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6일 온고을교회 수요예배 설교
『큰 구원 (a g r e a t s a l v a t i o n)』
히2:1~4
<안녕에서 구원까지>
①“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라는 인사말의 의미
대부분의 사람들은 덜 안녕하더라도 그냥 “예!”하고 대답합니다.
저도 실은 지금 그렇게 안녕한 편이 못됩니다. 그럼에도 누가 안녕하냐고 물으면 그냥 “예”하
지요!
② 히브리어로 안녕하십니까? 라는 인사 말은 “샬롬?”입니다.
굳이 번역하자면, “평강이뇨?”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우리나라의 “안녕?”과 같은 말입니다.
어떤 사람이 모든 영역에서 완벽한 평화 즉, 안녕을 누리는 것이 샬롬의 완벽한 실현입니다.
사람들은 완벽한 의미의 샬롬, 평강, 안녕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대충 살다가 가자”고 합니다.
③ 그러나 우리가 완벽한 안녕, 완벽한 평강, 완벽한 샬롬을 누리기를 바라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분이 바로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완벽한 샬롬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바라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완벽하게 해 놓으셨습니다.
그러나 불완전한 인간이 그것을 누리지 못할 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완벽한 샬롬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놓으셨지만,
인간은 “설마” “그럴 리가?”하면서 의심합니다.
④ 이렇게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벌어지게 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성경에서는 “죄”라고 말합니다.
죄가 하나님과 우리를 원수 되게 했습니다.
그러니 죄 문제만 해결되면,
우리는 하나님이 조성해 주신 완벽한 샬롬의 지경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하나님이 주신 샬롬, 평강, 안녕의 지경에 안착할 수 있게 된 것을 신학적으
로 “구원”이라고 말합니다.
<구원>
① 성경에서 구원 받았다고 할 때, 구원의 뜻은 상당히 많습니다.
성경에서는 구원이란 단어가 어떻게 쓰이는지 보겠습니다.
<작은 구원>
(1)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회복하는 것을 구원이라고 했습니다. (행4:9)
(2) 감옥에서 풀려나는 것을 구원이라고 했습니다.(빌1:19)
(3) 악한 자들 또는 악으로부터 구출되는 것을 구원이라고 했습니다.(약1:21, 시37:40)
(4) 노예 상태로부터 해방되는 것을 구원이라고 했습니다.(신24:18)
(5) 민족의 해방을 구원이라고 했습니다.(느9:27, 사45:17)
△ 그래서 우리는 기도할 때, 질병에서 회복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 만일 주위에 감옥에 갇힌 사람이 있으면 그의 석방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 악한 자들이나 잘못된 가치관, 그러니까 “악”에 물들어 있는 사람이 주위에 있을 때 그들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 노예 상태에 있는 이웃이 있다면 우리는 그들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간혹 tv를 보면 장애인들이 부당하게 섬 같은 곳에 팔려서 수십 년씩 노예 생활을 하다가 풀려났
다는 사례를 보게 됩니다. 그들은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 우리나라가 일제에 합병되어 식민지로 있을 때에 모든 기독교인들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죽으면 죽으리이다” “살면 살리이다”라는 책을 써서 유명한 안이숙 여사는
“하나님! 일본을 유황불로 심판해 주시옵소서!”하고 끊임없이 기도해서 응답을 받았다고
자서전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8.15 해방으로 우리나라가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구원들은 작은 구원입니다.
<진짜 구원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인 줄 아십니까?>
하나님의 진노, 하나님의 심판으로부터 보호를 받는 것이야말로 진짜 큰 구원입니다.
왜 하나님이 진노하시고, 왜 하나님이 심판하십니까?
인간이 지은 죄 때문입니다.
그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는 길이 구원입니다.
그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당연히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모든 구원에는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사실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되찾는 데에도,
감옥에서 풀려나는 것에도,
악의 소굴에서 벗어나는 데에도,
노예에서 자유인이 되는 데에도,
식민지에서 풀려나 해방되는 데에도 그 대가를 지불해야만 합니다.
하물며 큰 구원, 즉,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하나님의 심판으로부터 보호 받는 것, 다시 말해서 하나
님의 심판대 앞에서 무죄로 평결을 받기위한 대가가 있어야 합니다.
그 대가는 다름 아닌 “죄의 용서”입니다.
롬5:8~9『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
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그 피 값으로 우리가 용서함을 받고 죄인
의 신분에서 의인의 신분으로 바뀌면서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에서 무죄를 평결 받고 구원을 받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바로 이 구원이 “큰 구원”이라는 말을 오늘 본문 히브리서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3절 앞)『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3절 앞부분을 읽고 1절부터 읽는 것도 자연스럽다.
(1절)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들은 것” 제가 지금까지 설명한 것입니다. 이것에 유념하십시오.
“유념하다.”는 말은 말뚝을 박아놓은 중심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하라는 뜻입니다.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이 말은 항구에 정박 중인 배의 닻을 내린 끈이 떨어졌을 때, 파도에
조금씩 조금씩 술렁술렁 하면서 바다 가운데로 떠내려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2절)『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 함과 순종하지 아니함이 공
정한 보응을 받았거든』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말뜻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히브리인들의 역사적 배경을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민족도 한국 민족처럼 포로 되었다가 구원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BC1500년경에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의 포로에서 해방이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주일 설교에서 창세기 43장을 지나 44장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때 야곱의 열 두 아들
중 한 아들이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어 있는 상황에서 기근이 들어서 가나안 땅에 살던 야곱, 그러
니까 이스라엘의 자녀들 70명이 먹고살기 위해서 애굽으로 피신했는데,
그 피신 생활이 400년을 흐르면서 노예로 전락합니다.
요셉의 치적으로 처음에는 이들이 국빈 대우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요셉을 알
지 못하는 자들이 이집트의 왕이 되면서 이스라엘 족속들을 노예로 부려먹기 시작합니다.
이때 이들의 지도자 모세가 나타나서 이스라엘 민족을 탈출 시킵니다. 그 내용이 유명한 십계라
는 영화입니다.
모세의 지도아래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의 고센 땅을 출발하여 가나안을 향하여 오는 도중에
하나님은 시내 산에서 10계명을 비롯한 율법을 내려 주십니다.
십계 영화를 보면 모세가 시내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40일간 금식하면서 기도할 때, 하나님이 율
법을 주셨는데, 그 율법을 직접 모세가 알아듣고 기록하여 전승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한 주체가 물
론 하나님이시지만, 하나님이 직접 율법을 전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하여 하셨다
는 뜻입니다.
지금 본문에서는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하나님의 아들이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
도의 복음 즉, “하나님이 직접 하신 말씀”을 대비하여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견고하게 되어”는 효력을 나타냈다는 뜻입니다. 법을 제정하여 공포하고 일정한 기간이 지나
면 효력을 발하게 됩니다. 천사들을 통하여 전하여진 율법이 효력을 나타내어 그 율법을 지키지
아니한 자들은 징벌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모든 범죄 함과 순종하지 아니함이 공정한 보응을 받았거든”
이 말씀이 직접 거론하는 내용은 이렇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 그러니까 히브리인들은, (지금 본문이 히브리서입니다.) 전통적으로 그때 애굽
에 살던 사람들이 애굽을 탈출하여 40년 광야 생활을 마치고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입성
한 자들만이 구원을 받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민수기에 보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데리고 이집트를 탈출했을 때, 유대인 중에서
20세 이상 된 남자들이 60만 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들 중에서 단 두 사람만 남고 모조리 40년 동
안의 광야 생활 중에 죽습니다. 그 두 사람이 바로 여호수아와 갈렙이지요?
그러니 자기네의 역사적으로 볼 때, 애굽을 탈출한 사람들은 60만이었지만, 요단강을 건넌 사람
은 단 두 사람뿐이었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냐 하면 이들이 바로 그 율법을 어겼기 때문입니
다.
천사가 전한 율법을 어긴 일 때문에 이런 결과가 있었는데, 하물며 하나님이 직접 전하신 복음,
즉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을 받게 되었다는 복음,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띠 그 보응을 피하리
요 라는 것입니다.
(4절)『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의 뜻을 따라 성령이 나누어
주신 것으로써 그들과 함께 증언하였느니라』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들이 바로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는 증거라는 것입니다.
<결>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까?
첫째는 자기가 죄인임을 자백하고 죄를 멀리하는 태도의 변화를 가져와야 합니다.
그래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둘째는 믿음입니다. 복음 메시지를 수용함과 함께 그리스도의 인격에 자신을 헌신해야 합니다.
셋째는 순종입니다. 주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주님의 명령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어찌 됩
니까?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