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전 Ⅱ
제1부 하나님과 창조
제4장 하나님의 창조와 인간의 창조성
6) 자연 지킴이
2. 보존과 지속 발전
종교 경전
무슬림이 나무를 심거나 땅을 경작하지 않으나 그곳에서 새들과 사람, 짐승이 먹고 지낸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그를 대신한 자비이니라.
무슬림 하디스 (이슬람)
대지는 신실한 자가 밀과 목초와 과일을 가꾸는 곳에서, 마른 땅에 물을 주거나 축축한 땅을 말리는 곳에서 행복을 느낀다.
아베스타, 벤디다드 3.1.4 (조로아스터교)
농사철을 어기지 않으면 곡식을 먹을 수 있을 것이며, 촘촘한 그물을 웅덩이와 연못에 넣으면 고기와 자라를 다 먹을 수 있을 것이며, 도끼와 자귀를 제때 산림에 들게 하면 재목을 다 쓸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왕도의 시작이다.
맹자 Ⅰ.A.3 (유교)
어느 날 호니 하마겔이 여행을 떠났을 때 한 남자가 쥐엄나무를 심는 것을 보았다. 그에게 다가가 물었다. “이 나무가 열매를 맺으려면 얼마나 걸립니까?” 그 남자가 대답했다. “70년 걸립니다.” 또다시 물었다. “70년을 더 살아서 열매를 볼 수 있다는 보장이 있습니까?” 그 남자가 대답했다. “저는 여기저기서 다 자란 쥐엄나무들을 봅니다. 우리 선조들이 저를 위해 심어 놓으셨으니 저도 후손들을 위해 심는 것입니다.”
탈무드, 아니트 23a (유대교)
어느 부족의 신성한 고리라도 천지만물의 거대한 원을 구성하는 많은 것들 중의 하나일 뿐이다. 그 가운데서 한 어머니와 한 아버지의 모든 자녀들을 보호해 주는 강력한 생명의 꽃나무가 자란다. 모든 생명은 거룩하다. 이 땅의 원주민들은 우리가 대지의 일부분이고 대지는 우리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의식하는 그 원의 지혜로 오래 살아왔다. 신에게 소중한 이 대지를 손상하는 것은—그 원의 균형을 흔들어 놓는 것은—창조주에게 경멸을 수북이 쌓아 바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모든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우리의 손자손녀들과 7대 후손까지 위하여 대지의 균형을 회복시켜야 한다.
블랙 엘크족 (미주 원주민 종교)
여호와께서 시나이산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일러 주어라. 너희는 내가 주는 땅으로 들어가서 여호와의 안식년이 되거든 그 땅을 묵혀라. 너희는 육 년 동안 밭에 씨를 뿌리고 육 년 동안 포도순을 쳐 그 소출을 거두어라. 칠 년째 되는 해는 여호와의 안식년이므로 그 땅을 아주 묵혀 밭에 씨를 뿌리지 말고 포도순을 치지도 말라.”
레위기 25.1-4 (기독교)
지상에서 재앙을 퍼트리고 전답과 가축을 파괴하는 자들이 있노라. 그러나 하나님은 어떤 재해도 좋아하지 않으시니라.
꾸란 2.205 (이슬람)
한 성을 함락시키려고 포위 공격하는 데 오랜 세월이 걸리더라도, 거기에 있는 나무를 도끼로 마구 찍어내지는 말라. 나무에 열리는 것을 따먹어야 할 터인데 찍어내면 되겠느냐? 들에 서 있는 나무가 사람처럼 너희를 피하여 성 안으로 들어갈리 없지 않으냐?
신명기 20.19 (기독교)
식물의 성장을 파괴하는 것은 참회가 요구되는 바일제법(波逸提法)에 대한 위반이다.
파칫티야 11 (불교)
코라비야 왕에게는 ‘확고부동’이라 불리는 큰 반얀나무가 있었는데, 넓게 펴진 가지들이 드리우는 그늘은 시원하고 사랑스러웠다. 그 밑의 쉼터는 12제곱 리그나 될 정도로 넓었다.… 아무도 그 과일을 지키는 사람이 없었으며, 그 과일 때문에 다른 사람을 해치는 사람도 없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와서 배불리 그 과일을 따서 먹은 후, 가지를 부러뜨리고는 가던 길을 가버렸다. 그 나무 안에 사는 영이 생각했다. “놀랍도다. 실로 놀랍도다! 과일로 배를 채운 후 나무의 가지를 마구 부러뜨리고 가는 저 사람의 악행이 실로 놀랍도다!” 그 나무는 더 이상 열매를 맺지 않았다.
앙굿타라 니카야 3.368 (불교)
말씀 선집
인간이 공해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 하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지금 학자들은 오존층이 파괴되면 세계 인류는 태양의 자외선 때문에 생존할 수 없다고 합니다. 기후의 변동이 전부 다 그런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빨리 인류를 원시시대와 같이 산비탈에 가서 살게 해야 합니다. 오줌을 누더라도 거름이 되면 되었지 공해가 되지 않게 만들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203-56, 1990.06.14)
동물도 멸종시키면 안 됩니다. 전부 우리가 길러서 내놓아야 됩니다. 이러한 동물원을 만들어야 됩니다. 전시하는 동물원인 동시에 생산하는 동물원을 만들어야 됩니다. 곤충도 보호해야 됩니다. 식물이라든가 동물들의 먹이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보호해서 길러야 됩니다. 세계에 종자가 없어지지 않게 보호해야 됩니다.
(324-118, 2000.06.17)
인류가 자연을 가공하고 평준화시켜서 생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류가 멸망합니다. 벌써 곤충이 죽어가고, 고기가 죽고, 짐승이 죽어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면 이제 6백년, 아니 3백년을 못 넘긴다는 것입니다. 그냥 방치해 두면 인류는 멸망한다는 것입니다.
(326-152, 2000.07.07)
이제부터는 우리가 고기를 집에서 길러서 내보내는 것입니다. 닭을 기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양식해서 바다에 많은 종류의 고기를 보내야 된다는 것입니다. 보내줘서 사랑하고 나서 잡아먹는 것입니다. 사랑을 받은 만물은 주인 앞에 보답하기 위해 생명을 산 제물로 봉헌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잡는 것보다도 길러서 내놔야 됩니다.
크릴새우는 고성능 단백질을 가졌기 때문에 만물을 자라게 할 수 있는 자원이 되는 것입니다. 새끼로부터 모든 동물들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사료가 됩니다. 그것은 인류를 위한 사료입니다. 만물을 위한 사료로서 우리가 공급해 나가야 됩니다. 그래서 이런 놀음을 계속함으로 말미암아 바다에서부터 인류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인류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이 길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사막지대에도 파이프를 묻어서 양식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알래스카에 있는 석유를 미국 본토까지 몇 천만리를 옮겨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바닷물을 어디든지, 또 담수를 어디든지 옮길 수 있는 것입니다. 담수를 그렇게 하려면 아마존 강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세계로 보내 가지고 사막지대에서도 양식을 하는 것입니다. 고기를 사랑으로 길러 가지고 먹고사는 것입니다.
거기에 동반해서 양식장을 사막에 만들게 되면 거기서 수초를 얼마든지 기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육지가 점점 사막으로 바꿔지고 있습니다. 그 반대로 인공적으로 양식장을 하고 양식장을 중심으로 해양의 수초를 길러서 육지의 수목과 합해 영양소를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양식은 한 분야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사막에서도 양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식량을 무한히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324-114~115, 2000.06.17)
로마 클럽의 연구는 세계의 자원과 환경의 한계를 분명히 지적하고, 이런 세계적인 문제들에 대한 타당하고 완벽한 해결을 위한 범세계적 접근과 협동적 노력이 절대로 필요함을 명백하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세계 모든 민족에게 헌신적 태도와 협력을 요하며 어떠한 사회나 국가의 이익을 초월하는 세계관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한 협동정신은 전 인류가 같은 인간가족 구성원들이라고 스스로 간주할 때에만 이룩될 것입니다. 그러한 이데올로기에 대한 인간의 이 혁명적인 변화는 오늘날 인간의 생존을 위해 오랫동안 필요했고, 또 그것은 필수 불가결의 것입니다.
(74-108~109, 1974.11.22)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주
감사합니다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