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옛날에 봤었던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 가 생각나서 올려봐요.^^
1970년대때 라디오 어린이드라마 였었는데,,이게 인기가 좋아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었죠..1977년인가 그럴겁니다.
이때 한창 태권V가 인기있을땐데, 이 태권브이 인기에 도전(?) 하는 애니메이션이었죠..^^ 결과는 태권브이의 인기를 꺽진 못했지만요..ㅋㅋ
근데, 태권브이 도 그렇고, 마루치 아라치도 그렇고, 둘다 태권도를 소재로 했네요..ㅎㅎ
줄거리는 굉장히 아동스럽고, 권선징악을 표현한건데,,
산속에서 살던 고아 소년 소녀였던,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가 산속에서 길을 잃던 어떤 태권도사범 일행을 구해주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도시로 가서 살게되죠..마루치는 이후 태권도 수련을 더 했고, 마루치가 태권도 대회에 나갔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마루치를 반칙으로 죽이려했던 상대선수을 통해 악의 세력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상대선수는 악의 세력이 보낸 자였죠.
그 악의 세력의 우두머리는 마루치,아라치의 할아버지(친할아버지는 아니고 마치, 도사 같은 모습이었음.ㅎㅎ)를 죽였었던 파란해골 13호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파란해골13호는 세계정복을 위해 핵물리학박사를 납치합니다. 이에 마루치 아라치는 파란해골13호를 처단하기 위해, 그의 소굴로 들어가서 파란해골13호를 무찌르고 박사도 구한다는 전형적인 권선징악의 내용이었죠.ㅎㅎㅎ.
어릴때 봤던 파란해골 13호는 정말 엽기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그도 원래는 과학자였지만, 불로장생을 연구하면서, 자신을 실험 대상으로 썼고, 그러다가 팔,다리, 몸뚱이는 없어지고 , 머리만 해골바가지로 된 사이보그로 다시 태어나게되었던 것이었죠..ㅎㅎ.
이러면서, 세계정복을 꿈꾸는 악당이 되었습니다.
그의 심복인 여자사령관 팔라팔라 는 대답할때 "얍" 이라고 했던게 기억납니다.ㅎㅎ
마루치 아라치는 나중에 1988년에 MBC에서 리메이크 되어 시리즈물로 하기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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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마루치 아라치가 나왔었지..조연으로.ㅎㅎ.주연은 전자인간 337이었고.ㅎㅎ
ㅋㅋ 기억력 진짜 좋다
재밌게 봤던거라.ㅋㅋㅋ
별걸 다 기억하는 남자~~ㅋ
재밌는 건 오래오래 기억에 남지요.^^
"슬기돌이 비키"도 재미지게 봤던 기억이...^^
태풍소년,케산,이겨라승리호,날아라태극호.....아련하네요....ㅎ
파란해골..넘 무서버~~~
그 당시로선 엽기적으로 생겼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