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협회 시범단
러시아 초청 태권도 시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포천시태권도협회(회장 강용범)시범단이 러시아 튜멘주에 이어 옴스크주 등 지역에서 대한민국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고 귀국했다.
옴스크주는 동계스포츠와 리듬체조 분야의 올림픽금메달의 산실로 이번 체육박람회를 개최하면서 개막식 주요 행사로 태권도시범을 하자고 제안한 고려인연합회의 제안을 받아들여, 러시아태권도 개척자로 잘 알려진 초이 (본명 최명철)관장이 추천하고 임영선(경기도태권도협회 기술전문위원회 수석부의장) 러시아기술자문위원의 주선으로 포천시 태권도 시범단이 초청 됐다.
옴스크주 시체육관에서 개최된 체육박람회 개막식에 주지사, 주체육장관을 비롯해 1천여명의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시범단은 다양한 태권 기술 시연으로 관중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포천시 태권도 시범단은 시범행사 후, 리듬체조 분야 올림픽 금메달의 산실로 잘 알려진 옴스크시 리듬체조 선수촌을 방문, 실내 훈련 모습을 참관했다. 시범단이 방문한 선수촌은 우리나라 손연재 선수도 훈련을 한 바 있다.
시범단의 훈련과 시범을 지도한 김태선(포천시태권도협회 전무) 감독은 “이번 러시아 태권도시범은 가족단위의 관람이 많아 청소년 심신 수련에 최적의 스포츠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외국인과의 교류, 다양한 문화체험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서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포천시 태권도 협회은 러시아의 두 지역과 MOU를 체결했으며, 두 지역이 원활한 교류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