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컷+21.83점으로 최종합격 했습니다❗️

[막둥이]

1차 공부법은 이전 게시글 확인해주세요.
https://m.cafe.daum.net/inforedu/X5r2/16?svc=cafeapp

부산 초수 컷+20.66 1차합격 후기

실기 30점 / 지도안 8.71점(- 1.29점)
수업실연 18.62(-1.38점) / 면접 38.8점(-1.2점)

0. 2차 베이스
1차는 여러 후기들이 많아서 감잡기가 좋았는데, 2차후기는 생각보다 찾기 어렵더라고요ㅠㅠ
저는 스터디 싫어하는 사람이라 혼자 준비하다보니, 어느정도로 공부해야하는지 감잡기 어려웠어요.

저는 컴퓨터공학과 출신이라 실기는 자신 있었어요. 수업실연도 1년동안 시간강사했으니까 괜찮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수업실연이랑 실제 수업은 다르더라고요.
면접은 12월 되고 나서야 어떤 질문들 나오는지 알 정도로 아무것도 몰랐어요.

그래도 실기 제외하고는 1차 끝나고 준비시작하면 충분해요.

1. 실기(만점)
부산은 c언어와 파이썬 중 언어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c언어 문법이 익숙해서 c언어로 했는데, 언어는 편한걸로 선택하시면 돼요. 언어에 따른 유불리 없으니까요.

근데 혹시 노베이스여서 언어 새로 배우실분은 파이썬 배우시는거 추천드려요.
c보다 파이썬이 직관적이기도 하고, 여러 라이브러리 잘 활용하면 c보다 훨씬 편하게 코드 짤 수 있으니까요.
전 야매로 파이썬 배워서, 구글링없이는 파이썬 활용 못해서 c언어 했습니다ㅎㅎ

- 공부법
12월 부터 매일 코드업문제 4-6개씩 풀었어요.

정올1번 수준 문제를 우선 다 풀고, dfs, bfs, dp, 그리디 알고리즘 적용하는 문제 풀었어요.
스페셜 저지 걸린 문제나, 입력이 너무 큰 문제는 안 풀었어요.
실기 기출 문제들 보니까 시간복잡도 신경써야할정도로 큰 입력은 안주더라고요ㅎㅎ

4000번대 문제 중에 정답률 40-60프로 사이에 있는 문제들 풀면서 시험 대비했고, 이정도면 실기 대비 충분할 것 같아요.

저는 스터디 안하다보니,,, 모르는 문제 나왔을때 최대한 구글링하면서 답 찾아봤어요.
대부분은 구글링하면 풀이 나오던데, 그래도 안나오는 경우는 하루 정도는 고민했는데, 그래도 안풀리는 문제는 포기했어요ㅎㅎ
대신 그 알고리즘의 난이도 낮은 문제 찾아서 풀면서, 해당 알고리즘 기본적인 활용법은 공부했어요.

- 시험 후기
미리 코드업으로 온라인저지 연습하고 가면 좋지만, 현장에서 온라인저지 사용법 익힐시간 주고, 연습문제도 줘요.
그 외 사항들도 다 공지에 나온대로 진행되더라고요.

올해 실기가 쉬웠기도 해서, 크게 어려운 문제는 없었어요.
그리고 저 50분만에 문제 다 풀어서 1등했어요,,,ㅎ
온라인저지 사이트에 실시간으로 관리번호 몇번이 몇문제 풀었는지 확인가능한데, winner라고 뜨니까 기분 좋더라고요ㅎㅎ


2. 지도안(1.29점 감점) + 수업실연(1.38점 감점)
- 공부법
12월중에 하는 스티브쌤 2차특강 꼭 가세요ㅎ
거기 가시면 실연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향 잡기 수월해요.

그리고 ㅅㅅㅇㅂ 강의도 결제해서 수강했어요.
저는 1차 공부할때 교과서도 같이 봤어서,,, 강의는 그렇게까진 도움되진 않았어요.
대신 모의고사 20개는 꽤 괜찮았어요. 여러 문제를 풀어봐야 실력느니까요.

~12월 중순 : ㅅㅅㅇㅂ 강의수강, 스티브쌤 특강수강
~12월 말 : 기출 8개년 풀어보기
1월 : 모의고사 하루에 3개씩 풀기

모의고사 풀때, 우선 시간 50분으로 잡아두고 지도안부터 작성했어요.
실제 시험에서 수정하기 어려우니까, 모의고사 풀때도 B4지에 문제인쇄해서 펜으로 적으면서 연습했어요.
그리고 작성한 지도안 다시 읽으면서 셀프 피드백했어요.
그리고 작성한 지도안 바탕으로 수업실연 연습했어요.
저는 집에서 혼자 연습했던 터라 보드마카 스티커 사서 벽에 붙여놓고 연습했어요.
그리고 항상 수업하는거 녹화해서 다시 보면서 고칠점 메모했어요.

이게 제가 셀프 피드백 한거에요

그리고 저는 만능틀 안만들었어요.
매번 수업 내용이 바뀌고, 모형이 바뀌는데 만들 필요를 못느꼈어요.
근데 모의고사 풀다보면 만능틀 안만들려고 해도, 모둠활동 순회지도는 매번 나오기때문에 연습하다보명 생길거에요ㅋㅋ
그리고 저는 유창성 보단 조건 지키기에 초점을 맞춰서 수업실연 연습했어요.

- 시험후기
지도안은 나름 잘썼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감점이 많이됐어요.
근데 지도안 작성할때 칸이 생각보다 작아요. 그래서 내용을 줄여서 적는 연습도 하셔야해요.
저는 아무생각없이 시험치러갔다가, 칸에 맞춰서 적는다고 시간 꽤 많이 날렸어요ㅠㅠ

수업실연도 지도안에 적은대로, 착착 충실하게 했어요.
수업실연할때 면접관들이 저 쳐다보지도 않고 반응도 없어서 망한건가? 싶었는데, 제가 후반번호여서 힘드셔서 그랬나봐요.
생각보다 감점 많이 안됐어요ㅎㅎ

그리고 수험생작성부분2번에서 개념 설명하다가 학생들 트리 만들어 보는 부분 빼먹고 3번으로 넘어갔어요.
다행히 30초 정도 만에 빼먹은거 알아서, 모둠활동 설명 잠깐하다가, '잠시만요~ 선생님이 지금 활동지 안하고 넘어갔네요. 선생님도 실수하는법이니까 여러분들도 실수하고 모르는거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다시 자료2번 볼게요' 하면서 빠진부분 마저 했어요.

그리고 조건 다 하니까 시간 3분정도 남아서, 판서내용이랑 활동한 내용 다시 정리했어요.


3. 면접 (1.2점 감점)
- 공부법
면접레시피 책으로만 공부했어요.
공부하다가 부족하면 다른 책을 더 사던지, 인강 결제하려고 했는데, 평가원 지역은 굳이,,, 그럴 필요 없을것같아요.
시책도 굳이 안봐도,,,ㅎ

면접레시피 문제 풀다보니, 평가원 지역은 정해진 범위에서만 문제 나오더라고요.
학생 문제상황+해결책, 교사자질, 교육관, 교사간 갈등, 에듀테크 및 AI 주제에서 크게 벗어나지를 않길래, 저는 이 주제별로 대답할 내용 정리해서 그 내용들만 외우고 깔끔하게 말하는 연습했어요.

저렇게 정리한 자료 a4 총 3바닥 나왔는데, 대부분 질문은 커버돼서 면접레시피 예상문제들을 제가 정리한 자료에 있는 내용으로 어떻게 대답할지 생각하며 공부했어요.

그 외에 비언어적인 표현이나 말하는 속도, 시선처리 그런부분은 딱히 준비하진 않고, 적당히 평소하던대로 했어요.
저는 면접에서 별로 안떠는 성격이고 면접가서 할말 다하고 오는 성격이라 괜찮았는데, 면접 경험 없거나 긴장 잘하시는 분은 연습 하셔야 할거에요.

- 시험 후기
시험 문제는 찾아보면 나올테니,,, 제 답변만 적을게요.

복기에 적은 내용 대로, 10분 중 5분 30초만에 답변 다하고 퇴실했는데, 1.2점 감점이였어요.
그러니까 굳이 시간 채우려고, 같은말 반복하고 그럴필요 없어요. 핵심만 컴팩트하게 논리적으로 말하면 충분해요

2번에서 테크놀로지 중에 굳이 AI로 한정해서 답변한다고 한거랑 즉답형에 유의사항이 아니라 지도방안을 대답해서, 핀트 나갔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점수 잘 받았어요.


4. 개인적인 후기
저는 장독립적인 사람이기도 하고, 주변에 같이 임용준비하는 친구도 없어서 혼자서 스터디 없이 공부했어요.
또 저는 엉덩이 앉아있는 힘이 약해서,,, 고3때도 하루에 3-4시간 이상은 공부 못했던 사람이라, 순공시간도 하루에 4시간 정도 였어요.
합격후기보면 하루에 10시간넘게 공부했다. 이런 후기들 보면서 난 왜 저렇게 못하지? 생각한 적도 있고 스트레스 받기도 했는데, 사람마다 공부법이 다르니까 자기한테 맞는 공부법 찾아서 그 방식대로 밀고가면돼요.
근데 그 방식이 정말 올바른 방식이여야해요. 틀린 공부법 고집하다간 시험 떨어질수도 있잖아요ㅎㅎ

후기 읽으시는 선생님들도 다들 초수에 합격하실수 있을거에요! 화이팅이에요!
혹시 궁금한 점있으면 댓글달아주세요

[스티브쌤]

고생 많으셨습니다. 한해동안 치열한 날들....

이제 추억으로 남기고 학교에서 멋진 선생님으로 아름다운 꽃길만 걸으시길 ~~ ^^

정말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전공만점]

sql 공부하실 때 쓰신 프로그램 알려주실 수 있나요~?

[막둥이]

저는 sql은 프로그램 안쓰고 그냥 이론으로만 손코딩(?)하면서 공부했어요ㅎㅎ

정보처리기사 sql이 딱 임용이랑 수준 비슷하게 나와서, sql 문제 찾으시면 정보처리기사쪽 문제들도 좋아요! sql만을 위해서 기본서 한권 더보긴 부담되잖아요

[전공만점]

감사해요 ㅎㅎ