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다는 건 언제나 놀라운 일이다.
살아있음을 느끼는 건 인생의 모든 축복의 시작이다.
심장의 고동소리를 듣고, 가슴이 뛰는걸 느끼는 사람은 지고의 감격을 맛본다.
살아있음, 그 속에 인생과 우주의 모든 비밀이 숨겨져 있다.
모든 걸 내려놓고 고요히 심장의 고동소리를 들으면 생명의 원음을 듣게 된다. 아무리 힘들고 먼 길을 돌아온 사람이라도, 다시 어린아이의 씩씩한 생명의 기운을 회복할 수 있다.
심장의 고동소리는 모든 욕망과 세속의 시끄러운 소리를 잠재운다. 살아있음 앞에 다른 모든 것들은 그 가치와 존재감을 상실한다. 살아있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기에, 소중히 여기던 모든 것들은 그 앞에서 일시에 무릎을 꿇는다.
생명에 대한 경외감, 그것이 모든 진정한 인생의 시작이다. 생명은 생명으로 온우주와 연결되어 있다. 들에 핀 꽃이나 호수 위를 나는 잠자리, 장터에 앉아 호박을 팔고 있는 할머니, 어느것 하나 신의 미소 아닌 것이 없다.
생명의 힘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세상의 힘이 아무리 커도 어둠이 빛을 이길수 없듯 생명을 이길 수는 없다. 생명이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심장의 고동소리를 들으며, 생명의 원음에 따라 사는 사람은 난공불락이며, 천하무적이다.
심장의 고동소리는 하나님의 북치는 소리다. 살아 있는 사람은 살아 있는 모든 것들과 하나가 되어 천지에 가득 사랑의 합창곡을 부른다.
생명의 씨알 하나, 가지고 태어나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바치자는 것이 인생이다.
이 가을, 생명의 향기가 온 천지에 가득하다. 달랑 생명 하나,가진 것도 바칠 것도 오직 그것뿐, 원하는 것 없이 가을 햇살처럼 가을 하늘처럼 존재를 드러낼뿐이다
첫댓글 당신은 "진실로 참생명" 이십니다!!당신의 노래는 하나님의 노래이며 모든 피조물의 기쁨의 찬가입니다!!주안에서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합니다.샬롬^^
진심으로 내면이 멋진 홍성환님~~~^^
오늘 아침 뉴스에 2생명이 이승을 등지고 지구별을 떠났습니다. 이 메시지가 두 생명에게까지 미쳤더라면 아쉽네요.
아주 먼 옛날 하늘에서는 당신을 향한 계획 있었죠. 복음성가 한 구절이 입에서 맴 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