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초복! 가족들을 위한 여름 보양식 삼계탕을 만들어봤어요.
저도 그렇고, 저를 닮은 아이들도 그렇고 닭고기를 워낙 좋아해 삼계탕은 자주자주 끓여먹는 메뉴 중 하나랍니다.
결혼 후 저땜에 닭고기에 질려버린 우리 남편이지만 그래도 삼계탕은 아주 잘 먹더라고요!^^
여름철 힘이 불끈불끈~ 가족을 위한 여름 보양식~ 삼계탕 만들어 볼까요?
삼계탕을 끓이기 전, 먼저 찹쌀을 불려줘야 해요.
찹쌀의 양은 닭 뱃속에 넣을 만큼의 양을 준비하면 되는데 저는 3줌 정도(약 150g)을 준비 했어요.
준비한 찹쌀은 깨끗이 씻어 찬물에 30분 이상 불려 줍니다.
찹쌀을 불리는 동안 삼계탕 끓일 재료 준비를 해요.
삼계탕용 닭 2마리, 찹쌀 3줌(약 150g), 대파 1대, 마늘 10쪽, 대추 7알, 인삼 약간, 황기 약간을 준비 했는데
기호에 따라 재료는 가감하여 준비하시고, 혹 밤이 있다면 밤을 준비해도 좋아요.
닭의 경우 삼계용으로 판매되는 작은 닭을 사용하면 좋은데 제가 사용한 닭은 500g 2마리니 참고 하세요.
준비한 닭은 꽁지를 잘라내고 깨끗이 씻는데 속까지 깨끗이 씻어줘야 해요.
그리고 물기를 잠시 뺐다가 불린 찹쌀을 넣고 끓이는 동안 벌어지지 않도록
실로 묶거나 꼬챙이 같은 걸로 다리를 고정시켜요.
만약 실이나 꼬챙이 등이 없다면 다리 한쪽에 이렇게 칼집을 내어
서로 엇갈리게 다리를 꼬아주면 됩니다.
다리 꼬고 있으니 완전 섹시~ㅎㅎㅎ
이제 적당한 크기의 냄비에 닭과 준비한 재료를 넣고 닭이 잠길만큼 물을 부은 뒤
냄비 뚜껑을 덮고 센 불에서 끓여 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냄비 뚜껑을 열고 위에 뜬 거품은 걷어 내고요.
거품을 걷어낸 뒤 가스불을 중·약불로 줄이고 뚜껑 덮어 약 50분간 푹 끓여 줍니다.
끓이는 시간은 닭의 크기나 물의 양, 가스 불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고요.
닭이 푹 익을 때 까지 끓여주면 된답니다.
닭이 익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살이 많은 부위를
젓가락 등으로 쿡~ 찔렀을 때 잘 들어가고 핏물이 나오지 않으면 제대로 익은거니 참고 하세요.
다 끓인 삼계탕은 뚝배기에 국물과 함께 담아내면 된답니다.
소금과 함께 기호에 따라 양파, 청양고추 등을 함께 내면 더 좋아요!
더운 날씨~ 가스불 앞에 서 있는건 좀 힘들지만
맛있게 먹는 남편과, 아이들을 보니 힘이 불끈 불끈~^^
푹~ 끓여내 맛있고 여름철 보양식으로 좋은 삼계탕!
다가오는 초복에 삼계탕으로 온 가족 건강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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