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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후 6: 2 은혜 베풀 때에
고후 6: 2 은혜 베풀 때에 -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 가라사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
이 구절은 사 49: 8의 인용이다.
* 사 49: 8 -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은혜의 때에 내가 네게 응답하였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왔도다. 내가 장차 너를 보호하여 너를 백성의 언약으로 삼으며 나라를 일으켜 그들에게 그 황무하였던 땅을 기업으로 상속하게 하리라.
여호와께서 그의 종 이사야에게 하신 말씀으로 바벨론의 포로 된 이스라엘 백성이 놓임을 받고 완전히 회복된다는 사실을 예언하고 있다.
아직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만한 때요 아직은 하나님의 구원의 날이다!
1]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바울은 이 예언의 말씀을 복음 시대에 적용하고 있다.
혹자는 바울의 이 인용이 뜻하는 바는 구원이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보기도 하지만(Lowery), 그보다는 하나님의 구원이 성취되는 때가 도래(到來)했음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Harris, Barrett).
바울은 본 절에서 하나님께서 은혜로 인간을 구원하시는 때가 도래했음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그때의 긴급성을 강조하고 있다(Tasker).
2]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죄인들은 하나님께서 가까이 계실 때 그를 부르며 그에게로 가까이 나와야 구원을 받아야 한다.
* 사 55: 6 -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가 있다. 그가 가까이 계실 때에 찾고 불러야 한다.
* 전 3: 1-8 – 1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3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5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우리 동양에는 천시(천시)라는 말이 있다. 하늘의 때를 의미한다. 이 하나님의 때를 바로 포착하여야 사업도 성공하고 나라도 부강하며, 전쟁에도 승리하고 민족도 중흥케 된다.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 은혜를 받을 만한 때, 구원을 받을 만한 때, 회개해야 하는 때가 있다. 이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말씀의 기근이 올 때가 있다.
* 암 8: 11 -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하나님께서 죄인에게 은혜를 거두시고 심판을 내리시는 날이 올 것이다.
* 잠 1: 24-31 – 24 내가 불렀으나 너희가 듣기 싫어하였고, 내가 손을 폈으나 돌아보는 자가 없었고, 25 도리어 나의 모든 교훈을 멸시하며 나의 책망을 받지 아니하였은즉, 26 너희가 재앙을 만날 때에 내가 웃을 것이며, 너희에게 두려움이 임할 때에 내가 비웃으리라. 27 너희의 두려움이 광풍같이 임하겠고, 너희의 재앙이 폭풍같이 이르겠고, 너희에게 근심과 슬픔이 임하리니 28 그 때에 너희가 나를 부르리라. 그래도 내가 대답하지 아니하겠고, 부지런히 나를 찾으리라. 그래도 나를 만나지 못하리니 29 대저 너희가 지식을 미워하며 여호와 경외하기를 즐거워하지 아니하며 30 나의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나의 모든 책망을 업신여겼음이니라. 31 그러므로 자기 행위의 열매를 먹으며 자기 꾀에 배부르리라.
3]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본 절의 앞부분에서 언급한바, 구원의 때가 도래했음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이 구원은 바로 '지금'(*, 뉜)이다.
바울이 전하는 화해의 복음을(5: 18-21) 받아들임으로써 시작된다.
그러나 이 '때'는 항상 지속하지 않는다. 더는 구원의 기회가 없어지는 날. 곧 주께서 재림하실 날은 생각하지 않은 때에, 도적같이 임할 것이다.
* 눅 12: 40 -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
* 살전 5: 2 - 주의 날이 밤에 도둑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따라서 바울이 복음을 선포하는 그 순간은 곧 종말론적인 '결단의 때'라고 할 수 있다(Cullmann).
또한 이 '결단의 때'는 각 개인에게 올바로 선택해야 할 책임이 부과된 '책임의 때'이다.
하나님과 화해를 이루라는 외침을 듣는 사람들이 그 메시지와 메시지를 전하는 자들을 경멸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는 것이며 자신에게 부여된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다(Hughes).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소문을 들은 소경 바디매오는 가만히 있지 아니하고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세요’라고 계속 소리를 질렀다. 결국 예수님의 일행이 걸음을 멈추고 바디매오의 눈을 뜨게 해 주었다.
열두 해를 혈루병으로 고생하던 여인이 예수님이 지나가시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을 헤치고 예수님의 옷자락을 붙잡는 순간 그녀의 병을 고침을 받았다.
지금은 은혜 받을 때 (고후 6장 1-2) : 정필도 목사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은혜로 삽니다. 다만 이것을 깨닫고 사는 사람이 있고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산다는 것을 깨닫는 사람이 신자이고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불신자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여러분이 이 자리에 있는 것, 지금까지 살아있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에게 햇빛을 주시고, 비를 내려 주시는 것도 보통 은혜가 아닙니다. 비가 안 오면 농사를 다 망칩니다. 이것을 돈으로 환산하면 수천억, 수조 원이 될 것인데, 하나님께서는 의인에게 뿐 아니라 악인에게도 이것을 내려 주고 계십니다. 생각해보면 모든 사람은 전부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에게 베풀어주시는 은혜를 일반 은혜라고 합니다. 그리고 특별 은혜가 있습니다. 이것은 아무에게나 주시는 은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택하신 백성들에게만 주시는 은혜이고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한 사람에게만 주시는 은혜입니다.
이 은혜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바로 '예수 믿게 되는 은혜'입니다. 사도행전 13장 48절을 보면「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 된 자는 다 믿더라」고 하였습니다.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 된 사람은 예수 믿는 은혜를 입어서 믿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보통 축복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천국 시민이 되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영생 복락을 누리게 되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는 복을 받게 됩니다.
여러분 이것을 꼭 아셔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는 복을 받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절대주권을 가진 하나님, 만복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면 모든 복이 따라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는 이 복은 보통 복이 아닙니다. 참으로 귀한 복입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이삭도 하나님이 함께 해주셔서 흉년 들었던 해에 백배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야곱과 함께 해주시니까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일할 때 거부가 되게 하셨습니다. 또 요셉과 함께 해주시니까 범사에 형통한 자가 되고 감옥에 들어갔지만 총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사람에게 이런 복이 있는 것입니다. 다윗과 함께 해주시니까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이 이기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이길 자가 누가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하시니까 다윗은 항상 이기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함께하고 계신다는 것을 늘 믿고 항상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마태복음 28장 20절을 보면「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이 말씀을 그대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깨닫든지 못 깨닫든지 주님은 우리와 항상 함께하고 계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주님이 언제나 함께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외로울 때도, 근심이 될 때도, 문제가 있을 때에도 우리와 함께 계시는 주님 앞에 모든 것을 의지하고 의논하고 주님이 도우시도록 항상 그렇게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신앙생활을 잘해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신앙생활을 잘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은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신앙생활을 잘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신앙생활을 잘하고 싶어도 잘하기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은혜를 받고 이 예배당을 떠날 때에도 세상으로 나가면 금방 은혜를 쏟아버리게 됩니다.
이 세상은 우리가 받은 은혜를 유지하기도 은혜 가운데 살기도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은혜를 받았다가도 세상에 나가면 잃어버립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보면「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라고 사도 바울이 말합니다. 이 말씀은 은혜를 받았지만 열매가 없는 사람을 말합니다.
은혜를 받으면 열매가 나타나야 하는 데 열매가 없습니다.은혜를 헛되이 받은 것입니다. 은혜를 받았지만 행함이 없고 감사가 없고 변화가 없습니다. 이 사람은 은혜를 헛되이 받은 것입니다. 자기는 은혜를 받아서 좋아하지만, 가족 안에서의 모습을 보 자기 혼자만 좋고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말도 함부로 하고 성질도 그대로 있습니다.
은혜를 받은 사람은 무언가 달라져야 합니다. 소위 은혜 받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자기 남편이나 아내를 전도하지 못하고 어려움 당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변화’가 없어 감동을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혼자 교회에 열심히 다니고, 은혜를 받았다고 하지만, 가만히 보면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은혜를 받았다고 하면 성품, 마음, 생각, 가치관, 말, 얼굴 모습이 달라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감동을 줄 수가 없습니다.
'깨닫는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은혜를 받았다고 하면서 간증을 하는데 불을 받았다고 하기도 하고 주의 음성을 들었다고도 하고 방언을 하게 되었다고도 하고 병 고치는 은사를 받았다고도 합니다. 이것은 전부 귀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큰 은혜가 있습니다. 바로 ‘깨닫는 은혜’입니다.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해 깨달아야 합니다. 자신이 얼마나 죄인인지 자기 모습이 어떤지 깨달아야 합니다.그것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십자가의 은혜를 내가 받았음을 깨닫는 것, 이것을 깨달을 때 감사와 기쁨이 충만합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보기만 해도 부러워하고 행복해합니다.
그리고 자기의 사명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런 사람은 교회 생활, 가정 생활, 직장 생활을 이렇게 해야겠다, 나는 아무렇게나 살아선 안 된다고 하며 자기 사명을 깨닫고 모든 일에 충성하는 일꾼이 됩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이 많을수록 교회가 힘이 있고 부흥이 되고 천국과 같은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깨닫는 은혜'보다 더 귀한 은혜는'변화되는 은혜'입니다. 한국교회의 제일 큰 문제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예수 믿은 지 오래되었는데 사람이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얼마나 강퍅하고 교만하고 큰소리치는지 교회가 시끄럽고 교회에 암적인 존재가 되어 교회가 평안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 믿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얼마나 변화가 되었는지 악한 성품이 없어지고 예수님의 성품을 닮기 시작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주변 사람들이 감동을 받습니다.
여러분 무엇보다도 '성품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예배 시간에 은혜를 많이 받고 나갔는데 주차장에 있던 자기 차에 문제가 생겼다고 주차 안내 봉사자의 뺨을 때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성질을 내는 사람이 "수고하십니다. 많이 힘드시죠?"라고 인사한다면 사람들이 감동하고 하나님이 감동하시고 봉사자들의 마음이 기쁘고 감동할 것입니다.
이 성품의 변화가 얼마나 귀한 것인지 모릅니다. 그리고 마음의 변화로 마음 씀씀이가 달라지고, 생각의 변화가 있고, 말이 변하여 격려하는 말 칭찬과 축복의 말을 해줍니다. 또 얼굴이 달라지고 가치관이 달라지고 좋아하는 것이 달라집니다. 예전에는 술이 좋고 놀음하는 것이 좋고 놀러다니는 것이 좋았는데 이제는 교회에 가는 것이 좋고, 예배드리는 것이 좋고 기도하는 것이 좋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좋아집니다. 이것이'은혜 받은 사람의 아름다운 열매'인 것입니다.
이보다 더 큰 은혜는'승리의 삶을 살게 되는 은혜'입니다. 행함이 있는 믿음이 산 믿음인데 이 '행함이 있다'는 것은 그 사람이 그만한 능력 곧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너희에게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행1:8)」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마귀를 이기고 죄를 이기고 세상을 이기고 환난 시험을 이깁니다. 자기 자신을 이겨서 자기 자신을 잘 다스리고 절제를 잘합니다.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이런 사람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영광을 돌리면서 삽니다. 이런 사람들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 때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이런 은혜를 받을 수 있을까요? 출애굽기 33장 19절에 하나님께서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으려고 하면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일반 은혜는 하나님께서 누구에게나 주시는 것이지만 이 특별 은혜는 아무에게나 베푸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큰 은혜를 받으려면
첫째, 은혜받겠다는 마음부터 가져야 합니다.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시편 107편 9절에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은혜를 사모하십시오. 사모하면, 그 사모하는 자에게 만족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굶주린 자가 음식을 바라듯이 사모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둘째, 은혜를 받으려면 간구해야 합니다.
욥기 33장 26절에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사 그로 말미암아 기뻐 외치며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하시고 사람에게 그의 공의를 회복시키시느니」라고 했습니다. 기도하니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셨다고 했습니다.
셋째, 결단을 해야 합니다.
어떤 희생을 해서라도 이번에는 꼭 은혜를 받겠다는 결단, 이번 기회는 절대로 놓치지 않고 은혜를 받겠다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뉴욕을 떠나서 샌프란시스코로 가던 여객선 센트럴 아메리카호가 바다 한가운데서 고장이 나 배 안으로 물이 새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마침 부근을 지나던 배가 구조요청 신호를 보고 달려와서 사람들과 짐을 모두 자기 배에 옮겨 실으라고 연락을 했습니다. 그러자 여객선에서는 지금은 캄캄한 밤이라 사람들을 옮기려면 큰 혼란이 올 것이니, 우리가 고장을 고쳐보도록 하고 안 되면 아침이 밝으면 옮겨 싣겠다는 답변이 왔습니다. 그래서 그 배는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시간 정도가 지나자 그 여객선은 바다 밑으로 침몰해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때 잠깐 기다려달라는 핑계를 하지 마십시오. 사정이 복잡하여 어두운 밤 같을수록 그리스도가 더욱 절실히 필요한 것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기회를 놓치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 은혜 받을 기회를 소홀히 여기지 마십시오. 은혜 받을 기회가 다시 오리라는 보장이 어디 있습니까? 기회가 올 때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꼭 붙잡아야지, 머뭇머뭇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유럽에서 큰 성공을 거둔 로스일드가 미국으로 사업을 확장하려고 했을 때 어느 날 한 명의 부하를 불러서 물었습니다. "미국에 지점을 낼 생각인데 자네가 떠나려면 준비 기간이 얼마면 되겠나?"라고 물으니 그는 심각한 얼굴로 한 10일 정도 걸릴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결정이 되면 다시 연락하겠다고 하고 또 다른 부하를 불렀습니다. 그는 한 3일 정도면 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세 번째로 온 사람은 '지금 곧 '떠나겠다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자 로스일드는 그에게 "자네는 이제 샌프란시스코의 지점장일세."라고 임명하였습니다. 그 부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최고의 부자인 줄리어스 메이였습니다. 기회가 왔을 때 꼭 붙잡아야지 머뭇머뭇하고 한 눈 팔고 다른 생각을 하면 기회를 놓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은혜를 받기 위해서 어떤 희생이라도 할 각오를 하시고 꼭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택시비가 들어도 새벽에 전부 참석하시고 어떤 희생을 해서라도 참석해서 은혜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번 부흥회 기간에 병원에 입원했다고 생각하시고 만사를 제쳐놓고 은혜받는 것에 주력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넷째, 겸손해야 은혜를 받습니다.
겸손한 자에게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신다고 했습니다.
다섯째, 끈기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한 번 기도해서 은혜를 주시지 않는다고 물러서면 안 됩니다. 시간마다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말씀에 은혜 받기 위해 노력해보십시오. 반드시 은혜 받을 줄 믿습니다.
여섯째, 깨닫는 대로 회개해야 합니다.
죄가 깨달아지는 데로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회개하면 반드시 은혜를 주실 줄 믿습니다. 잠언 14장 9절에 「미련한 자는 죄를 심상히 여겨도 정직한 자 중에는 은혜가 있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정직한 자 중에는 은혜가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죄가 깨달아지는 데로 회개하면 반드시 은혜를 주실 줄 믿습니다. 깨달아지는 대로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깨달아지는 데로 순종하면 더 큰 은혜를 받습니다. 깨달아지는 대로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가 깨달아지면 즉각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은혜받는 통로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말씀을 통해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일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하고,열매가 좋습니다.
둘째는 기도를 통하여 은혜를 받습니다.
셋째는 은혜를 받은 사람을 통하여 은혜를 받습니다.
은혜 받으신 분들이 간증을 할 때, 얼마나 은혜가 되고, 말씀에 은혜 받으신 분들이 은혜로운 메시지를 전할 때 얼마나 은혜가 되는지 모릅니다. 이번 부흥회는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큰 은혜를 받으신 한기홍 목사님을 통하여 큰 은혜를 받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참석만 잘하면 틀림없이 은혜 받을 줄 믿습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이번 기회에 큰 은혜를 받으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