계신 것이며 49년간 제자들을 가르치셨으니 약 반 겁 동안을 설하신 것이다. 이것으로 미루어 볼 때 세존 당시에는 1겁을 통상 100년으로 계산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今離四倒 入涅槃
금이사도 입열반
우리들도 4도를 초월하여 열반에 들게 하소서
如來 若入於 涅槃者
여래 약입어 열반자
여래께서 만약 열반에 드신다면
我等云何 與是毒身 同共止住 修於梵行
아등운하 여시독신 동공지주 수어범행
우리들은 어찌하여 이 독이 가득한 몸으로 더불어 함께 머물러서 범행(梵行)을 닦습니까?
我等亦當 隨佛世尊 入於涅槃
아등역당 수불세존 입어열반
우리들도 또한 마땅히 불세존을 따라서 열반에 들겠나이다.
使彌勒 在後 過去 多薩我竭阿羅訶 三耶三佛
사미륵 제후 과거 다살아갈아라하 삼야삼불
미륵부처나 뒤에 오는 부처나 과거의 부처가 다살아갈아라하 세 분 세 부처님이시다.
由勇猛而 得成佛
유용맹이 득성불
용맹으로 밀미암아 성불을 이루신다.
대반열반경 2권(大般涅槃經) 순타품(純陀品)제 2
何故 不住一劫 半劫敎導我等 令離四到 而見放捨 欲入涅槃
하고 불주일겁 반겁교도아등 영이사도 이견방사 욕입열반
어찌하여 한 겁(一劫)도 아니 계시고 반겁(半劫)동안 저희들을 가르치시고 이끌어 네 가지
뒤바뀜을 여의게 하지 아니하시고 저희들을 버리고 열반에 들려고 하시나이까?
대반열반경 2권 壽命品 1의 2
唯顯如來 示導我等 甘露正道 久住於世 勿入涅槃
유원여래 시도아등 감로정도 구주어세 물입열반
오직 원하옵건대 여래시여 우리들에게 감로의 바른 도를 보여서 지도하시고 세상에 오래 사
시고 열반에 들어가시지 마십시오.
대반열반경 2권(大般涅槃經) 순타품(純陀品)제 2
佛告純陀 如是如是 如汝所說 佛出世難 如優曇華 値佛生信 亦復甚難
불고순타 여시여시 여여소설 불출세난 여우담화 치불생신 역부심난
부처님께서 순타에게 이르시길 “그래 그래, 네가 말한 대로 부처님이 세상에 나오기가 마치
우담화와 같이 어려우며, 부처님을 만나서 믿음을 내기가 또 다시 무척 어려우니라.”
불설관미륵보살상생도솔천경(佛說觀彌勒菩薩上生兜率天經)
佛告優婆離 汝今諦聽 是彌勒菩薩 於未來世 當爲衆生 作大歸依處
불고우바리 여금제청 시미륵보살 어미래세 당위중생 작대귀의처
若有歸依 彌勒菩薩者 當知是人 於無上道 得不退轉 彌勒菩薩
약유귀의 미륵보살자 당지시인 어무상도 득불퇴전 미륵보살
成多陀阿伽度 阿羅訶 三藐三佛陀時 如此行人 見佛光明 卽得授記
성다타아가도 아라하 삼먁삼불타시 여차행인 견불광명 즉득수기
부처님이 우바리에게 이르시길, 우바리야 너는 자세히 들어라. 이 미륵보살이 미래세계에 중
생들에게 큰 귀의처가 될 것이다. 미륵보살에게 귀의하는 이가 있다면 마땅히 알지니, 이 사
람은 곧『위없는 도』에서 물러나지 않게 되며, 미륵보살께서 여래(多陀阿伽度), 공양 받을
이(阿羅訶), 더 위없이 옳게 깨달은 이(三藐三佛陀)로 이루어 부처가 될 때에, 이와 같이 행하
는 사람은 미륵불(彌勒佛)의 광명(光明)을 보며 곧 미래에 부처가 될 것을 예언하는 수기(授
記)를 얻느니라.
대반열반경 9권 보살품(菩薩品) 제 16
大涅槃光 能入衆生 諸毛孔故 衆生雖無 菩提之心
대열반광 능입중생 제모공고 중생수무 보리지심
而能爲作 菩提因緣 是故復名 大般涅槃
이능위작 보리인연 시고부명 대반열반
대열반(감로․이슬))의 빛이 중생들의 모든 털구멍을 통하여 들어가므로 중생이 비록 보리의
마음이 없다 해도 능히 보리를 짓게 하는 인연이 있느니라. 그러므로 다시 이르면 대반열반이
라고 부르느니라.
대반열반경 8권(大般涅槃經) 여래성품(如來性品) 제12
迦葉 汝當知 我今 當爲汝 善開 秘密藏 令汝 疑得斷 今當至心聽 汝於 諸菩薩
가섭 여당지 아금 당위여 선개 비밀장 영여 의득단 금당지심청 여어 제보살
則與 第七佛 同其 一名號 歸依 於佛者 眞名 優婆塞
즉여 제칠불 동기 일명호 귀의 어불자 진명 우바새
가섭아 너는 마땅히 알아야 하느니, 내가 지금부터 너를 위하여 착하고 비밀하게 감추어 둔
것을 열어서, 네가 가지고 있는 의심을 끊어주리라. 너와 모든 보살들과 일곱 부처님(過去七
佛) 까지도 전부 한 이름이었으니 저 부처님(미륵부처님․彌勒佛)께 귀의하는 사람이 진짜 우
바새라고 부르느니라.
※불기(佛紀) 3000년이 정확한 언제냐 하면 1973년이다. 이것은 예로부터 북방불교에서 써 오던 것이며 역사적으로도 정확하다. 그러나 흔히 올해(2009년)를 불기 2553년으로 적는데 이것은 원래 남방불교에서 쓰던 것으로 1962년 세계불교인대회가 열려 편의상 남방불교의 안(案)대로 세계가 통일해서 쓰기로 한 것이다. 1962년 이전에는 우리나라도 역시 북방불교의 불기를 사용했으며 인도(印度)왕의 비문을 해석해 보아도 역시 삼천년설이 일치되며 삼장법사(三藏法師) 불공화상(佛供和尙)이 전해 준 능엄경(능嚴經)에도 역시 일치되고 있다.
경(經)에 불명십호(佛名十號), 부처님을 일컫는 열 가지 이름이 있는데 그 중 많이 쓰이는 것에 세존(世尊)이라는 것과 여래(如來)라는 것이 있다. 대체로 석가모니 부처님을 가리켜서 세존(世尊)이라고 주로 하였고 미래세에 오시는 미륵부처님께는 주로 여래(如來)라 하였다. 물론 석가모니 부처님 자신을 가리킬 때에도 여래라 칭한 곳도 있지만, 그것은 과거에 오신 부처님이나 현재의 부처님이나 미래세에 오실 부처님이나 한 몸이라고 여겼기 때문에 그와 같이 하였다.
<首楞嚴經 緣起序>
佛法卽以 解脫 生老病死之 無上大道 爲宗旨
불법즉이 해탈 생로병사지 무상대도 위종지
부처님 법은 곧 태어나고(生) 늙고(老) 병들어(病)죽는(死)것에서 벗어나기(解脫)위한 위없는
큰 도(無上大道)를 종지(宗旨)로 한다.
<華嚴經券七九>
都來 二十句端的 上天梯
도래 이십구단적 상천제
도읍(都邑)이 오는데 스무 계절(句)이 끄트머리에 하늘의 사다리를 오른다.
이것이 참 묘한 말씀이다. 都來라고 하면 도읍이 온다는 말이 아니라 참 진리(道=都)가 나타나서 이 세상 사바세계(娑婆世界)가 사라지고 불국토(佛國土)가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그런데 20계절(句), 句는 계절 구로 읽는다. 즉 20세기 말(末)에 하늘 사다리를 오른다고 했으니, 하늘의 도가 20세기 말에 나타나 지옥에 살던 중생들이 모두 극락세계로 올라간다는 말이다. 미륵부처님의 출현시기가 2000~2001년(진사년)인고로 20세기 말인 동시에 21세기 초에 해당하는 것이다.
<華嚴經券十四>
現佛國土 莊嚴蔿요 令諸衆生 趣向菩提
현불국토 장엄위요 령제중생 취향보리
현 불국토를 장엄하게 하며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보리의 길(부처를 찾는 길)을 향해서 나아가게 한다. 이는 보살 마하살 찬탄 중에 있는 글로서 미륵부처님은 그와 같다는 말이다.
<華嚴經券四十二>
如無熱大池 縱廣 五十由旬 無濁無雜
여무열대지 종광 오십유순 무탁무잡
無有垢穢 光色淸淨 淸淨無濁
무유구예 광색청정 청정무탁
무열대지와 같아서 종광이 50유순이며 흐림이 없고 잡됨이 없고 더러움이 없으며 그 빛이 청정하여 조금도 탁함이 없다.
대도를 통하여 이루면 이와 같다는 말이다. 이 이야기도 전부다 비유의 말이요, 영적(靈的)인 말씀인데 대각(大覺)을 이룬 그 상태를 표현한 것이다. 그 상태는 무열대지와 같다고 했는데 무열대지라고 하면 불경에 많이 나오는 용어로서 무슨 특별한 뜻이 있는 것이 아니며 큰 못이 어찌나 넓은지 무열대지로부터 사해(四海)로 물이 흘러나간다고 한다.
유순(由旬)이란 거리를 나타내는 단위인데, 이것도 천기를 누설하지 않기 위하여 일부러 거리의 단위를 쓴 것에 불과하다. 부처님의 마음이 무열대지와 같은데 그 넓이가 50유순이라 한 것은 넓이에 뜻이 있는 것이 아니라 50이란 숫자에 뜻이 들어 있는 것이다. 미륵부처님께서 중앙무기오십토 토운으로 오셔서 사해에 있는 모든 중생들을 구제하신다는 것을 이와 같이 숨겨 놓은 것이다.
<華嚴經券七十六>
未來世中 彌勒菩薩 放大光明 普照法系 受甥神變
미래세중 미륵보살 방대광명 보조법계 수생신변
미래세에 오시는 미륵보살님은 크고 밝은 광명을 법계에 널리 비추셔서 생명을 받아서 살고 있는 인생들을 신으로 변화시킨다.
是時衆生 不信醫言 治諸惑重病 大醫王
시시중생 불신의언 치제혹중병 대의왕
미륵부처님은 모든 미혹과 중한 병을 치료해 주시는 대의왕이신데 이 때에 중생들이 의사의 말을 믿지 않는다.
若在皮裏 膿血不淨 何故不出
약재피리 농혈부정 하고불출
어찌 하여 해탈을 못하느냐? 진실로 가죽 속에 피고름이 있어 깨끗하지 못한 까닭이다.
<다음은 석가가 출가할 당시의 과정이다.>
父王 伽毘羅衛國 渟梵也
부왕 가비라위국 정범야
세존의 부왕은 가비라위국의 정범왕이다.
悉達太子 七歲時 前白父王 浴出城 外遊觀
실달태자 칠세시 전백부왕 욕출성 외유관
세존의 어릴 적 이름은 싣달태자로 7세 때의 일이다. 부왕께 고하여 성밖에 나가 구경하고자 하니
王勅有司 淨治衢路 使諸官僚 導從太子
왕칙유사 정치구로 사제관료 도종태자
왕께서 명령을 하여 가로를 깨끗이 청소하도록 하고 많은 관료로 하여금 태자를 인도하도록 하였다.
初出 東門 見一婦人 路傍生産 兒哉雰血 苦痛極啼
초출 동문 견일부인 로방생산 아재분혈 고통극제
처음 동문을 나오니 한 부인이 보이는데 노방에서 아이를 낳게 되었는데 아기는 똥과 피가 묻어 있고 고통이 극하여 울더라.
次出 南門 見一老人 頭白背俱 形枯力衰 주杖難步
차출 남문 견일노인 두백배구 형고력쇠 주장난보
다음 남문을 나오니 한 노인이 보이는데 머리는 하얗고 등은 굽었으며 형체는 말랐고 힘은 쇠약하여 지팡이를 짚고 비틀거리며 걷고 있었다.
又 西門 見一病人 皮骨相接 喘息甚急 兩人扶腋
우 서문 견일병인 피골상접 천식심급 양인부액
또 서문을 나오니 한 병자가 보이는데 피골이 상접하고 천식으로 인하여 숨이 너무 가빠서 양쪽에서 사람이 겨드랑이를 부축하더라.
終出 北門 見一死人 臥在이相 眷屬圍繞 哀哭發送
종출 북문 견일사인 와재이상 권속위요 애곡발송
마지막으로 북문을 나오니 한 죽은 사람이 보이는데 널판 위에 누워 있고 주위에는 권속들이 둘러서서 슬피 울며 상여를 내 보내더라.
問於從官 是何等相
문어종관 시하등상
따르는 관리에게 이와 같은 모양이 어찌된 일인가 하고 물으니
從官 擧四門所 見等相 答陣 生老病死之 四苦
종관 거사문소 견등상 답진 생로병사지 사고
따르는 관리가 말하기를, 네 문에서 본 여러 모양은 사람의 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네 가지 고통이라고 답하였다.
太子又問 唯示四人耶 他亦爾耶
태자우문 유시사인야 타역이야
태자가 다시 묻기를, 이들 네 사람만 그런 것이냐, 아니면 다른 사람도 그러냐고 물으니
答云 世人皆爾 無一免者
답운 세인개이 무일면자
답하여 가로되, 세상 사람이 다 그러하며 이를 면한 자는 한 사람도 없다고 하였다.
太子嘆曰 云何世人 貪樂不畏
태자탄활 운하세인 탐락불외
태자가 탄식하며 가로되, 어찌하여 세상 사람들은 두려운 줄도 모르고 즐거움만을 탐하는가
下馬息樹 見一沙문 持鉢執錫 視地而過
하마식수 견일사문 지발집석 시지이과
말에서 내려 나무 아래에서 쉬고 있는데 한 승려가 보이되 밥그릇을 가지고 지팡이를 짚고 땅만 보면서 지나가는 것이었다.
問曰何人 答云 我是比丘
문왈하인 답운 아시비구
누구냐고 물으니 ‘나는 비구’라고 대답하였다.
旣破結賊 不染六塵 解脫生死 便現神通 騰空而去
기파결적 불염육진 해탈생사 편현신통 등공이거
이미 도적(여기서 도적이라 함은 안이비설신의 여섯 가지 감각이 마음을 빼앗고 있는 것을 말한다)에 묶인 것을 이미 파하고 육진(眼耳鼻舌身意)에 물들지 않으며 살고 죽음을 초월하여 마음대로 신통력을 나타내어 공중을 날아가더라.
이것은 그 당시 완전한 해탈자가 나타나서 이와 같이 보여준 것이 아니다. 만일 그 당시에 생사를 초월하여 신통력으로 하늘을 나는 비구가 있었다면, 그가 바로 부처요, 석가는 바로 그 부처의 제자로 들어갔어야 옳을 것이다. 아마도 이 귀절은 다음의 귀절을 끌어내기 위해서 나중에 지어낸 것으로 보인다.
太子 快然曰 人當如是 歸白父王 救出家曰
태자 쾌연왈 인당여시 귀백부왕 구출가왈
태자가 쾌연히 말하되, 사람이 마땅히 이와 같아야 하리라. 돌아가 부왕께 말하되 집을 나가 도를 구할 것을 말하였다.
願恒無生 願恒不老 願恒無病 願恒不死 願恒少壯故 欲修菩提
원항무생 원항불로 원항무병 원항불사 원항소장고 욕수보리
언제나 영원히 태어남이 없기를 원하며, 영원히 늙지 않기를 원하며, 영원히 병이 없기를 원하며, 영원히 죽지 않기를 원하며, 영원히 젊기를 원하는 고로 보리를 닦고자 한다.
그렇다. 이와 같이 싣달태자의 출가 목적은 다시 태어나지 않고 늙지 않고 병들지 않고 죽지 않는 도를 구하기 위함이었다. 다시 태어나지 않기를 원했던 것은 그 당시 사람들이 사람이 죽고 나면 그 죄업(罪業)의 정도에 따라 다시 태어난다고 믿었기 때문에 다시 태어나지 않기를 원했던 것이다. 따라서 늙지 않고 병들지 않고 죽지 않는, 즉 다시 말해서 고통이 없는 행복한 영생의 세계를 원했기에 출가를 결심했던 것이다.
이와 같이 석가는 분명히 말하기를 늙지 않고 죽지 않고 영원히 젊게 살기를 원하여 구도(求道)의 길을 걸었고 6년간의 고행(苦行)을 통해 이를 이루어 보려고 노력했었던 것이다.
※석가세존께서 6년간의 고행을 통해서 설하신 근본을 살펴보자.
첫째는 4성제(四聖제)다. <苦集滅道>
인생은 결국 고통의 한계 속에서 살다가 죽는 것이니 고(苦)다.
고통의 원인은 매달려 집착하는 데 있으니 집(集)이다.
이와 같이 집착을 멸하는 것이 도를 구하는 목표가 되니 멸(滅)이다.
그러한 목표에 도달하는 길이 있으니, 도(道)다.
둘째는 팔정도(八正道)다.
사성제 가운데 마지막의 도제에서 가르치는 '깨달음을 얻기 위해 취해야 할 8가지 바른 자세'를 말한다.
정견 (正見) : 바르게 보기
정사(유)(正思(惟)) : 바르게 생각하기
정어(正語) : 바르게 말하기
정업 (正業) : 바르게 행동하기
정명 (正命) : 바르게 생명을 유지하기
정근, 정정진 (正勤, 正精進) : 바르게 정진하기
정념 (正念) : 바르게 기억하고 바르게 생각하기
정정 (正定) : 바르게 삼매(집중)하기
그리하여 얻어지는 경지가 있으니 바로 본럐(本來)의 인간이 가지고 있던 부처님의 성품을 회복하는 것이다. 그 상태를 상락아정(常樂我淨)이라 했는데 常이라 함은 변함이 없이 영원하다는 말이요, 樂이라 함은 언제나 즐거움 가운데 있어서 고통이 없다는 말이요, 我라 함은 가아(假我)를 버리고 본래의 나(眞我)를 되찾았다는 말이요, 淨이라 함은 그 세계가 지극히 깨끗하고 아름답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