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토요산악회 일지

[강석태]

      오늘은 토요산악회가 단체로 ROTC 동기인 심우창 동기가 출연하는 연극을 보러 가기로 한 날이다. 심우창 동기는 대한민국의 연극배우 겸 탤런트다. 오후 2시 반에 혜화동 4번 출구에서 만나서 <지구인 아트홀>로 이동했다. 참석은 동기생 14명과 부인 7명 모두 21명의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극단 민예의 51주년 공연으로 <학자와 거지> 에 학자 역으로 공호석, 거지 역으로 심우창 동기 2명이 오후 3시부터 1시간 가까이 열연하였다. 지금 이 나이에 그 많은 연극 대사를 암기한 것이 놀라웠고 그의 연기 또한 대단히 놀라웠다. 오래간만에 제대로 문화생활을 한 것 같다. 연극을 마친 후에 무대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심우창 동기는 오후 6시부터 공연이 한 번 더 있어서 아쉽게 헤어지고 우리 일행은 저녁먹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라서 <生馬車 대학로점> 생맥주 집에서 테바나카(닭날개 튀김)를 안주로 생맥주를 마셨다.

-오늘의 명언-
세상에서 가장 못난 변명이 있다.
"시간이 없어서"라고 말하는 일이다.
사람들이 둘러대는 변명 중에서도
가장 어리석고 못난 변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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