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 MONTE GOLF COURSE & COUNTRY CLUB [필리핀 카가얀 데 오르]

[tom골프]

DEL MONTE GOLF COURSE & COUNTRY CLUB

Del Monte Golf Course & Country Club

델몬트 골프 코스 & 컨트리 클럽

델몬트 GC(CC) / 델몬트 골프장

1928년 개장 / 18홀 / Par 72 / 7,010 YARD

Designed by : Peter Crawford & Celestino Tugot

적도의 약간 북쪽에 있으며 아시아 대륙 남동쪽의 서태평양에 산재하는 7000여개

의 섬들로 구성된 나라 필리핀(Philippines)의 필리핀 제도 남단부에 있는 민단나오

섬(Mindanao I.)의 해안평야와 부키드논 대지의 북쪽 저지를 차지하는 주(州)인 미

사미스 오린엔탈(Misamis Oriental)주의 있는 주도(州都)인 카가얀 데 오르(City of

Cagayan de Oro)시티에 자리 잡고 있는 델몬트 골프 코스 & 컨트리 클럽(Del

Monte Golf Course & Country Club)은 마닐라 공항에서 비행기로 약 90분 정도

의 가가얀 데 오르 공항에 도착 하며 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 하

고 있는 해발 600m의 시원한 고산지대에 광대한 델몬트, 파인애플 농장과 함께

있는 역사가 오래된 18홀의 리조트 회원제 골프 클럽이다.

<2번홀 Par4, Man,s Tee 360yard>

델몬트 GC&CC는 미국의 필리핀 군정 통치하던 시기인 1928년에 델몬트, 파인애플

재배 회사인 필리핀 델몬트 주식회사에 의해서 경영진을 위하여 피터 크로포트(Peter

 Crawford)의 디자인으로 9홀을 개장 하였으며 1938년이 되어서야 필리핀의 전설적

인 골퍼인 셀레스티노 투고(Celestino Tugot)의 설계로 18홀 정규 코스가 갖추어진

오랜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골프장이다.

<3번홀 Par3, Man,s Tee 187yard>

필리핀의 전설적인 골퍼인 셀레스티노 투고는 1949년, 1955년~1958년, 1962년 필리

핀 오픈 우승자이기도 하다. 필리핀 오픈 대회는 1913년 부터 개최되어 현재까지 개최

되어 오는 필리핀 최고의 대회이기도 하다. 셀레스티노 투고는 이 대회에서 무려 6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골퍼로서 필리핀의 골프 영웅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 대회는

한국의 골퍼들에게도 낮설지가 않은 대회로서 1973년에 마닐라에 있는 왁왁 G&CC에

서 개최된 대회에서 김승학 프로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도 했으며 1999년에 Anthony 

Kang(강범구)프로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전통있는 대회이다. 셀레스티노 투고는 한

국의 골퍼들이 즐겨 찾는 바콜로도 시티에 있는 바콜로도 G&CC가 셀레스티노 에 의해

서 디자인된 골프 코스이기도 하다.

<9번홀 Par5, Man,s Tee 514yard>

해발 600m의 고지대에 자리 잡고 있는 델몬트 GC는 한국의 용인에 있는 레이크

사이드 CC의 동,남 코스와 비슷한 형태로 보면 될것이다. 고지대 이면서 청정 지

역으로 우선 시내에 비해서 기온이 확연하게 다른것을 느낄수가 있으며 넓은 폐어

웨이와 호수 그리고 해저드가 잘 배치되어 있는 여러번 돌아도 질리지가 않는 코

스 형태의 초보 골퍼부터 매니아층까지 즐거움을 만끽 할수 있는 고지대 평지 형

태의 수준 높은 코스 이다.

<10번홀 Par4, Man,s Tee 400yard>

델몬트 GC는 민다나오 섬을 북에서 남으로 관통하는 Sayre highway 중간에 있는

산 위에 지어진 골프장으로 민다나오 섬 전체가 쟁반을 뒤집어 엎어놓은 분지형태

라 산중 골프장이라도 우리 나라 골프장처럼 오르막 내리막 울렁증이 나는 그런

레이아웃은 없다. 홀 사이 사이로 까맣게 내려다 보이는 태고적 침하나 붕괴로

이루어진 강이 웅크리고 있을 뿐이다. 강릉에서 가파르게 대관령을 오르고 나면 

 순간적으로 눈 앞에 펼쳐진 평원의 모습에 의아해지는 것처럼 여긴 대부분의 삶이

분지 형태의 지붕 위에서 이루어지 고 사이 사이에 침하로 이루어진 강이 흐른는

곳이기도 하다.

<12번홀 Par3, Man,s Tee 205yard>

델몬트 GC의 명물홀은 16번홀(Par3, Man,s Tee 165yard)로서 일명 "Warne의 구멍",

이라고 불리워지는데 이는 델몬트 주식회사의 경영진이었던 토마스 Warne라는 사람

이 1938년에 바로 16번 홀에서 호수로 36개의 볼을 연속해서 빠트려 붙여진 이름이

라고 한다. 토마스 Warne는 이에 자학적으로 ''Mr Warne''s feat'' 라고 쓴 비석을 세

워 기념 하였다고 한다. 1938년이란 세월의 깊이에도 놀라지만 36개나 연속해서 빠트

릴 수 있는 오기와 넉넉한 공 주머니가 더욱 놀랍기만 하다. 또 12번홀(Par3, Man,s

Tee 205yard)도 호수를 끼고 있는 파3홀로서 일면 “워털루 구멍”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 홀 역시도 호수로 볼을 많이 보내게 되는 홀이다.

<14번홀 Par5, Man,s Tee 531yard>

델몬트 GC는 큰 호수가 중간에 위치 하고 있고 이 홀을 끼고 전반에 하나 후반에

하나 파3가 설계되어 있다. 자연 발생적으로 생긴 호수라고 하는데 이 호수를 중

심으로 필요한 용수가 공급 되는 듯 하다. 옆에 위치한 소 목장으로 물이 흘러 가

게끔 되어 있어서 목장의 소들이 개울가에 내려와 목을 축이고 드러누워 있는게

보인다.  미루어 짐작컨데 농약을 쓰지 않거나 아주 약하게 쓰는 듯 하다. 비료도

주지 않는 것 같고. 워낙에 잔디에 노화를 주는 골퍼의 시달림이 적어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건기에도 대부분의 페어웨이 상태가 양호한 것을 보면 나름  양수나

배수도 잘 되는 것 같고 관리도 잘 하는 곳이다.

<16번홀 Par3, Man,s Tee 165yard>

카가얀 데 오르에 위치하고 있는 델몬트 GC& CC는 필자에게 많은 추억을 준 생

생하게 기억나는 코스중 한 곳이다. 필자는 이 델몬트 GC를 10여차례 갔다 온곳

으로서 지금도 가끔 떠올려 보는 골프장이기도 하다. 현재 카가얀 데 오르는 한인

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지만 직항 노선이 애기만 있지 실행은 안되고 있다. 결국

마닐라 국제 공항에서 체류 시간을 보낸후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들어거야 하는 번

거로움이 있으나 들어 가기만 하면 이 지역은 모든 것이 어느 누가 가더라도 맘에

들것이라 본다. 이미 많은 “카가얀 데 오르” 골프 매니아층들이 있다고 하면 이

지역에 대한 것은 말 안해도 알것이다.

[ 클럽 하우스 ]

카가얀 데 오르 신공항이 최근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한다. 공항에서 카가얀 데

오르 시내까지 약 20분 거리이며 시내에서 델몬트 GC 까지 한시간 정도 소요되는

데 시내에 숙박을 잡고 인근 15분 거리에 있는 골프장인 필리핀내 베스트 코스이

면서 필리핀내 골프장수는 약 70여곳( 2016년 미국의 골프잡지인 골프 다이제스

트 참조)중 상위에 속하는 코스인 1998년에 미국의 유명 설계가인 로버트 트랜트

존스 주니어의 설계로 개장한 “푸에블로 데오르 컨트리 클럽(18홀)이 있어 이곳

델몬트 GC와 함께 확연하게 다른 색 다른 2코스의 라운드를 즐겨 보실수가 있는

곳으로 필자가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곳 중 한 곳이다. 이 곳의 일정은 약 6박

7일 정도가 좋은 곳이다.

http://cafe.daum.net/t.o.mgolf/VfCd/32

푸에블로 데오르 컨트리클럽 둘러 보기

[ 레스토랑 ]

델몬트 GC는 아주 시골스러운 분위기이다. 크지 않은 소박한 클럽 하우스안의

분위기는 미국의 전형적인 웨스턴 스타일의 바와 같으며 이 클럽 하우스안에 있

는 레스토랑에서 먹는 스테이크맛은 청정지역에서 자란 소이니 만큼 상당히

오래도록 입맛을 다시게 한다. 클럽 하우스 좌측에는 거리가 꽤 긴 연습장이 갖

추어져 있으며 캐디들은 모두 로우 핸디의 실력자 들이다. 거의 남자 캐디이며

언어가 안통해도 웬만한 한국말은 잘 알아 듣는다. 캐디 지정을 할 수가 있으

며 시내에 있는 프에블로 데오르 CC 플레이에도 사전 예약을 하면 달려 온다.

이 곳은 일단 때가 안묻었다. 소박함이 눈에 보이는 곳으로서 매주 토요일에 시

내에 야시장이 열리는데 볼만하고 많은 음식을 접해볼수 있다. 또한 순박한 필

리핀인들의 모습을 볼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 운영하는 호텔도 있으며 싱싱

한 참치회와 어린 돼지 바비큐의 즉석 맛은 두고 두고 잊지 못할 것이다.

[ 연습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