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진도 5약 이상의 지진이 5월 전국에서 6차례 관측, 방재 전문가 가구 고정 등 사전 대비를 당부 / 5/29(월) 19:51 / TKUTV쿠마모토
전국 각지에서 잇따른 지진 진도 5약 이상의 지진이 5월 전국에서 6 회 관측되고 있습니다. 지진 시 고층 빌딩 등이 크고 천천히 흔들리는 '장주기 지진동'도 관측되고 있어 방재 전문가들은 가구 고정 등 사전 대비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방재시스템연구소 야마무라 타케히코 소장】 「큰 지진이 일본 전국에서 언제 어디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
[장내 안내 방송] 「지진이 옵니다. 지진이 옵니다. 강한 흔들림에 주의하세요.」
지난주 금요일 오후 7시 3분경, 지바현 동쪽 앞바다를 진원으로 하는 지진이 발생.
지바 현과 이바라키 현에서 진도 5 미만의 흔들림을 관측했습니다.
도쿄 시내에서도 몇 분에 걸쳐 흔들림이 계속되었습니다. 5월 전국 각지에서 강한 흔들림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5월 5일 이시카와 현 노토 지방에서 일어난 최대 진도 6강을 관측한 지진. 같은 날 밤에도 진도 5강의 흔들림이 덮쳐 1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그 후에도 13일에는 가고시마의 토카라 열도 근해, 22일에는 도쿄의 이즈 제도에서 각각 진도 5약을 관측.
5월에만 진도 5약 이상의 지진이 6회 관측되고 있으며, 그 수는 구마모토 지진이 발생한 2016년 4월 이후 가장 많습니다.
【방재시스템연구소 야마무라 타케히코 소장】 「방재 대책을 실시해 주세요라는 대지로부터의 경고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나서는 늦을 거야. 일어나서 대응할 수 있는 것은 기껏해야 20%밖에 없다. 방재는 사전 대책이 80%」
방재 시스템 연구소의 야마무라 타케히코 소장은 가구, 전자 제품의 고정이나 유리창에 비산 방지 필름을 붙이는 등 지진에 대한 사전 대비를 호소합니다.
【방재시스템연구소 야마무라 타케히코 소장】 「떨어진 곳에서도 큰 흔들림이 오는 것이 장주기 지진동의 특징」
장주기 지진동은 지진 시 고층 빌딩 등이 크게 흔들리는 현상으로 멀리까지 전해지는 특징이 있으며 동일본 대지진에서는 진원에서 떨어진 오사카와 도쿄에서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긴급 지진 속보는 진도 5약 이상의 흔들림이 예측되는 경우에 발표되고 있습니다만, 올해 2월부터는 장주기 지진동도 발표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방재시스템연구소 야마무라 타케히코 소장】 「계급이 4단계인데 계급 3 이상 되는 지역에 발표된다. 특히 높은 건물로 갈수록 흔들림이 커진다. 엘리베이터가 모두 멈추고 건물 안의 물건들이 쓰러지거나 어긋나거나 크게 움직인다.」
서 있는 것이 어렵고 바퀴 달린 가구가 크게 움직이는 계급 3과 서 있는 것이 불가능하여 가구의 대부분이 움직이고 쓰러지기도 하는 계급 4가 예상되는 지역에 긴급 지진 속보가 발표됩니다.
【방재시스템연구소 야마무라 타케히코 소장】 「떨어져 있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하지 말고, 장주기 지진동 긴급지진 속보가 나오면 일단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다. 사전에 가구 등 전도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