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H LOMOND GOLF CLUB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tom골프]

LOCH LOMOND GOLF CLUB

Loch Lomond Golf Club

로크 로몬드 골프 클럽

로크 로몬드 GC(CC) / 로크 로몬드 골프장

1996~2010 Scottish Open 개최지

2000 Solheim Cup 개최지

세계 Top 100 골프 코스 선정

1993년 개장 / 18홀 / Par71 / 7,139YARD

Designed by : Tom Weiskopf(톰 웨이스코프) &Jay Morrish(제이 모리쉬)

유럽 대륙 서북쪽에 있는 섬나라인 영국(United Kingdom, 英國), 영국을 구성하는

그레이트브리튼섬(Great Britain I.) 행정상 잉글랜드(England), 남서부 지역인 웨일

스(Wales), 북부지역인 스코틀랜드 (Scotland)의 3개 지역으로 나누어진다. 트위드

강 하류부로부터 셰비엇 구릉을 거쳐 솔웨이만(灣)에 이르는 경계선인 스코틀랜드

의 루스(Luss)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로크 로몬드 골프 클럽(Loch Lomond Golf Club)

은 애벗신치(Abbotsinch)에 있는 글래스고 공항(Glasgow Airport)에서 자동차로 약

40여분거리에 위치하여 있으며 영국에서 가장 큰 호수인 로몬드 (Loch Lomond)를

배경으로한 세계적인 18홀의 회원전용 리조트 골프 클럽이다.

“죽기전에 가봐야 할곳” 중 한 곳인 로몬드 호수(Loch Lomond)에 자리를 잡고 있는

로크 로몬드 GC는 1993년에 미국의 PGA 투어 골퍼인 톰 웨이스코프(Tom Weiskop)

와 제이 모리쉬(Jay Morrish)의 설계로 탄생하게 되었는데 비교적 역사가 짧으면서도

세계 100대 코스에 선정되었고 전 세계적인 골프 코스로 알려지게 된것은 유럽에서 역

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스코티시 오픈(Scottish Open)대회를 1996년부터 2010년까지

개최하면서 알려졌고 또한 다른 프라이빗 골프 코스와는 차별 되게 엄격한 회원제만

의 운영 노하우를 살려내어 멤버와 동반 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라운드를 할수 없는

골프장으로 알려져 있고 산과 호수가 어우려져 있는 빼어난 경관이 한 몫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로크 로몬드 GC의 최고 스코어는 62타를 기록한 남아공의 레프티

구센(Retief Goosen)이 가지고 있다고 한다.

<1번홀 Par4, Blue Tee 410yard>

이곳 로크 로몬드 GC를 디자인한 미국 출신의 톰 웨이스코프(1942~ )는 1964년에

PGA Tour에 입문하여 PGA Tour 16회 우승(시니어 포함) 메이저 대회우승은 19

73년에 투룬 GC에서 개최된 디 오픈 챔피언십(The Open Championship)에서 영국

의 닐 콜스(Neil Coles)와 미국의 쟈니밀러(Johnny Miller)를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골퍼로서 당대의 최고 골퍼였던 잭 니클라우스(Jack Nicklaus)를 2위로 밀어

내고 우승한 적인 3번이나 있었으며 시니어 대회에서 1995년에 U.S. Senior Open

에서 역시 잭 니클라우스를 2위로 밀어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잭 니클라우스에

게는 천적으로 회자가 되었던 골퍼 이다. 또한 1980년에 열린 PGA 투어 마스터스

챔피언십 대회(오거스타 내셔널 GC)에 12번홀(Par3, 155야드)에서 다섯 차례나 물에

빠뜨린 끝에 이 홀에서만 13타를 적어냈다고 한다. 역대 파 기준으로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중에 있다. 설계가로서 톰 웨이스코프의 대표적인 코스로는 바로 이곳 로크 로몬드

GC와 아시아권에서 특히 2015년부터 한국의 골퍼들들에게 개방 하기 시작한 중국 해

남도 산야에 위치하고 있는 신주반도 폐니슐라 GC가 바로 톰 웨이스코프의 디자인으

로 빛을 본 중국 10대 골프 코스에 선정된 골프장이기도 하다.

<3번홀 Par5, Blue Tee 465yard>

로크 로몬드 GC는 골프장 입구에서부터 전형적인 프라이빗 골프장임을 보준다고 하

는데 굳게 닫힌 철문 앞에는 경비가 지키고 있으며 몇시에 누그 이름으로 예약이 되

어있는지 확인한 후에야 문을 열어준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물론 한국에도 전형적인 프라이빗 코스들이 있기는 하지만 입구에 철문이라니 이러한

코스는 없는 것으로 안다. 이 곳 로크 로몬드 GC의 회원중에는 세계적인 골퍼인 영국

출신의 “콜린 몽고메리”, “닉 팔도”가 회원으로 등록 되어 있다고 하며 몽고메리는 두

번째 부인인 게이너와 이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도 하였다고 한다. 이 코스에서

라운드를 한 남아공의 “어니엘스”는 전 세계 골프장 중 아름답기로는 다섯 손가락 안

에 든다”면서 “세계 어딘가 골프 여행을 떠난다면 바로 이곳”이라고 극찬을 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5번홀 Par3, Blue Tee 175yard>

로크 로몬드 GC는 영국의 많은 골프 코스와는 틀린것이 보통 영국에 있는 골프 코스

들은 구릉은 있어도 산이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서 이곳 로크 로몬드 GC는 산

이 병풍처럼 한쪽 방향을 가리고 있는 보기 드문 레이크 코스이다. 로크(Loch:스코틀랜

드어로 “호수”란 의미라고 한다) 호수와 산 ,푸른 잔디가 어우러져 있는 코스의 모습은

공원을 산책하는 기분을 느낄것이라 본다. 실제 낭만주의 시대 때 유명한 시인 로버트

번스와 월터 스콧이 시와 신화로 이곳을 노래했다고 하며 경관이 아름답다고 소문이 나

자 많은 화가들이이 지역의 빼어난 경관을 화폭에 담았는데 특히 에드윈 랜서가 이 지역

의 경치와 사슴 그림을 많이 남겼다고 한다. 이 지역에는 사슴이 많이 있어 로크 로몬드

GC의 로그에도 흰 뿔이 달린 빨간 사슴의 모양이 그려져 있기도 하다. 플레이 하는 도중

에 사슴을 목격할 수가 있다고 하며 11번홀, 17번홀, 18번홀에 특수자연보호구역(SSSI:

Sites of Special Scientific Interest)이 있는데 이는 사슴들을 보호하는 지역으로 들어

가서는 안되는 구역이라고 한다.

<6번홀 Par5, Blue Tee 580yard>

로크 로몬드 GC는 18홀에 Par71, Black Tee 7,139yard이며 Blue Tee 6,675yard

이고, White Tee 6,300yard로 구성 되어져 있으며 전반 3번홀(Par5 ,Black Tee 510

yard)부터 광활하고 아름다운 호수가 보이는데 호수를 보면 바다와 같은 느낌을 받는

다고 한다. 5번홀(Par3, Black Tee 190yard)은 탄성이 절로 나오는 홀로서 티 박스에

서 바라보는 그린뒤의 호수의 풍광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고 한다. 풍광에 넋을 잃은

많은 골퍼들이 플레이보다 경관에 취해서 플레이를 망치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고 한다.

후반 10번홀(Par4, Black Tee 455yard)은 티 박스에서 보면 오른쪽을 감싸고 있는 산

이 주는 느낌이 아주 고즈넉하다. 높지도 낮지도 않은 산 등성이로 이루어져 호수가에

흐르는 곡선과 너무 잘 어울린다. 그러나 코스 난이도에서는 어려움이 뒤따른다 드라이

버Shot이 떨어지는 지점에 개울이 있으니 클럽 선택을 신중하게 하여야 한다. 그린은

좌측에는 해저드가 우측에는 벙커가 자리 잡고 있는 홀이다. 18번홀(Par4, Black Tee

465yard)은 좌측으로 이어진 도그렉성 홀이다. 우측으로 티샷이 떨어지는 지점에 벙커

가 3곳이나 자리 잡고 있으며 좌측에는 호수가 자리 하고 있다. 호수를 보면 요트 정

박장이 보이는데 플레이가 끝나면 요트를 타고 저녁 노을을 보면서 한잔 생각이 절로

나는 분위기일것이다.

<10번홀 Par4, Blue Tee 425yard>

로크 로몬드 GC의 클럽하우스는 마치 대저택이나 성을 연상케 하는 회색 석조 건물로

자연 친화적이고 소박한 여느 스코틀랜드 골프장과는 다르게 규모가 크다. 깊은 역사성

을 간직한 이 건물은 애초 15세기부터 코크훈족 추장의 집이었다고 하며 불에 타 폐허

가 된 건물을 1773년 재건축했고,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해 클럽하우스로 사용하고 있다

고 하며 과거 스코틀랜드 최초의 여자 골퍼였던 메리 여왕이 연애편지를 이곳에서 쓴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만큼 사람의 감성을 풍부하게 하는 경관을 가졌다는 얘기일 것

이다. 클럽 하우스 클럽하우스 뒤편으로 호수와 산이 어우러져 고요한 적막이 낮게

드 리워진다. 잿빛 하늘과 어울려 금방이라도 하늘이 요동칠 것만 같다.

<11번홀 Par3, Blue Tee 215yard>

스코틀랜드에서 골프 라운드시에는 꼭 준비해야 할것이 몇가지가 더 있다고 하는데

바로 비옷과 따뜻한 옷을 준비해야 한다고 한다. 기상 예보가 정확한 편인 영국도 변

화무쌍한 스코틀랜드의 국지성 또는 일시적으로 내리는 비에는 대비해야 한다. 한 번

에 내리는 비의 양은 많지 않아 라운드에 큰 지장은 없지만 바람이 동반되면 온도가

급감하면서 체감 온도가 떨어져 자칫 감기로 다음 일정을 망칠 수 있다. 한 여름인 7

월에도 비바람으로 손이 시려워서 플레이를 그만두어야 할때가 많다고 한다. 이럴 경

우 못다한 홀에 대해서는 다음에 플레이를 할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13번홀 Par5, Blue Tee 540yard>

로크 로몬드GC도 비회원의 내장객을 받지 않는 원칙 때문에 한때 경기 불황으로

운영의 어려움을 겪엇지만 전 세계의 800여명의 멤버가 뭉쳐서 각각 2만파운드

(3700만원)씩 갹출해 골프장을 오너인 미국의 부동산 거물 라일 앤더슨으로부터

인수했다. 가격은 약 3500만 파운드(6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회원

들의 마인드가 새삼 대단하다. 고 느껴진다. 로크 로몬드 GC의 회원권 금액은 11

 5천 파운드(한화 약 1억 5천8백만원 /2012년)이며 가족(배우자와 23세 미만의

 자녀)도 특전을 누릴 수 있다. 이곳의 회원은 프레스트윅 외곽의 에어셔골프 코스

트에 위치한 킹스 반스 골프 링크스 GC를 설계한 카일 피립스(Kyle Phillips)의

 디자인으로 조성된 던도널드 링크스 GC도 이용할 수 있으며 개장은 4월부터 11

월까지만  문을 연다. 그 외의 기간에도 회원들은 클럽하우스를 이용할 수 있다.

“코스를 폐장했을 때도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회원들은 “자고새와

사슴 사냥을 계획해서 사냥터지기와 함께 나가기도 한다. 또한 인근 2마일 거리에

Carrick GC가 있으며 3마일 거리에 Ross Priory GC, 5마일 거리에는 Helensburgh

GC가 있으며 6마일 거리에는 Buchanan Castle GC가 자리 잡고 있다.

<18번홀 Par4, Blue Tee 415y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