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20일 밤 10시 20분경 출발하여 함평휴게소에서 잠깐 눈을 붙이고 해남 사구미 해변까지 이동하여 차안에서 40여분 눈은 붙이고...
6시 1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남창버스 정류장에 도착한다. 원래 89코스 출발점인 원동버스터미널이 아니라 이곳 남창버스정류장에서 6시 45분 남파랑길 89코스를 출발한다. 이렇게 남파랑길 제2차 종주의 첫발을 내딛는다.
9.7km를 걸어 미황사에 도착하니 10시 10분, 3시간 25분 걸려 걸었다. 미황사를 둘러보는 데 대웅보전 개축공사로 어수선한 분위기이다. 기대했던 찻집도 영업을 하지 않아 기댈했던 연잎꿀빵도 먹지 못하고 지나친다.
몰고리재를 지나면서 땅끝기맥을 따라 땅끝탑에 도착하니 4시 5분, 13.4km를 5시간 55분 걸려 걸었다. 땅끝 마을에서 사구미 해변으로 가는 버스가 4시 20분에 있는지라 부지런히 이동하여 간신히 버스에 올라타고 사구미 해변으로 이동한다. 오늘은 23.1km를 9시간이나 걸려 걸었다.
차량을 회수하여 87코스 출발점이 있는 해조류센터 근처의 완도네시아에서 숙박을 했다. 저녁은 인근 개성순두부에서 해결했다.
완도네시아는 모텔로 운영하는 게스트 하우스인데 왠지 어수선하여 편안하지는 않았던 숙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