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토요일 마케팅 공모전 동아리 활동을 하는 저는 동국대에서 회의가 있어서 동대입구역 앞에 있는 탐앤탐스 커피전문점에 갔습니다. 동아리원들과 회의를 할 때에면 보통 카페에서 모이기 때문에 그 날도 어김없이 역과 가까운 카페로 갔습니다. 탐앤탐스에서는 2시간 이내에 영수증과 함께 500원을 추가로 내면 아메리카노에 한해서 리필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날씨도 덥고 갈증도 났던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구매한후 10분만에 다 마셔버렸고 리필을 하기 위해 카운터로 갔습니다. 리필을 받으려고 하니 영수증을 제시해달라고 하는데 찾아보니 영수증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10분 전에 웃으면서 저에게 주문을 받으셨던 분께서 저에게 영수증이 없으니 리필이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10분 전에 구매한 저로서는 좀 해주면 안되겠냐고 부탁해보았지만 대답은 죄송하다는 말 뿐 이었습니다. 팀원중 한명에게 다른 탐앤탐스 커피숖에서는 영수증이 없었을 때에도 (영수증은 구매 시간확인용) 대충 2시간 전에 구매한 고객같으면 리필을 해주었다고 하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10분 전 고객을 기억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하는 탐앤탐스 커피숖 직원분께 정말 실망스러웠고 앞으로는 탐앤탐스에 가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소비자에게 몰인정한 행동 한 번 때문에 기업이미지가 확 나뻐질 수 있구나를 느낄 수 있던 사례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